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5 11:09
그러니까 LCK 3회 우승+국제대회 3회 우승 이상을 하거나
LCK 5회 우승+국제대회 2회 우승 이상을 해야 하는 거군요. 피넛도 해당사항이 없는 거고요. 전에도 적었지만 '걸출한 성과를 이룬 선수'의 기준선이 지나치게 높고 우승에만 치중되어 있는 건 아쉽습니다. 동기부여라는 단어를 말하기에는 지나친 기준선이라고 생각해요.
23/07/25 11:31
프로 스포츠에서 걸출한 성과는 우승 말고는 없지 않나요. 준우승 4강 모두 잘했다고 박수쳐줄 수는 있지만, 사실 용을 그리다가 눈을 못 그린거죠.
기본적으로 샐러리캡이라는 룰을 정함에 있어서 예외조항은 그 수가 적고 까다로울 수록 샐러리캡 도입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팀별 한두명씩 충족할 정도에는 반대하고.. 리그 전체에서 두세명 정도만 달성한 상태가 낫지 않을까 싶긴 해요. 그리고 그 바로 밑의 세네명 정도가 2~3년 내에 노릴 수 있는 수준의 난도로요. 리그내 탑3급 선수들에게 그야말로 경의를 표하는 의미가 되겠죠. 물론 이번 규정은 좀 많이 빡세긴 한데...
23/07/25 11:37
제가 일을 오래하면서 준우승 깎아내리는 분위기와 우승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런 느낌에 질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팬들은 서열같은 것 정하면서 우승이 장땡이지 그럴 순 있습니다. (그걸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런데 대놓고 공식적인 곳에서 저런 부분에 우승을 조건으로 거는 건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른 방법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현역 중 5~6명 정도가 적용될 정도의 기준이라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3/07/25 11:45
우승 외의 것들은 문제 소지가 너무 많습니다.
개인 성적은 팀 상황에 따라 영향을 너무 크게 받고, 올프로 등도 공신력을 확보하기 어렵구요. 그렇다고 준우승 5번, 10번 하면 우승 1번 한 것이랑 비슷하게 포인트를 주자? 말이 안되거든요. 준우승일 뿐이에요. 그 시대의 지배자는 명백히 다른 팀이었던 것이고, 단 한번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지 못한 것이구요.
23/07/25 11:49
꾸준하더라도 정상을 못 찍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는 뉘앙스의 논리를 정말정말 좋아하진 않는데
그건 찬공기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니까 제가 설득할 수도 없는 부분인 것 같고 더 이야기를 이어가진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말씀하신 게 "불멸의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점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23/07/25 11:55
올프로가 여러 논란으로 공신력에 의심을 받는건 알지만 다른 리그 보면 충분히 기준으로 쓸만하죠. 당장 NBA만 해도 로즈룰이나 슈퍼맥스 적용할때 시즌 MVP 및 올프로 수상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올프로 투표 조건 등을 조절하면 충분히 쓰일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23/07/25 12:03
그렇게 설정됐다고 해도 그 시스템의 좋지 않다고 보는 점에 대해 이야기는 할 수 있으니까요.
뭐 그 시스템을 제가 바꿔야 한다 거기까지 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바뀌지도 않을 거고...
23/07/25 11:12
아니 LCK 우승이랑 국제대회 우승이랑 같이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요?
그럴거면 그냥 페이커 특별법이라고 하지 성적 우수는 무슨......
23/07/25 11:13
저런 식의 성적 우수 예외조항은 진짜 페이커 전용 룰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점점 국제대회 경쟁력이 빡세지는데 저 조건을 달성할 선수가 더 있을거 같지가 않네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선수 연봉 공개 없이 샐러리캡만 도입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3/07/25 11:17
위에도 나왔지만 차라리 버드룰 같이 페이커룰이라고 하는게 깔끔할 정도입니다... 말만 성적 우수 예외조항이지 사실상 페이커 말고는 달성이 불가능에 가까운 조항인데요.
23/07/25 11:20
10년 동안 한 명만 달성한 조항에 '동기부여'라는 단어를 썼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아요.
말이 성적 우수 예외조항이지 이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해줄게"가 아니고 "GOAT이 되면 해줄게" 수준이잖아요.
23/07/25 11:29
동의합니다. 이건 동기부여의 의미가 거의 없어요.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베릴, 피넛인데 베릴은 사실상 LCK 올타임 넘버 2 유력 후보고 피넛도 국제대회 우승해서 조건 달성하면 올타임 탑 5급으로 올라올수 있죠... 진짜 조건이 너무 빡세서 우수성적에 대한 동기부여는 전혀 안될거 같습니다.
23/07/25 11:31
성적 우수라는 말을 붙이려면 베릴하고 피넛, 그리고 추가로 두세명 정도 해서
현역 선수 5~6명 정도까지는 적용이 되는 정도로 난이도를 설정하는 게 정상적이죠. 단 한 명만 적용되는데 그 선수는 장기계약이다? 저걸 긍정적으로 이해하며 봐줄 사람이 많을 수가 없죠.
23/07/25 11:21
크크 진짜할말이 없네요
우대조건보다 불탄게 기존계약소급적용인데 '그건 선수들의견임'으로 방패세움 크크 장기계약이 몇명이나 된다고
23/07/25 11:26
이건 페이커 팬분들도 화를 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페이커는 3년 연장계약을 했죠.
페이커를 방패삼아 말이 안되는 수준의 유명무실한 조항을 만들어두고 선수들 연봉만 제어하려는 느낌마저 듭니다. 차라리 조항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저건 많이 아쉽습니다.
23/07/25 11:41
그런데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저 조건을 달성한 선수는 실력이 아주 좋은 선수잖아요. 그런데 실력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있는 팀이 샐러리캡에서 이득을 본다? 샐러리캡 도입하는 취지와 맞지 않는거 같아요
23/07/25 11:49
페이커도 당장은 혜택 못받는다는데 저규정을 아예 없애버리면 좋겠습니다 롤판이 오래가면 저 조건을 달성하는 s급선수들이 더 나올텐데 그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팀이 영입도 수월하게 하는 이상한 상황이 나올거 같아요
23/07/25 12:31
전 페이커가 팀기여도에 비해 연봉이 아주 높은편이라고 생각해서 페이커를 배려하는 예외조항을 두는거까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렇게 허술하게 하면 앞으로 저조항을 달성하는 S급 선수들이 나올경우 부작용이 생길거 같단 말이죠
23/07/25 11:57
샐캡이라는게 고연봉자들의 쏠림을 막고 팀간 전력평준화와 구단의 안정적 운영 을 위한 제도인데
이대로면 티원은 페이커연봉의 35%만 샐캡적용 제오구케는 70%만 샐캡적용이니 제오구케를 그대로 유지해도 좋고 제오구케중에 한두명 바꾼다고 했을때도 타팀에 비해 샐캡 여유분이 엄청나네요 최소 근속연수는 올해 스프링부터 카운트 해야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다른팀들도 선수를 잡고 내보낼때 조금 더 생각해봤겠죠
23/07/25 12:06
도입에 대한 논의는 2년가량 진행되고 있던 것일텐데 적용시기에 관해서도 … 아마 유예기간을 주는 것보다 신속한 적용으로 리그페이롤 규모를 시급히 축소시키는데 다들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23/07/25 11:40
LCK 연봉 규모가 시장성에 비해 너무 크니 줄이긴 해야겠는데 그러면 페이커를 잡을 수 없으니 페이커 특별법을 제정하되, 셀캡이라는 이름으로 칭하자 정도 같네요. 말 나올 때부터 다 알고 있던 내용이라 새롭거나 하진 않네요.
23/07/25 11:40
'어려운 조건' 달성하는 선수가 페이커 이외에는 없는게 페이커의 위엄이죠. 실력 좋은 선수는 많아도 커리어로 증명한 선수가 이렇게나 부족하네요.
23/07/25 11:43
...... 하고 싶은 욕들이 많네요. 본문에는 없지만 연봉 비공개로는 쭉 가는듯하고.
시장 과열시 개인 스폰 우회 계약하면 그만일 정도로 라코가 이 제도에 대해 진심 같지도 않아보여요. NBA, UEFA도 눈 가리고 아웅해주는게 우회인데 얘내들 상대로는 대놓고 해도 뭐...
23/07/25 11:47
페이커 없는 lck는 싫고 (티원이 사치세까지 내면서 샐러리캡 도입하라고 하면 아 그 돈 없어)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 연봉까지 올릴 수도 없는 현실에서 리그의 지속을 위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저 조건을 달성하는 선수는 이제 리그 차원에서도 슈퍼스타라고 인정해주는거겠죠 북미 중국가지말고 남아줘 조항
23/07/25 11:48
제 생각에 롤에 도입되는건 셀러리캡이 아니라 다른 명칭으로 불러야될 것 같습니다.
기존 셀러리캡의 목적과 완전히 다른 의도이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23/07/25 11:53
예전글 반응부터 궁금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있는 셀캡을 티원 페이커 유리하게 바꾼 것이 아니라, 애초에 셀캡은 없었는데 그 셀캡 도입 자체가 페이커 있는 팀에 불리한 상황이었던 거고, 그래서 티원은 극심하게 셀캡 반대했었던 거고, 그래서 팀들끼리 의견 조율 하다보니 이렇게 도입된 건데
[성적 우수 조건이 매우 불합리하게 높다, 말도 안된다 - 동의 합니다. 동기부여도 안되고 그냥 어거지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렇게 의도적으로 페이커 말고 아무도 적용되지 못하게 설정한 이유가 셋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티원 제외한 모든 팀이 다른 선수들에게는 이런 혜택을 주고 싶지 않았거나, 라코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거나, 이걸로 어그로 끌려고 하거나. 근데 페이커 밀어주기, 특정팀 유리한 제도 같은 말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셀캡 도입 자체'가 티원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것 아니었나요? 그러니까 다른 팀들과 의견 조율해서 이런 결과를 도출한 거고요. 티원빼고 다 찬성하니까 티원 반대해도 그냥 민주주의식으로 찍어누르면 된다, 이러셨어야 했다는 건가요? 리그 처음 출범할 때 있던 것도 아니고 새로운 걸 신설하는데 민주주의식으로 찍어누르다가 팀 하나씩 빠지는 거 보고 싶은신 건지. 티원이 아니라 가장 인기 없는 팀 하나만 발 빼도 위태로워 보이는 현 시장인데. [드라이 하게 보았을 때 페이커 우대나 페이커 특별법이라는 표현이 들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만큼 페이커의 연봉은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기형적으로 높은 편이고, 그렇게 주지 않으면 해외에서도 거액의 오퍼를 주는 만큼 다른 리그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 페이커가 그런 돈을 받는 거니까 티원은 셀캡에 반대 했던 거고, 그래서 그 기형적으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를 위한 예외 조항을 준거니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죠. 다만 여기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그팀 특별법' '그팀 유리한 악질 법' 그런 식으로 비아냥 거릴 용도로 페이커 우대, 페이커 특별법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애초에 이걸 페이커 한명만 적용되게 만들어놓고 '성적 우수 특혜'라는 말 붙여 놓은 건 쓰레기 같은 짓이었다에 동의합니다.]'성적 우수 특혜'라는 말을 붙이고 싶었으면 최소 성적 상위 4-5명 정도는 적용되게 했어야 되는 거라는 점에도 동의하고요. 다만 '우린 페이커 타 리그에 안 뺐길라고 돈 많이 준건데 셀캡 예외 안해주면 반대할 거임' 이 티원의 입장이었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성적 우수 특혜 조항을 적용하지 않은 건 티원을 제외한 타 팀들과 라코가 원하는 조건이라 보는 게 정상 아닙니까? 티원이 페이커만 적용해주고 다른 선수들은 적용해주지 마세요! 했겠어요?
23/07/25 12:08
lck 리그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이면 만장일치가 아니어도 도입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코 입장에서야 페이커가 있어야 뷰어십 나오고 자기들 돈 버는데 유리하니까 ‘이번 일에 한해서는’ T1 편향적으로 일처리를 하겠죠. 평범한 샐러리캡 도입 자체가 티원에게 불리한 건 맞는데 그게 왜 불합리한가요? 그럼 이런 식의 샐러리캡 도입으로 젠지, 담원, 한화, kt가 불리해진 것이야말로 불합리하죠. 제일 중요한 미드를 8억&35%로 싸게 묶을 수 있는 팀이 어디 있나요? 쵸비/쇼메/비디디/제카 정도면 중국에서 최소 세 배는 챙겨줄 선수들입니다.
23/07/25 12:14
그러니까 이건은 라코가 오로지 티원 의견만 듣고 다른 팀 의견은 다 X까! 하고 외친 거라는 말이시군요. 그렇다면 다른 팀에서는 왜 반발이나 아쉬운 반응이 없을까요?
그리고 티원이 '페이커만 빼고 아무도 특혜 못받게 해주세요'를 조건으로 달았겠냐고요. 페이커 예외 조항 넣어달라 그랬겠죠. 그럼 다른 팀 특혜 안준 건 라코가 다른 팀 의견 다 X까 외친 거거나, 다른 팀 의견이 '페이커만 특혜 주고 우린 필요 없음' 이겠지. 그리고 그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 뭐 말은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될 수 있는 모든 의견은 반대하는 팀이 있어도 밀어붙이면 어떻게 되나 봅시다.
23/07/25 12:19
저는 T1이 떼 쓴다고 성토한 적 없는데요? T1이 우겨서 라코가 그렇게 룰을 만든 건지, 라코가 지멋대로 페이커 이용해먹고 싶어서 룰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알 바 아닙니다. 그냥 룰이 잘못되었다고요.
23/07/25 12:20
전 룰이 잘못되었다는 거에 동의한다고 본문에 분명히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이걸 티원이랑 페이커 욕하는 용도로 쓰는 사람들 반응이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욕을 먹어야 한다면 라코나 타팀이나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제 3의 사정이 먹어야 하는 거지
23/07/25 12:25
저는 그러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들보다 이걸 설정한 이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용도로 쓰는 사람들이 나쁜 것에는 백번 동의하는데, 그들을 신나게 할(?) 너무 좋은 장작을 던져준 것도 사실이니까요. (당연히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했겠지만) 일부러 이런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규정에서 명백하게 이상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방향으로 싸우다 어영부영 넘어가 버리는 게 가장 우려가 됩니다.
23/07/25 12:40
사실 저도 위에서 언급한 것의 3번째가 아닌가 생각 중입니다. 의도적으로 어그로 끌어서 다른 일 덮기. 정확하게는 1~3 다 일부씩 포함 같긴 합니다만. 일처리도 멍청하게 했고, 애초에 타팀도 저 혜택 폭을 더 늘릴 생각 없었고, 이걸로 어그로 끌기도 하려는.
23/07/25 12:27
https://pgr21.co.kr../free2/76924#3713233
전 흔히 말씀하시는 무지성 페까가 아닙니다. 근데 이번 일에 관해서는 수정 전에 다신 댓글에서 말씀하신 ‘T1과 페이커만을 위한 룰’이 맞다고 봐요. 그리고 저는 첫 댓글에서 ‘티원에게 일반 샐러리캡이 불합리하니 지금 제도가 말이 안 되는 게 아니다‘에 반박하는 겁니다.
23/07/25 13:33
주장하시는 바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1. 페이커 특혜 조항은 어떤 식으로도 넣어서 안된다. 2. 차라리 페이커 특혜 조항이라고 명확하게 했어야 한다. 3. 성적 우수 조건으로 선수들 적용 폭을 더 넓혀야 한다. 1번이라고 생각하시면, 전 더 이야기할 생각 없습니다. 1번으로 했으면 티원은 영원히 동의 안했을 겁니다. 그러고도 강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2번은 저도 일부 동의하고, 3번은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는데 2번으로 명확하게 표현 하지 않은 건 라코가 잘못한 거고, 3번으로 하지 않은 건 [라코나 다른 팀이 저걸 원해서] 일 확률이 훨씬 높은 거라고요. 티원이 [페이커 특혜는 무조건 주고 '다른 선수들은 특혜 주지마! 히히' 안그러면 동의안함!] 이랬고, 라코가 [아이고 티원님 죄송합니다] 벌벌 떨고, 다른 팀들은 거기에 반발도 못하고 찌그러져있는게 아닌 이상.
23/07/25 13:58
1.의 완화된 형태입니다. 우승 횟수가 아닌, 단계적인 형태의, 납득 가능한 수준의 혜택을 통해 예외 조항을 두었어야 한다입니다. 장기근속에 대해서는 전 불만 없거든요. 그런 식으로요.
23/07/25 12:00
이런 조항들은 사실 팬들이 밖에서 보는 눈과 의견보다, 직접 밥줄이 달려있는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이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냉정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LCK에서 이야기 한 대로 이미 각 구단들과 선수대표 및 1군 선수들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에 공지를 했다는게 사실이라고 치면, 선수 혹은 구단 측에서 '지금과 같은 LCK의 셀캡 도입은 반대한다'는 식으로 의견이 나온게 아닌 이상에야 딱히 뭐 태클걸고 할 건덕지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23/07/25 12:03
일부러 빡세게 한거죠. 페이커 특별법은 페이커도 혜택을 못보는 웃긴 상황이지만 저거라도 안해줬으면 통과가 안됐을듯
혹시 티원이 저거 안받고 찬성해줘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23/07/25 13:23
정황상 이런 느낌같아요. 티원도 페이커때문에 결사반대한 거지 샐캡 자체는 우호적일 것 같네요. 더 돈 쓰기 싫다 이런 생각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네요.
23/07/25 12:11
페이커룰보다 장기계약에 더 도움되는 예외규정까지 있으니까요… 그리고 페이커룰이 페이커만 해당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면 대체 왜 있는 겁니까?
23/07/25 12:21
달자마자 다시 보니 좀 공격적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단순히 페이커 말고 적용받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니 페이커룰로 불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였어요
23/07/25 12:22
샤오후라면 가능합니다? 크크크
아무튼 제 말은 '성적 우수 특별 조항'이니까 페이커 외의 성적우수자도 배려해주는 게 맞지 않냐는 취지에서 한 말입니다. 근데 댓 달고 보니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23/07/25 12:2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젠지 담원 DRX 한화측에서 별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 한 이 팀에 속한 걸출한 선수들의 페이도 벅차다 같이 줄여나가는걸 목표로 한다 라고 봐야겠지요 더 지출하고 경쟁하고자 샐러리캡 도입하기보다는 지금보다 더 커지는건 일단 막자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합의한 성적우수 선수도 극히 제한적인 의미의 성적우수임에 합의했을테고요
23/07/25 12:28
장기계약 1/5로 낭낭하게 비워진 샐캡 쓰다가
오로지 유일하게 페이커 단 한 명만 받을수있는 성적우수조항으로 혜택받는... 심하게 노골적이긴 한데 사실 페이커라는 존재가 너무 예외적이라 티원에게 혜택이 필요하긴 합니다.
23/07/25 12:10
지금으로서는 그냥 사실상 예외가 없는 거죠.
페이커만 가능한데 페이커는 해당안되니깐..... 그럼 저는 오히려 일단 지금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든 팀에게 공정하게 아무에게도 적용안되는 룰이니깐 일단 공정은 한 거죠..... 일단 이렇게 해 놓고선 차후 변경을 하겠죠.... 이런 류의 룰은 계속 예외조항이 추가 될 수 밖에 없으니깐...
23/07/25 12:21
페이커룰인데 정작 페이커는 적용 안된다는 리플들이 많아서 그런데요 적용되는 게 맞지 않나요?
페이커 연봉이 우대 적용 없이 그대로 반영되면 내년 T1 팀 구성은 페이커와 T1 챌린저스 4명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1) 현재 연봉규모 말도 안됨 리그가 운영될 수 없는 수준 = 동의 2) 샐캡 도입해서 페이커가 LPL이나 LCS로 가버리면 LCK 망함 = 동의 1+2 조건에서 내놓을 수 있는 그나마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양새가 영 쫌 그렇긴 한데 킹쩔수없지 않나...
23/07/25 12:23
제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다면
티원은 셀캡이 40억이라면, 페이커선수는 2년간은 장기계약? 그걸로 40억중 8억을 뺀 32억으로 나머지 4명을 꾸릴 수 있고, 그 뒤로 페이커가 계약한다면 예외조항으로 65% 깍인 금액으로 로스터를 꾸릴 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이게 왜 페이커 없는 페이커룰이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히려 지금 소급적용해주는게 더 말이 안되는 룰 같은데요. 아니면 올해계약까지 장기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던지, 2023년 스프링 로스터로 해버리니깐 페이커선수말고는 혜택을 받을 사람이 없는데..
23/07/25 12:26
그냥 페이커도 못 받게 lck 15회 우승 or 월즈 4회로 바꾸죠 ?
아 이러면 페이커가 그나마 가장 근접하니 악법이다 하실태니 lck 20회 or 월즈 6회로 합시다
23/07/25 12:27
올해 스토브리그 기간이야 장기계약 잘 안 박는 롤판 특성상 좀 이르다고 해도
당장 24년 스토브때 셀캡 고려한 계약 해야되는데 페이커 해당없으니 페이커룰 아님 하는건 동의 안 가긴합니다. 그럼 팀들은 아무에게도 해당안되는 그 룰은 뭐하러 집어넣었을까요? 페이커 연봉이 알음알음 들리는 수준이 맞고, 타리그에서 제시한 연봉도 루머랑 비슷하기라도 하다면 다른팀과 같은 셀캡조건 적용시 T1은 페이커 내보내거나 페이커와 아이들 로스터 구성해야되는거 맞다고 생각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네요. 페이커가 이판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이나 T1이 미치는 영향도 크니 다른구단도 동의하고 합의한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해당룰이 페이커룰이나 아니면 T1 룰인건 맞죠 뭐.
23/07/25 12:36
진짜 해명해야 하는 내용은 따로 있을텐데.. 왜 예외 룰을 어렵게 만들었냐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왜 특정선수만 특혜를 받는 조항을 만들어서 논란을 일으키느냐에 대한 답변이 나왔어야죠. 게다가 연봉도 비공개고요.
샐러리캡 제도 자체가 프랜차이즈제도의 심각한 부작용인 순위 고착화에 따른 리그 노잼화를 타파하는 데에도 있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T1만 당분간 계속 특혜를 받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어서 해당 목적도 제대로 구현 안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해외 유출이 심해지는 것 아닌가요에 대한 답변도 그냥 납득 안되는 두루뭉술한 내용입니다. 여태까지 안 그랬으니 이 제도 도입 후에도 안 그럴 것이라는 내용인데, 이게 무슨..
23/07/25 12:43
페이커가 있는 티원 경기의 뷰어쉽과 그 외 경기의 뷰어쉽이 의미있게 좁혀지지 않는 한, 그 특혜는 필요악에 가까울 겁니다.
결국 라코의 판단은 특혜를 안줬을 때 이 판 자체가 기울어질 확률을 훨씬 크게 본거니까요.
23/07/25 12:47
페이커 특혜 안주면 티원이 반대할건데 그러면 샐캡이 통과가 안 됩니다. 찬성해줄 이유는 없구요.
다른 팀은 예외조항을 애초에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23/07/25 12:41
애초에 이러면 페이커를 제외한 나머지 특급선수들이 해외로 나가는걸 막을수가 없죠.
지금도 연봉부담이 커서 샐러리캡 만들자고 하는게 팀들의 입장이고 그 팀들의 입장을 반영해서 나온 룰이 저거라면 페이커가 있는 T1에 대항하기 위해 사치세 물면서 슈퍼팀 만들 이유는 더더욱 없는거고. 걸출한 성과를 이룬 선수에 대해서는 그 업적을 인정해서 LCK에 활동할수 있는 동기부여라고 적어놓은것 자체가 말장난인게 저 걸출한 성과인 LCK 우승 3회, 국제대회 우승 2회가 기준이 되면서 LCK에 남고자 하는 동기가 생길만한 선수는 거의 없어진셈인데 무슨...
23/07/25 12:42
페이커 전용룰이 된 상황인데
페이커가 리그에 있다는 이유로 벌어오는 뷰어쉽이나 스폰등을 생각하면 경쟁팀에서도 반발하진 않을거 같네요 당장 어제 아놀드허가 팟캐스트에서 뷰어쉽 때문에 페이커 복귀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니까요
23/07/25 12:51
1. 페이커룰이 필요한가 : 필요함
-티원이 아니더라도 페이커 연봉으로 나오는 사치세가 감당이 안돼요 이게 없으면. 페이커 중국이나 미국에 가고 lck 가 장기적이건 단기적이건 망하는걸 볼 수는 없었을 거구요. -실질적으로 적용될 팀 샐러리 할인율은 장기근속 정도고 부리나케 피넛 뺀 거 보니 이름만 성적우수지 페이커룰이 맞긴 맞습니다. -아니 대놓고 규정명을 페이커 특별 규정 이러면 이것도 어차피 욕 먹어요. 페이커룰은 한번 말 안나오고 지나갈 수는 없어보입니다. 2. 페이커 어차피 3년계약해서 당장 적용도 안되는데 페이커룰 맞음? 실효성 없는데 이거맞음? -그럼 지금 근속연수만 만들고 페이커 FA때 페이커 룰 만들면 그건 욕 안먹을까 하면 더먹으면 더먹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티원과 페이커에만 혜택주네 편파임? -티원에 혜택은 글쎄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칸나 이적건때 강력권고 했을리가 없어요. -페이커의 연봉 규모와 팀당 연봉캡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으니 특별하게 적용한 거라고 봅니다. 4. 아니 커리어 좋은 선수들에게 혜택은 그럼 사실상 없는건가? -팀에 유리한 규정 만드는 건데 선수좋은일을 왜 해주겠습니까. 장기근속도 팀에 오래 있으라고 해주는건데. 5. 아니 연봉공개도 드래프트도 없는데 캡부터 정하는거 맞음? -이러다 우리 다 죽어욧 하고 만든거라서 그렇습니다. 6. 그럼 라코는 무죄인가? -페이커 1인용 조건인데 동기부여라는 말도안되는 말을 써넣었다던가, 피넛 뒤늦게 뺀 건 하 쫌생이스럽... -굳이 성적우수라고 용어를 써서 일정 이상의 성과낸 선수들이 혜택 못보는 부분에 대하여 당연히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거 선수좋으라고 만든 게 아니라서 해줄 리가 없죠. 특수조건 이런식으로 용어사용을 하던가. -그리고 총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에 고지한다니 나오긴 할 텐데 하한액 10억 미만이면 하한은 유명무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저6천(근데 이것도 로스터 통합 이후로 조정되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액수가 안나와요) 5명이면 3억이고 대충 5억정도로 퉁쳐서 10팀 다 들어가게 할 거면 그런 하한 필요없습니다. 7. 해외유출은 근본적으로 막을 수가 없는데? -맞습니다. 규정으로 해외이적을 금지하지 않는 한 급여제한으로 막는다는건 말도안되죠 오히려 가속화를 시키면 시켰지. 그냥 lpl이나 lcs가 연봉규모 줄여야 그거 따라가려는 lck가 줄어들 겁니다. 쓰고보니 변호를 하고 있는데 직원도 아니고, 호의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지만 페이커 룰 자체는 어쩔수없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쓰고 싶었습니다. 애초에 선수좋으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라는 점을 베이스로 깔고 생각하면 납득되는 부분이 좀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23/07/25 12:53
프랜차이즈제에 매번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 왔던 사람이지만, 결국 진입 다 했으니 이제 너네 돈좀 덜 쓰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프랜차이즈제 자체가 기업보고 안정적으로 진입해서 돈좀 많이 쓰고, 해외유출좀 막으라고 만든 제도인데, 결과적으로 돈 안쓰는 팀은 그냥 프차권만 사놓고 강등위험 없으니 계속 탱킹만 하면서 예상했던 부작용 그대로 다 나오고 있고, 이제는 돈 쓰는 팀까지도 제한 두고요. 심지어 프차제랑 상관없이 선수에 돈 쓰고 있었던 곳들은 이미 돈 쓰고 있었죠.
오히려 프차비 안 내고 창단하면서 진입할 수 있었던 기업들 진입만 막고 있는데 특정 팀 팬이 아닌 시청자 입장에서는 진짜 리그 재미만 엄청나게 떨어뜨린다 싶은 생각입니다.
23/07/25 12:56
근본적으로 LCK가 장사를 못하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수익이 없는데 프차비랑 구단 지출만 가지고 공회전을 돌리니 샐캡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죠. 그 와중에 그나마 돈 나올 구석은 페이커뿐이니 특별규정 만들고... 촌극이죠.
23/07/25 13:00
프랜차이즈제도를 설계할 거였으면 좀더 정교하게 했어야죠. 안 그래도 한국이 시장 작다는 얘기 계속 나와서 기업들 수익 보장 제대로 안될거라는게 중론이었는데 돈 쓴만큼 수익 보장 안되니까 결과적으로 오히려 예전에 비해서 돈 안쓰는 곳들은 더 안쓰고요.
그냥 막상 시행해보니까 시청자 입장에서 이전에 비해 뭐가 나아진지 모르겠습니다. LCK 입장에서야 가입비 받으니까 든든하겠죠.
23/07/25 12:59
LCK 시장성 과대평가한 결과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E스포츠 뷰어쉽이 개인적으로 유효한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안했었는데. 이번일 계기로 특히 LCK는 국내 수익과 동 떨어져있는걸 잘 알 수 있는 변화과정이라 여겨지네요.
23/07/25 13:00
대전제인 장사 얘기를 빼놓으면 얘기가 진행이 안 되죠.
마지막 문단대로 하려면 승강전 부활인데 안 그래도 장사 안 되는 기업들이 강등 위험성까지 져야한다면 누가 들어가요.cj처럼 탈출버튼 누르고 말죠.
23/07/25 13:09
그리고 Cj 비비큐는 쫓겨났죠. 프차 없었으면 한화도 쫓겨났을 수도 있었다는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됩니다. Kt도 승강전간 적 있어서 잘못하면 쫓겨났구요. 기업 입장에선 위험한 제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23/07/25 13:00
연봉비공개는 라코는 공개로 제안했습니다만
선수와 팀들이 난색을표했습니다 https://twitter.com/midnoflash/status/1681534042636972033?t=5yDjUc-mhzP6FQ-1ECY3VA&s=19 추후바뀔여지는 있다고 하네요
23/07/25 13:08
연봉공개에 대해서는 이번 샐캡도입 이전에도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결국 공개를 원하는게 팬들 뿐이고 선수도 구단도 원하지 않아서 계속 무마되었었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은.....
23/07/25 13:15
솔직히 아무리봐도 페이커룰이니 뭐니 하면서 페이커 빠/까 논쟁 갈라치기 뒤에 숨어서
[모든 이슈와 논쟁이 저리로 가고 있구만 흐흐흐 계획대로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은데 저만의 착각이려나요
23/07/25 13:20
최소 자격 요건을 갖춘 선수가 lck 우승 5회 달성을 하거나 국제대회에서 3회 이상 우승했을 경우면 둘중 하나만 해도 갖춘거 아닌가요?
왜 그러다가 갑자기 최소 자격 요건의 기준이 lck 3회+국제대회 2회 우승으로 갑자기 말이 또?.. 말장난 하는것 같은데;
23/07/25 14:13
성적우수 예외조항 진짜 궁색하네요.
페이커 특별조항을 좀 더 세련되게 했어야지 너무 멍청하게.. 인력 해외유출은 딱히 염려가 안되는게 lec야 원래 짜고 lcs는 최근 자본 빠지고있고 lpl도 긴축기조에 작년부터 샐러리캡 얘기 나오고 있는상황이죠
23/07/25 14:40
훨씬 더되지 않을까요 룰러가 연봉이 징동에서 적은 축에 속한다던데 못해도 30~40억이라고 봐야될테니... 물론 썰이지만요 크크
23/07/25 14:49
중국 썰쟁이 피셜로 룰러가 징동 내 연봉 4위라고 합니다. 서폿인 미싱이 5위일테니, 369 카나비 나이트의 연봉이 최소 30억대, 많으면 40억대는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크크 진짜 롤판 전체에서 가장 돈 많이 쓴 구단이 아닐지.
23/07/25 14:45
성적 우수 조항은 사실상 무의미한 조항이네요. 그냥 장기 근속이나 열심히 해라 라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피넛 저격용으로 FAQ에 국제대회 3회+리그 2회 우승 조건 추가한 건 진짜 크크
LCK 전체적으로 연봉 너무 높아져서 셀캡 도입해서 급한 불 끄고(이거는 찬성입니다 지금 LCK 연봉 수준 말도 안 됨), 그 대신 너무 제한만 하면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해 보이니까 성적 우수/팀 3년 근속으로 밸런스 맞춰주려고 한건데, 성적 우수 예외 적용 선수가 너무 많아지면 곤란하니까 GOAT 외에는 적용되는 사람 없을 정도로 극단적 조건 설정했네요. 정리하면, 압도적으로 잘해서 월즈/MSI 3회 + 리그 2회 이상 우승 할 자신 없으면 각자 자기 팀에서 열심히 근속해라 라는 취지로 읽힙니다.
23/07/25 14:56
3년근속도 선수에게 무작정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a선수가 연봉이 10억인데 근속년수 맞춰서 7억의 연봉제한으로 상정하는 효과를 얻는 건데, 영입하는 팀은 3억만큼의 연봉제한액수를 손해봐야 하니까 지갑이 넉넉한게 아니라면 쉽게 딜을 걸기가 힘들죠. 원소속팀이 자금여유가 있어서 근속연수 조건이 챙겨진 a선수를 연봉제한액수는 직전규모와 비슷한 대략 10억정도로 상정해서 14억정도로 연봉을 올려준다면 손해격차는 4억으로 벌어지니까 더 힘들어지구요. 물론 후자쪽은 일어나기가 힘든 일이긴 하겠지만요... 쨌건 선수의 이적에 제한을 두는 용도고 영입경쟁에 장벽이 생겨서 수요가 줄고 연봉도 줄어들 여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치는 리그와 팀을 위한 것이지 선수를 위한 조항이 있냐하면 애매해보입니다. 정리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23/07/25 17:35
말씀주신 내용 동의하고 결국 팀이 근속한 선수를 붙잡기가 더 쉬워진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웬만큼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이 아니면 선수들이 팀 이적하기 매우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이런 제약 조건 하에서는 결국 연봉이 높은 선수일수록 현 구단 제시 가능 금액과 새로운 구단 제시 가능 금액간 격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봉이 저렴한 선수들 간 이동은 여전히 쉽게 가능해도 연봉이 높은 A+급 이상 선수들은 현 팀이 마음에 안 들어도 조건 때문에 다른 곳 알아보기 매우 어려워 지겠네요.
23/07/25 15:20
페이커+T1특혜야 뭐 셀캡제도 시행에 협의를 T1이 안해주니, 당장 구단 운영이 힘든 타 구단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동의해 줄 수 밖에 없었겠죠.
그렇지만 페이커 연봉을 주고도 T1이 타구단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수준으로 했어야지 지금은 압도적으로 T1이 유리하게 적용을 해줬녜요. 타팀은 올프로급 미드들 15~30억주고 쓸 때 T1은 고작 8억으로 메꿀 수 있겠네요. 1/5 적용은 진짜 무슨.. 당해년도 미드라이너 상위 3명의 평균 금액 이 정도는 해야 합리적이지.. 타포지션 넷은 32억으로 메우면 되는데 또 마침 제오구케는 근속연수 3년이 다가오니 이점이 있고요. 아 제오구케는 지금 재계약 할 지 안 할지도 모를 폼이 되어버린게 타팀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23/07/25 15:37
시즌 전 티원 스키웃썰이나 페이커 이적설 보면 s급 선수들 중 당장 페이커 혜택만 유독 큰 건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타구단이 그 정도선까지 양보한거야 페이커가 lck판을 먹여살린다는 현실적인 이유때문이고요.
23/07/25 15:38
감면율도 말이 안되고 구단 선수 모두 동의 안 한다고 연봉 비공개가 말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스포츠 선수들도 본인들이 연봉 공개를 원하지는 않을텐데요. 그냥 제도를 모두 다 동의하는 쪽으로만 적용을 시키려다 보니까 어떤 부분은 유명무실해지고, 어떤 부분은 너무 과해진 것 같아요.
23/07/25 15:46
애초에 연봉 공개하는 스포츠가 훨씬 적습니다. 나름 샐러리캡 잘 운영되는 폐쇄 리그인 nba도 공개는 아닙니다. 샐러리캡 여유 분 조사, 기자들을 통한 대략적인 계약 규모 공개 등을 통해서 짐작할 뿐이죠.
23/07/25 15:52
다음 시즌 티원이 개꿀이네요. 페이커 8억에 쓰면서 다른 선수들도 근속 혜택 받으니 다른팀들 로스터 유지 되냐 마냐 사치세 내냐 마냐 하는판에 여기는 로스터 유지하면서 S급 하나 쇼핑해서 갈아껴도 페이롤이 안넘겠네요.
23/07/25 16:04
그렇죠 셀캡반대했던게 T1인데 결과만 놓고보면 제일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KT, 한화생명 같은 팀은 셀캡 40억하에서는 나올 수 없으니까요. T1은 매우 널널하고
23/07/25 21:00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게 아니라 그땐 반대하다가 결국 티원이 안받을 수 없는 조건의 룰로 개선되니까 찬성한거죠. 페이커 페이롤은 1/5만 잡히고 나머지 4명도 혜택보는데다가 페이커 3년 계약 끝나고 혹시 재계약하면 역시 혜택보는데다가 다른팀들은 오히려 샐캡때문에 로스터 유지 힘드니까 티원이 이걸 안받으면 머리에 총맞은거죠.
23/07/25 17:38
이러면 결국 기존처럼 슈퍼팀 하나 만들어서 리그 씹어먹는 경우의 수는 거의 보기 힘들겠네요. 어차피 성적 감면 대상은 페이커 외에는 없고, 근속조건은 새로 돈 써서 모집하는 팀에는 해당 사항 없으니까요.
23/07/25 15:55
애초에 시장성은 평가도 제대로못하고
100억씩이나 먹더니 이제는 감당안된다고 반대하는 팀이 있어도 샐캡을 도입하네요. T1이 애초에 사치세 내줄이유가 없으니 이상한 조항 만들어서 선수만 욕먹이고 있는 상황이 좀 웃깁니다.
23/07/25 17:15
아놀드허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왔던 셀캡 관련 내용
- LCK 평균 연봉이 올해 LPL 보다 많음, 최근 몇년간 3~5배 가까이 뛰었음 - 이번에 도입한 제도는 비유하자면 배 엔진에 불이 났는데 목적지 가는건 둘째치고 불부터 잡아보자고 시작한거 + LPL도 도입한지 2년째로 알고있는데 줄어드는거보면 효과를 보고 있음 출처 : https://www.fmkorea.com/5999907691 그냥 심플하게 생각해서 선수들 연봉 이대로 주다간 배 침몰할거같아서 구단에서 머리 맞대고 연봉 줄일 방안 생각하고 선수단 불러서 예외조항 넣은거같은데요.. 애초에 구단에서 돈 쓸 마음이 없고 지갑 닫고싶어서 도입한 셀캡인데 "왜 돈 쓸 여지를 줄임? 셀캡 도입해서 구단들 지갑 닫으면 어쩜?" 이라고 걱정하는게 뭔가 아이러니같네요.
23/07/25 17:16
T1의 컴캐스트가 자본력이 빵빵하기도하고 e스포츠판 길게 바라보고 곡소리 나는 타팀 대비해서도 적자가 심해도 이 판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지라 애초에 샐캡 반대하기도했고, 이 팀마저 투자 안해서 선수들이 해외 유출되면 LCK 통째로 인기가 흔들릴 정도로 내수시장이 작은 판이라.... 9개 구단은 T1에 양보하는 모양새지만 실리도 챙겼다 봐야죠.
이 판에 적자가 얼마나던 투자해주는 큰 손인데 혜택 받는다고 욕 먹는게 그냥 이해가 안가요. 뭐 갈드컵 하는거에 논리가 필요하겠냐만 애초에 이 샐캡이 팀들끼리 대등한 전력으로 싸우자가 아니라 선수단 연봉 줄이자 (너 혼자 많이 받으면 딴 선수들은 저렴한 애들로 쓸 수 밖에 없어서 팀 퀄리티 망하니 알아서 연봉 적게 부르라고 선수들 목줄 채운거죠) 일환으로 나온거라 T1이 돈 더 쓰는걸로 막 길게 싸우고 싶지 않은거죠
23/07/25 17:51
그냥 페이커 대상으로 한 조항이 뚜렷하게 있으니 그게 별로라 생각되는 분들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선수들 연봉은 줄이면서+리그를 위해 페이커는 예외로 남긴 거죠. 냉정하게 페이커 없으면 뷰어십 제법 차이납니다. 개인적으로 팀에 선수들이 좀 붙어 있게 하려면 저런 장기근속우대조항이 반드시 필요했고, 이걸로 각 팀들이 최고 수준의 선수들 잘 잡아놓고 그걸로 팀 운영하는 게 앞으로의 방향성이 될 수 있겠네요. 장기근속우대조항이 조금 더 포용적으로, 기존에 있던 기간을 소급해서 적용해주는 방향으로 더 잘 살려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전 페이커 팬이긴 하지만, 캐쇼 같은 경우는 딮기에서 은퇴하는 게 멋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선수들 의사가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조항을 보니 하드캡이 아닌 듯한데, 슈퍼팀 만드는 거 가능합니다. 사치세가 있을 뿐이죠. 지금 징동이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