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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1 22:04:45
Name 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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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스스톤] 4월 생에 첫 전설달성기념 후기 겸 전설공략법




5급언저리부터 덱트래커를 사용한 전적통계입니다 주로 미드사냥꾼을 이용했기때문에 미드사냥꾼 덱만 올려봅니다.
사실 마지막 1급5성때 4번 미끄러지고 멘탈이 급격히 안좋아서 해적전사를 돌렸는데 다행히 이겨서 전설을 달았네요

이글은 제가 하스스톤 전설을 달수 있었던 요인 들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유저의 입장으로 풀어 쓴글입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을 타겟으로 글을 작성했기때문에 해당 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학업이나 직장으로 인해 하스스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못하시는 분
2. 5급까지는 마음 먹으면 곧잘 가지만 전설의 문턱은 못 넘으시는 분
5급부터 전설까지의 느낀 점만 서술하겠습니다 만약 5급까지 쉽게 가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일텐데 첫 번째 너무 자기만의 확고한 덱을 사용하거나 두 번째 절대적인 게임시간이 모자라거나
세번째 기본기가 없어서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전설을 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하스스톤의 본질은 운빨x망 게임이지만 랭크는 실력이다.
지난4월 5급에서 4일동안 전설을 달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느낀 가장큰 진리였습니다.
사실 5급부터는 큰 실수가 없다면 모두 비슷한 판단을 하고 비슷한 경기운영을 하기 때문에 (정말 이해력이 남다른 일부를 제외한)
5급부터의 랭크를 단판으로 따지자면 운빨게임이 맞습니다 하지만 랭크에서의 승률과 전설 달성은 운빨이아닌 실력입니다.
제가 랭크에서 느낀 것들을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자면
1. 덱을 고르는 실력
2. 기본기
3. 멘탈관리 및 절대 게임판 수
입니다. 위 3가지를 잘 지킬 수 있고 5급까지 무난히 갈 수 있는 유저라면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전설을 갈수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 덱을 고르는 실력

1)카피닌자가 되자
하스스톤이라는 카드게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중요한, 덱을 고르는 과정입니다.
당연히 강한 덱을 고르고 운영할 줄 아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항상 강한 덱은 없습니다.
메타는 수시로바뀌고 그때마다 승률이 좋은 덱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하스스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돌크리트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덱카피닌자가 되어야합니다.
덱을 카피할 수 있는 곳으로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1) 하스스톤 탑덱 http://www.hearthstonetopdecks.com/
다른곳을 참고해도 되지만 가장 도움이되는건 메인화면 우측 TOP META DECKS 만 참고하셔도 충분합니다.
(2) 비셔스신디케이트 http://www.vicioussyndicate.com/
DATER REAPER  REPORT 중 1급에서 5급구간 랭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전설을 달아야할 유저지 전설 유저가 아니깐요.
(3) 하스인벤 http://hs.inven.co.kr/
전설달성게시판을 참고하시되 가장최신글이 그나마 메타에 적합하고 덱의 운영법을 참고하는정도로 사용하시면됩니다.
위의 사이트에 있는 덱들은 대부분 현재 메타에 맞게 최적화가 되었고 검증된 덱들이기에 바로 쓰셔도 좋습니다
다만  현재 돌리는 랭크의 특성에 맞게 덱을 조금씩 변형하셔서 돌리신다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 얼방이 판치면 섬광,비삼자 추가기용, 어그로가 판치면 가벼운광역기 or 전체적인 코스트를낮추어 템포를 빨리끌어올린다 등등..

2) 메타에 적합하고 승률이 좋은 덱 중 빠른 덱을 고르자
메타에 맞는 승률이 좋은 덱을 고르고 그 덱에 대한 운영법을 안다면 5급구간에서도 55퍼센트의 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것입니다.
예를 들들어
느린 운영형덱(운영기사) 혹은 콤보형덱(얼방법사)의 승률이 58퍼센트
빠른 어그로덱(해적전사) 혹은 템포덱(미드냥꾼)의 승률이 55퍼센트라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전설달성을 위해서는 뒤의 빠른덱을 고르라고 추천합니다.
그 이유로는 빠른 덱을 돌림으로서

(1)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게임을 돌릴 수 있다
만약 빠른덱의 승률이 운영형덱에 비해 낮더라도 55퍼센트의 마지노선을 넘고 운영형덱과 승률의 차이가10퍼센트이상 나지않는다면
시간당 얻는 초과승수는 어그로덱이 높기 마련입니다.
(2) 게임을 하면서 에너지 소모와 멘탈 파괴가 덜하다
느린덱은 기본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며 게임 한판한판에대해 더 높은 수준의 이해력과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에따라
정신적인 에너지소모도크며 질때의 멘탈이 흔들리는정도도 역시 빠른덱보다 심합니다

같은 시간의 게임을 하더라도 빠른덱이 결국 중요한 초과승수를 더 잘 챙기며 게임 한판 한판의 집중력 소모가 덜하기 때문에
더 집중력 있게 게임을 할 수 있고 실수를 덜하기에 오히려 승률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전설까지의 랭크게임은 대회에서의 5판 3선승 이아닌 연속적으로 이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효율을 중시해야 하고 게임의 효율은
빠른덱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내가 정말 특정덱의 장인이 아니라면 빠른덱을하세요.



2. 기본기

1) 나의 덱 이해도 만큼 중요한것은 상대덱 에대한 이해도이다
좋은 덱을 골랐다면 이제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 은 덱을 굴리는 운영입니다.
사실 덱을 굴리는 운영은 사실 별게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5급까지 쉽게오는 유저라면
일반적인 효율적인 필드전개 및 정리 방법은 다 알고있을겁니다.
그래도 굳이 중요한걸 나열하자면 나의 덱이해도는 사실 내가 굴리는덱 이기 때문에 다들 잘 이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덱을 염두 해두고 플레이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ex)사냥꾼vs사제시 암흑의광기 각을 항상 염두해두고 필드전개, 상대방이 멀록기사라면 초반템포를 최대한 빨리 잡기위해
노력 및 광역기 배제, 상대가 마법사일시 전통 얼방법사인지 템포비밀법사인지 판단후 행동 등등..
사실 이쪽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서술할수가 없는게 요즘메타는 덱이 너무많고 특정덱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기때문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것은 우선 상대방의 덱을 예측하기 위해 메타에서 주류덱의 카드구성중 키카드 정도는 알아둬야 하고
자신의 주력덱이 인벤 공략게시판에 있다면 직업별 공략들을 보고 그 후부턴 생각하면서 게임하는게 최선이겠습니다.

2) 실수는 실력이다.
예 실수 또한 실력이죠 실수를 줄이기위해 항상 신경씁시다.
그렇다고 너무 하스스톤에만 몰입하는것도 피곤한거같아요 저는 트위치방송을 보며 랭크를 돌렸었습니다.
그리고 실수는 줄이는방법중에 하스스톤 덱 트래커사용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써봤는데 제가 낸 카드가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안나더라도 바로 알수있고
상대방의 낸 카드또한 카운팅되기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정말 한판한판 집중해서 게임할게아니라면 추천합니다 
하스스톤 덱 트래커 다운 및 사용방법은 구글에치면 바로나오고 매우쉽습니다 5분도 안걸리니 사용해보세요




3. 멘탈관리 및 절대게임판수

1) 멘탈관리
5급부터는 연승보너스가 없기때문에 한판한판이 피말립니다. 우선 말씀드리고싶은건 랭크한판한판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크게 게임을 보시라는겁니다. 게임에서 질때마다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결코 다음게임도
좋은판단을 기대할수없을것입니다. 또한 이상하게 안풀려서 연패를 경험한다면 아예 하루 랭크를 쉬거나
1시간이상 다른것을 하고 오다가 랭크를 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연패를 경험하면 나는 괜찮겠지라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해도
멘탈은 이미 나가있어서 좋은 승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절대 게임판수
전부터 55퍼센트의 승률을 계속 언급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많이없는 유저가 꾸준히 게임을 돌릴때
전설을 달수있는 마지노선 승률이 55퍼센트 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5급부터 승률별로 전설을 달기위해 필요한 판수는 몇판일까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5647
를 참고하시면
5급일때 승률 55퍼센트일시 전설에가는데 필요한 평균 경기수는 227게임입니다. 5급까지 따지면 필요한게임수는 더많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달에 300경기를 집중력있게 돌릴수있는 시간과 여유가 필요합니다
물론 55퍼센트보다 승률이 더 좋다면 필요한 평균 경기수는 더 줄어들겠죠, 승률이 55퍼센트보다 낮더라도 게임수가 많으면
전설은 언젠가 달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율이 55퍼센트아래는 급격히 떨어지기때문에 최소55퍼센트이상의 승률은 달성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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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초아 U
17/05/01 22:20
수정 아이콘
첫 전설 축하드립니다.
4월 아시아전설인원이 최소 12511명이라고 하니 많은 분들이 전설을 찍으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언급하신 것중에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처음으로 전설트라이를 할때 1급 5성에서 이길게임을 실수해서 져서 멘탈이 나간상태로 계속 게임을 하다가 5급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죠.
그 이후로 5급 이상에서는 2연패 하는 순간 하스를 끕니다.
17/05/01 22: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전설달면서 느낀건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구나 다음부턴 전설못달겠다 였습니다...
이제 전설카드 얻었으니 전설에 미련은 없네요.
연희사랑
17/05/01 22:28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일퀘를 깨고나면 급격히 피로도가 몰리더군요.
매달 5급 주차는 하지만 하루에 5게임 이상 하는 날이 적어서 아마 하스스톤이 없어지는 날까지도 전설을 못 달거 같습니다.
진짜 몇 시간씩 연속으로 게임하는 스트리머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17/05/01 22:47
수정 아이콘
요새 전설 인원 10000명이 넘나요? 하스 맨날 망겜 망겜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네요
17/05/01 22:51
수정 아이콘
이번 갓패치로 직업이랑 덱이 엄청 다양해져서 게임이 재미지네요
larrabee
17/05/01 22:51
수정 아이콘
운고로패치가 갓급으로 흥하는 바람에 엄청난 전설유저들이 탄생했습니다
연희사랑
17/05/01 23:0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예전처럼 등급이 끝도 없이 내려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5급 10급 15급 이렇게 단계별 마지노선이 생겨서 예전보다 구간별 인구수가 늘었다죠.
alphamale
17/05/02 00:08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사실 5급과 전설은 25급과 5급의 차이보다 훨씬훨씬 커서 전설 못달 유저는 영영 못단다는거 생각하면 음... 사실상 유저 풀자체가 늘었다고 보는게 맞죠. 5급까지는 아무리 많아도 80판내외로 가는데 전설까지는 최소 250판은 걸리니까요. (승률이 55%근처 된다는 가정에)
즐겁게삽시다
17/05/02 08:55
수정 아이콘
오... 지금 부터 입문해도 재미있을까요?
확팩이 몇번 나온 걸로 아는데
그럼 카드도 엄청 많아졌을 것 같은데요.
주말에 외삼촌 만났더니 하스스톤에 성우로 참여하셨다더군요 크크크 무슨 카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급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17/05/02 09:23
수정 아이콘
값싼덱은 어느정도 현질하면 맞추실수있을거에요
제가 주로했던 사냥꾼도 되게싼덱이였어요
즐겁게삽시다
17/05/02 09:3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가 대략 얼마 정도 일까요?
17/05/02 12:10
수정 아이콘
그냥 무과금으로 하셔도 등급만 욕심 안내면 그냥 저냥 할만합니다.
확팩이 많이 나왔는데 어차피 그 전 확팩들은 다 야생으로 가서 정규전 카드풀은 한정되어 있어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만 있으면 저처럼 생판 아무것도 없는 미국서버에서 새로 키워도 금방 웬만한 덱 맞추고 등급 쭉쭉 올립니다.
첫 진입하는 유저의 문제는 그 이해도가 키워질 때까지 가난한 카드로 버틸 수 있느냐 (재미있느냐) 인데.. 그냥 해보시면 감이 옵니다.
즐겁게삽시다
17/05/02 12:4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7/05/02 15:37
수정 아이콘
일단 입문하시려면 지금이 적기 입니다.
정규전과 야생이 무엇인지는 아실테고..(이는 모르신다면 한번 찾아보시는게 빠를테구요)

카드가 한번씩 물갈이 되면서 야생가는데..
2년간 모았던 카드들이 야생가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수의 카드가 사라져있죠.
그게 바로 한두달전이구요.
그래서 지금은 필요한 카드숫자가 가장 적을때 입니다.
약 3달~반년전.. 그러니까 야생가기 직전에는 기존카드 + 2년간 쌓인 카드들을 다 따라잡아야 하는데 그건 매우 힘든일이었겠죠.
즐겁게삽시다
17/05/02 16:38
수정 아이콘
오오오 감사합니다. 이따 퇴근길에 한번 여관 들려봐야겠네요
비익조
17/05/02 10:33
수정 아이콘
등급전은 문외한이라 흐흐 일퀘랑 카드 뒷면만 받는 투기장 유저로서 전설 다는 건 진짜 압박이더군요. 덱리스트랑 팁 잘봤습니다.
17/05/02 15:33
수정 아이콘
딱 한번 전설 찍어봤는데,
5급에서 맘잡고 거의 하루만에 달았죠. 200게임 은 당연히 못했고, 아마 승률이 꽤 고승률이긴 했습니다.
그때는 요그드루랑 미드술사 비밀냥꾼이 메타를 휘어잡을때라서 이 3가지중에 앞에 2가지 주로 사용하면서 고승률로 전설 달았고...
이때 요그가 엄청 사기라서 고승률이 가능했죠... 요그너프전이라서...

그런데 이후로는 확실히 힘들더라구요. 일단 당시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사기덱 굴리다보니 고승률이 나온듯 한데,
딱히 오피덱이 없는 메타에서는 어떤 덱을 굴려도 승률이 대충 50+@인 느낌이라 더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제일 확실한 꿀팁은... 월말즈음에 사이트 추천덱 카피해서 집중적으로 돌리는게 확실히 고승률이 나온다고 봅니다.
월말쯤 되면 전설갈 사람들은 이미 다 갔기 때문에,
남은사람들은 실력이 부족하거나, 카드가 부족하거나, 전설을 포기하고 예능을 즐기거나..(당장 저부터 10급찍고 예능 5급찍고 예능...)
이런 사람들만 남게 마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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