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7/25 17:44:01
Name Avicii
Subject [LOL] 젠지 CEO 아놀드 허가 팟캐스트에서 밝힌 샐러리캡 제도 뒷 배경 (수정됨)




젠지는 리그에서 스폰서가 가장 많은 팀

페이롤은 리그 3위인데도 1년에 몇백만달러(25~38억 정도)의 손실이 난다(그럼 다른 팀은....?)

식비, 교통비, 의류 뭐 등등 유지비 1년에 2억 5천 정도 든다

LCK 평균 연봉이 올해 LPL보다 높다(최근 몇년간 3~5배 뛰었다)

이번에 도입한 샐러리캡 제도는 비유하자면 배 엔진에 불이 났는데 목적지 가는 건 둘째치고 불부터 잡아보자고 시작한 것

LPL도 샐러리캡 도입한지 2년째로 알고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표 값 올려서 돈 벌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프로덕션 비용과 표값 사이에 엄청난 갭이 있다

또한 한국은 결승 무대 꾸미는데 전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지역

표 값 올린다고 뗴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또한 이전부터 리그의 뷰어쉽, 스폰서 수의 경쟁력이 페이커에 의존하고 있다

페이커가 부상으로 휴식하고 있는 지금 빨리 복귀해야 뷰어쉽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1라운드 젠티전 뷰어쉽이 76만이었는데 2라운드 젠티전은 41만이었다




결국 제가 뇌피셜로 혼자 생각했던 것과 맞네요

샐러리캡 도입은 선수 연봉 줄여서 리그 지속을 위한 것

페이커는 LCK에 필수불가결한 존재. 그래서 사실 상의 페이커룰이 있는 것.

공정하고 싶음 페이커 없이 해서 공멸하는 수 밖에 없음. 페이커 없어서 망할 리그면 지금 걍 망해야 한다고요?

선수 관계자 앞에서 그 말 해보십시오. 님이야 안보면 그만이지만.


샐러리캡 이해가 안가시는 분은 쉽게 설명한 G식백과 보셔도 좋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5 17:51
수정 아이콘
일단은 살고 봐야죠. 리그 유지하기 위해선... 페이커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3/07/25 17:53
수정 아이콘
결국 밑에서도 했던 이야기지만 확실하게 페이커 룰 이라고 만들던가, 대놓고 그렇게 하기엔 자존심 상했으면 적용되는 선수 숫자를 최소한 3-5명은 되게 하던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면 전자, 후자면 후자 확실하게 했어야죠. 그러라고 있는 게 라이엇 코리아고.
새벽하늘
23/07/25 18:0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페이커 한명만 적용되게 하는게 맞지 않나요? 페이커는 연봉에 인기,상징성같은게 포함되서 게임에 기여하는거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는거잖아요 그래서 페이커만 특혜줘도 밸런스는 맞을거 같아요 페이커는 S급 선수2~3명분의 연봉을 받는데 실제 인게임기여도가 그정도는 아니니까요 롤판이 길어지면 저 조항을 충족하는 선수가 나올텐데 그 선수가 페이커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 저 특혜를 받는다면 팀간 밸런스가 무너질거 같아요 저는 아예 기준을 아무도 달성못하게 더 올려버리던가 아니면 페이커만 대놓고 혜택 주면 좋겠습니다
소주의탄생
23/07/25 17:54
수정 아이콘
말을 아끼고 있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어쩔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기준이 빡세니 페이커 특혜니 뭐니해도 관계자들은 페이커를 무조건 안고 가야 이 판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허락한거죠. 페이커 없어서 망할리그면 망해야 한다는 얘기는 쏙 들어갔으면 합니다. 규모의 차이와 시장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NBA에서 조던이 은퇴하고 인기가 그 전만 못했던건 사실이었으니까요
23/07/25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09
수정 아이콘
프로레슬링도 보는데 이건들 못보겠나요 크크
티아라멘츠
23/07/25 18:14
수정 아이콘
팀들이 자기들이 돈 쓰기 싫다고 특혜거부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신건가..
23/07/25 18:0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른 팀들은 왜 성적 우수 예외 조항을 저렇게 어렵게 만드는 걸 동의했을까요? 티원 입장에서 다른 선수는 해당되든 말든 페이커가 해당되는 게 가장 중요했을텐데? 설마 티원이 페이커만 해당되게 하라고 강짜 놓았을까요? 티원이 그런짓 했는데 라이엇은 얼마나 무능하면 그걸 그대로 적용했을까요? 다른 팀들은 얼마나 티원을 두려워하면 항의나 SNS 디코 등에서 불만 표시도 못했을까요?

정답은 응원하시는 팀도 동의한 거니 그만 응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07
수정 아이콘
정작 뷰어쉽 N빵때 조마쉬 CEO가 분노하며 반대했는데도 강행한거 보면 강짜놓을 힘이라도 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강력권고 건도 그렇고요.
23/07/25 18:11
수정 아이콘
아놀드허가 다 말해줬네요 페이커없으면 자기네 팀 경기도
안보는 리근데 특혜줘야죠 그럼요 다만 앞으로 스포츠니
뭐니안했으면 좋겠네요
Asterios
23/07/25 18:16
수정 아이콘
무슨 페이커가 협곡 안에서 방마저 보너스에 목숨 하나 더받는 것도 아니고 사치세 덜 내는 걸로 스포츠가 아니니 뭐니까지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면 사치세나 셀캡 매길 때 이런저런 예외 조항이 있는 nba나 mlb도 스포츠가 아닌 건가요?
23/07/25 18:19
수정 아이콘
예외조항있는 스포츠에서도 한명을 위한 룰을
리그 존망이야기하면서 만들지는 않았죠
티아라멘츠
23/07/25 18:21
수정 아이콘
NBA 누구누구 룰은 뭡니까?
23/07/25 19:06
수정 아이콘
NBA 버드 룰 로즈 룰은 사람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지만 한명을 위한 룰이 아닙니다...적용 대상자 많아요...
티아라멘츠
23/07/25 19: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긴한데 돈 쓰겠단 팀이 하나뿐이니 나온 결과같군요..
아프락사스
23/07/25 19:59
수정 아이콘
Nba룰은 그런룰이 아닙니다.
Asterios
23/07/25 18:24
수정 아이콘
그 리그들도 한 명 때문에 리그 뷰어십이 휘청거리고 판이 위험해진다면 그 한 명을 위한 룰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제대로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이지 페이커와 티원한테 문제인 게 아니죠. 지금 이 규칙이 티원에서 억지로 다른 팀 다 강제로 사인하게 만든 거라면 또 모를까 다른 팀도 동의한 거잖아요.
23/07/25 18:26
수정 아이콘
한명때문에 리그가 휘청거리면
그 한명 은퇴하면 리그 문닫을껀가요?
페이커를 위한룰이 오히려 이판에서 페이커의존도를
더 높이는 룰 같은데요
티아라멘츠
23/07/25 18:27
수정 아이콘
끊으면 지금당장 죽거나 오늘내일 하는 약이 있으면 의사는 계속 처방해줘야죠

이거 언제까지 먹을거야 끊고 지금 죽어 할겁니까?
Asterios
23/07/25 18:30
수정 아이콘
이게 왜 페이커 의존도를 높인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페이커 의존도가 높다는 건 증명된 거고 그러면 일단 페이커를 최대한 써먹어야죠. 일단 페이커를 보게 해서 뷰어십을 유지해야 거기서 캐니언이든 쵸비든 KT든 젠지든 눈에 든 다른 선수나 팀을 응원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경기를 아예 안 보면 아예 응원할 팀도 선수도 없는 거잖아요.
23/07/25 18:34
수정 아이콘
페이커때문에 보시는분들은 다른경기를
안보신다는게 이미 뷰어쉽으로 나왔고
앞으로 인기많은 슈퍼팀 결성은 더 어렵게 만들어졌죠
Asterios
23/07/25 18:41
수정 아이콘
Le_Ciel 님// 페이커가 없으니 티원이 아닌 다른 팀 경기도 안 보는 사람도 뷰어십에서 충분히 있다고 드러나지 않았나요? 뭐가 됐든 페이커가 있을 때는 최대한 페이커를 이용해야 판도 유지되고 다른 팀도 성장할 가능성도 생기는 거죠. 그리고 슈퍼팀 결성이 어려워졌다고 하시는데, 그 슈퍼팀을 결성할 여유가 없어서 팀들이 생존이라도 하려고 샐캡을 도입하는 데 찬성한 것 같은데요.
23/07/25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18:18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히 페이커 말고 다른 선수들한테 적용 안되는 이유가 뭐겠냐고 물었는데 이 악물고 아 네네 페이커 특혜 줘야죠 ㅠㅠ 이러시네요.

앞으로 스포츠니 뭐니 하는 사이트들 안들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 게임 하차 운동도 하시고요.
티아라멘츠
23/07/25 18:26
수정 아이콘
티원팬들은 솔직히 티원선수들 아겜에서 다 빼주면 좋긴한데 남이 해주는 하차 나쁠거 없네요 크크
23/07/25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빼줬으면 좋겠긴 한데, 제 말 뜻은 아시안 게임에 롤이 종목으로 올라간 것도 꼬우시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크크
23/07/25 18:34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질 내고 싶어서 글 쓰신 건 같은데 논리를 넣어도 의미는 없을거 같습니다.
파고들어라
23/07/25 18:17
수정 아이콘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중요하다고 모든 게임에서 우승 상품 주지 않잖아요.
e스포츠도 결국은 레슬링 같은 엔터테인먼트라고 봐야 합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즌 초는 기대치에 부풀어서 그런지 뷰어쉽의 경향이 1주차에 폭발하고 점차 우하향하는 그림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로 섬머보다 스프링이 더 높구요. 21년인가 22년인가 LEC쪽 경향도 그렇게 따라가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커가 주전에서 밀렸다거나 팀계획에서 배제되었다면 페이커 팬들의 이탈이 확실하게 있었겠지만 정황상 플레이오프까지는 페이커 복귀 확률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라 페이커 팬들도 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기위해 경기를 챙겨보고 있을테고요.

시청자수 76만 → 41만이 오로지 페이커의 이탈로 인한 뷰어쉽 하락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T1의 전력 자체가 워낙 형편없어져서 해당 매치에 구경꾼들이 안 몰려온 영향도 있었고 이 영향도 꽤 컸을거라고 생각해요.
스팅어
23/07/25 18:1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있어도 티원 상태 안좋아서 당연히 질꺼니까 안봐야겠다’라는 팬들이 얼마나 될 거 같습니까?
뷰어쉽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페이커 미출전이 맞죠.
다른 원인도 더 있을 뿐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29
수정 아이콘
제 주장이 타당한가 21스프링 시청자수를 찾아봤더니 페이커 출전 담원전이 80만, 페이커 미출전 담원전이 44만이네요... 오로지 페이커의 영향 맞는 것 같기도..
23/07/25 18:50
수정 아이콘
2라 티젠전 때 토요일 시간대였다는 걸 고려하면 사실 페이커 이탈 말고 다른 요인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페이커는 라이트팬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페이커가 안 나오면 그냥 안 보는. 주변에도 여럿 있고..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경기력 저하나 뷰어십 경향 등등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페이커가 멀쩡한 상태에서 티젠전을 주말 저 시간대에 했으면 저렇게 많은 수가 이탈하진 않았을 겁니다. 뷰어십 경향성 자체가 있는 것은 맞는데, 정작 당장 작년 섬머 때만 해도 티젠전 기준 2라운드 뷰어십이 더 높아요.
55만루홈런
23/07/25 19:44
수정 아이콘
이 판은 생각 이상으로 페이커 그리고 티원의 비중이 크다 생각합니다.

제가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는데 저번 토요일에 3시에 한 젠지 케이티전.. 1,2위의 대결에 1패차이 대결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는 심지어 경기력도 둘다 막강이라 빅매치인데 제가 볼때 생각보다 별로 안보더군요. 토요일 3시라 해도 이정도 매치면 지금보다 두배는 이상 봐야하는 경기인데

근데 일요일 3시에 한 티원 브리온전은 페이커가 빠졌음에도 제 예상보다 많이보더군요. 그래도 페이커 있을때보다야 확연하게 사람들이 덜 봤지만 생각보다? 3경기까지 가서 많이 본게 아닌 1경기부터 제 예상보다 사람이 많았던 크크...

물론 정확한 뷰 수치는 모르기때문에 젠지 케이티전이 더 사람이 많을 수 있겠지만... 뭐 티원브리온은 3경기 까지 갔다 젠지 케이티전은 2경기에 압도적으로 케이티가 30분 이전 컷을 내서 시청자수가 적다 변수가 있겠지만 살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페이커의 뷰어쉽 영향은 단순 T1경기뿐 아니라 리그 전체 파이에 영향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젠지전에선 그래도 그 영향이 덜 드러났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아니었나보네요..
23/07/25 18:03
수정 아이콘
Lpl이 연봉 펌핑시켜서 lck연봉이 올랐으니
Lpl이 샐캡씌운순간 lck도 하는게 맞습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06
수정 아이콘
LPL은 셀캡 씌웠고 LCS는 코인판이 망해서 거품이 꺼져가는(걸 넘어서 사실 리그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 중이라 지금이 가장 적절한 도입시기인것같아요
비오는일요일
23/07/25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구차하다고는 봅니다만, 커트라인 어디로 잡든 어느팀에서는 볼멘소리 나올테니까 누가봐도 납득할 수 있는 페이커만 해당되도록 한거죠.
팀마다 한명 나오게 짜는것도 불가능하고 하위팀들 안그래도 돈은 돈대로 쓰고 성적도 별로인 마당에 샐캡까지 손해보는거 싫을테죠.
Davi4ever
23/07/25 18:04
수정 아이콘
조항의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분들도 있는데
(다른 글에서 댓글 주고받았지만 5~6명 정도 적용되는 정도가 좋았을 것 같다고 의견 남겼고요)
반대의견이 모두 "페이커 특혜다 싸우자!"였던 것같은 뉘앙스로 쓰시면 서운합니다...
23/07/25 18:07
수정 아이콘
그런 정당한 의견제기는 저도 했습니다
페이커 중요한건 맞는데 좀 별로같다고요
차라리 MLS처럼 팀당 1명은 예외(샐캡 미적용또는 n억적용)
이런식으로 놔도 됐을겁니다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었습니다
23/07/25 18: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실적 하나당 몇 점 해서 올림픽 연금처럼 점수제로 하고 점수 커트를 높게 했으면 말이 안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자꾸 불타는 건 LCK기준이 불명확해서 말이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상황 이상하게 만드는 거니까요.
젠지팬이고 페이커에 대해선 별 생각 없습니다만 실적제라면 피넛 베릴 정도는 충분히 존중받을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나 싶거든요.
뭣보다 기계약자 최대 8억 컷 이부분은 차라리 없는 편이 나았다고 봅니다.
23/07/25 18:07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는 lck는 모르겠고 페이커 선수가 좋은 방향으로 됐으면 합니다.
T1에서 롤드컵 한번 더 들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그냥 중국가도 좋고 미국가도 좋고 다 괜찮습니다.
한국에 있는게 불행한게 아니었음 하네요.
23/07/25 18:11
수정 아이콘
한국 롤판이 [페이커 해줘]만 외치게 될 때까지 대체 라코는 뭘한건지 참...
티타임
23/07/25 18:35
수정 아이콘
한국 vs 미국,유럽,중국 이라는 압도적 사이즈 차이를 생각해보면 라코가 뭘 했다한들 바뀌는건 크게 없었을겁니다.

화수분같은 선수풀덕분에 살아남은거지 사실 경제적 차이를 생각하면 지금이 기적인건데 더 뭘 바랄수도 없어요.
phenomena
23/07/25 18:13
수정 아이콘
결국 끝이 점점 보이는 느낌인데
관계자들은 어떻게든 몸비틀어서 수명연장하려고 한다면
보는사람들은 그냥 남은거 다태우고 망하면 딴겜보러가면 되지 이마인드같네요 약간
23/07/25 18:36
수정 아이콘
그냥 짜증나니까 '다죽어버려. 다시는 스포츠라 하지마' 라고 짜증 내는 거죠 뭐. 신경질이구나 하고 넘기면 됩니다.

스타 한둘에 휘청하는 NBA도 라리가도 스포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23/07/25 18:41
수정 아이콘
진짜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하는 인간들이
자기를 팬이라고 지칭하는 거 보면
헛웃음 조차 안 나오네요.
23/07/25 18:43
수정 아이콘
난 슈퍼팀 빨아주고 싶은데 슈퍼팀 어렵네? 짜증나. 다죽어버려! 슈퍼팀 없으니까 스포츠라 하지도 마! 흥! 이런 거죠. 누구보다 스타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스타에 휘둘린다고 비판한다는 게 제게는 재미있네요.
phenomena
23/07/25 19:17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바톤 이어받을 다른게임이 나오면 적절히 넘어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롤판은 선수별 팀별 라이벌리 클럽대항전의 탈을 쓴 사실상의 국가대항전 롤드컵 중국과의 라이벌리 이런게 재밌는거지
(보는)게임자체 순수재미는 스타보다 못하다 생각해서..

스타시절엔 이름없는 선수들 경기해도 그냥 게임자체가 재밌어서 어쨌든 틀어놓고 봤다면 롤은 하위권 경기는 그냥 보는거 자체가 고문일때도 많아서.. 올해서머는 그런게 좀 줄긴했지만요.

그리고 솔직히 누구떠나면 안본다하는사람들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리그파괴적 성향이야 양쪽 모두 비슷하다고 봅니다. 쿨한척 하는거죠 모두 사실.
23/07/25 19:19
수정 아이콘
저는 롤이 망할지는 모르겠으나, 롤 이후에도 이스포츠란게 나올지는 회의적입니다. 포트나이트&배그를 기점으로 최근 게임은 그보다는 스트리밍에 더 맞는 거 같아서요. 심지어 게임 스트리밍의 인기도 예전같지 않고요.
23/07/25 18:17
수정 아이콘
셀캡과 페이커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런 말 나오기전에도 이미 쉽게 이해가 가는데
조금 주제가 다를수있지만 이 리그의 수익성과 팀 유지는 대체 어떤목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좀 새삼스러운 문제긴 하지만요.

리그내 빅클럽이, 최저연봉 신인에 하위권 선수 염가에 사온 나름의 머니볼 로스터 완성했는데도 적자가 저러면.
솔직히 홍보비 그런것도 면피에 불과하다 생각하지만 젠지는 또 대기업 홍보팀도 아니고 전문게임단이고 말이죠?

그동안 똑똑한 사람들의 나름의 엑싯전략이 있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고 거품거품 하면서도 돈은 또 매년 더 쓰는게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 하기도 했지만, 보면볼수록 아무 비젼이 없어보여서 원..
미하라
23/07/25 18:17
수정 아이콘
뭔가 몇몇분들이 착각하는거 같은데 페이커가 샐러리캡 제도의 수혜자가 되는게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LOL판은 특히나 팀 코어 팬덤에 팀 프랜차이즈 스타가 미치는 영향력이 거대한 수준이기 때문에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잔류시킬만한 유인요소들을 만드는것 자체는 LCK 흥행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는건 맞아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페이커가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해도 LCK에 그런 선수가 페이커만 있는것도 아니고 팀들마다 그 팀의 정체성이자 근본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T1이 페이커가 필요하듯이 나머지 팀들도 팀을 상징하는 인기 선수들이 필요하구요. 근데 그 샐러리 감면대상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는게 특정선수, 특정팀이라는게 문제죠. 다른팀은 돈쓰기 싫어한다구요? 그팀들이 돈을 안쓸거라면 어차피 감면대상을 확대해도 그 팀들은 안쓸건데 뭐가 문제인가요. 감면대상에 해당하는 선수는 의무적으로 계약해야하는 룰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선수가 감면대상이든 아니든 팀이 감면대상인 선수랑 계약을 원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건데 룰 자체가 근본도 없고 기준도 없고 그냥 꼴리는대로 갖다 만든 룰인데 그냥 무지성으로 "페이커 없으면 LCK 망하는데?" 소리만 반복하는 글 보고 있으면 답답해 죽겠습니다.
티아라멘츠
23/07/25 18:20
수정 아이콘
일단 Nba 룰도 딱히 근본이 있는지까지는 모르겠고
팀이 우리 사치세 때문에 너한테 돈을 이정도밖에 줄수없어, 는 훌륭한 연봉 감면사유/이적 방어 요인이 되죠. 그냥 돈을 안주는거랑 이런 이유가 있어서 '못'주는건 난이도가 다릅니다. 그냥 티원빼곤 다같이 돈 덜쓰자로 합의본거고 티원은 야 난 쓸건데? 하니까 아 그래 그러면 너는 써라 하고 특별룰 받은거고
미하라
23/07/25 18:25
수정 아이콘
"사치세때문에 너한테 돈을 이정도밖에 줄수없어" 라고 하면 그 선수는 다른팀으로 이적하거나 중국가겠죠.

왜 선수가 페이컷하고 무조건 남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페이컷하면서까지 남을려면 슈퍼팀 짜주던가 해야되는데 사치세 싫은팀이 슈퍼팀은 어떻게 만들까요. 그냥 말이 안되는 룰이죠.
티아라멘츠
23/07/25 18:28
수정 아이콘
LCK 내에서 이적은 힘듭니다 장기근속년수때문에. LEC LCS는 이제 개소리구요 LPL 정도인데 LPL도 샐캡 있읍니다
미하라
23/07/25 18: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돈을 많이 쓰고 싶어하는 팀이 없다면 장기근속년수 스택 쌓는건 의미가 없죠. 그건 샐러리 꽉꽉 채울만한 팀이 많을때나 의미있는건데 그렇게 많이 쓰고 싶은 팀이 없어서 저런룰을 만든거라면서요?

그리고 LPL은 샐러리캡 있지만 거긴 사치세 한도 넘겨서 지르는 팀들이 있어요. 지금도 LCK 올프로급 선수들은 풀리면 바로 LPL 팀에서 입질올걸요.
티아라멘츠
23/07/25 18:39
수정 아이콘
근속년수 스택이 없으면 연봉이 기존에서 더 까이겠죠. 그리고 중국 가면 복귀가 많이 어려울거라 고민할거고(중국 가는게 그렇게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님) 지금 LCK 연봉 자체가 LPL에 밀리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퍼부어서 데려간다면 그래 가라 우리는 못버티겠다고 얘기하는 룰인데 뭐 어캅니까 샐캡 없어도 프차스타 룰러는 중국 갔는데요.
미하라
23/07/25 18: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근속년수 스택은 사치세 한도까지 돈을 쓸 팀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근데 무슨 명분으로 근속년수 스택이 없다고 연봉을 더 까나요. 그건 이미 팀이 돈을 많이 써서 사치세 한도 맞추는게 아슬아슬할때나 성립되는 이야기죠. 근데 그렇게 돈쓰기 싫다면서요?
티아라멘츠
23/07/25 18:46
수정 아이콘
사치세 한도가 얼만지 아십니까?
미하라
23/07/25 18:50
수정 아이콘
설마 지금도 비용부담 된다는 팀들이 징동이나 웨이보처럼 사치세 쿨하게 내고 팀 운영할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건 아니겠죠?
티아라멘츠
23/07/25 18:51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아니요 사치세 한도가 얼만지도 모르는데 사치세 한도까지 갈일이 없다는건 좀 과한 이야기 아니냐는 겁니다.
미하라
23/07/25 18:54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 애초에 전제자체가 돈을 많이 쓰기 싫어서 이런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 아니었나요? 돈을 많이 쓰기 싫은팀이 사치세를 왜 고민하나요. 어차피 돈안쓰면 사치세 물일도 없는데.
티아라멘츠
23/07/25 18:58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사치세한도가 얼마를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젠킅한 현 연봉 페이롤보다 적을거같은데요
미하라
23/07/25 19:03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 그러니까 젠킅한 현재 페이롤보다 높고 낮고가 의미가 없다니까요. 까놓고 말해서 바이퍼가 "아 나 근속년수 스택 날아갈거 같으니 내 연봉 반갈죽 내고 한화 종신할래" 같은 일이 일어날거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잖아요.
티아라멘츠
23/07/25 19:11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그럼 나가라는 룰이죠. 생각보다 중국에 자리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LPL도 쓰는팀 몇몇만 쓰니까.
미하라
23/07/25 19:22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 중국에 가도 자리없는 선수는 애초에 사치세 같은걸 고민하면서 써야할 선수가 아니니 여기서 논하는게 의미가 없죠. NBA만 봐도 팀 사치세 신경쓸때 스테판 커리나 클레이 탐슨같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샐러리를 차지하냐 신경쓰지, 케본 루니같은 선수가지고 그런걸 따지진 않잖아요?
티아라멘츠
23/07/25 19:35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중국 가서 받는 연봉은 세금을 고려하면 상당히 떼이는 걸 생각해야죠. 중국 가는게 쉬운 결정도 아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 씹을 정도의 고연봉을 받을 선수가 그렇게 많으냐?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돈 쓸 수 있는 팀 자체가 별로 없어서 정말 쵸비급 정도 아니면 솔직히 감수하는 선수도 많을 걸요. 근데 LCK에 쵸비급이 얼마나 많을까요.
미하라
23/07/25 19:49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 당장 생각나는 선수들만 해도 쵸비, 바이퍼, 캐니언, 쇼메이커, 기인 정도고 이중에서 3명만 LCK에서 이탈해도 LCK에 가해지는 타격은 클겁니다.

애초에 많냐 안많냐가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이판 팬덤파이 구조자체가 페이커와 T1이 50~6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면 나머지 인기스타들이 30% 정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리고 선수가 페이컷을 감수할만한 가장 강력한 요인인 슈퍼팀 결성 가능성도 샐러리캡 제도로 억제하고 있어서 딱히 그럴만한 메리트가 없는데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LCK에 남은 선수들도 LCK에서 뛰어도 돈 많이 주니까 남은거고 애초에 LPL이랑 경쟁하느라 선수들 몸값이 뛴거 아닌가요.
티아라멘츠
23/07/25 19:57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소신발언 캐쇼는 그돈 주고 안데려갈 거 같습니다. 쵸비 바이퍼 기인 정도만 꼽을 수 있다고 봐요. 슈퍼팀 결성하고 싶으면 한 해 페이컷을 감수하면 되긴 합니다 NBA도 사치세 안내고 그짓거리 하는데요 뭐
미하라
23/07/25 20:17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 뭐 이건 관점의 차이긴 한데 순혈 중국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에 비해 가장 취약한 라인이 미드고 오랫동안 LCK가 LPL 상대로 상대적 우위를 점해왔던 라인이 미드라서 쇼메 뿐만 아니라 비디디, 제카까지도 LPL에서 쓰고 싶어하는 팀들은 꽤나 있을걸요.. 담원, 한화, KT가 이 선수들을 어디까지 대우해주느냐가 문제지.

그리고 NBA에 사치세 안내는 슈퍼팀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사치세 물고 윈나우하는거죠. 애초에 슈퍼팀 1,2,3옵션들이 거의 맥시멈에 가까운 돈을 받는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페이컷을 한다고 연봉을 반갈죽 내는게 아닌걸요. LCK 선수들도 슈퍼팀 디스카운트를 한다고 해도 LPL가서 20억 받을바에 그냥 한 15억 정도 받으면서 LCK 슈퍼팀에서 뛰는게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는거지 애초에 선수생명 길지도 않아서 바짝 벌어야하는 프로게이머가 받을수 있는돈이 연간 10억 이상 차이나면 페이컷도 못하죠.
티아라멘츠
23/07/25 20:47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글쎄 나이트 야가오 보고나니까 그런지도 잘 모르겠는;;;
23/07/25 18:31
수정 아이콘
LPL도 s급이 26억 상한인가 그렇습니다
23/07/25 18:33
수정 아이콘
무조건은 없죠.
반대로 "사치세때문에 너한테 돈을 이정도밖에 줄수없어" 라고 한다고 무조건 이적하지도 않을껍니다.
미하라
23/07/25 18:36
수정 아이콘
그건 "페이커 없다고 무조건 망하겠냐?" 랑 같은 소리죠. 비즈니스 세계에서 결국 돈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선수는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어느 스포츠나 똑같이 해당되는거죠.
23/07/25 18:45
수정 아이콘
돈을 써야되는 기업과 팀들이... 그냥 이적하는 선수들이 생기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이렇게 가겠다고 선택한거 잖아요.
팬인 내가 볼때는 각 팀마다 인기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해봐야
직접 돈을 써야되는 팀이 돈이 부족하고 지속 불가능해서 그게 싫다는데 뭐 의미가 있나요;
미하라
23/07/25 18:53
수정 아이콘
근데 "팬인 내가 볼때는 각 팀마다 인기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어~ 직접 돈을 써야되는 팀이 돈이 부족하고 지속 불가능해서 그게 싫다" 라는 논리가 정작 페이커와 T1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논리잖아요. 결국 명분도 없고 그렇다고 자신들의 뜩을 뚝심있게 밀어부치지도 못하고 그냥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룰이라서 깐다니까요.
23/07/25 19:0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좀 비굴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돈을 계속 부을 여력이 정말 없어서 그런다면 딱히 앞뒤가 안맞을건 없죠.
까시는건 자유인데 결국 돈쓰는건 팀들이니까요.
페이커 정도는 잃으면 손해지만, 다른 스타 선수들은 팀을 떠나도 lck를 떠나도 그거보다 당장 연봉 총액을 줄이는게 급하다... 면 할수 없죠.
미하라
23/07/25 19:07
수정 아이콘
돈쓴다고 해서 모든 헛짓거리에서 면죄부를 줘야할 이유도 없죠. 형평성에 안맞는 룰을 도입할수밖에 없다면 그건 그럴만한 명분이 있어야하고 사람들이 납득할수 있을만한 이유가 있어야하는데 이유라는게 고작 "페이커 없으면 LCK 망해, 페이커 못잃어~~" 말곤 아무것도 없으니 까는거죠.
23/07/25 19:12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구차하고 비굴한것과 별개로 보면
페이커 없으면 lck 망할거 같아 ~~~ 가 그렇게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원래 goat급 슈퍼스타의 존재는 리그 흥망에 충분히 영향이 갑니다.
리그가 망하면 명분이 뭐가 중요한가요.
물론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까시는것도 자유입니다.
미하라
23/07/25 19:15
수정 아이콘
출발 님 // 그러니까 이거에 대한 이야기는 첫 댓글에서 이미 적었습니다.

"페이커가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해도 LCK에 그런 선수가 페이커만 있는것도 아니고 팀들마다 그 팀의 정체성이자 근본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T1이 페이커가 필요하듯이 나머지 팀들도 팀을 상징하는 인기 선수들이 필요하구요. 근데 그 샐러리 감면대상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는게 특정선수, 특정팀이라는게 문제죠."
23/07/25 19:21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페이커가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해도 LCK에 그런 선수가 페이커만 있는것도 아니고' 는 미하라님의 의견이시고요.
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거라고 봐야겠죠.
농구에 마이클 조단... 골프의 타이거 우즈... 농구나 골프에 다른 인기 선수도 많지만 goat급 선수가 빠지는건 차원이 다르게 흥행에 악영향이 왔었죠. 팀들은 페이커를 그렇게 판단하나 봅니다.
미하라
23/07/25 19:24
수정 아이콘
출발 님 // 당연히 축구든 농구든 그런 선수빠지면 리그 흥행에 있어서는 손실이 생기죠. 근데 그렇다고 다 LCK처럼 근본없이 운영하지도 않아요.

당장 라리가만 해도 바르셀로나 샐러리캡 문제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할수없어서 파리 생제르망 갔는데요.
23/07/25 19:26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어느정도 근본없는 느낌은 저도 들긴 하는데... 뭐 그정도로 힘든가 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
23/07/25 19:09
수정 아이콘
그 앞 뒤 안맞는거보다 당장 뒤질거 같아서 그런겁니다

아놀드허의 말을 빌리자면

올바른 목적지 가는거 까진 모르겠고
일단 엔진 불부터 끄자

인거에요. 지금 하는 꼬라지가
올바른 거냐? 하면 아니겠죠
그런 의미로 님도 반대하는거고요
(저는 그래서 님 같은 의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다 같이 뒤지게 생겼다는겁니다
굶어 죽기 직전이라 인육이라도 먹어야하는거죠
Valorant
23/07/25 18:24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른 팀들에도 프랜차이즈 스타로 여겨지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룰이 '라이엇 코리아가 만들어서 이렇게 시행하자'고 독단적으로 설정한 것이 아니라. 10명의 팀과 라이엇코리아가 함께 만든 룰이라는 점입니다.
팀들도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는 것은 알지만. 지금 추세로 가면 더이상 이 선수들의 연봉상승을 막을 '명분' 이 없기에 '좋게가자'라고 하기 위한 규정을 도입한 것이라고 보는게 조금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감면 대상을 확대해도 다른 팀들이 돈을 쓰지 않을 것이 아니라. 감면 대상을 확대하면 거기에 맞추어 돈을 쓸 수 밖에 없는게 또 프랜차이즈 스타이지 않습니까.
여기서 사치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고 해서 팀이 프랜차이즈 선수들에게 줘야하는 실제적인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팀이 못버티는거지 선수의 선택을 방해하는 문구가 아닙니다.
미하라
23/07/25 18:31
수정 아이콘
비즈니스 논리로 돌아가는 이판에서는 샐러리캡이 있든 없든 선수들은 돈이 되었건 커리어가 되었건 선수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샐러리캡이 생긴다고 연봉상승 명분이 확실한 선수가 아무런 이유없이 페이컷을 할까요? 페이컷을 한다면 그 팀이 슈퍼팀이라서 금전적으론 손해를 보더라도 커리어에 있어서는 이익이 있던가 하는 쪽이 되겠죠. 근데 게임단 비용이 부담되서 비용을 줄이려는 팀이 사치세를 부담하면서까지 슈퍼팀을 결성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결국 샐러리캡 핑계로 선수에게 아무런 다른 메리트없이 그저 연봉만 후려치려고 하면 그 선수는 그냥 딴팀가거나 중국간다니까요. 그냥 쓸데없는 짓입니다.
Valorant
23/07/25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딴 팀도 줄 돈이 없으니까 이 규정을 만든것이지요..
샐러리캡 도입하고 중국으로 가는 건 못막겠다. 가봐라.. 하지만 지금 시장이 이렇다. 한국만큼 더 쳐주는 곳이 별로 없을거다. 이미 다 계산했을겁니다 게임단과 라이엇 코리아는. 17팀 LPL 평균 운영비용이 LCK보다 낮고, 북미도 많이 쪼그라 들었습니다. 성적 원하는 선수가 북미 갈리는 거의 없을테니 결국 LPL 가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의 선택에서 LCK에 남고, 팀에 오래 남으면-> 팀에게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너가 주는거다 라는 말이지요.
미하라
23/07/25 19: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LCK가 많이 쓰니까 LPL보다 높은거죠. 바이퍼가 LCK로 돌아오면서 추정되는 연봉이 40억 정도 되는데 이정도 주니까 돌아온겁니다.

근데 지금 쓰는거만큼 안쓰겠다고 해서 만든 룰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이 룰이 도입되고 각 팀들이 돈을 안쓰기 시작하면 다시 평균 비용은 LPL이 높아질거고 LPL로 나가는 선수들이 많아지겠죠. 당장 젠지만 해도 롤드컵 4강팀인데 모기업 자금이슈 생기니까 바텀 라인이 통째로 전력이탈하고 DRX는 아예 우승멤버들이 베릴 하나빼고 공중분해되다 시피했는데요.
Valorant
23/07/25 19:02
수정 아이콘
게임단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돈을 안쓰겠다고 동의한 결과물이 지금의 규정인 것으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23/07/25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사실상 감면대상은 없도록 할거고

페이커만 봐줄께

공정성 조금 해치지만

총합적으로 가져다주는 이득이 크니까

라고 사무국과 10팀의 합의본거죠


여기에 팬의 입장에서 난 공정성이 더 중요한데? 하고 의견 내거나 보이콧 하는 것도 님의 권리입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35
수정 아이콘
셀캡 도입 안 하고 연봉 거품에 T1 제외 모든 구단이 GG치고 손 털고 나가는 상황은 생각도 안해보셨나보네요. 지금 그 상황이라 T1 제외 모두가 셀캡 찬성하고 반대하는 T1과 협상하기 위해 예외조항을 적용시켜준거 아닙니까? 셀캡 도입이 특정 한 구단에만 이득이고 나머지 9팀에게 손해라면 애초에 반대하면 될 일이고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요. 전부터 주장 보다보면 음모론자 수준의 주장같아서 어이가 없습니다. 그렇게 뭣같으면 셀캡 도입 안 하면 되지 않나요? 셀캡 도입 취소시 가장 쾌재를 올릴 구단은 T1같은데..
미하라
23/07/25 18:38
수정 아이콘
제가 하지말라고 해서 안한다면 전 하지말라고 할겁니다.

저번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그렇게 뭣같으면 셀캡 도입 안 하면 되지 않나요?" 라는 말은 대체 왜 반복하는거죠? 제가 하지말라고 하면 LCK 측에서 안하나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 지금이라도 당장 하지말라고 말할겁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44
수정 아이콘
본인 LCK 보는게 재밌자고 특정 팀들 지갑이 거덜나든말든 구단주가 탈출버튼 누르든 말든 '알빠노'마인드로 가면 1~2년 안에 리그 문 닫자는거죠. 그리고 실제로 시위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셀캡 도입 반대하는 LCK 팀들 팬 모아서 연합시위하면 효과 직빵일거같은데요.
미하라
23/07/25 19:13
수정 아이콘
뭔가 엄청난 착각을 계속해서 하고 계신데 지금 LCK 팀들한테 돈안쓰면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도 없고 팀들이 돈쓰고 안쓰고는 팀들 재량이죠. 작년 한화 못보셨어요? 올해 바이퍼나 제카같은 선수들한테 현질해서 팀 운영비 늘어난거지, 쵸비, 데프트 나간 작년은 거의 탱킹에 가까운 행보였는데요? 저 이상한 룰이 아니면 각 팀들이 의무적으로 돈을 무조건 몇십억, 몇백억씩 써야하는 룰이라도 있는줄 알겠네요.

시위이야기는 웃음만 나오네요. 아예 이글말고 자유게시판에 가서도 비판하는 사람들 글이나 댓글에 다 나가서 시위하라고 댓글 다시는건 어떻습니까. 제가 시위를 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고는 제 맘이지 님이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할 자격따윈 없죠.
23/07/25 18:39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 하던 그건 미하라님의 권리가 맞습니다만,
저 룰은 10개 구단의 합의로 나온 겁니다.

누칼협 하지 않았어요.

그 1명의 프랜차이즈 스타한테 돈 쓰는 것도 못 쓰겠다는 의미입니다. 저 합의는.

다만,
T1 너네는 돈 쓰고 싶어하니 페이커한테 까지는 쓰게 해줄게.
페이커가 있으면 우리도 덕을 보는 거니까.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야!

라고 합의 한 거에요.

예외조항의 이름을 뭐라고 붙이던, 그냥 그런 겁니다.

페이커 때문에 좀 아닌 거 같지만,
그냥 10개 구단이 하드 샐러리 캡에 합의한 거에요.
23/07/25 18:5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건조하게 보면 이게 맞죠. 물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고, 저도 특히 구단에 오래 있는 선수들한텐 어떻게든 혜택을 주는 게 리그적으로도 좋은 방향성이 아닌가 싶은데, 그냥 페이커 관련해 예외조항 두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합의사항에 다 있는 이야기죠. 티원이 뷰어십 뿜빠이든 셀캡이든 애초에 원했던 팀도 아니고..
23/07/25 19:03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있어서 본인들 덕을 보는 것도 있으니, KT / 담기 / 듀렉스 등등은 T1 니가 돈 내서 나도 덕 보는 선까지는 용인하겠다 이거죠. T1 이 페이커한테 돈 쓰면 T1 만 좋은 게 아니라 자기들도 좋으니까 거기까지는 OK.

그치만 구마유시, 제우스, 오너, 케리아 얘들한테 T1 니네만 돈 쓸 수 있으면 우리는 뭐가 좋냐? 우리는 니들 들러리만 하라는 거냐? 라는 생각이 드니까 걔들은 안 돼! 라고 합의 한 거고요.

페이커를 빼고 보면 그냥 아주 클리어해요. 하드 샐러리캡이에요. 하드 샐캡 용납 못 하겠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겠는데, 그 외에 다른 의견들은 정말 의미 없다고 봅니다.
23/07/25 19:12
수정 아이콘
이 건과 관련해 기분 상하는 분들(쵸비, 피넛, 캐쇼, 기인 등등의 팬 분들) 마음은 백 번 이해하는데, 조항 전체가 아니라 페이커 관련해 벌어지는 논쟁 다수는 좀 의미가 너무 없죠. 이미 구단 쪽에서 다 합의한 사항이라는 데서.. 사실 슈퍼팀 만들고 싶으면 사치세를 내면 됩니다 징동처럼. 근데 아마 다수의 팀이 그렇게까진 안 할 것 같아요. 전 한화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막연하게 구단에 오래 있었던 캐쇼 같은 선수들은 좀 배려해줘도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구단 입장에선 이런 경우마저도 좀 덜 주고 싶긴 하겠죠.
23/07/25 19:10
수정 아이콘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과가 문제없는건 아니죠. 그럼 세상에 악법이란게 없습니다 다 국회에서 절차 거쳐서 나온건데요
23/07/25 19:17
수정 아이콘
제가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니 결과에 문제없다고 이야기 하려고 댓글을 적었던 건 아니지만,
결과에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건 맞으니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결과에 무슨 문제가 있죠?
23/07/25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샐캡 도입으로 인해서 티원은 70억 이상 추정되는 페이커 샐러리가 8억으로 잡히고, 처음에 써있던 캡 기준이 40억이었으니까 러프하게 32억쯤 남는 돈으로 나머지 선수들 영입이 가능한데 제오구케 기존 선수들도 30% 받을거니 몇명을 교체한다 쳐도 스토브 출발선이 다른팀보다 한참 앞에 있죠. 다른 팀은 미드 한자리에서만 20억은 먹고 갈 텐데 말이죠. 사치세를 내는 팀이 나오면 돈을 제일 많이 쓰는 팀인 티원이 사치세를 분배받는 이상한 경우가 나오기도 하고요. 다같이 돈을 안 쓴다는 룰이면 티원도 구조적으로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죠 페이커 샐러리를 저런 식으로 적용할거면 다른 팀의 계약에도 유예기간을 주던가요. 지금으로서는 다른팀이 폭파 압력을 받는 상황에 (대표적으로 한화 kt) 티원만 돈 쓰려고 하면 거의 경쟁 없이 다른 팀에서 폭파되어서 나오는 선수들 염가로 받아먹을 수 있는 상황인데 당연히 문제가 있죠 저대로 가면 24시즌 스토브는 그냥 티원이 무조건 주도권 가지고 선수들 쇼핑하는 쇼핑몰이죠, 페이커 특수성 있는거 맞고 티원에 봐줘야 할 사정이 있는 것도 맞지만 적어도 리그 출발선은 비슷하게 맞춰줘야죠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었고요
23/07/25 19:28
수정 아이콘
그걸 다 판단해서 사무국과 10팀이 이쪽을 선택했나봅니다. 저울질 해봤겠죠.

저는 이 문제가

무조건 공정성vs당장의 수익성 에서 무조건 돈을 택해야 한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되면 애초에 페이커고 나발이고 그냥 리그가 망할 수도 있죠(aka 주작)
그 훼손되는 정도와 그에 따르는 부작용, 그리고 반대급부를 다 생각해봤을때 이쪽이 이득이라고 생각했겠죠

너무 근본없는거 아니냐? 네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후의 스타를 못만들어낸 lck의 잘못도 있고
위에서 나온 비판들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요....일단 살아야죠. 인육이라도 일단 먹어야 된다는겁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구단들이 못살겠다고 해서 셀캡 도입한건데요. 누가보면 KT랑 한화는 투자의지가 계속 있는데 억지로 목줄채운줄. 그럼 셀캡 도입 반대하거나 유예기간을 달라했겠죠.
23/07/25 19:58
수정 아이콘
계속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과가 문제없는건 아니라고. 왜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드시는지...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04
수정 아이콘
결과가 문제 없으니 과정에서 반대가 안 나온거죠. 누가보면 날치기로 통과해서 과정을 생략했나요? 논의 할 시간도 충분히 있었고 정 T1이 특혜받는 방향이라면 요새 MZ한 방법으로 SNS나 개인방송, 혹은 신원노출이 부담스러우면 언론에 살짝 흘려서 타 구단 관계자들도 불만 표할 수 있을텐데 지금 어느 것 하나라도 있나요? 오히려 이번 스토브 한상용 전 감독 방송, 그리고 클템같은 관계자들 방송에서 모두 입을 모아 이대로면 E스포츠판 큰일이다, 연봉 거품때문에 죽겠다 곡소리만 가득하던데 오히려 컴캐라는 돈줄 있는 T1만 살아남는 치킨게임을 바라시는거에요? 그 KT랑 한화조차도 못 살겠다고 셀캡에 찬성한건데 현실을 좀 직시하세요.
23/07/25 20:09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얘기했지 않습니까 지금 샐캡 방식으로는 스토브에서 티원만 엄청난 특혜를 가지고 시작하는 거라고. 회의 과정이야 님도 저도 들어가보지 않았으니 구체적으로 얘기할 건 없을 것 같고요. 다같이 돈 줄이는 거 ok. 그 와중에 티원과 페이커 특수성이 있으니 어느 정도 혜택을 주는거 ok. 근데 돈 씀씀이를 얼마를 줄이건 간에 규정 내에서 스토브 가용자금이 저렇게 차이나는건 애초에 다른 문제라고요. 문제가 있다니까요? 다른 팀 다 폭파시키고 티원만 슈퍼팀 차리면 리그 진짜 재밌겠네요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14
수정 아이콘
형리 님// 셀캡 도입 안하고 연봉 거품 감당 못하고 1~2년 내로 다른 팀 다 손 털고 나가면 그것 또한 볼만하겠네요.
23/07/25 20:22
수정 아이콘
이거쓰려고가입 님// 샐캡 도입 자체를 반대한적은 없습니다 지금 도입하려는 샐캡 규칙들에 문제가 있다는거지.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33
수정 아이콘
형리 님// 까놓고 말해서 T1이 스토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 않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음바페 이적사가만 봐도 only 레알 바라기인데 E스포츠의 레알마드리드가 T1이니까요. 속칭 '티부와'하면 올 선수들 많습니다. T1의 인기, 위상, 커리어, 페이커라는 goat의 존재, 압도적 자금력 등등.. 셀캡 도입 유무완 상관없이 T1은 스토브를 좌지우지할 힘이 있었습니다. 근데 근 몇년간 그러지 않고 영입도 대충 하고 아카데미에서 올려서 썼죠. 재정건전성을 생각해서인지 무능해서인지 무슨 비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아무리 봐도 T1 제외 다른 팀이 폭파 압력 받는 정도는 셀캡 도입 안했을시 더 심한 것 같은데요. 애초에 각 팀 지갑 사정이 안 좋아져서 울면서 도입한 셀캡의 배경 속에 모두가 웃고 행복한 미래는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그렇다해서 T1에게 특별 룰을 덕지덕지 적용시키면서 목줄 채울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오히려 리그나 타 팀들이 바라마지않는 바라는 장기 근속, 팀팬 중심의 서사, 아카데미 육성은 기존 T1이 가져왔던 기조인데요.
23/07/25 20:50
수정 아이콘
이거쓰려고가입 님// 뭔가 좀 이상한데요. 말씀만 들으면 티원이 강한 팀을 꾸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약한 팀을 만든 줄 알겠습니다. 정작 보면 이유는 다 있었을 텐데요, 20때부터만 봐도 탑 보면 기인은 아프리카에 장기계약으로 묶여있었고, 도란은 지금같은 고평가 자체가 없었고, 더샤이 사가에서 제우스 선택한건 틀린 선택도 아니었고, 정글은 캐니언이 fa로 풀려도 쇼메이커랑 하겠다고 했고, 피넛 커즈는 내보냈고, 미드는 고정이고, 원딜은 20 당시에 테디 내보내고 구마유시 선택했고 그나마 바이퍼? 선택지가 있긴 했을텐데 그당시 바이퍼는 한화에서 꼴등 박던 시절이라 주목도 떨어져있던 상태고요. 케리아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티원이 위상이 높은 팀이고 그래서 선수들이 가고 싶어서 티원이 스토브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다면 그건 당연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게 맞는 방향이죠, 근데 그런 위상이 아니라 규정 때문에 유리한 고지에 선다면 그건 문제죠. 티원한테 뭐 목줄 채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페이커 인정샐러리를 한 20억 선에서만 맞춰도 다른 팀하고 출발선이 훨씬 비슷해지죠.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51
수정 아이콘
형리 님// 그건 아니죠. 그냥 셀캡 도입 유무와 상관없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왕립해군
23/07/25 18:19
수정 아이콘
더도 말고 E스포츠 시장성의 실체죠..
라라 안티포바
23/07/25 18:23
수정 아이콘
전 여러가지 상황이 샐캡도입을 하게된 정당성을 부여하게 됐다는 점은 동의하는데,
선수들 권리에 제한을 가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한다고 한다면
반대급부인 선수협이나 선수노조 등의 설립도 같이 논의되어야 알맞는 대타협이라 생각되네요.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37
수정 아이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아닐까요. 한국에서 노조가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 실제로 한국 기성스포츠에서 선수협 창단하려했다고 보복받은 사례 생각하면 선수들에게 너무 힘든 요구가 아닐지..
23/07/25 18:39
수정 아이콘
KBO도 아니고,
라이엇이 선수 노조 설립에 사보타주 했다는 소리는 안 나오지 않나요?

그냥 선수들이 안 만드는 거 같은데요...
라멜로
23/07/25 18: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협은 선수가 만드는거지
라이엇이나 구단이 만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키모이맨
23/07/26 00:30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선수끼리 알아서 할일이지 밖에서 뭐라해봤자죠...
수타군
23/07/25 18:24
수정 아이콘
이번 T1 성적도 그렇고 페이커를 좀 더 리스펙 하게 되었습니다.
No.99 AaronJudge
23/07/26 02:41
수정 아이콘
라이엇 인증 Greatest Of All Time이니…대단하죠…저는 저렇게 살라 하면 못 살것같아요 하하…
티아라멘츠
23/07/25 18:24
수정 아이콘
일단 이건 페이커 룰이 맞긴 합니다 아무리봐도 페이커 전용 룰이 맞음 말이 안 나오긴 힘들긴 해요

근데 아무리 봐도 뉘앙스가 그런 특별 룰을 다른 팀은 못받아간게 아니고 안받아간 투입니다. 걍 다른 팀들은 강제로라도 우리 돈 덜 씁시다 다같이 사인한 거에요. 티원 혼자 아 싫은데? 우린 돈 쓰고 싶은데? 그리고 페이커 연봉 이거 어쩌라고? 반대 반대 결사반대 이러는거 에이 너네는 봐줄테니까 너희도 사인해주라 해서 달랜거고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8:4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팀들은 예외적용 안 받고싶어할거에요. 왜? 연봉 깎아야하니까. 근데 T1의 경우 페이커 연봉 깎으면 페이커 해외로 나가겠죠? T1에서 페이커 빠진다? 그날로 파산신청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연봉 깎으면 해외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근데 타 구단의 입장에서 이렇게 밑 빠진 독에 연봉 퍼붓는 것보다 지금 몇십억 받고 있는 중심선수 이탈하는게 더 낫다는 계산인거죠. 요약하면 T1은 페이커 없으면 망해, 다른 팀들은 이대로 연봉 주다간 우리가 망해. 여기서 서로서로 타협이 일어난건데 무슨 특정 팀 특혜라느니..
라라 안티포바
23/07/25 19:41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봐주는게 아니라, 샐캡따위로 페이커를 잃으면 어차피 리그 전체가 손해고 각 팀에게도 손해니까 특별대우해준거에 가깝죠.
물론 그렇게 얘기하면 노잼이라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섞인 비유하신거라 큰 문제는 아니지만요.
23/07/25 18:26
수정 아이콘
구단들이 진지하게 발을 뗄 각을 보고있는 거 같네요
눈물고기
23/07/25 18:35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페이커는 LCK가 담기엔 너무 큰선수라..
LCS에 있었으면 어떘을까 싶습니다.
23/07/25 18:37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할 수 없는 리그에 갈 선수였으면 페이커가 아니었을 겁니다.
무냐고
23/07/26 09:06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미국인이었고 LCS에서 데뷔했으면 LCS가 롤드컵 들었겠죠..
23/07/26 09:59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는 본인이 아프리카서 태어났으면 재벌 못됐다고 했답니다.
무냐고
23/07/26 12:36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면 못했겠죠.
LPL에서 데뷔했어도 GOAT 했을것 같고, LEC LCS LMS에서 데뷔했어도 롤드컵 우승은 했을것 같습니다.
23/07/25 18:40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4부리그에 가겠나요;
23/07/25 19:00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종종 나온 이야기긴 한데, 개인적으로 다른 리그를 간다면 결국 중국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페이커 팬이지만 미국에서 폼 유지가 가능할지는 본인 포함 아무도 모를 겁니다. 썸데이, 임팩트가 그저 대단할 뿐.. 아마 가도 임팩트, 코장 등 최소한의 선수진이 확정되어야 가는 걸 고려라도 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Valorant
23/07/25 18:35
수정 아이콘
라이엇 코리아가 발표한 샐러리캡 도입과 관련해서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팀이 있다면 목소리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페이커만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T1이 중계수익금도 안분하는데 거기에 페이커를 쓸 거면 사치세도 다른 팀들에게 돌리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일방적인 비용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동의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다른 팀들은 '우리도 GOAT 급 선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면 감면받는 것보다 그냥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상한을 다 같이 정하는 게 좋아.'라고 했을 것이라고 보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특히나 다른 팀의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더 적절한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중대한 규제의 도입은 라이엇 코리아의 단독 진행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한 프랜차이즈 도입이었으니까요. 지난 2년간 샐러리캡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있었고 팀들도 꾸준히 소통을 해왔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결과가 모두가 타협할 수 있는 만족점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더 공정한지와는 별개로) 더 많은 선수들이 적용되어 공정해야 한다, [내가 아는 샐러리캡은 이게 아니야] 라던가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그게 팀들이 현실적으로 원하는 방향인지, 본인이 원하는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시행 과정에서 불공정함이 더 두드러지게 작용한다면, 다시 논의를 통해 규정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조항을 추가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23/07/25 18:3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아놀드 처럼 대놓고 말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당장 죽을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이러한 규정을 만들게 되었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나름 수긍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라코는 왜 별 말같지도 않는 소리로 포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상하게 포장하다 보니 자꾸 논리적 허점이 생기고 납득하기가 어려워지는거죠.
Valorant
23/07/25 1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그 운영자가 대놓고 한 선수가 있어야 리그가 돌아간다고 말하는 모양새가 더 우스꽝스럽겠지요. 지금의 규정은 오히려 '성적 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기준이 나와있고, 이 기준에 해당하면 GOAT 페이커급으로 대우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을만큼 [적용되는 선수]는 한정적이며 모두가 [이 성적을 달성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동의하는 기준이기에
페이커 없는 시대(그 인기를 물려받기에 공식적인 기준마련)까지 고려한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25 18:4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이 급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은 것에 가깝다 봅니다 전. 저는 데프트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까도 회의적입니다.
Valorant
23/07/25 18:48
수정 아이콘
언젠간 나와주지 않을까요? ..^^ 10년 20년 뒤 롤 2가 나오는 것을 기다려서라도 다음 선수가 보고싶긴 하네요..물론 지금은 페이커가 건강히 오래동안 활약하는 게 가장 큰 소망입니다.
23/07/25 18:46
수정 아이콘
네 이런 속사정이야 대부분 유추는 할수는 있는데,
이걸 어설프게 감추고 합리적인척 보여주려 하니 오히려 역반응이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그냥 오픈하는게 저는 차라리 나아보이거든요.

연봉 상승에 따른 구단의 적자 누적.
뷰어쉽이든 상징성이든 페이커는 꼭 보유해야하는 리그 사정 등등.
"그래 어쩔수 없지" 이런 반응이 나올정도는
그냥 오픈하는게 어설프게 포장하는거 보다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정이 굳이 막 열심히 감춰야할 일인가 싶어서요
Valorant
23/07/25 18:51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광고주들에게 이미지와 뷰어십을 토대로 홍보효과를 팔아아하는 팀 + 라이엇 코리아인데 그들이 우리 현실이 이래요 라고 이실직고 하기에는 판매자의 입장이니 꽤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23/07/25 18:54
수정 아이콘
감춰야죠.

투자사분들!! 우리 리그는 페이커 없음 x되는 리그입니다. 투자좀요!!

라고 어케 해요...뭐 이 룰이 사실 상 그 소리 한거 아니냐 하겠지만 이게 또 아 다르고 어 다른거죠
티타임
23/07/25 18:58
수정 아이콘
사업을 하는 사람이 내 사업 망해가요~~ 라고 투자자들한테 말할수있나요?

지금 라코의 입장에서 중요한건 팬들을 납득시키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폰서들을 납득시켜야하는게 더 우선과제에요. 어차피 페이커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팬들도 어그로빼고는 동의하는 마당인데 굳이 오픈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23/07/25 19:02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그냥 너무 시청자 입장에서만 생각했네요.
투자사 쪽에서는 이런 사정을 알고도 들어오는거라 생각했네요.
스띠네
23/07/25 23:31
수정 아이콘
LPL에서의 우승을 인정해준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페이커급은 커녕 1/2페이커도 힘들겁니다.
23/07/25 18:38
수정 아이콘
월요일만 쉬는 것도 KBO 카피고 여러모로 '스포츠'를 주창해왔는데. 이게 게임 자체의 인기 하락 + 자금줄이던 코인판 몰락 (그 외에도 자금경색) 등으로 휘청이는거 같네요.
이웃집개발자
23/07/25 18:45
수정 아이콘
음...다른팀 근본 프차스타... 누가있지;;진짜 모르겠어요
23/07/25 18:48
수정 아이콘
티원 제오페구
딮의 쇼캐
젠지의 룰러,페이즈

정도죠.
이웃집개발자
23/07/25 18:49
수정 아이콘
쇼캐가 있었죠 맞네
크랭크렁
23/07/25 20:40
수정 아이콘
페이즈가 '근본 프차스타' 소리 듣기엔 아직 엄청 많이 이른 것 같네요. 쇼캐, 룰러 정도면 모를까..
23/07/25 21:23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그렇긴 하다는것은 인정합니다
뭐 예비번호 정도로...

젠지도 차세대 룰러로 키울것 같네요
No.99 AaronJudge
23/07/26 0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충분히 될것같습니다 흐흐 굉장하더만요
23/07/25 18:48
수정 아이콘
굳이 특정 경력보다 긴 선수를 따지자면 따지자면 캐쇼, 엄티하고 (이번에 LPL에 빼앗긴) 룰러 정도가 있겠네요, 표식은 해고됐고요.
23/07/25 18:53
수정 아이콘
티원제외하면 디플 쇼메 캐니언도 진짜 프차스타긴하죠 승격부터 롤드컵까지 함께한...
그이외에lck 프차스타는 없는거같네요
23/07/25 18:55
수정 아이콘
누구 탓을 하기보다, 그래서 이번에 DRX 우승 후 공중분해, 그리고 표식의 해고가 컸던거 같습니다.
많은 의미에서 선수와 팀이 서로 헌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버렸어요.
이게 팀 잘못인지는 모르겠는데, 팀에 영향은 꽤나 오래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찐두빵
23/07/25 18:48
수정 아이콘
당장 구단 알빠노하고 게임사가 꺼억하고 망한 사례가 있죠 오버워치 리그라고... 굳이 LCK가 그렇게 되는건 보고싶지 않네요. 일단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대신에 베릴 피넛, 캐니언급 되는 선수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금만 룰을 약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 선수들은 그럴 대우 받을 자격있다고 봐요
23/07/25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정말진지하게 구단들이 돈 쓰기 싫어서 그런겁니다
구단들이 싫어해요

쇼캐 연봉 40억 줘야하는데 샐캡 어쩌구 해서 20억으로 계산되고 그래서 쇼캐 다 잡았다 나이쓰!!

이게아니라 쇼캐 40억 못주겠어 엉엉 ㅠㅠ
이거에요...
23/07/25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잘해봐야 둘 중 한 명 남을거 같고, 심지어 지금 2부 포스 보면 더 충격적인 엔딩도 나올수 있겠다 싶습니다... 뭐 뇌피셜입니다.
만찐두빵
23/07/25 18:56
수정 아이콘
만약 lcs가 코인판으로 멸망으로 동반으로 멸망하지 않았다면 내년 시즌에 죄다 LCS행 했을수도 있었을거같네요. 그만큼 상황이 안좋긴 한가봅니다
23/07/25 18:59
수정 아이콘
근데 코인판 멸망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LCK 도 샐캡 안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LCK 도 눈치를 보아 하건데 쭈욱 따라가보면 코인판 자금이 출처인 곳도 있는 것 같거든요... 여기도 그 영향을 안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23/07/25 18: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기 있는 선수들,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 (대표적으로 쇼메이커, 쵸비, 데프트, 캐니언 등) 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샐러리캡 예외 제도를 완화해줬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샐러리캡은 그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2군에 있는, 이제 갓 데뷔할 선수들은 그냥 1군 최저 연봉 주고 쓰면 돼요. 그 선수들 때문에 샐러리캡 만든 거 아닙니다.

쇼메이커, 쵸비, 데프트, 캐니언한테 더 이상 연봉 많이 못 주겠다고 10개 구단이 담합해서 샐러리캡 만든거에요.

이 선수들이 앞으로 외국 리그로 떠날까요? 알 수 없죠. 그 결과 수년 뒤에 LCK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그 때문에 인기가 떨어져서 리그가 망할 수도 있어요. 그건 알 수 없죠. 그치만 이거라도 해야 일단 숨 쉴 수 있겠다는 생각에 10개 구단이 담합해서 결정한 겁니다. 선수들도 얼마든지 선수협 구성해서 파업 등의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면 LCK 가 더 오래 존속 될 수 있을까요? 선수들의 돈벌이가 더 좋아질까요?

여기에 '그렇다' 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 이상, 샐러리캡을 도입하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샐러리캡은 하드 샐러리캡일 수 밖에 없고요.
23/07/25 18:56
수정 아이콘
LPL LCS로 못갈거 같다는 생각도 있는 거겠죠. 실제로 LCS는 그렇게 되가는 거 같고요.
23/07/25 18:58
수정 아이콘
맞죠. 그냥 샐러리캡 한줄요약하면

우리 돈 안 쓸껍니다. (페이커 빼고)

죠...아마 재계약 시즌 가면 LPL 샐캡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봉 예상합니다


지금처럼 바이퍼 4,50억썰? 아마

2,30억선으로 조절될거고(중국에서 한국오는데 돈 많이 까인다죠...게다가 세금도 이중일거고)

실력 보장되는 신인들의 가치는 상당수 오를 것 같습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그 선수들 연봉 보면 과연 그 선수들이 혜택을 충분히 못 받고 있는게 맞긴 한건가..? 라는 의문도 들어요. 야구에서 이재원 4년 69억(1년 17억) 보고 예랑신이다 뭐다 감탄하는데 저 선수들 추정치 연봉 17억 가뿐하게 넘지 않나요? 셀캡 예외조항 들어가는게 무슨 명예의 전당 헌액도 아니고 거기 안 들어간다해서 대우를 못 받는 것도 아닌데..
데이나 헤르찬
23/07/25 20:32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맞는말인데 자기 응원팀이 응원하는 선수한테 돈주기 싫어하는거 인정하기 싫으니까 이악물고 티원, 페이커 특별대우다 이러는 사람 많네요
아이스크림젤리
23/07/26 00:53
수정 아이콘
정주행 했는데 이게 맞는거같습니다
더이상 현재 연봉수준을 감당하기 힘들다는데 모든 구단이 합의한거고 지금 s~a급 선수들에 대해서 크게 조정 들어가겠죠
티타임
23/07/25 18:56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해서 페이커 스타성의 반의 반 정도의 선수도 없는게 현실이죠.

룰에 대한 불만들이 몇개 보이던데 제가 볼때 지금 상황은 룰이 중요한게 아니라 게임단들의 수익성 확보가 문제라고 봅니다. 룰은 나중에 환경이 바뀌면 같이 바꾸면 그만이지만 수익은 생존의 문제죠. 라코는 룰 관련해선 이정도 했으면 충분하다고 보지만 수익성 문제는 지금까지보단 잘해야하죠. 이 좁은 시장에서 어떻게 해결책을 찾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Valorant
23/07/25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시즌 이벤트 매치를 자주 여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제대회가 있으면, 나머지 팀들 공개스크림을 롤파크에서 하던, 이벤트 매치 팬초청행사를 팀마다 롤파크에서 하던지 뭔가 해야해요.(근데 이게 수익에 도움이 될리는 없겠죠. 미미한 수준..) 여하간 인게임에서 팀응원 시즌패스도입이라던지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23/07/25 19:07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 입장에서, 페이커를 정당하게, 그리고 적당하게만 이용해서 타 선수들 띄워주는 데 활용한다면 언제든지 환영인데, 예전에 좀 이상한 경우가 있긴 했죠. 데프트와의 구도 만들어서 리그 시작 전 게임했던 것도 긍정적이었고, 이런 식으로 계속 활용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당장 페이커가 몇 년 후에 만약 은퇴하면 많은 분들이 아마 정 붙이고 볼 선수/팀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죠.
류지나
23/07/25 18:56
수정 아이콘
여러분... 페이커 하나에 좌지우지되는게 리그냐! 라고 하시는데... 당장 마이클 조던조차 은퇴할 때 NBA 리그가 읍소했고, 그 때문에 조던도 팔자에도 없이 워싱턴이라는 신생팀에서 은퇴 번복하고 늘그막에 뛰어야 했습니다. 슈퍼스타의 인기가 리그를 견인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리그가 그걸 우려하는 것도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우자매순대국
23/07/25 18:59
수정 아이콘
예컨대
젠지에서 "기준을 피넛까지 들어가게 해줘"
DRX에서 "기준을 베릴까지 들어가게 해줘"
이러면, 다른팀들이 반대했을것같나요? 크크
T1에서 "기준을 페이커도 빠지게 해줘"
이러면, 다른팀들이 반대했을것같나요?
각 팀이 모두 원해서 지금의 기준이 된겁니다.
다른건 몰라도, 돈문제는 팀들끼리 알아서 할일이죠
Dončić
23/07/25 19:02
수정 아이콘
이게 좀 나쁘게 말하면
페이커 외에는 그 어느 팀도 그 예외조항을 만들기 싫어했다는 소리에요.
젠지가 쵸비한테 50억쓰고 싶은데 못쓰게 막는게 아니라 쵸비라도 그 돈 쓰기 싫어서, 아니 정확히는 그러면 힘들어서 다같이 쓰지말자고 하는게 샐러리캡도입이죠. (젠지-쵸비-50억은 그냥 예시로 든 겁니다)
샐러리캡은 샐러리의 위를 막는 제도고, NBA의 경우 그걸 댓가로 아래를 보장받습니다.(최저샐러리 유지 조항, 최저 계약 샐러리 등등)
뭔가 T1이 특별대우받는다가 아니라 저 협상에서 T1만 돈 더 쓰고서라도 페이커 잡고 있겠다고 선언한거고, 그래서 페이커만 해당되게 룰을 만든겁니다. 룰이 이상해서 다른 선수가 혜택을 못보는게 아니라요..

사실 저는 내년 페이커가 FA라면(아니지만), 그래서 LPL이 돈많이주면 LPL 간다하면 LPL에서도 특별룰 바로 도입할거라 확신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05
수정 아이콘
이미 LPL엔 그런 예외조항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이번 페이커 이적사가에서 LPL 이적이 성사됐을시 웨이보와 LNG에서 페이커에게 셀캡 예외조항을 적용시킬 것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고미스 기자 취재피셜로요. https://blix.gg/news/report-faker
23/07/25 1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샐러리캡 감면한다고 구단이 줘야 할 연봉이 줄어드는게 아니에요.

그냥 냉정히 T1 제외 9구단은 하늘이 두쪽나도 샐캡 이상 연봉을 주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감면 요구를 안 하는 겁니다. 감면 대상이 되는 선수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샐캡 이상의 돈을 줘야 하니까요.

다른 스포츠처럼 사치세를 몇년 내도 우승 한번 하면 그게 다 만회가 되는 그런 판이 아닙니다. 사치세는 아마 이 판 끝날때까지 내는 팀이 없을 거에요.
포커페쑤
23/07/25 19:11
수정 아이콘
20~22시즌에 계약한 선수들이 승자긴 하네요.
만찐두빵
23/07/25 19:13
수정 아이콘
라이엇도 생각해보면 좋을게 이제 롤드컵 우승 팀 스킨은 프레스티지처럼 좀 비싸고 고퀄리티 정책으로 가고 아에 모든 팀들 대상으로 스킨 제작해서 판매금에 %를 팀에대한 수익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식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도타도 이런방식으로 꽤나 짭짤하게 수익금 올렸다는데
키모이맨
23/07/25 19:14
수정 아이콘
어 제가보기에 사람들은 어지간히 크게 착각을 하고있습니다


특별기준이 너무 기준이 높다, T1과 페이커만 과한 특혜를 받는게 아니냐?뭐 이런 소리를 하는데요


팀들이 그 특별기준 내리고 싶댑니까?크크크

너무 적자라 선수들 몸값 줄여보자고 이러고 있는데 특별기준 넉넉하게 잡아서 팀마다 프차스타 한명 혹은
두명씩 샐캡 이상 넉넉하게 연봉 챙겨주고...이런거 팀들이 하고싶다고 누가그래요?크크크

아무도 안그러고싶을걸요? 선수들 연봉을 덜 줘서 돈을 아끼자가 취지인데 무슨 뭐 특별조항 해서 팀마다
돈 더쓰라고요? 지금 LCK에 도입되는 샐캡은 샐캡이 원래 그렇지만 한도 내의 공정한 경쟁은 알빠아니고
그냥 일단 돈 아껴보자가 목적입니다 돈 아껴보자가 목적인데 돈을 덜 아끼는 조항을 팀들이 왜 원한다고
생각하는건지 팀들은 싫어하죠 왜 팀들이 선수를 위해 특별조항을 만들어서 돈을 더 줘야합니까 크크
23/07/25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요. 젠지나 DK가 머리에 총맞았습니까. 가만 있으면 피넛이던 쵸비던 데프트던 알아서 페이컷 되는데 예외로 넣어달라고 하게..

그냥 T1은 페이커로 돈 벌 수 있음 많이 버세요. 우리는 그 정도 실력의 선수 합당한 가격에 쓸거니까~~^^ 인거죠.

선수들이 해외 나가서 리그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돈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알빠노에요. 리그 경쟁력 떨어지면 선수 연봉 떨어지니 운영비 줄어드는거고 그럼 경제적으로는 더 이득이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 판의 규모를 키워서 이득을 늘릴 생각? 이미 프차 3년째죠? 각 다 봤고 작년 재작년 경험으로 깨달은 겁니다. 아 그건 틀렸구나 라고.

너무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구요? 이 판을 1-20년 더 보고 있는게 더 허황되었다는 걸 다 안 거죠.
소주의탄생
23/07/25 19: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돈 쓰기 싫어서 이러는건데 순진하다고 해야하나요
데이나 헤르찬
23/07/25 20:33
수정 아이콘
순진해서가 아니라 티원만 해택보는거라 생각하니까요.
피지알유저
23/07/26 13:48
수정 아이콘
티원만 혜택본다고 생각하는게 순진한거죠. 페이커급 아니면 페이컷 할 필요없으니 다른 모든 구단들도 혜택보는거나 마찬거지...
23/07/25 19:19
수정 아이콘
??? : 너 왜 특별 조항 만들어서 프챠선수 돈 더 안 줬어

?? : 돈이 없는데 어떻게 줘요???? (조세호 억울해하는 짤)
23/07/25 19:35
수정 아이콘
너무 공감가는댓글이네요 지금 샐캡이 공정한경쟁을위해 도입되는게아닌데...
라라 안티포바
23/07/25 19: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팀간 갈드컵 양상으로 흐르는건 의아합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43
수정 아이콘
반면에 T1은 그렇게 연봉 깎으면 페이커가 이탈할 수 있으니 아연실색이죠. 냉정히 말해서 T1에서 페이커가 빠지는 것과 다른 팀에서 팀내 주급 1위가 빠지는 것과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 막말로 페이커 이적 뜨면 디코 파동 및 T1팬들의 몇 년간 성토에도 굳건히 자리 지켰던 조마쉬는 그 날로 옷 벗어야할겁니다. 이런 관점의 차이에서 각자 팀이 원하는 대로 셀캡이 시행됐고 셀캡 도입 안됐을시 가장 기분 좋은 구단은 T1일텐데 특혜니 뭐니 하는 것 보고 너무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같아서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23/07/26 00: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게 핵심이죠. 솔직히 이거 가지고 페이커만 특혜받는다는 등의 이야기가 도대체 왜 나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감정적으로 안 좋을 수 있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참.. 그냥 팀들이 돈을 덜 쓰고 싶어하는데(합의함), 페이커는 리그 차원에서 예외를 둔다 정도면 정리 끝이죠.
23/07/25 19:20
수정 아이콘
g식백과에서 페이커 룰 가지고 깊게 얘기 안하네요. 장기계약 연봉감면도 얘기 안하고. 김성회도 좀 별로네요.
EurobeatMIX
23/07/25 20:05
수정 아이콘
개발진 출신이라 개발 비하인드 이런쪽으로 전문성이 있지 좀 범위를 나가면 그냥 렉카가 되긴 하죠...
마프리프
23/07/25 19:29
수정 아이콘
남의팀 선수가 부상당했는대 왜 다른팀 단장이 뷰어쉽타령하면서 빠른 복귀 운운하지? 개빡치내
23/07/25 19:42
수정 아이콘
그게 페이커만 예외를 적용 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죠.

당장 페이커가 나오고 안 나오고에 따라서
팀 경기당 뷰어십이 2~3만이 더 느냐 줄어드냐가 결정돼요.

저 정도면 거의 평균 뷰어십의 10프로에 가까운데, 다른 팀들 입장에서도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죠.

그러니까 페이커만 예외 적용 받는 거고요.

실제 매출이라는 게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구단들은 뷰어십이 매출입니다. 매출의 10프로를 결정하는 게 페이커인데, 당연히 나와줬으면 하고 바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그러니까 샐캡 예외 적용해 주는 거고요.

근데 그게 끝. 다른 선수들은 내 매출 (뷰어십) 에 영향 못 미치니까 허락 못 해. 페이커 빼면 우리팀 매출 (뷰어십) 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건 우리팀 성적이야. 우리팀 매출에 해 되는 건 용납 못해. 그런거죠.

다들 아닌 척 하지만, 지금은 페이커가 먹여 살리는 리그가 맞아요...


물론, 기분 나쁘신 것도 백번 이해합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19:44
수정 아이콘
그냥 농담 삼아서 한 소리죠..
다레니안
23/07/25 1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윗분들과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페이커 쇼메이커 쵸비 캐니언 바이퍼 카나비 룰러 데프트 같은 S급 선수들(한상용 인증피셜) 에게 돈을 못주겠다가 아니라 저 S급 외의 선수에게 돈을 못주겠다는게 이번 유사셀캡(적당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의 목적이라고 봅니다.
내년은 물론 그 후년에도 S급 선수 연봉은 오르면 오르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대신 S급이 아닌 선수들 연봉이 대폭 삭감되겠죠. 정해진 한도금액 내로 팀을 짤테니까요.
올 해는 작년 이상으로 S급 아닌 선수들에게 추운 겨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내년은 더 추울꺼구요.
뭐.... S급 선수가 팀전력을 올리기 위해 본인 몸값을 낮추는 경우도 물론 나올 수 있을겁니다. 크크
이래서 연봉공개도 극구거부하는 거라고 봅니다.
23/07/25 19:34
수정 아이콘
저는 S급 연봉도 삭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LPL이 샐러리캡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아마 시세가 그쪽으로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싫으면 LPL 가버린다? 가 선수의 선택지인데, 거기서도 이 만큼밖에 못 받는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죠.

바이퍼 40억 같은 사례는 이제 안 나올거라 봅니다. 뭐 예외적으로 응 사치세 냄~ 하는 구단이 있긴 하겠죠


그리고 A급 아래로는 더 추워질거고, 실력 보장되는 신인(무조건 터집니다 하는 케리아 페이즈 제우스 이런 선수들)들의 몸값이 어느 정도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EurobeatMIX
23/07/25 20:06
수정 아이콘
lck의 캡과 아무 상관없이
말씀해주신대로 그냥 lpl 시세 따라 갈 것 같습니다
23/07/25 19:36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을 반대방향으로 적기는 했습니다만,
다레니안님이 적으신 방향으로 가지 않을거라고도 장담은 못 하겠습니다.

어느 방향이던 갈 수 있죠.

그렇지만 확실한 건,
총액은 줄어들 겁니다.

그것만 달성되면
팀들은 어느 방향이던 간에 일단은 오케이라는 거죠.
라라 안티포바
23/07/25 19:38
수정 아이콘
지정선수제도 등을 보면 S급 1명+일부 A급과 향후프차선수로 오래키울 선수 몇명 이런구성을 생각하는듯..
말씀하신대로 애매하게 S급 두세명 가지고있는 강팀쪽에서 크게 파열음이 날 것 같아요.
안아주기
23/07/26 01:24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기준을 더 낮추었겠죠.
그냥 페이커 온리가 맞습니다.
무냐고
23/07/26 09:08
수정 아이콘
왜 내려가지 않나요? 당연히 내려갑니다.
55만루홈런
23/07/25 19:33
수정 아이콘
당장 롤 구단들이 죽게 생겼는데.... 페이커 제외 선수들 연봉 줄여드는걸 당연 환영해야죠. 지금 적자를 보면 보통 적자 있다는 야구 축구 그런것 뺨치는 적자인데...
솔직히 롤이 화제성은 충분히 있긴 하지만 그만한 화제성만큼 돈이 전혀 안따라오죠.. 구단들도 이스포츠의 미래~ 주식 코인 느낌의 떡상으로 투자한건데 현실은 적자에 퍽퍽 맞아서 흔들흔들거리고 있고..
천하의 삼성도 스포츠단 성적을 내도 줄여버렸는데... 삼성 e스포츠쪽은 롤드컵 우승했음에도 팔아버렸고 크크

솔직히 선수들 몸값이 너무 말이 안되긴 했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몇년해야 fa 고액연봉도 아니라 그냥 한해만 잘해도 수십억 받는 구조..
물론 그 돈을 받은만큼 구단이 수익이 따라온다면야 상관없는데 수익이 따라오지 않는게 문제였죠 즉 선수 연봉은 냉정하게 거품...
피죤투
23/07/25 19:34
수정 아이콘
한화는 코 후비며 사치세 낼거 같음
mooncake
23/07/25 19:47
수정 아이콘
이커형 이러나 저러나 lck 에 남아줘서 고마워
쾌차해서 돌아와줘 흑흑
Not0nHerb
23/07/26 09:07
수정 아이콘
최고상혁님.. 천천히 빨리 와주세요..이러다 다 죽겠어요
카바라스
23/07/25 19:48
수정 아이콘
젠지 ceo가 이정도로 직설적으로 말해주는데도 현실직시 못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23/07/25 19:58
수정 아이콘
페이커만을 위한 룰이라고 비난하는데 사실 팀 입장에서는 당연합니다.

이건 선수들 연봉 적게 주자고 만드는 룰이에요. 예외로 되는 선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팀에서는 돈을 더 써야 합니다. 이걸 한 팀에서 몇 명씩 나오는걸 과연 팀들이 원할까요? 젠지든 담원이든 안 원할걸요
23/07/25 19:59
수정 아이콘
지금 감당못하니까 상한선을 강제로 두겠다는소린데 뭐 누구때문이니 아니니.. 답답합니다..
JimmyEatWorld
23/07/25 2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장의 불 끄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보이고 각 게임단은 사실상 지갑을 닫기 위해 샐캡을 도입한 것이 맞아 보입니다.

다만 이 특별 예외 조항에서 티원이 받게 되는 혜택이 아주 커서, 앞으로 상위권 팀들 사이에서는 선수단 구성하는데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퍼 같은 선수를 데려오는데 몇십억 썼으니 이후에 연봉 낮춰도 갑자기 5억이 되거나 하지 않을텐데, 이러면 오히려 페이커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비싼 경우가 생길테니까요. 그만큼 티원은 다른 라인 채우는데 쓸 수 있는 가용 자본이 늘어나게되겠죠.

이러한 이론이 현실이 될지는 모릅니다만, 만약 실제로 리그 내부 경쟁을 위한 스쿼드 구성에서 차후에 티원에게 유의미하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당연히 또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어느 팀이건 상위권 팀은 주축 선수는 여튼 몇십억을 찍는 게 보통이었으니까요. 그 하락폭이 어느 정도까지 가느냐에 달리겠죠.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만큼 지금 게임단들 상황이 급박한가 봅니다.
Primavera
23/07/25 20:14
수정 아이콘
1. 페이커 특혜가 맞음.
2. 특혜줄만함.
2-1. 특혜 정도가 적절한가만 따지면 됨. 괜찮은거 같음.
페이커의 전체연봉중 위상과 인기로 뻥튀기된 부분말고 순수경기력으로 받을만한 연봉만 샐캡에 연동시키면, 리그전체의 경기력 평준화에 도움됨.
우승횟수에 정비례하지 않는것도, 페이커만한 위상을 가지고 해외뷰어쉽과과 스폰서를 땡겨와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됨.

lck우승도 카운팅해주는게 되려 특이하다면 특이할수도 있음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16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위상과 인기는 그 '순수실력'으로 얻어온거 아닌가요?
Primavera
23/07/25 20:34
수정 아이콘
페이커 지금 경기력이 누구랑 비슷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령 쵸비 정도로 평가하신다면 그게 페이커의 선수 경쟁력으로만 평가한 적정연봉입니다. 님께서는 페이커아이디 가리고 경기장면만 본담에 지금 연봉 지불할 용의 있으세요..? 전 없음
페이커 안티일수록 샐러리캡에 포함될 연봉 %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야 합니다.
[페이커 실력이면 지금 연봉값 10%로 못하고 있는데 그 정도만 샐캡으로 계산돼야 맞음 리얼크크] 뭐 이정도 반응이 정상임.
스띠네
23/07/25 23:3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국제대회 우승을 쳐주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LCK가 롤드컵의 하부리그라고 해도 'LCK의 샐러리캡 예외 조항'을 정하는 데 MSI/롤드컵의 성적을 요구하는 건 뭔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뭐... 물론 기분탓일 겁니다.
Primavera
23/07/26 00:09
수정 아이콘
스폰서 입장에선 그깟 lck우승일테니까 뭐..
lck팬들도 msi/롤드컵으로 lpl접하지, lpl내에서 잘한다고 해봤자 어차피 안봐요. 아프리카에서 lpl중계할때 몇명이나 보던가요.
타르튀프
23/07/25 20:17
수정 아이콘
저는 뭐 페이커 특혜를 주는게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커는 리그 수익성을 견인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드 캐리하는 수준인데, 그런 슈퍼스타가 있는데 그 선수를 위해 예외 두는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셀캡 제도 자체에 대해서도 저는 찬성입니다. 구단들이 담합해서 돈을 적게 주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 아놀드 말마따나 지금 배에 불 난 상황에서 불을 일단 끄고 봐야지 이 불을 어떻게 끄는 게 적절한가 논의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중에 리그 사정이 나아지면 제도를 보완하고 고칠 일인 것 같습니다. 현 상태가 지속되면 아예 리그 문 닫게 생겼는데 그게 롤팬들이든 구단이든 선수든 누구도 원하는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군
23/07/25 20:18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는 엔터네이너를 생각 안할 수가 없죠...

그걸 온몸으로 증명한 선수도 있고.....

다행인건, 이게 팀의 강약을 고착화 할 정도로 불평등한가는 의문이라는 점입니다.(페이커 없는 페이커 룰이 페이커 있는 페이커 룰이 되는건 지금 보다도 3년 후임...)
Lord Be Goja
23/07/25 20:19
수정 아이콘
다른팀들이 동의 했으니까 한팀의 한선수만을 위한 예외룰이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우리같은 타팀팬들에게는 뭐 쇼메이커가 페이커와 같은 취급은 아니다 라고 사무국에서 도장땅땅한 샘이라 기분이 조금 상하는 문제가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연봉주는 분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나 마찬가지니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의 구단주들도 월즈우승 선수로 기준을 바꾸자! 라고 할수는 있었을거에요.다들 그렇게 주장하면 그렇게 갔을거고.
그런데 티원말고는 그렇게 비싼 로스터는 아무도 앞으로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았던거죠.

저도 아크 에너미같은 존재로 페이커선수가 리그에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한 룰이라면 수긍할수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리그에서 활동하는걸 보고 싶은걸요.
계층방정
23/07/25 20:27
수정 아이콘
지금 연봉을 감당은 못 하겠는데 샐러리캡 제도가 없으면 감당 못 해도 지출할 수밖에 없다는 것 같은데,
자유로운 주체들 간의 거래와 보이지 않는 손에 따른 시장경제라는 게 참 허상인 것 같습니다.
미하라
23/07/25 20:29
수정 아이콘
전 그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샐러리캡 제도가 없으면 강제로 지출할수밖에 없게 된다는게 대체 뭔 논리인지 모르겠어요.

당장 올해 그렇게 돈을 쓴 한화도 작년엔 돈을 거의 풀지않고 운영하다시피 했는데 말이죠.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셀캡을 구실삼아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구단측이 유리한 카드가 생겨난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아놀드 발언에 따르면 이게 실제로 먹힌게 LPL쪽이고요. 오히려 구단들은 님이 말하는 그 S급 선수들을 어떻게든 연봉 깎아서라도 데리고 가고 싶어서 셀캡 도입하는 겁니다. 진짜로 타 리그 가든말든 '알빠노'했으면 셀캡이고 나발이고 대충 2군 올려서 최저연봉으로 굴렸겠죠.
미하라
23/07/25 20:46
수정 아이콘
S급 선수들 공급이 넘쳐나지 않는 이상 S급 선수들은 샐러리캡이 있든 말든 갑이지, 을이 될수 없습니다. S급이 많다면 그건 S급이 아니겠지요. 언제나 S급을 원하는 팀이 S급의 숫자보다 많거든요. 뭐 올해 팀을 찾지 못한 중견급 선수들처럼 좀 애매한 선수들이야 후려치기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그런 선수들때문에 샐러리캡을 하는거 같지도 않구요.
23/07/25 23:21
수정 아이콘
지금 하시는 얘기는 NBA에서 '아니 왜 커리, 쿰보같은 S급 선수들이 돈 더 받고 다른데서 안뜀?' 하는거랑 똑같아요.
S급 인정받으면 알아서 몸값 더 쳐주고 모셔가는 리그가 생기나요?

가장 선수들이 뛰고 싶은 리그에서 '우리는 돈 여기까지만 줄거야'라고 한계선을 그으면 그게 곧 S급 몸값 상한이 됩니다.
그걸 노리고 만드는 제도가 샐러리캡이고요.

룰러가 매우 특이케이스인게, 징동이 거의 유일하게 LPL에서 사치세 내는 팀이에요.
바꿔말하면 '룰러급' 아니면 LPL로 갈 수도 없습니다. 칸이라던가 너구리 등등, S급 데려온다고 갔는데 실패한 사례도 많은데
진짜 성공 확신급 아니면 돈이 회장님 주머니에서 무한히 생성되는게 아닌데 함부로 투자할 수 없죠.
오히려 애매한 준척급 선수들이 저렴한 값에 LPL 하위권 팀에 로스터 데우는 용도로 갈 수는 있겠네요.

NBA에서 S급 선수들이 왜 팀 구성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어디 가도 받는 돈이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내 입맛에 맞는 팀을 만들어서 가고 싶은 겁니다.
지금 LCK팀이 노리는 방향도 NBA와 유사한 방향일 거고요. (S급이든 신급이든 이 리그보다 돈 더 줄 곳은 없다 - LPL이 지갑만 닫으면)
미하라
23/07/26 00:23
수정 아이콘
전제부터가 틀렸죠. LCK는 NBA처럼 독자적인 메이저위치에 있질 않습니다.

애초에 "LPL이 지갑만 닫으면" 이라는 IF가 붙는 순간부터 이미 망한 전제라는거에요. 애초에 LCK 연봉상승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생각을 해보시죠.
23/07/26 07: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LPL이 지갑 닫으니까 바로 시작하는 거잖아요??
아직도 S급은 무조건 LPL에서 돈다발 싸들고 모셔갈거라는 환상이 있으신거에요?
LPL도 샐러리캡 상태인건 알고 얘기하시는 거에요?
미하라
23/07/26 10:28
수정 아이콘
LPL이 지갑을 닫았다구요? 200억 가까이 쓰고 사치세 내는 징동은 논외로 하더라도 웨이보만 해도 110억 넘게 쓰고 그 밑에 테스랑 리닝등 총 80억 전후로 쓴 팀이 3팀이나 됩니다. LPL이 지갑을 닫았다는건 무슨 근거로 말을 하는거죠?

https://www.fmkorea.com/5869349805

애초에 LPL은 "각 팀에게" 돌아가는 분배금만 76억이 넘습니다. 근데 LCK는? 10개 팀 전체에 돌아가는 분배금이 꼴랑 84억이에요. 이걸 나누기 10하면? 애초에 리그에 도는 돈이랑 파이부터가 넘사벽으로 차이나는데 저런 엉뚱한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니 말이 안되는거죠. 거기에 LPL 스트리밍 수익은 LCK보다 훨씬 더 많아요. 도인비가 단순하게 관종이라서 프로로 뛸때도 방송을 그렇게 많이 켰다고 생각하십니까? 애초에 방송을 통해 창출되는 부가수익자체도 LPL이 더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LCK가 LPL과 경쟁력으로 비비는건 LCK도 지금 LPL만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비빌수 있는겁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7/26 18:16
수정 아이콘
LPL은 중계료 및 스트리밍 수입이 넘사라서 자본 자체가 상대가 안 되는거라는 결론 도출은 안되시나봐요?
미하라
23/07/26 18:52
수정 아이콘
이거쓰려고가입 님 //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시는 분이군요. 지갑을 닫았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길래 쟤네들은 님이 말한 중계료와 스트리밍 수익으로 그만큼 많이 벌고 있고 많이 버는만큼 많이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갑을 닫았다는 이야기에 반박했고 그 이유로 "LCK는 NBA처럼 독자적인 메이저가 될수 없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야기한건데 대체 혼자 뭘 생각하고 있길래 왜 또 혼자 엉뚱한 글을 달면서 쉐도우복싱을 하시는거죠? 님 지금 누구말에 반박하려고 그 글 쓰신거에요
아지매
23/07/26 09:36
수정 아이콘
지금 연봉이 LCK가 1위라는데요.
LCK > LPL > LCS (여긴 리그가 진짜 망함) >> LEC (여긴 원래 돈 안줌)
이정도 일거 같은데..
LPL도 돈쓰는 팀 몇팀 없어요.
미하라
23/07/26 10:31
수정 아이콘
지금 LCK가 1위니까 LPL이랑 그나마 비비는거죠. 중국에 있던 바이퍼를 돈으로 다시 데려올 정도로 쓰고 있었으니까. 팀들이 지금처럼 돈안쓰고 지출을 확 줄여도 그 선수들이 모두 LCK에 남아있을거 같나요?
아지매
23/07/26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LPL도 징동말고는 사치세 안낸다는데, 넘어갈 선수도 있을거고 안넘어갈 선수도 있겠죠. 넘어가는 선수는 항상 있어왔고요.
LCK연봉이 LPL보다 확연히 낮을때도 LCK가 좋다고 안넘어가는 선수는 많았습니다.
삼성액소더스때도, 넘어간 구삼성 선수가 왜 안넘어가는지 모르겠다 할 정도로 연봉차이 많이 났지만요..
LCK연봉이 LPL을 따라잡은지는 진짜 2년 정도 밖에 안되었고요.
엑소더스 시절 국내 프로게이머 연봉은 1억도 안되는 수준이었고요. 중국은 그보다 몇배나 더많은 3~4억 수준이었습니다.
그때도 구삼성 말고는 넘어가는 선수 거의 없었습니다.
미하라
23/07/26 13:49
수정 아이콘
아지매 님 // 구 삼성말고도 당시 섬머시즌 우승팀이었던 KT A의 핵심 코어인 루키와 카카오도 중국으로 넘어갔었는데요. 그것때문에 이후 템퍼링 방지를 위한 일명 "카카오-루키법" 도 생겼구요.

그 해 T1은 페이커말고는 모두 저점찍던 안식년 시즌이라 롤드컵 나가지도 못했고 삼성 형제팀의 주요선수들이 모두 이탈하고 섬머시즌 우승팀의 핵심멤버인 카카오와 루키가 이탈한건 리그 상위권 인재풀의 30%가 붕괴되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겁니다. 지금으로 비유하면 젠지와 KT 핵심선수들이 모두 중국런하는 셈인데 이러면 LCK 흥행에 타격이 없을거 같나요?

님말대로 넘어갈 선수는 넘어가고 안넘어갈 선수는 안넘어가겠죠. 근데 그때당시에도 넘어간 선수들이 어떤 선수들이었나요? 마타, 데프트, 폰, 임프, 댄디, 다데, 카카오, 루키 이런선수들이 싹 넘어간건데 그래서 2015 롤드컵에서 LCK팀들이 성과를 내기전까지 진지하게 암사자론같은 분탕종자말고도 LCK 이러다 2부리그 되겠다고 걱정하는 시선은 많았습니다.
계층방정
23/07/25 21:26
수정 아이콘
그 한화가 돈 거의 풀지 않고 운영해서 1군 2군 공동꼴찌하고 책임자에게 욕먹고 꽤 큰 금액을 투자했다고 하죠. 적당한 매물이 없으니 클리드-라이프라는 한계 뚜렷한 정글-서포터를 비싸게 주고 구매했고요.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면, 돈과 성과를 저울질해서 성과가 돈보다 더 나왔으면 계속 사업을 하고, 안 나왔으면 지출 규모를 줄이거나 줄여도 성과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면 철수해야겠죠. 그러나 꼴찌 감수나 사업 철수를 막는 어떤 비합리적인 요인(체면이라든지, 매몰비용이라든지...)이 있고, 샐러리캡은 이런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23/07/25 20:42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위한 룰이 당연하다고 보는게 페이커 없어지면 LCK 망해요.
T1을 포함한 다른 9개 구단도 페이커의 우산아래에서 활동하고있는 리그입니다.
쵸비 쇼캐 등등 실력적으로나 구단의 위상보면 이선수는 왜 특별룰에 못들어가? 하시는데 그걸 다른구단들이 동의를 할까요.
페이커의 절반정도나 되는 상품성이라도 있었으면 동의 했을겁니다 현실은 반도 안되죠.
키모이맨
23/07/26 01:00
수정 아이콘
아뇨 다른 팀들이 동의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그 주체가 돈 더 쓰기 싫어서입니다

디플을 예로 들어보면
쇼캐에게 특별룰을 적용해서 원래 둘한테 30억씩 60억 줘야되서 못잡는거였는데 특별룰적용으로 샐캡에는
10억만 잡히게 하고 실제연봉은 30억씩 총60억 지불해서 쇼캐를 붙잡았습니다!

하기 싫다는거에요
그냥 우리 40억 위로 안쓸래 이소립니다 그게 쇼캐든 쵸비든 누구든

애초에 9개팀이 저런 특별룰 기준을 낮춰서 지금 자기들 팀에 있는 특급 선수들 지금처럼 돈 왕창 주고
붙잡기가 싫으니까 저런 높은 기준=페이커1인에게만 적용되는 페이커룰 만 생긴겁니다
23/07/26 01:12
수정 아이콘
같은말을 한건데 왜 아니라고 하시는건지..
쇼캐가 상품성이 페이커 반만큼이라도 있으면 다른구단이 울며 겨자먹기로 동의 하겠지만
그게 아니니깐 너네팀 돈 많이쓰라고 동의 안할거라는 소린데
안아주기
23/07/26 01:29
수정 아이콘
그말이 그말이죠. T1이라고 나가는 돈 안줄이고 싶나요?
결국 그럼에도 줄만한 가치가 있냐 없냐 차이죠.
레드빠돌이
23/07/25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없으면 lck가 망하는게 아니죠
진작 망했어야 할 리그가 페이커 덕분에 여기까지 온거에요

이제와서 페이커 의존도를 낮추기엔 너무 늦었어요
55만루홈런
23/07/25 21:08
수정 아이콘
스타도 임요환 이후 택뱅리쌍 나오고 했지만 결국 택뱅리쌍 시대에 스1이 끝났고..
대중들이 기억하는 스타 전성기가 딱 임요환이 스타리그 결승까지 가던 시절이긴 하죠
그 임요환보다 더 롱런하는게 페이커긴 한데... 냉정하게 페이커 이후 페이커의 반이라도 갈만한 슈퍼스타가 나올지 의문이긴 합니다.
페이커 은퇴하면 자연스레 롤을 안보는 인구가 엄청날것 같은데...
데몬헌터
23/07/27 0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LCK가 망했어야 할리그면 지금 국내 게임대회 어디도 생존해 있으면 안됩니다. 당장 젠지만 해도 발로란트,펍지에도 투자하고 있어요. 티원은 더 다방면에 하고 있고
페이커의 특별대우에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대회 자체를 후려치는건 좀 곤란합니다.
23/07/25 20:57
수정 아이콘
페이커룰 없애고 그냥 자연스레 판 끝내죠 뭐 갈드컵 안봐도 되고 좋은걸
뭔 특혜니 우승컵을 그냥 주자느니 참
에우도시우스
23/07/25 20:57
수정 아이콘
페이커 특별대우야 괜찮은데 이게 제오구케의 장기 근속 이랑 합쳐져서 엄청난 어드벤티지를 티원에게 안겨주는 모양새가 나와서 좀 그렇네요.
차라리 장기 근속을 기준을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짜를 시작으로 3년 이런 식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Valorant
23/07/25 21:0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지금 당장 담원의 경우 캐니언 쇼메이커 몸값을 못깎습니다. 그러면 다른 팀에서는 캐니언 쇼메이커를 또 높은 값에 사가게 되는거죠.
담원은 캐니언 쇼메이커를 지키기 위한 시도로 지금 적용에 동의한 것입니다.
23/07/25 21:06
수정 아이콘
???: 그런 우려를 막기 위해 제오구케가 존나게 못하기로 했습니다
23/07/25 21:04
수정 아이콘
리그 망하거나 말거나 그냥 페이커만이 특혜를 보는 게 싫은거죠 뭐.. 어디 하루이틀입니까?
23/07/25 21:10
수정 아이콘
페이커 하나 없으면 망하는 리그라 어쩔수 없다라..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멧돼지도축
23/07/25 2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2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25 22:13
수정 아이콘
선생님부터 당장 관심 끊어 주시면 더 빨리 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7/25 22:38
수정 아이콘
역겨운 꼴 보지 말고 가세요.

정작 당사자들은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는데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이 역겹네 어쩌네 하고 있네요.
레드불
23/07/25 22:39
수정 아이콘
그쪽 주장대로 '실력 떨어지는 페이커' 비싼 돈 주고 쓰면 개손해인데 왜 화났어요?
대한통운
23/07/25 23:32
수정 아이콘
그만 보시면 됩니다.
23/07/26 00:38
수정 아이콘
왜 추천실명제같지...
23/07/26 00:59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지만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페이커/티원이 조금이라도 비판받을 여지가 있으면 반드시 등장하시네요.

페이커 없다고 망할 리그면 왜 그냥 빨리 망해야 됩니까? 여기에 생업이 엮인 사람만 수백, 수천이에요. 리그 즐기는 사람은 많으면 수백 만이 넘고요. 멧돼지님이 페이커랑 티원 미워서 막말하면서 피지알 활동하시는 거야 그렇다 쳐도, 왜 이런 사람들이 멧돼지님 속 시원하라고 리그 망하는 걸 봐야 됩니까. 여러모로 피지알에서 활동 계속하고 계신 게 신기하네요.
라라 안티포바
23/07/26 23:36
수정 아이콘
페이커팬이라는 멧돼지를 도축한다는 컨셉이신데, 멧돼지님이라 하면 서운하실걸요?
도축님이라 불러드리는게.
23/07/27 18:42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뜻으로 아이디 만든 거였나요 크크
23/07/26 07:56
수정 아이콘
개인팬이라는 헛소리하지 마세요~ 망하면 팬질도 못해요~ 생각이란걸 좀 하고 말씀하세요~
피지알유저
23/07/26 13:50
수정 아이콘
역겨운 꼴 보지 마시고 제발 리그 망하게 관심 좀 꺼주세요.
트리거
23/07/25 21:29
수정 아이콘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외치던게 피지알이었는데...미련남아서 발악하는 중들이 왤케 많나요. 크크크크 그놈의 평등타령은 다른데가서 하시면 될거같은데...
시라노 번스타인
23/07/25 21: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페이커가 쓴 마우스', '페이커 쓰는 모니터'와 같이 광고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이 없는 게 아쉽네요.

물론 페이커 선수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페이커라는 브랜드는 실력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팬, 관계자의 응원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현재 활동중인 선수들 중에서는 그런 브랜드의 힘을 가진 선수가 없는 게 참 아쉽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팬 분들이 보시면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겠지만...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웨이드
23/07/25 21:35
수정 아이콘
뭐 전구단이 합의했다는데서 이미 답나온거죠....
당연히 시청자들이야 뭐라고할수있구요 다만 한선수가 한 리그의 존망을 논할정도로 리그자체의 자생력이 없다는게 좀 우려스럽긴 하네요
잠이오냐지금
23/07/25 21:5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제가 있는 분야에서의 페이커 선수의 위상(?)을 말씀드려보자면
광고 및 기획 단계에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섭외시 윗상사나 바이어에게 "T1" 이라고 소개하면 10분중에 8명은 모르십니다
하지만 "페이커" 가 있는 팀이라고 소개드리면 " 아~ " 하고 아셔요
여기서 더 알수있는건 그 '페이커'를 아시는분들중에도 '롤'은 모르시지만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아십니다
그냥 이런걸로도 왜 페이커롤이 존재해야하는지 설명이 될수있지않나 싶습니다
스스즈
23/07/25 23:56
수정 아이콘
이거죠. 롤이고 티원이고 그런거 모릅니다. E-sports? 그런 얘기 하는 사람도 없어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러면 아 티비도 나오고 광고도 나오는 그 친구?
Meridian
23/07/26 17:14
수정 아이콘
당장 저희 부모님들도 이상혁과 티원은 몰라도 페이커는 아시니까요....
라라 안티포바
23/07/26 23:3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작년에 중꺾마가 유행어타면서 데프트도 페이커보단 한참 못미치지만 쪼오금~알려지긴 했는데,
문제는 데프트는 설명할때 말이 길어져야 하더군요. 스토리텔링을 구구절절 읊어야하니...
그나마 작년엔 현재진행형+유사한 스토리텔링의 월드컵의 메시가 있어서 설명할 기회도 많았는데
올해부턴 뭐 그냥 그렇습니다. 반면 페이커는 설명이 편하더라구요. 현재 프로게이머중 가장 잘나가는 리빙레전드, 압도적인 커리어 등등.
다른선수들은 그냥 제 뇌내에서 컷합니다. 이걸 lol 밖에서 설명을 못하겠더군요.
23/07/25 22:06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는 운영하는 구단이 수익이 나나요..?
맨시티와 같은 경우에도 구단주 돈 써가면서 하는 것 아니었는지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3/07/25 22:39
수정 아이콘
맨시티 19-20에 2000억 적자였는데
20,21에 240만파운드 흑자 전환했고

21,22년 2년연속 세계 1위 수입이라고 하네요
23/07/25 22:41
수정 아이콘
와 그렇군요 주급을 그렇게 주는데도 수익이네요
역시 축구는 어마어마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3/07/26 09:19
수정 아이콘
맨시티는 다른 빅클럽에 비교했을때 주급관리는 잘되는 축에 들어갑니다.
23/07/25 22:41
수정 아이콘
한국이 가장 기형적인 스포츠 시장을 가지고 있죠 자생적인 아닌 정부에서 요청하면서 프로 야구가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모든 프로 스포츠=기업 구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흥하는 프로야구도 모기업 지원이 없으면 유지가 안됩니다. 심지어 이스포츠 조차도 자생력이 없어서 결국 기업 구단이 창단되면서 이 지경에 온거죠. 이제보면 이스초프 자체가 모래성처럼 보입니다. 무언가 선진적인 것을 하고 있다는 뽕에 취해서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자생력을 잃어버린게 크다고 봅니다.
자생력을 갖추려면 관중 유료화 비용 높이고 중계권의 가치가 커져야 하는데 불가능해 보입니다. 한 기업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종목 특성상이 매우 커보이구요.
23/07/25 23:21
수정 아이콘
뭐랄까 내수시장 규모에 비해 스포츠가 너무 다양한 종목이 활성화되어 있는 거 같긴 해요. 활성화된거야 좋은 일이고 풍성한 거지만 결국 모든 스포츠에 돈을 쓰고 덕질을 할 순 없으니...
23/07/26 01:41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특성상 경기장도 없고 대중성도 한계가 있으니 내세울만한건 뷰어쉽밖에 없는데 플랫폼들이 이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죠

유의미한 팬층이 형성된 팀도 거의 없고 주 타겟층은 구매력 가장 없는 젊은 남성에 그나마 뷰어쉽이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트위치고 유튜브고 네이버고 시큰둥하니 중계권 장사도 안되고

그나마 이 판에 쩐주였던 코인들도 코인판 축소되면서 빠져나가고 후…
이정재
23/07/26 09:42
수정 아이콘
아뇨 프로야구는 모기업지원없어도 온라인중계 독점몰아줘서계약하면 유지는 떡을 칩니다

한국이 기형적인 스포츠 시장을 가지고있다 O
프로야구가 기형적이다 X
프로야구가 자생이 아니라 정부 요청으로 시작했다 ?
정부 요청으로 시작한건맞지만 몇년 앞당긴수준정도죠 고교야구 인기 정점이었고 실업야구도 잘나갔으니

기형적인건 세금날리면 리그 절반이상 사라지는 축구아니겠습니까
왕립해군
23/07/26 13:38
수정 아이콘
한국 스포츠 산업 중에서 KBO가 인터넷상에서 의외로 저평가 받는게 신기해요. 중계권만해도 압도적인데 4년 2160억 계약했고..

반대로 축구는 독점 중계권을 A매치,프로축구 엮어서 4년 1천억에 매물 놓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사가지 않아서 분할로 판매했고 축구만해도 그 금액이 50억원정도죠.. 오히려 프로야구가 가능성이 있고 자생가능성이 없는건 나머지 스포츠죠.
이정재
23/07/26 16:2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언론차이가 제일 크다고봅니다
언론이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다른 스포츠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축구를 대하는 태도가 다다르죠
데몬헌터
23/07/27 09:18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팬이긴 한데 모래성 맞을겁니다. 계속 모래를 보급해주느냐의 문제죠
No.99 AaronJudge
23/07/26 02: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맨유는 정말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더라구요
거기는 구단주가 만수르처럼 재투자도 잘 안하는데 돈 엄청 땡겨가고
그래서 원성이 많죠….만수르 반만 닮아보라고….
뻐꾸기둘
23/07/27 11:35
수정 아이콘
입장권수익+중계권료+커머셜 등등 수익거리가 비교가 안 되죠.
23/07/25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특별 룰이 나온 이유는 뻔하죠
10개 팀 중 자기 팀 프차스타에게 돈 쥐여주는것에 적극적인게 티원뿐이라서 그렇겠죠 크크크

애초에 이 제도는 합의해야 굴러가는데 특정 팀이 아 우리 프차스타에겐 돈 쓰고 싶어! 하면 그 룰이 생겼겠죠

무근본 우승룰도 있는데 올프로 룰, 국대 룰, 경력 룰 뭐 못만들거 있나요? 다 만들어서 쵸비룰 바이퍼룰 쇼메룰 뭐하나 만들수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의지가 티원만 있었으니 페이커룰이 나온거고 다른팀들은 그 자기네 슈퍼스타 연봉이 너무 부담되니 자기네에게 적용 불가능한 특별룰만 동의한거죠

너무나 페이커 맞춤룰인게 참 얼마나 이 판의 참여자들이 현 상황을 부담스러워하는게 보여서 좀 착잡하네요 절대 완화 안해주고 자기팀 연봉 좀 깎아보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이선화
23/07/25 22:40
수정 아이콘
샐러리캡이 높다 =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혜택일 수 있지만 팀 입장에서는 불이익이죠. 티원 특혜다 공정하지 않다 이렇게 말하는 게 공염불인 이유... 티원도 페이커랑 2군 4명 콜업하든가 페이커 내보내든가 지옥의 가불기에 걸려서 그렇지 페이커가 애초에 없었든가 지금의 위상이 아니던가 했으면 딱히 "페이커룰"에 동의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말씀하신대로 돈 덕지덕지 발라서 우승해도 이익이 안 난다 구단이 판단했다는 게 느껴져서 좀 착잡하긴 하네요.
아이군
23/07/25 22:57
수정 아이콘
이게 본질이라서 뭐라고 하기 힘들죠.......

티원 혼자서 샐캡 도입을 2년을 막아왔다니깐, 아마도 지금 시점에서 젠지나 담원이 우리도 쵸비 챙길거냐 우리도 쇼캐 챙길거야 그러면 다른 팀이 거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모든 팀이 이걸 '못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른 팀들은 그 만큼 몰려 있는 거죠.....
23/07/25 22:19
수정 아이콘
구단 운영을 하나의 사업으로 손익 철저히 따져가면서 했으면 진작에 시장 경제로 연봉 조정 되었을 것 같네요.
손실이 나든 말든 부자들 취미 생활로 운영하니까 조정이 안되죠.
취미 생활에 너무 큰 돈이 드니까 부자들끼리 이제 합의하는 모양새...
23/07/25 22:35
수정 아이콘
젠지 CEO가 말을 하니 룰이 이해가 되네요. 페이커는 특별하니까 특별한 적용을 받는 것이고, 그럴만하다고 봅니다.
23/07/25 23:1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타니의 1번타자와 선발투수 동시 출전을 위해 올스타전에서만 사용되는 ‘오타니 특별룰’을 만들었다.

기존 지명타자 규칙은 투수가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가면 해당 경기에서 더 이상 지명타자가 들어설 수 없다. 투수를 교체하더라도 투수가 타석에 서야 한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오타니 특별룰’을 통해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더라도 다른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수 있도록 바꿨다.

----

투수 규칙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선수가 투타겸업 포지션으로, 팀에서 1명씩 지명을 할 수 있으며 해당 선수가 투수로써 전년도와 해당년도 중 한 해 20이닝 이상 투구하고, 같은 해 타자로써 선발출장해(포지션 제한 없음) 20경기 이상 출장할 경우 투타겸업 선수로 등록이 가능하여 투수 로스터 제한없이 자유롭게 투수등판이 가능해진다. 2022년부터는 투타겸업 선수를 배려하기 위해 선발투수가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마운드에서 내려가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남아 계속 출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MLB에서도 사실상 오타니특별룰을 만들어서
시행하고있는데..
23/07/25 23:41
수정 아이콘
페이커 특별룰로 LCK 에 잡아두지 않으면 당장 LPL 을 비롯한 타 리그에서 특별룰로 데려가겠죠.

티원을 포함한 LCK 10팀들 모두 그 상황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합의가 된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티원에 유리한 룰이냐? 하면 맞죠. 일단 페이커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있기도 하고, 그만큼의 페이롤 여유로 많은 선수를 붙잡을 수 있으니깐요.
그럼 타 팀에 손해인 룰이냐? 하면 틀리죠. 그만큼의 상품성을 갖지 못한 선수에게 수십억대의 연봉을 지출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 그 만큼의 연봉을 깎을 수 있어 졌으니까요.

그냥 제가 볼 땐 9개 구단은 페이커가 있음으로 얻는 리그 전체의 이득 + 운영비 감소가 경쟁팀인 티원이 페이롤에서 얻는 이득보다 크다고 본 겁니다.
티원 입장에서도 어찌 됐든 페이커를 잡고 있을 수 있어졌고, 페이롤 이득을 볼 수 있으니 반대할 이유가 없었던 거구요.

타 선수 개인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연봉이 깎인다는 게 안타깝겠지만, 팀 프론트들은 샐러리캡 도입으로 해당 선수를 잃게 되더라도 딱히 손해가 아니다 (어차피 그만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는 결론에서 샐러리캡에 동의한 것 뿐이에요.
23/07/25 23:58
수정 아이콘
200% 동의합니다.
스띠네
23/07/25 23: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프차비 100억씩 받아가놓고 리그 운영 제대로 못해서 수익분배를 도무지 하지 못하는 라코를 까면 됩니다.
얘네는 페이커가 있어도 리그를 제대로 운영할 역량이 없어보이는데, 페이커가 없었으면 LCK는 지금쯤 LJL이랑 놀고 있지 않았을까요?
Davi4ever
23/07/25 23:5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생각이 어느 정도는 정리됐습니다. 페이커의 특별함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조 안하셔도 다 압니다 (...)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그걸 지적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어요.

이 논의에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부분이, LCK의 수익구조에 대해서 라코나 팀이나 어느정도 예상했던 그림이 있었을텐데
어디에서 이게 크게 틀어지면서 대규모의 적자가 났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선수 연봉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것에 대한 깊은 연구가 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샐러리캡이 적용되고 선수들의 몸값을 줄이더라도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이거쓰려고가입
23/07/25 23:57
수정 아이콘
당장 현재에 몇십억 손해보다는 미래를 보고 투자한건데 몇 년동안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게 치명적이죠. 그래서 라이엇 본사도 지난 월즈 이후에 수익창출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구요. 아마 도타식 전투패스 관련 어쩌구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기성 스포츠에선 중계권료도 짭짤하고 구단마다 각자 구장이 있어 티켓팔이나 유니폼 및 각종 굿즈를 통한 수익도 짭짤할텐데 E스포츠는 확실히 돈 나올 구석이 전혀 없어보인다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각 지역 연고로 보내자니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고.. 어렵습니다.
웸반야마
23/07/26 00:22
수정 아이콘
티원의 인기가, 성적에 기인한다고 판단한게 가장 큰 오판이죠

오버페이 하더라도 성적만 내면 팬덤이 생길거야
안아주기
23/07/26 01:37
수정 아이콘
한국프로스포츠 구조상 적자문제를 해곌하는건 좀 먼 일이고
그냥 쩐주들 쓰는돈 좀 줄여주면서 붙어있게 만드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이죠.
23/07/26 10: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맞는 말씀인데,

해결책이라는 것이 존재했다면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농구에서 이미 시행했을 겁니다.

저기 프로판에는 뭐 월급 도둑들만 다니나요? 월급 안 받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사람들만 일 하나요? 저 사람들도 목숨 걸고 자생력 갖추려고 치열하게 별의별 짓을 다 해봤는데도 지금 현 상태인 거라서요.

롤판이라고 방법이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Davi4ever
23/07/26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떤 스포츠 종목도 해내지 못했던 궁극의 적자 해결책을 만들라고 한 게 아니었습니다. 댓글이 조금 공격적으로 느껴지네요.
프랜차이즈 체제로 전환된 뒤에 팀들이 쓴 돈의 규모를 보고 지금의 상황을 보면
그 사이에 크게 계산착오가 있었다는 건 명백하잖아요? 그 계산착오가 선수 연봉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 보다 잘 고민했으면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제가 이 판의 수많은 상황들을 보면서 적자 해결책을 오직 '인건비 절감'으로만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수습하려는 곳을 많이 봐왔고
그 결과들이 어땠는지를 봐왔기 때문에 더 걱정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저항공성기
23/07/26 12:08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이유는 LPL과의 체급 차이고요, 코로나 시국에 e스포츠에 대한 근거 없는 무한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거품을 키웠다고 보면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7/26 00:25
수정 아이콘
가장 비싼 선수가 가장 싼 선수다. - 플로렌티노 페레스(레알 마드리드 회장)
피지알유저
23/07/26 01:1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지식백과 저건 영상 구성이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똑같은지 크크
No.99 AaronJudge
23/07/26 02:56
수정 아이콘
영상보고 댓들 쭉 보면서

아 팀들이 지금 진짜진짜 힘들구나 싶었네요

그나마 페이커 데리고있는 티원만
[우리 샐캡 그대로 하면 페이커 감당 못하는데..얘 보낼까? 아니면 특별룰 만들어줄래?]하면서 돈 쓰겠다는 의지 보여준것같고
나머지 팀들은 어떻게든 일단 줄이고 보자 느낌..?
펠릭스
23/07/26 03:18
수정 아이콘
사실 LPL만 아니면 이렇게 과열될 분위기는 아니었지요.

당장 스타의 페이커 임요환 선수가 받은 연봉을 생각하면.

아니 당장 5년전 롤 인기가 지금못지 않았던 그 시절 연봉 생각하면.

저야 제가 사랑하던 선수 연봉 많이 받으면 좋지만 사실 실력은 떨어지지만 시장의 힘으로 돈질하는 LCS와 LEC vs 선수의 실력으로 증명하는 LPL, LCK 이 구도가 맞다고 봅니다.

지금 LPL선수들 연봉이 반으로 줄어든다면 리그 영속가능성은 더 높아질걸요.
티아라멘츠
23/07/26 06:56
수정 아이콘
LEC는 돈질하는 리그가 아닙니다. 거기는 LCK보다 돈 못줘요 ㅠㅠ
그냥 LCS에 맨날 선수 뺏기면서도 없는 살림 잘 운영해보는 리그에 가깝습니..
23/07/26 0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스 글옵의 최고 인기 선수인 s1mple이 연봉으로 7.6억 받는다고 합니다.
7.6억이면 lck 선수들 중에 a급도 안되는 연봉일거에요.
괜히 많은 e스포츠중에 유독 롤판에서만 연봉 거품 소리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롤판에서 10억대 이상 연봉은 다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선수의 커리어나 명성, 실력이 거품이란 소리가 아니라 연봉이 거품이라는거에요.
롤판 크기, 롤판 수익에 맞는 연봉이 아니란 거죠.

이것에 대해 lck 탓하기도 어려운게, 결국 e스포츠의 수입원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비슷비슷하거든요. 스폰서쉽,상금,중계권료 정도? 그 금액은 종목마다 다르겠지만요.
그중에서 롤판의 스폰서쉽과 중계권료는 e스포츠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리그 형태를 갖고 있고, 시청자수도 높기 때문에
e스포츠중에서는 가장 높을거에요.
그럼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연봉 수준이라는거죠.

원인은 서로 가까운 한국,중국에서 롤의 인기가 높고 양국의 선수 실력이 세계최고수준이면서 비슷하기 때문이죠. 특히 중국의 인기가 매우 좋다보니 중국의 슈가대디들이 수익을 넘어서는 연봉을 제공하고 lck팀들은 선수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역시 수익을 넘어서는 연봉을 제공하는거죠.

어쨌든 이번 샐러리캡을 시작으로 해서 팀이 안정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처음엔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실행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재
23/07/26 08:00
수정 아이콘
중국 슈가대디가 돈펑펑쓰는시대는 지났죠
lpl 리그 분배금이 70억이라는데 그거만으로도 lck 압살하는거지...
이거쓰려고가입
23/07/26 18:19
수정 아이콘
캡스도 4년 재계약 시즌 즈음에 연봉 추정치가 10억 왔다갔다라는 카더라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어비앤비
23/07/26 07:0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페이커빼고 아무도 못한다고 하는 페이커룰이 페이커 커리어 절반도안되네요 새삼 대단 크크
이정재
23/07/26 07:59
수정 아이콘
젠지가 룰 주도한만큼 이득 진짜많이보는데 젠지가 샐캡 반대한다던분 어디갔는지...

근데 페이롤 3등이라 하는게 신기하네요 아무리봐도 아닌거같은데
스덕선생
23/07/26 0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케빈추의 코인이 떡락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세계 아니었을까요

실제로 작년 스토브리그까지만 해도 그 T1과 비견할만한 프론트엔드 구단이었죠. 코인 스폰서/구단들이 대량으로 박살난 올해부턴 감축의 필요성을 느꼈을겁니다 크크

여담) 1위는 압도적으로 T1일테고, 2위팀은 담원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바이퍼+제카를 고점구매한 한화가 정글과 서폿을 딱 남는 자원으로 채운 반면, 담원은 덕담을 데프트로 바꾸면서 돈을 더 썼죠.
이정재
23/07/26 08:26
수정 아이콘
전혀아닙니다 젠지가 샐러리캡 주장한지 몇년됐어요
올해부터 감축필요성 느꼈으면 작년 재작년엔 주장하지 않았겠죠

그리고 돈 2등은 한화아니겠습니까? 100억이 되니 마니 하던데
그렇게 놓고보면 젠지가 담원보다 돈 더썼다는게 이해안되긴하죠 원딜 최저연봉이라 자랑했었는데
23/07/26 09:09
수정 아이콘
뭐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우선 셀캡 제도.. 이건 무조건 했어야했죠. 구단들은 적자에 고통받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페이커 룰... 개인적으로 뭐 이따위 룰이 다 있냐 어처구니가 없는데, 다들 타협을 했다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페이커라는 선수가 너무 커서 유지되는 리그라는게 참...

지금은 페이커에게 기생한다고 치면, 만약 페이커가 은퇴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무냐고
23/07/26 09:1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커서 유지가 되는거에 앞서서 페이커때문에 이만큼 커진게 선행이죠
23/07/26 09: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페이커가 lck 그 자체라서 페이커가 없으면 리그가 소멸해버릴지도 모릅니다.

리그의 생존을 위해서 강제적으로 페이커의 은퇴를 막는 페이커 룰2를 만들어야 할지도?
무냐고
23/07/26 09:22
수정 아이콘
뭘 그렇게 비꼬시는지.. 그 자체와 소멸의 뜻을 잘 모르세요?
비중이 크다는거지 머리에 피가 쏠리셔서는;
23/07/26 09:26
수정 아이콘
아니 공정성 어쩌구 조롱하는 댓글 달다가 삭제하시던 분이 이렇게 근엄하게 지적을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머리에 피가 쏠리신 것 같네요...

그리고 전 딱히 비꼬진 않았습니다. 페이커가 키우고 페이커로 유지되는 리그 = lck 그 자체가 맞잖아요...
무냐고
23/07/26 09:34
수정 아이콘
머리에 피쏠려서 댓글 달았다가 부끄러워서 삭제했는데 보고계셨을줄이야

페이커가 있어서 이만큼 '규모'를 키울 수 있었고 유지한다는거죠.
없었으면 규모도 이만큼 못키웠고 없어지면 규모도 줄겠지만 LCK야 여전히 있는거죠
바보가 아니고서야 모를 내용이 아닌데..
23/07/26 09:40
수정 아이콘
아니...소멸이라는 표현이 진짜 페이커 은퇴하는 순간 그 즉시 리그가 소멸해서 뿅 하고 사라진다는 의미에서 적었겠습니까?

걍 대충 망할거라는 비유적이고 과장적인 표현이지....

바보가 아니고서야 모를 내용이 아닌데... 그 정도는 유추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 꼬리 하나하나 붙잡고 물고 늘어지시면 정말 피곤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피쏠려서 조롱댓글 달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피쏠렸냐고 지적하는거 보기 추해요.
무냐고
23/07/26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보기 추해서 지적했습니다.
비꼬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국 비꼬았다는 말을 길게 써주셨네요
23/07/26 09:53
수정 아이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건 보기 추하다는거죠.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비꼬지 않았어요. 관심법은 지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3/07/26 09: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혹시나 제가 표현력이 부족할 수 있어서 무냐고 님이 이해를 못하실 수 있으니 부연 설명 더 할게요.

페이커 = lck 그 자체 이것도 그냥 과장되게 한 표현입니다. 진짜 같은 존재라는건 아니구요!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뜻이지요.
23/07/26 09:56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은퇴를 대비한답시고 20년부터 차세대 스타 만들기 했지만 결국 다 실패했죠.
23/07/26 09: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근데 솔직히 페이커 정도의 커리어나 위상을 가진 선수가 lck에 앞으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23/07/26 11:10
수정 아이콘
실패당했죠 그 과정에서 해설한분도 하차하셨고
저항공성기
23/07/26 12:06
수정 아이콘
실패당했다고요? 누가 롤드컵 결승에서 LPL한테 지라고 했습니까
23/07/26 12:57
수정 아이콘
지금 누구든 페이커 커리어와 동일 혹은 그 이상의 커리어 쌓는 선수가 나오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 겁니다. 비슷하긴커녕 절반 되는 선수도 없는게 현실이죠.
23/07/26 13:57
수정 아이콘
실패를 당했다는 근거가?
앨마봄미뽕와
23/07/26 20:59
수정 아이콘
헛소리는 자제 좀. 크크.
23/07/26 23:04
수정 아이콘
누가 페이커 외 다른 선수들에게 칼 들고 롤드컵 우승 3번 및 10년간 우승권 성적 유지하지 말라고 협박했나요?
지금도 제발 좀 백마탄 초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요. 물리적으로 페이커 없으니까 리그 전체 에너지가 반토막 이하인게 눈에 보이는데.
뻐꾸기둘
23/07/27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밀었는데 안 먹힌거죠.
23/07/26 10:3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은퇴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솔직히, 비관적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맞죠.

근데 페이커 은퇴하면 이 판이 망할거라고 해서,
페이커 아직 은퇴 안 했는데 오늘 당장 접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요?

우리 모두 100년 뒤에는 죽는 거 알지만,
오늘 하루는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살고 있잖아요?
23/07/26 10:53
수정 아이콘
수명 연장을 위한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야겠죠.... 밑의 분들 말씀처럼 빨리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겠습니다.

결국 돈이 문제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1년간 경기 수가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많이 늘렸으면 좋겠겠는데 이게 뷰어쉽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No.99 AaronJudge
23/07/26 13:08
수정 아이콘
빈 자리 채우긴 힘들것같고..쪼그라들지않을까요..?
botframework
23/07/26 09:38
수정 아이콘
페이커 룰은 페이커가 만약 다른 리그로 이적해도 샐러리 캡이고 뭐고 다 부수고 다닐텐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같고

스포츠 재정 건정성 문제는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스포츠도 온몸 비틀고 있는데
재정 문제가 심각하다면 전 셀링리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돈쓰는 LPL도 거품 빼겠다고 하고,
기름국 아조씨들이 LOL판에 관심가지지 않는 이상
샐러리 캡 도입은 사실성 수익성이 없는 LCK에선 적절한 타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23/07/26 09:55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사우디 아조씨들은 도타2 팬이더군요 크크
botframework
23/07/26 09:59
수정 아이콘
리그 도입 보다 1회성 이벤트로 간보고 있는 것 같은데 돈은 또 엄청 나던군요 크크
23/07/26 17:05
수정 아이콘
그 기름국은 진입을 못하죠 라이엇의 서드파티 금지 정책때문에
데몬헌터
23/07/27 09:29
수정 아이콘
진입 자체는 했습니다 LEC 2부 아라비안 리그로요
서지훈'카리스
23/07/26 10:00
수정 아이콘
얼마 못 가긴 할거 같네요 수익모델을 못 찾는다면
3년 정도 가려나
지금은 죽기 직전리그에 몰핀 정도 처방 같긴 하네요
내일은 없고
raindraw
23/07/26 10: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LOL 리그들은 라이엇에서 게임을 홍보하고 생명을 더 길게 끌고 가기 위해 하는 부분도 있어서
라이엇에서 리그에 돈을 더 투자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Sensatez
23/07/26 10:36
수정 아이콘
정황상 리그의 시한부 선고가 공식적으로 떨어진 셈이네요
암 말기환자가 완치되는 수준의 기적적인 수익모델을 찾는 게 아니라면요
다들 댓글로 자기의견이 맞네 틀리네로 싸우는 분위기에 어울리지는 않는 댓글이지만... 10년동안 시청하느라 즐거웠던 리그의 끝이 보이니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탄해봅니다
뭉게구름187
23/07/26 10:46
수정 아이콘
이미 은퇴 직전인 선수는 놓아줍시다 실력이 안되니 북미로 가면 뷰어십도 올리고 좋겠네요
포프의대모험
23/07/26 10:58
수정 아이콘
도타얘기 많은데 도타도 전투패스 안팔린답니다
인건비문제면 롤도 유지가능한 BM을 위해 셀캡하는게 맞죠
근데 아무리 천재적인 사업가가 나와도 "게임사"가 아닌 "구단"이 엄청난 수익을 거둘수 있게 하는 BM은 못짤거같아요.
저항공성기
23/07/26 12:0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T1과 페이커의 계약은 3년 계약이라 기존 계약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페이커에게 적용되는 다른 예외 조항(장기근속/성적우수/장기근속+성적우수)은 별 의미 없고요, '2023년 LCK 스프링 통합 로스터 제출 시 팀과 2023년 이후까지 계약을 체결한 선수의 경우 ‘기존 계약 선수’로 분류되어, 계약 만료 시점까지 제도에 적용되는 연봉이 상한선의 1/5으로 반영됩니다.' 이게 중요한 거죠. 어찌 보면 이미 완결된 법률 관계에 대하여 사후적으로 사치세를 부과한다는 게 기존 계약 우대 조항 없을 경우의 샐러리캡이었으니 공정성은 오히려 페이커법이 있는 쪽이 더 높죠.
23/07/26 13: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수익 생각하고 들어오는 판은 절대 아니었고 연봉 인플레로 나가는 돈이 너무 커진게 문제죠..
피지알유저
23/07/26 13:54
수정 아이콘
여기에 반대 댓글 단 사람들은 자신들 벌이보다 더 지출이 많아서 허리띠 졸라매고 지출 줄이겠다고 하면
모두 왜 지출을 줄이냐고 욕하면서 돈 빌리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 맞죠? 그래서 한국인 가계부채가 세계 1위인거겠죠?
반찬도둑
23/07/26 15: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뭘 해서든 수익 더 얻을 껀덕지를 못해도 22년부터는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코로나 때 그렇게 연봉 펌핑 된 걸 보고도 아무것도 안했어요
어거지로 선수들한테 친근감 더 느낄 수 있게 유튜브를 더 많이 찍고 일반 관객 혹은 lck 보는 사람들한테 어필하는 모습을 더 보여줬어야 해요 결과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연습을 못하니 결국 또이또이라... 아무것도 돈 받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선수들한테 강제로 방송키게 하고 웃긴 모습 보여주고 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텐데
23/07/26 23:06
수정 아이콘
정말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너무 없다 느낍니다.
이건 사실 비즈니스보다도 롤 하는게 '멋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클리드 스캔들이 롤판에 끼친 해악이 정말 클겁니다. 막말로 옷팔이라도 해야 하는데 분위기를 짜게 식혀버렸죠.
Remy lebeau
23/07/26 18:17
수정 아이콘
슬슬 끝이 보이는데 그걸 어떻게든 늦춰보려는 쪽과 아직 숟가락 놓기 싫은 쪽의 싸움 같은데 덕분에 예상보다 더 빨리 끝이 날 것 같네요
퀴즈노스
23/07/26 23:22
수정 아이콘
감히 누가 누구한테 혜택을 준다는건가요?

혜택은 LCK 가 페이커한테 받고 있는겁니다.
큰 돈을 주고라도 LCK 에 페이커를 붙잡아둔 T1한테 LCK가 받고 있는거예요.

이상한 소리들을 하시네.
Your Star
23/07/27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팀 위가 아니라 리그 위의 선수라는 걸 lck 스스로 증명했고, 페이커 팬들은 팬들대로 선수한테 빨대 좀 그만 꽂으라고 하고.

페이커 빼고 T1은 셀캡이니까 아마 앞으로는 지금도 그렇지만 리그 우승 못 하면 무조건 실패고 국제대회도 우승 못 하면 리그 자원은 다 빨아먹으면서 우승도 못 하냐고 더 비아냥듣겠네요.

개인적으로 소비층에게 아쉬운 건 롤대회도 10년이 넘었는데, 왜 당시에 본 인물들은 커서도 소비를 하지 않는가... 저는 유니폼이나 굿즈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거 말하면 핀잔 듣더라구요. 구조 자체가 이상해요.
DeglacerLesSucs
23/07/27 10:39
수정 아이콘
일부 사람들은 아이돌 팬이라는 말을 멸칭처럼 쓰지만 정말 롤 팬들이 아이돌 팬들 같았으면 이 판의 수익성이 훨씬 좋았을 거 같아요 ㅡㅡ;
데몬헌터
23/07/27 09:23
수정 아이콘
리그의 연봉이 줄 지언정 리그 자체가 없어질 확률은 낮다봅니다. 너무 비관적인 관측들(순화함)이 많아서 남기고 갑니다.
라라 안티포바
23/07/27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인 특유의 호들갑이죠 뭐. 1등아니면 꼴등 심리...
스타1 시절에도 택뱅리쌍 체제때 이미 스타1은 매니아게임에 접어들었는데도 꽤나 오래갔는데,
롤은 아직 pc방 점유율도 멀쩡하고...아니,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압도적이고, 규모축소나 더 심각하면 라이엇 주도의 리그체제가 끝나고 토너먼트위주로 재편될 수 있을지언정
아직까지 멸망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때도 스타1 광팬들 일부가 다른 게임리그는 리그취급도 안하는 수준이었던게 생각나네요.
뻐꾸기둘
23/07/27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이 합법적으로 연봉을 깍을 수 있는 명분을 원한거죠.

위에 몇 번 언급되기도 했지만, 구단들은 쇼캐쵸피에게도 예외로 돈을 더 줄 의사가 없는겁니다. 애초에 9개 구단이 돈 더 안 쓰고 싶어하는데 페이커만 특혜줘서 t1만 돈 더 쓴다고 이야기 하는건 번지수가 틀린 이야기인거...
안철수
23/07/27 13:2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페이커 100억은 괜찮은데
나머지 10-30억 연봉자들이 가성비 안나와서 못하겠단 소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620 [LOL] LPL 주요 미드라이너들의 모스트 챔피언은? [10] gardhi13109 23/07/25 13109 2
77619 [LOL] 젠지 CEO 아놀드 허가 팟캐스트에서 밝힌 샐러리캡 제도 뒷 배경 [346] Avicii28485 23/07/25 28485 7
77618 [뉴스] 올해말 출시된다는 소니 프로젝트Q 실물 영상 [28] 졸업11928 23/07/25 11928 0
77617 [뉴스] '아키에이지' 권역별 서비스 종료? [6] 졸업10481 23/07/25 10481 0
77616 [LOL] OK저축은행 브리온, 동아오츠카와 파트너십 체결 [21] SAS Tony Parker 13098 23/07/25 13098 1
77615 [LOL] 샐러리캡 관련 라이엇 코리아 QnA [158] SAS Tony Parker 18367 23/07/25 18367 0
77614 [모바일] 림버스컴퍼니 일러레 페미 논란 + 결말 [91] 굿럭감사17011 23/07/25 17011 9
77612 [LOL] G2 LEC 서머 결승전 진출 [20] Leeka10645 23/07/25 10645 1
77611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드디어 미카가 옵니다 !! [26] 캬옹쉬바나9369 23/07/25 9369 2
77610 [뉴스] [단독] '성추문·폭언 의혹' 시프트업 투자사 대표 "잘못 인정, 퇴사하겠다+(입장문, 시프트업 사내공지 추가) [129] 졸업22251 23/07/24 22251 7
77609 [LOL] 어거지로 엮어보는 LCK LPL 평행세계 [15] 몽키매직13970 23/07/24 13970 6
77608 [LOL] LEC Season final 경우의 수 [13] BitSae11826 23/07/24 11826 0
77607 [LOL] 양대인의 LPL 플레이오프 밴픽 [39] Leeka19481 23/07/23 19481 6
77606 [LOL] KT, 젠지, 그리고 동부의 왕 [31] 찌단15461 23/07/23 15461 14
77605 [LOL] LPL 롤드컵 선발전 6팀 확정 [26] Leeka13652 23/07/23 13652 1
77604 [LOL] 성장한 엄티, 성장하지 않은 T1 [32] 이거쓰려고가입15452 23/07/23 15452 9
77603 [LOL] 현 티원의 실력이 오늘 경기로 확정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 [118] 나따22364 23/07/23 22364 6
77602 [LOL] 페이커 휴식 후 1승 5패 득실 -7을 기록하게 된 티원 [112] qwerasdfzxcv18377 23/07/23 18377 1
77601 [LOL] 기인. LCK 최초 싸이클링 커리어를 달성할것인가? [28] Leeka13292 23/07/23 13292 5
77600 [LOL] LCK는 아지르에 미친 리그다 [44] Leeka20240 23/07/22 20240 5
77599 [LOL] LPL과 LCK 최소 롤드컵 선발전 확정팀들 [15] Leeka13667 23/07/22 13667 0
77598 [LOL] 너무 강하다, 너무 빠르다, 너무 잘한다. KT 롤스터 [97] 암드맨19803 23/07/22 19803 14
77597 [뉴스] 국내 원신 여름축제 행사가 테러협박으로 중단되었습니다. [22] 졸업15270 23/07/22 1527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