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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10:21
미드가 정말 신인이 잘 안나와요
한중 합쳐서 가장 어린선수가 02년생인 제카.. 그 다음이 01년생 쵸비인데 쵸비도 lck 6년차 고인물이죠
23/08/10 10:37
다른 라인에 큰 돈 쓰기 전에 무조건 미드 거물 선수를 데려오는게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물론 소드아트에 33억 박는 팀도 있었습니다만..
예외였던 22농심 비디디는 뭐랄까 팀원들간 상성이 최악이어서 특급 미드 1명만으로는 감당 불가능한 총체적 난국? 여하튼 다시 봐도 놀랍게 못하기는 했네요.
23/08/10 12:40
일단 팀원들 대부분이 언해피 박고 들어간것도 큰것같아요.
보통은 상성을 맞추려는 시도라도 할텐데... 아무래도 언해피로 들어오다보니 각자 할것만 한 느낌이죠
23/08/10 10:45
동기간 우승한
탑솔 (7명) 후니, 칸 / 칸, 스멥 / 칸, 칸 / 칸나, 너구리 / 칸, 칸 / 제우스, 도란 / 도란 정글 (7명) 피넛, 커즈 / 피넛, 스코어 / 클리드, 클리드 / 커즈, 캐니언 / 캐니언, 캐니언 / 오너, 피넛 / 피넛 원딜 (8명) 뱅, 프레이 / 프레이, 데프트 / 테디, 테디 / 테디, 고스트 / 고스트, 고스트 / 구마유시, 룰러 / 페이즈 서폿 (8명) 울프, 고릴라 / 고릴라, 마타 / 마타, 에포트 / 에포트, 베릴 / 베릴, 베릴 / 케리아, 리헨즈 / 딜라이트 보면볼수록 칸의 위엄이
23/08/10 10:47
야가오가 동시기 루키를 제치고 4대미드 급인가 하면 잘 모르겠는데 또 팀 바꾸고 그닥이었던 로스터였을때도 롤컵에서 활약도 하고 그러는거 보면 또 모르겠네요...
23/08/10 10:50
쵸비 쇼메 보고 엄청난 신인 등장이라고 난리났던게 벌써 5년전이네요
대충 10년 전은 페이커 폰이었으니 그럼 제카랑 나란히 할 신인이 한명 더 있어야 하는데 왜 등장 안하나요!
23/08/10 11:11
올 초까지만 해도 불독이 그런 신인인줄 알았으나 광동의 성적과 함께 나락으로 가버렸죠.
아직 5대 미드(비쵸제페쇼)에 견줄만한 미드 신인은 안 나온 것 같아요.
23/08/10 12:31
제카랑 쵸비가 한살차이라는게 문제... 제카가 22drx로 한국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어서 그렇지 lpl 시절이 있어서 생각보다 세대차가 크지 않습니다.
23/08/10 11:02
20한화 21한화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딜없이 서폿2군을 원딜 시키고 아펠원챔에 cs50은 시작부터 차이나고 해도 젠지, 티원잡고 7위라도 하던 팀이 바이퍼를 데려왔지만, 다시 미드 주전을 빼버리니 그냥 최하위팀이 돼버렸죠. 반대로 21한화는 미드가 쵸비니까 다른 포지션이 구멍이 많아도 롤드컵갔고요.
23/08/10 11:25
그 잘친다는 기인, 제우스, 더샤이, 캐니언, 피넛, 카나비, 룰러, 바이퍼, 데프트, 재키러브 등 기라성같은 월즈급 선수들도 미드 클래스가 떨어지거나 힘이 빠지면 휩쓸려버리죠. 종종 괴력을 발휘해도 방점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급..
23/08/10 11:45
LEC도 캡퍽 둘이 해먹던 시기 끝난지 얼마 안됐고
LCS가 그나마 자주 바뀌는 편인데 여긴 메이저보다 마이너에 가까운 지역이니...
23/08/10 11:51
미드가 핵심인데 제일 세대교체 안되는 것도 조금 신기합니다. 연봉도 다른 포지션보다 높은걸로 알고 있고 그럼 유망주들도 미드로 모여야되는데 고인물들이 매년 참교육 해주는 그림만..
23/08/10 13:06
F1에서는 좋은 차에는 좋은 드라이버를 앉힌다는게 정설인데. 우승할려고 돈 쓰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 것이고 그 시작과 완성이 미드라이너이긴합니다. 미드라이너 바라보고 다른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거죠.
미드 특성 자체가 (메타에 따라 조금 다르긴하지만) 물몸 딜러로 본인 목숨 담보 과감한 메이킹이 필요한지라 이게 라인전 실력, 반응속도 같이 나이 어린 선수들이 지니는 강점보다, 많은 판 수에서 나오는 경험과 타고난 감각이 중요한듯. 옆동네 LPL에 진기록이 나왔는데 이 진기록이 아니여도 루키 또한 올라올뻔 했을 정도로 너무 고였음. 서비스타임이 몇 년째인데 개인 폼이 역행해서 전성기 찍는 스카웃이 있질 않나. 도인비가 사실상 은퇴 아니였으면 도인비도 분명 한자리 해먹었을 플레이 스타일이고
23/08/10 13:13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라인 선수들은 무슨 세트 메뉴도 아니고...
그런데 롤이라는 게임 구조상 미드 중요성을 줄일 방법이 딱히 생각나질 않네요.
23/08/10 13:17
그냥 게임 설계 구조적으로 맵의 중심에 있는데 이게 줄일 방법이 없는 게 맞죠. 억지로 억지로 개억까(사실은 지금도 미니언골드, 미드타워 빨리 부숴지게 하는 등) 등등 하는거 아니면...
23/08/10 14:14
위에 아몬님이 말해주신 것처럼 어디서 싸움이 나든 전 라인을(탑/정글/바텀) 지원갈 수 있는게 미드뿐인지라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합니다.
상대 미드가 먼저 움직여서 시야에서 안보이면 탑/바텀은 꼼짝도 못하죠. 솔로랭크에서야, "아 몰라~ 상대미드와서 다 죽으면 미드차이 치면 되지~" 하는 마인드로 하지만 대회에서 그럴 수 있는 선수 한 명도 없으니... 극단적으로 초반에는 강가가 늪으로 변해서 정글을 제외한 다른 라이너들이 지나가면 이속이 감소된다거나 하는 패널티를 넣는거 아니면 미드망겜 현상은 바꿀 수가 없을겁니다.
23/08/10 13:25
라이엇도 아칼리사일에코 버프하며 롤드컵 메타는 미드캐리메타로 하려고 사전작업중이죠. 미드가 애니같은걸로 버스만 타는걸 라이엇이 두고볼리가..
메이킹이고 뭐고 결국 사람들이 원하고 열광하는건 캐리메타죠. 서폿도 유틸폿 버프하며 원딜보좌에 힘쓰게 하며 미드 원딜 딜러들이 빛나는 메타 만들고 있고.
23/08/10 15:59
이번 아칼리 버프가 꽤 쓸만해 보이고(Q 기력 소모 130 - 70 에서 110 - 70), 사일러스는 초반 마나통을 올려줬던데, 여기에 초반에 버티기 좋은 도방 같은거 한 번 버프 들어가면 쵸비 제카가 날뛰는 메타가 돌아올 것 같네요.
23/08/10 14:13
신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메카닉 적 부분인데 정점 찍었던 미드들이 노회하게 상대하는 방법을 익히거나 여전히 더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경험이 매년 더 많이 더해지니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거 같아요
23/08/10 16:54
이게 롤은 연차가 쌓이면 유리한것중 하나가 죽었던 챔피언이 은근슬쩍 부활하면 신인선수들은 딜레마 빠집니다.
연습하기엔 성능이 그다지인데 숙련도가 높으면 써먹을만 한 챔피언들은 고인물들의 특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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