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9/15 13:50:40
Name 시로요
Subject [LOL] [승강전 후기] 콩두 vs 비비큐 , 탑에 대해서만 보자면
어제 드디어 승급팀이 한팀 결정났습니다.

일단은 원딜 하드캐리의 콩두가 직접 올라갔습니다.

어제 보면서, 비비큐의 안타까움점이 보였는데요.

어제는 분명히 향로원딜의 캐리 vs 탑 스플릿주도권의 싸움의 결과로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솔선수의 원딜 능력 vs 크래이지의 밴픽 자원을 활용한 스플릿 우위의 싸움

마치 솔랭마냥 재미없고, 따분한 경기의 결과가 너무 쉽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게임의 결과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크레이지도 패배의 지분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게임의 밴픽에서 이미 고스트보다 솔의 우위가 보였고, 그로인해 비비큐는 밴픽에서 아주 노골적으로 탑에 힘을 실어주는 밴픽을 하게 됩니다.

1. 첫번째 -> 나르선픽(bbq) vs 마오카이후픽(콩두)

라인전 이득을 거둔후 3차 타워 압박을 성공하지 못한채, 마지막 합류에서 5:5 한타에서도 캐릭의 특색을 보여주지 못한채 스무스하게 짐
향로가 자아를 가지고 있다가 비벼질뻔한게 아슬아슬하게 승리함

2. 두번째 -> 쉔선픽(콩두) vs 잭스후픽(bbq)

라인전에서 큰 이득을 거두지 못하다가 먼저 스플릿 구도로 간 이후 쉔을 찍어누르지 못한채 콩두에게 킬을 줌 이후 잭스로 스플릿을 계속하지만 팀에게 이득을 주지 못함(2억제기 파괴를 하지만 구도를 바꾸지 못함) 특히 바퀴선수의 쉔의 잭스랑 1:1구도에서 밀리지 않는 점이 눈여겨 볼점과 잭스의 두번째 죽음이후 게임이 끝남

3. 세번째 -> 나르선픽(콩두) vs 야스오후픽(bbq)

오랜만에 야스오가 등장 하였습니다. 라인전에서 cs 압도 이후 보여주는 것 없이 스무스한 게임 흐름... 사실 야스오 픽 이유보다는 향로서폿이 자아를 가지고 플레이하면 안되는것을 보여줌(시크릿의 어이 없는 2번의 짤림으로 게임이 터짐),

야스오의 픽의 이유를 보여줌


4. 네번째 -> 마오카이선픽(콩두) vs 레넥후픽(bbq)

전략을 수정하긴 한것같은데, 스맵 + 스코어가 자주보여줌 탑 다이브 킬 같은것도 안나오고, 특히 스맵 같은 경우면 나오는

https://youtu.be/Xjjgxwg-ibc?t=17m40s

이 시간대의 봇 텔 운영으로 봇 우선 부시거나 그런것 없이 가고, 결국 스무스하게 집니다.

특히 마지막경기의 저기는 크레이지 선수가 왜 하위팀의 탑솔인지 보여준것같네요.

크레이지가 상대적으로 잘해보일수있지만, 적어도 어제 승강전에서 만큼 탑의 비교는 크레이지 < 로치 인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한 로치의 멋진 플레이

https://youtu.be/Xjjgxwg-ibc?t=41m9s

(온겜넷이면 잡아주지 못한 하이라이트플레이!!)









내용과 상관없이, 어제 경기보면서 스맵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자신의 이득을 무조건적으로 팀의 이익으로 바꿔버리는 스맵의 플레이

그래서 그의 주픽인 자르반이나, 레넥톤 승률이 언제나 좋았거든요. 스맵에 대해선 이런 부분은 강하지만, 카밀이나 피오라, 잭스같은 하드 스플리샘프에선 클레이지 같은 모습이 간간히 보였던거 같아요. 이번 쉬는 기간에 스맵도 이런 흐름을 극복해주셔서 다음 롤드컵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7/09/15 13:5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면서 스맵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자신의 이득을 무조건적으로 팀의 이익으로 바꿔버리는 스맵의 플레이]
저두 비슷한 느낌 받았습니다.
향로싸움이 되어 버린 현 메타에서 bbq는 kt의 탈수기 운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게 kt처럼 단단하고 확실한게 아닌 뭔가 어정쩡하고 어설픈 모습이었습니다.
스플릿은 우직하게...라는 말이 요즘에까지 통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탑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그걸 활용해야죠.
활용하지 못하니까 지는거라고 봅니다.
콩두는 [우리는 원딜이 너네 보다 쎔. 무조건 향로만 믿고 갈거임.눕는다고 욕해도 좋아.]라는 확고부동한 팀적인 오더가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향로 없던 3세트에서 졌지만, 나머지 세트에선 운영당하고 밀리더라도 어떻게든 버티다가 한타각만 만들면 우리가 너네를 이길 수 있다라는...
시로요
17/09/15 14:13
수정 아이콘
이번 콩두보면 원딜과 탑에 대한 믿을 확실히 느낄수있었어요.

다만 서폿은 좀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담 시즌까지 시간이 많은 변화가 있겠죠
이호철
17/09/15 14:09
수정 아이콘
제파가 롤 판 최고의 코치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시로요
17/09/15 14:13
수정 아이콘
이번에 cj 탈락하면 콩두 한번 응원해보고싶어요. 이번에 잘 성장한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5드론저그
17/09/15 14:13
수정 아이콘
흐음 글쎄요 비비큐 탑이 잘한 건 없지만 두 개의 블랙홀이 자기 역할 반절도 못 한 탓이 더 커보여요 대 향로 시대에 후반 캐리력이 밀려서 본문에 나온 원딜 대 탑솔 캐리 싸움 구도로 가는게 말이 안되요 애초에 팀 전략 차원에서 본인들 레벨에 어울리지 않는 구도를 짜놨는데 그거 못 했다고 탑이 욕먹을 필요는 없어요 lck에서도 스플릿 챔 잡고 고속도로 뚫으면서 경기 박살내는건 큐베랑 칸 말고는 못해요 스맵은 스플릿 챔 잡으면 던지는걸 더 잘해서 빼고요 아무리 상대가 승강전 상대여도 큐베 칸한테 기대하는 역할을 애초에 주면 안되죠 잭스로 그래도 최소한 할 건 했어요

잔류하고싶으면 당장 엘리스라는 선택지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고스트 멘탈 케어하는게 빠를 겁니다 멘탈 깨지고 중압감 느끼니까 고스트가 들로 변하는데 향로 서폿 가봐야 의미가 없어요 그니까 진 거고.


짧게 요약하면 크레이지 잘못 없는거 아니다 그런데 정글 원딜에 비하면 양반이다 입니다
헤나투
17/09/15 14:2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크레이지의 캐리력이 떨어지는게 문제지만 블레스를 비롯한 팀적 문제가 더 커보였습니다.
4경기에서 레넥톤이 더블킬먹고왔는데 그 이후운영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더블킬 먹은걸 전~혀 활용못하더라구요.
17/09/15 15:29
수정 아이콘
4경기는 게임 뒤집어질 때까지 앨리스가 그냥 반쯤 놀았죠. 탑에서 멍때리고 귀환하다가 1데스한거 빼고는
레몬커피
17/09/15 14:32
수정 아이콘
어정쩡한 하위권 팀들은 최상위권팀 운영 따라하지말고 그냥 드러눕는게 낫습니다
지금같은 대향로메타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팀의 발전이고 뭐고 당장 이기는게 전부인 승강전인데 그런면에서 콩두가
아주 생각 잘해왔더군요.
세인트
17/09/15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입니다. 결국 승강전은 좋은 경기 보여주고 자시고 할 게 아니라 버그나 치트를 이용하지 않는 한은 어떻게든 승리라는 단 하나의 선택지만 존재한 승부라서 작정하고 향로님께서 원딜끼고 해주실거야 하는 선택이 좋았다고 봅니다.
레몬커피
17/09/15 18:41
수정 아이콘
하위권 팀들은 초중반에 경기를 결정짓는 스노우볼을 잘 못굴리고(그래서 하위권이기도 하고)승강전은 더더욱 양쪽다 쫄보메타가 되기마련이고
그러면 결국 중후반 한타전이 되기 마련인데 이런경기면 현메타에서 향로 드러눕기만큼 좋은게없죠
17/09/15 15:37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 없이 적정글 들어가고 적 보이면 일단 들이받고
스킬 대충 써서 엄한데 날리고 그렇다고 시야장악을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필요없는 위치에 있기 일쑤인데다 심지어 멍때리고 귀환하다 죽기까지 하는
정글러 끼고서 탑이 그정도 해줬으면 별로 나쁜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탑 압박이나 스플릿은 혼자 하는게 아니죠. 그만큼 빡빡한 시야장악과 뒷받침이 곁들여져야 하는거지
물론 그게 제대로 될때 크레이지가 그만큼의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카롱카롱
17/09/15 19:13
수정 아이콘
어제 블레스 뭘 잡아도 레벨이 밀리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45 [LOL] 사람이 문제다. [69] 쎌라비12098 17/09/19 12098 42
62044 [스타2] 방금전 'MakaPrime' 곽한얼 전 선수와 게임을 같이 했습니다. [16] 그룬가스트! 참!11272 17/09/18 11272 2
62043 [스타2] SSL 방식 괜찮았나요? [27] 스타여9081 17/09/18 9081 2
62042 [스타1] 어제 있었던 최연성 아프리카방송 썰 [96] AeonBlast32244 17/09/18 32244 5
62041 [스타2] 블리즈컨을 향한 최후의 경쟁,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2 대진 공개. 과연 최후의 티켓의 향방은? [10] MiracleKid7909 17/09/17 7909 1
62040 [스타2] 2017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 우승 "이신형" [8] 김치찌개6893 17/09/17 6893 1
62039 [스타2] 승부조작 관련자가 슈퍼토너먼트 예선에 참여했습니다. [7] 보통블빠12468 17/09/17 12468 5
62038 [기타] 올해 구입한 휴대용 콘솔 게임 [9] 오즈s9049 17/09/17 9049 0
62036 [스타2] 9월 3주차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 파워 랭킹 [2] bigsang136514 17/09/16 6514 0
62035 [기타] (소녀전선) 한섭 소린이의 요정체험기 [51] Alchemist16390 17/09/16 6390 1
62034 [오버워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조추첨식 자막 및 실시간 반응 [11] 미네랄배달10214 17/09/16 10214 1
62032 [LOL] ESPN 롤드컵 파워랭킹이 공개되었습니다. [67] 코우사카 호노카11588 17/09/16 11588 2
62031 [히어로즈] 신규 컨텐츠 '볼스카야 공장 습격'이 공개되었습니다. [10] 은하관제7136 17/09/16 7136 5
62029 [기타] 2ch 격투게임 부흥안을 말해보자 (라고 쓰고 오락실과 격겜이 쇠퇴한 이유) [2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109 17/09/16 14109 0
62028 [스타2] GSL 스튜디오 결승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21] 삭제됨17703 17/09/16 17703 0
62027 [스타1] 종족 최강전 김윤중 잘하네요 [21] 김연우10758 17/09/15 10758 2
62026 [기타] [소녀전선] DR 라이코가 사과 및 향후 진행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32] 키스도사7626 17/09/15 7626 0
62025 [기타]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워페어가 80% 세일중입니다. [14] 케이틀린7487 17/09/15 7487 0
62024 [LOL] 2017 월드 챔피언십 전체 팀 로스터 공개 + 역대 롤드컵 참가 횟수 순위 선수들 순위 [26] 반니스텔루이7445 17/09/15 7445 4
62023 [기타] 코피노·성매매·토막살인… ‘데차’ 논란의 수상작 결국 취소 [69] VKRKO12536 17/09/15 12536 1
62022 [LOL] [승강전 후기] 콩두 vs 비비큐 , 탑에 대해서만 보자면 [12] 시로요34174 17/09/15 34174 0
62021 [LOL] 올 해 전설 날아오르다의 주인공은 크라운. [23] 유스티스8706 17/09/15 8706 1
62020 [스타2] 워체스트를 전부 해금했습니다. [2] 보통블빠6696 17/09/15 66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