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0/16 22:50:16
Name Vesta
Subject [LOL] 2017 Worlds 그룹스테이지 조별 감상 및 8강 전망 (수정됨)

1. 그룹스테이지 조별 감상


[Group A]

SKT
한타나 운영은 엄청나지만 여전히 라인전 단계가 불안정합니다. 특히 바텀 라인전의 폼은 여전히 전성기때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여서 걱정. 그래도 탑, 미드, 바텀 모두 기량 자체는 서머때보다 더 올라오긴 했다고 보입니다. 다만 정글러 두 명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밴픽은 다소 변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후반지향적인 주전략의 골자 자체에는 큰 변화가 있진 않습니다. 결국 정글과 바텀의 개인기량이 올라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서머 2라때부터 바텀 폼 이야기는 팬입장에서는 정말 이제 단내가 날 지경입니다...ㅠㅠ 그래도 서머 2라-서머 포스트시즌-롤드컵의 경기력을 비교해보면 점점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거에 감지덕지라고 해야 할지... 팬으로서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C9
임팩트와 젠슨이 잘해주고 있습니다. 콘트랙즈는 공격적이긴 하지만 들쑥날쑥하고 바텀이 많이 약합니다. 지금메타에서 바텀이 약한팀의 미래란 너무나 어둡죠. 팀 자체도 너무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휩쓸리는 면이 커보입니다. 운영 측에서는 흔들림이 많이 보이더군요.

EDG
클리어러브는 올해도 가을을 탔습니다. 경기력 자체가 썩 좋지 않았고 스카웃과 아이보이는 훌륭한 메카닉을 보여주긴 했지만 압박을 견디는 부분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냈죠. 탑인 마우스의 구멍이야 상수 수준인데 결국 클리어러브의 부진이 다시 한번 독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AHQ
극악의 라인전 약체임에도 다른 스탯이 세계구급이라는 낭만주의 미드라이너 서문의 활약이 인상깊었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마운틴은 SKT전을 제외하면 산을 탔고, 안은 여전히 쓰로잉 패시브 쿨타임 찰때마다 돌렸고... 메타가 대만에 너무 안좋아요. 하나만 문제면 모르겠는데 두개가 문제라 그런듯 보입니다. 정글과 바텀 대세 챔프라인이 모두 대만에 카운터...



[Group B]

LZ
한마디로 그냥 엄청 잘합니다. 다섯명 모두 폼이 좋고 팀의 합이나 멘탈리티도 잘 갖춰져 있고... 초반 중반 후반 모두 딱히 흠잡을 구석이나 불안요소가 없어보입니다. 프레이와 비디디가 그중에서도 돋보이고 칸은 뭐 여전히 메타 아몰랑하면서 활약중이고 커즈와 고릴라도 팀을 잘 지지하고 있죠. 현재까지 보여준 경기력과 기세만 봐도 우승에 가장 가까운 강력한 팀이라는걸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듯 합니다.

FNC
1주차 3패 후 8강 진출이라니... 그 저력이 참 대단하더군요. 역시 전통의 강호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싶기도 했고. 소아즈는 개그맨 수준이지만 가끔씩 정신차릴때는 곧잘 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기대치는 굉장히 낮지만. 미드인 캡스가 정말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약간 페비벤 잘할 때 느낌도 나고. 브록사는 EU에서 평가가 좋던거 같은데 롤드컵에서는 기대보다는 좀 어정쩡하고 아쉬웠네요. 근데 레클레스는 지금 메타에서는 좀 못하는 느낌이고 제시즈는 노답소리 나올정도라... 이팀은 소아즈보다도 제시즈가 더 문제 같습니다.

GAM
상상력의 대가들. 참신한 전략과 그것을 실현시킬만큼의 기본기와 운영능력을 갖추었다는게 참 흥미롭죠. 다만 브레이크가 없다보니 공격일변도로만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익숙하다는게 아쉽죠. 그래서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는 연속 공기팡의 놀라운 충격파를 선사하고 탈락해버린... 전체적으로 예리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무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무협지에서 나오는 변화무쌍한 연검같달까요. 그래도 참 매력적인 팀이라는 점만큼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팀 덕분에 이번 롤드컵에서 꿀잼경기 많이 봤네요. 박수 보내주고 싶습니다.

IMT
2주차 북미의 불길한 서막을 알린팀... 그런데 이팀은 돌이켜 생각하면 뚜렷한 장점이 느껴지지 않는, 가장 희미한 색채를 가진 팀이었던거 같네요. 그중에서도 엑스미시는 참 유별나게 못했고... 포벨터도 심각했고, 올레는 대체 왜 그렇게 ESPN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건지 모르겠고. 코디선은 이번 대회 최악의 원딜 중에 한명이고... 그것 말고도 그냥 전체적으로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장점이다? 그런걸 못느꼈습니다. 플레임은 그래도 좀 분전하긴 했지만.



[Group C]

RNG
우지-밍 바텀의 시너지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우지는 거의 뭐 물을 만나서 퍼덕퍼덕 날뛰는 잉어 한마리를 보는듯... 샤오후는 플레이스타일이 변했던데 마치 비디디처럼 잘해주는 것 같고(실제로 kda도 크크), mlxg는 16년 MSI 이후로 가장 경기력이 좋아보입니다. 탑인 렛미가 아직 좀 존재감이 애매한데 마우스처럼 못하는 선수는 아닌 것 같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구요. 중국팀 중에서는 가장 우승을 노려봄직한 팀이라 보이네요. 운영단계에서의 안정감은 WE가 더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기세는 RNG가 더 거세보입니다.

SSG
가장 문제가 되는건 크라운의 폼입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두 정글러의 폼이 팀을 더욱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고 있죠. 지금 메타는 사실 앰비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딱맞다고 보기도 애매한 그런 메타라고 봅니다. 라인개입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는 상극이지만 나오는 챔프 면면을 보면 앰비션이 선호하는 챔프들이 많거든요. 결론은 폼이 정말 바닥을 찍었다고 보입니다. 슼팬입장에서 피넛도 진짜 지금 바닥이라고 생각하는데 앰비션은 그보다 더 아래인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크라운이 서머시즌부터 계속된 부진으로 돌파구를 못찾고 있으니 삼성 입장에서도 경기마다 짜황과 재혁이형만을 믿고 있는데... 문제는 룰러-코장이 생각보다 힘을 너무 못쓰고 있다는 점이죠. 여러모로 SKT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지만, 롤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미드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팀이 힘든 와중에 큐베의 클라스는 참 빛나더군요.

G2
퍽즈는 분명 성장했습니다. 팀의 중심으로 든든하게 항상 잘해줬고... 트릭도 여전히 기복이 있긴 있어도 세주아니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그런데 이팀 역시 프나틱이나 C9과 비슷하게 바텀의 기량저하가 매우 뼈아픈 것 같습니다. 익스펙트에게 기대치 없는거야 상수수준이라지만 즈벤-미시가 MSI와 비교해도 너무 못했어요. 조운만 좋았다면 아마 올라갔을텐데 여러모로 아쉽겠네요.

FNB
이번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최약체... 그래도 1주차에는 생각보다 선전한다고 봤는데, 2주차부터 완전한 바닥을 드러내더군요. 프로즌도 결국 LCK에서 보여주던 문제점들을 노출했고 크래쉬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고... 무브가 왔었다면 좀 달라지긴 했겠지만 진출은 무리였겠죠. 그래도 6패는 참 아쉬울 듯 합니다. 무브가 왔다면 그래도 한경기는 땄겠다 싶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어서요.



[Group D]

WE
개인적으로 중국 3팀중에서 가장 뒷심이 좋고 운영의 기복이 적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반은 콘디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탑과 미드의 경기력이 아주 인상적이진 않다는거 정도가 있겠네요. 그래도 RNG와 비교해도 경기력차이가 크다고 보진 않습니다. 약간 RNG가 더 우위라고 보이구요.

MSF
많은 분들이 D조에서 최약체로 꼽던 팀인데 까놓고 보니 생각보다 라인전도 강력하고 운영능력도 준수했습니다. 맥스로어는 다소 기묘한 느낌의, 소아즈처럼 풀릴땐 잘풀리고 아닐땐 완전 아닌(...) 정글러더군요. 하지만 POE는 꽤 준수한 미드인것 같고 바텀도 라인전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다만 탑 알파리의 경기력은 안좋더군요. 특히 로지컬 문제가 커보였습니다.

TSM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비역슨도 자기 클라스 보여준 경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 이하였고 덥맆은 쓰로잉 패시브는 떨쳐냈지만 그냥 그저그런 원딜이었고, 스벤스케런은 이번 롤드컵 최악의 정글러, 습구였고... 바이오프로스트와 하운처의 분전이 눈물겹더군요. 특히 하운처는 정-말 잘했고 팀의 버팀목이나 다름없었던...

FW
TSM도 그렇지만 FW가 더 어이가 없는... 카사 폼이 그렇게 폭망해버릴 줄은 진짜 몰랐네요.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정글메타가 좀 오묘하긴 합니다. 라인개입이 중요한데 정작 나오는 정글은 리신, 엘리스와 같은 기민한 정글러들이 아니라 한타에서도 영향력이 강한 그라가스, 세주아니, 자르반 이런식이니... 피넛, 카사, 스벤스케런.. 이런 정글러들이 헤메는 것도 메타 적응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팀내 지분이라는 측면에서 카사는 소드아트와 함께 핵심 중의 핵심이라.. 소드아트가 이니시챔프가 아니면 답없어지는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예상이 되던 부분이었는데 카사는 그냥 어이가 없을 정도로 폼이 수직낙하를 해버려서 더 충격이 컸던 듯 합니다. 그게 고스란히 팀의 5패로 이어지며 LMS와 원딜메타의 극상성을 더 각인시킨 셈이 됐죠. 베티야 뭐 올초만 해도 팀에 안정적이고 라인전이 강한 원딜이 와서 버프다! 이랬는데 지금은 디버프인걸로 밝혀져! 수준이 되어버렸으니 더 할말도 없고... 팀 자체가 특정한 패턴에 너무 고정되어 있다보니 메타에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은 팀 같습니다.





2. 8강 전망


LZ vs SSG [10월 19일]

LZ 3 대 0 승. 이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준비시간이 너무 짧아요. 심지어 1경기 배정이라 언더독인 삼성입장에서 폼 재정비와 전략적 승부수를 걸기에도 시간적으로도 충분하지가 않아 보입니다. 그런 부분들까지 포함해서 정신적으로도 압박감이 더 심한쪽은 삼성일테구요. 삼성 입장에서 그래도 가장 해볼만한 라인은 탑인데 그전에 지금 라인전 폼이 미쳐있는 프릴라에게 바텀 라인전에서 박살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정글러의 변수를 기대하기에도 커즈는 침착하고 영리한데다 메타적응도도 뛰어난 반면 삼성은 투정글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 오히려 더 상황이 안좋구요. 크라운의 폼이 기적적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비디디 역시 지금 전성기이기 때문에 딱히 변수가 될거 같진 않습니다. 뭔가 다른 변수를 찾아보려고 해도 경기내적으로는 삼성쪽에서는 답이 안보이죠. 내전이라는 변수도 뭔가 틈이 없다면 그냥 막연한 소리에 불과하니까요.


SKT vs MSF [10월 20일]

SKT 3 대 2 승. 이게 무슨소리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슼팬인 제 입장에서 그냥 막연히 느끼는 감이나 바람섞인 전망을 배제한다면 충분히 MSF와도 비비면서 난리날 각이 보입니다. 우선 슼이 처한 가장 큰 문제는 '바텀 라인전'과 '정글러'. 이 두포인트입니다. LOL은 팀게임이고 아무리 페이커가 신급의 폼이라고 해도 경기마다 연속해서 몇 인분씩 한다는건 언어도단이죠. 이 예상은 바텀의 라인전 폼이 여전히 조별리그와 비슷할 때, 그리고 트위치가 밴되고 난 후에 그 폼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의 스코어입니다. 확실히 지금의 슼은 14 SKK를 연상시킬 정도로 비슷한 구도의 팀멤버 스탯을 보여주고 있고, 그게 개선되지 않고 가속화 된다면 팬으로서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벌어져도 하나도 이상할게 없죠. 만약 프나틱과 붙었다면 저는 3 대 1이나 3 대 0 승을 예상했을 겁니다. 프나틱은 제시즈 덕에 바텀 라인전에서 위협을 느낄 이유가 하나도 없거든요.


RNG vs FNC [10월 21일]

RNG 3 대 0 승. 프나틱의 정글이 EU에서 받는 기대를 여전히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쉽게 스윕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력을 이야기 하기에도 지금의 프나틱은 미드인 캡스를 제외하고는 다들 너무 불안정해요. 특히 바텀 라인전이 LZ vs SSG처럼 박살이 날 것 같은게, 제시즈가 진짜 답이 없습니다. 레클레스 상태도 별로구요.
 

WE vs C9 [10월 22일]

WE 3 대 1 승. 임팩트와 젠슨의 분전으로 한 경기 정도는 콘디의 설계를 벗어난 게임이 나올 것 같지만 무난하게 바텀차이, 정글차이로 인한 스노우볼로 WE가 이길 것 같습니다. 다만 RNG vs FNC처럼 일방적인 게임양상은 아니고 C9도 졌잘싸는 할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곰그릇
17/10/16 22:54
수정 아이콘
4강 중국vs한국 중국vs한국
결승 중국vs한국이면 정말 재밌긴 하겠네요. 우리랑 중국만 재밌으려나...
17/10/16 22: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 매치가 팀이 이상합니다~
kartagra
17/10/16 22:58
수정 아이콘
음...rng와 프나틱이 붙고 we와 c9이 붙습니다(..)
17/10/16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엇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크크크크 수정했습니다~
17/10/16 23:23
수정 아이콘
삼성을 완파한 SKT를 완파한 롱주인데, 롱주가 삼성한테 질 것 같은 느낌이 잘 안드네요.
미스피츠대 SKT 는 확실히 3:2까지는 아니여도 쉽게 쉽게 갈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늘의이름
17/10/16 23:41
수정 아이콘
유럽이든 북미든 한팀이라도 4강에 갔으면 재밌을 거 같은데, 뭐 쉽지 않아보이네요.
카바라스
17/10/16 23:46
수정 아이콘
we가 잘할때 경기력은 s급인데 편차가 좀 있는팀이라고봐서(특히 탑미드쪽) 상체 위주로 잘풀어가면 c9에게도 희망이 있지않나싶네요. 북미도 4강 한번 가야 면이 설텐데.. 초창기대회말곤 4강도 못가봤으니
리구빠
17/10/16 23:55
수정 아이콘
예측이.. 와 제 생각와 정확히 일치하네요.
추천드립니다. 크크
타임머신
17/10/16 23:58
수정 아이콘
4강 한국 대 중국 x 2, 결승 LCK AUTUMN 기대해봅니다.
불굴의토스
17/10/17 00:04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이 그래도 1게임은 따지않을까 하는. . ?

We랑 c9은 비비면서 3대2일것같은데 누가이길진 진짜 모르겠고요.

RNG랑 SKT는 3대0으로 이길것 같습니다. 다전제의 슼은 강하죠.
피카츄백만볼트
17/10/17 00:15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대회가 중국팀의 우승이 근 몇년중 가장 가능성 높아보이긴 해요. 현 시점에서 롱주 바로 다음이고 SKT랑 비슷하거나 살짝 나아보이는 폼을 보여주고있죠. 무려 두팀 다. 중국팬들의 기대가 그 어떤순간보다 높을것 같습니다. 유럽과 북미는 안타깝지만 중국이나 LCK를 넘기엔 조별리그를 너무 꾸역꾸역 올라왔네요. 전 삼성이 1세트 정도는 잡을거라 보고, 오히려 MSF가 1세트 이상 따는건 매우 어려울듯 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D조는 LCK팀 없었어요. 그래서 D조에서 군계일학이던 WE는 몰라도 MSF의 폼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외 프나틱도 1세트 정도는 따지 싶네요. 사실 3:0은 그냥 어려운것 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0/17 0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1주차와 2주차 겨우 한주동안 여러 팀들의 폼이 천지개벽급으로 뒤바뀌는걸 보고 나니 그냥 모르겠다 싶기도 해요. 1주차 중국팀들 그닥 압도적이라 못느꼈는데, 2주차 되니까 3팀이 다 각성하더군요. 그런데 1주일만에 좋아진 폼은 1주일만에 충분히 구려질 수 있습니다. 승패예측 자체야 다들 비슷하게 예상할듯 한데, 개인적으로 이변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1 삼성 2 c9 봅니다. 삼성은 크라운 폼만 회복되면 충분히 롱주랑 비빌 수 있는 팀이고 WE는 어찌되었든 LCK 없는 조에서 올라온거라 RNG급은 아닌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7/10/17 00:23
수정 아이콘
탈락한 팀중 가장 아쉬운 팀은 EDG 였던것 같네요. 솔직히 TSM은 그냥 경기력 자체가 떨어질 레벨이라 떨어졌고, 다른 팀들도 그랬는데 EDG는 아무리 봐도 1주차 3연루시안 패기의 꼴픽이 너무 아쉽습니다...
StarLoL사랑
17/10/17 00:24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 말로 롤드컵 초창기 제외하고(한국팀 첫 참가한 대회) 제외하고 비 한국팀이 우승할 최적기 라고 봅니다..
잘하는 팀이 우승하는건 당연지사지만..
한국인이 안 속한 팀이 우승하는것도 보고 싶네요.. 비한국팀이 우승하는것도 보고싶습니다.

매번 한국팀이 다전제에서 이기고 한국인이 속한팀이 잘하면 한 몇년뒤에는 스타1처럼 외국인들은 안 보이고 롤드컵에 한국선수들만 보일것 같애서..
올해야말로 순혈팀이 이기는 모습도 보고 싶고 비한국팀이 우승도 해야 매해 롤드컵이 더욱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매번 Gap is Closing이라고 소리치지만 다전제에서 이기지를 못하니.. 매번 재미가 없어요..

올해야 말로 이변이 넘쳐나는 대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바램 삼성 승/미츠핏츠 승/RNG 승/WE 승
삼성 승/RNG 승
RNG 승 => RNG 우승

예상 롱주 승/SKT 승/RNG 승/WE 승
롱주 승/SKT 승
롱주 승 => 롱주 우승
피카츄백만볼트
17/10/17 00:27
수정 아이콘
메타의 도움과 SKT가 근 몇년중 가장 흔들린다는 점에서 하늘의 기회가 중국팀에 왔는데 하필 롱주가 대오각성... 롱주가 중국의 최종보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7/10/17 00:49
수정 아이콘
북미의 희망C9이 선전하길 바랍니다..
프나틱도 가망이없어보이지만 뜬금포로 좀 잡아내줬으면..
StarLoL사랑
17/10/17 00:51
수정 아이콘
그럼 중국팀들이 다 탈락하는데..
그건 좀 중국팀들 한팀은 살아남길.. 그게 RNG면 좋겠지만..
17/10/17 01:02
수정 아이콘
롱쥬 3:2 삼성
SKT 3:0 MSF
RNG 3:0 FNC
WE 3:2 C9
이렇게 예상합니다.
어제의눈물
17/10/17 02:01
수정 아이콘
다전제 예측은 힘든데 프나틱의 폼이 상당히 올라온 것과 삼성이 이대로 무너지기엔 강점이 많고 메타에 어울리는 팀이란 생각에 이변이 나올 수도 있는 매치 같습니다. SKT와 WE는 4강까지는 무난해보입니다.미스피츠와 C9는 2위 진출팀 중 지금 메타에 강점이 안보이는 팀들 같거든요.
4강은 다전제인 8강 경기력을 봐야 예측이 가능할 것 같고...
개인적으론 팀스타일상 만나면 접점이 될 매치이면서 한중전이란 긴장감까지 불러올 WE와 삼성의 매치가 불발되어 아쉽네요.
17/10/17 0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롱주 삼성 3:2
SKT MSF 3:0
RNG FNC 3:1
WE C9 3:1
정도가 그려지네요. 롱주 삼성은 생각보다 혈전이 될 것 같고, SKT는 항상 그랬듯이 1경기 신승 2경기 비등 3경기 압살 느낌.
kartagra
17/10/17 02:46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 팀들이 다전제 멘탈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 붙어봐야 안다고 봅니다. 의외로 프나틱 c9이 중국팀들 박살내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긴 해요. 물론 c9는 몰라도 프나틱은 확률이 매우 낮아보이고, 다전제 멘탈을 보완해왔으면 가능성은 더 낮아지겠지만요.
굳바이SKT
17/10/17 07:19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RNG 대 LZ 봅니다.
아지르
17/10/17 08:18
수정 아이콘
삼성하고 씨나인 응원합니다...
마도사의 길
17/10/17 08:33
수정 아이콘
프나틱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문제는 현장인데...
17/10/17 08:57
수정 아이콘
SKT는 바텀이 굉장히 잘해줬다고 봤는데 의외네요.
바텀이 밀린 경기들 보면 픽에서의 기대값 차이였습니다.
6분 컷의 트위치-잔나 경기도 결국 초반 손실 최소화하면 중후반 기대값이 씹어먹을 정도로 높았고, 결과로 보여줬죠.
원딜 메타에서 초반에 잘 버티고 기대값이 큰 원딜로 중후반 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딜 잘 넣고있는데 이렇게 저평가인게 이해되질 않습니다.
울프는 빛났고 뱅이 짤리는 그림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17/10/17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반대인게, SKT가 MSF 같은 도꺠비류 팀은 잘잡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질떄는 조직력이 좋고 초반에 포인트 따내는 팀한테 시종일관 지는 패턴이었죠. 1세트 정도 내줄것 같고, 3:1정도 로 이길것 같네여.

반면 삼성은 굉장히 저평가 당하는 분위기입니다만, 삼성이 속한 C조가 롱주가 속한 B조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롱주가 C조에 속해있다고 한들, 더 고전했을지 압살했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3:0까지는 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롤드컵 선발전때도 플옵 경기보면서 다들 KT한테 3:0 당하겠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현실은 정반대 였죠)
삼성대 롱주에서 3:2 스코어 기대해봅니다. 승자는 저는 예측 안되네요. 돈 걸라면 롱주..

나머지는 저와 비슷하시네요
차밭을갈자
17/10/18 11:58
수정 아이콘
롱주를 잡을 팀은 없어 보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45 [LOL] 8강 롱주vs삼성 [44] 방밀전사8751 17/10/19 8751 0
62244 [LOL] 삼성의 3:0 승리를 축하합니다. [26] iiiiiiiiii7209 17/10/19 7209 8
62243 [기타] (배틀그라운드) 몰락한 왕의 총 [34] 쎌라비9827 17/10/19 9827 19
62242 [LOL] TPC X 후추통신 LCS NA 프랜차이징 관련 호외 [21] 후추통8959 17/10/19 8959 7
62241 [기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리뷰 -안해본뇌삽니다- [45] Lighthouse9481 17/10/19 9481 0
62240 [LOL] 어제 레딧에 떨어진 핵폭탄급 뉴스. [248] 줄리17348 17/10/19 17348 0
62239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45] Leeka9363 17/10/19 9363 1
62238 [LOL] 10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0] 발그레 아이네꼬8272 17/10/18 8272 0
62237 [기타] (소전) 간만의 쏘전 소식 [37] 길갈9054 17/10/18 9054 0
62236 [기타]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1일차 경기결과.jpg [23] 자전거도둑9284 17/10/18 9284 1
62235 [LOL] 롱주는 어떻게 강팀이 됐나 [204] Dunn20706 17/10/18 20706 21
62234 [LOL] 크라운의 선전을 바라며.. [32] 1등급 저지방 우유9688 17/10/17 9688 5
62233 [LOL] 주관적인 역대 롤드컵 다전제 BEST5 [71] 다크템플러13620 17/10/17 13620 9
62232 [LOL] 롱주의 4강 잔류 승강전 진출을 응원합니다. [97] 세인트9043 17/10/17 9043 16
62231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2 [7] 후추통6470 17/10/17 6470 4
62230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1 [4] 후추통6938 17/10/17 6938 4
62229 [LOL] 제가 바라는 결승전 & 우승 시나리오 [44] StarLoL사랑7534 17/10/17 7534 0
6222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대회 안내입니다. [29] 하남매그리고아빠6575 17/10/16 6575 3
62227 [LOL] 2017 Worlds 그룹스테이지 조별 감상 및 8강 전망 [27] Vesta7117 17/10/16 7117 3
62226 [LOL] SKT vs AHQ 경기 분석 [33] 빛돌v8907 17/10/16 8907 27
62225 [LOL] 응원글 같지 않은 삼성 응원글- 8강을 앞두고 [19] iiiiiiiiii5039 17/10/16 5039 9
62224 [기타] e스포츠 팀 후원기업에 대한 팬들의 인식 조사(1차) 안내 [41] 한국e스포츠협회7466 17/10/16 7466 4
62223 [기타] 소녀전선 등급재분류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 [48] 오리아나7788 17/10/16 77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