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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2 08:57:57
Name 닉바꾸기힘들다
Subject [LOL] 롤드컵 주제곡에 관련해서...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롤드컵 주제곡에 대해서 미래를 보고오고 작사 작곡을 한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것 같은데요.
그래서 예전은 어땠는지 대충 짚어봤는데 뭔가 우겨넣기 같지만 그럴듯 한거 같기도하네요

2017 legend never die - t1의 찬양 같았으나 lck 의 또다른 레전드 부활
2018 Rise - geng 앰비션의 헌정곡같았으나 바닥에 떨어졌던 lpl 부활
2019 phoenix - 3강에 들었던 캡스, 루키, 페이커의 부활을 의미하는것 같았으나 처음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피닉스 그 자체 fpx의 우승
2020 Take over - 두번의 lpl 우승으로부터 lck 탈환
2021 burn it all down - 4강에서 3lck팀을 모두 뭉개버리며 edg 우승
2022 starwalkin - 데프트의 끝나지 않은 도전
2023 go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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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2 08:59
수정 아이콘
Gods = faker 아닙니까? 크크
여명팔공팔
23/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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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t 헌정곡인줄 알았더니 Faker가 똭..
회색의 간달프
23/11/22 09:04
수정 아이콘
신==페이커 강림..
23/11/22 09:04
수정 아이콘
Gods - 그져 갓
트레비
23/11/22 09:04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주제곡 나왔을때부터 사실상 페이커 우승하겠구나 라고 생각함 못하면 또 다른 의미를 찾을수도 있겠지만 크크
친구들한테 Gods는 롤의 신 중에 신 페이커 아니겠냐고 크크
킹다람쥐
23/11/22 09:05
수정 아이콘
starwalkin 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으로 edg의 스카웃 바이퍼와 같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 같은 곡으로 봤는데 결국 데프트를 위한 곡이 되버렸죠.
Betelgeuse
23/11/22 09:09
수정 아이콘
GODS= 가렌 올라츠 다리우스 세트인줄 알았으나..우리는 신성을 목격하고 숭배함
Liberalist
23/11/22 09:13
수정 아이콘
이번 GODS도 월즈 종료된 현 시점에서 놓고 보면 걍 페이커 헌정곡이죠.
Once you play god~를 보여준게 징동과의 4강전 3세트의 그 미친 토스였고...
닉바꾸기힘들다
23/11/22 09:16
수정 아이콘
눈을 뜨고 들으면 데프트 헌정곡
눈을 감고 들으면 페이커 헌정곡
크크
23/1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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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을 비트는 권능이 그 때 크크크
그러지말자
23/1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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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중반을 지배한 아담을 기억할 것입니다.
캡틴백호랑이
23/1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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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롤드컵은 대본 쓰는 사람이 있을꺼에요...
노래랑 롤드컵 스토리랑 너무 찰떡임..
23/11/22 09:24
수정 아이콘
레전드 네버다이부터 서사가 완벽햇죠 크크크
마키의신화
23/11/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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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좋지먼 개인적으로 이번 주제가는 너무 별로네요.. 웅장함이나 뽕차오름이 별로 없음..
아직도 경기 오프닝에 쓰는 Legends never die가 진짜 대단한듯
데프톤스
23/11/22 11:13
수정 아이콘
웅장하지 않나요? 오히려 너무 웅장한 쪽이라 좀 아쉬운데
2차대전의 서막
23/1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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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ODS는 조금 아쉬워서 내년 롤드컵에 진짜 제대로된 페이커 헌정곡 내주었으면 해요
VinHaDaddy
23/11/22 09:42
수정 아이콘
Once you play (with) GOD
이웃집개발자
23/11/22 09:47
수정 아이콘
들을때마다 전투력 완충됩니다 크크크크 이게 롤드컵 주제곡의 힘인가
도니돈
23/11/22 09:47
수정 아이콘
우리가 감동하고 자극받는 건 지극히 인간적인 노력과 성취인 부분일 겁니다. 역대급 무비, 노래로 평가받는 노래들이 다 그렇죠. 마주한 위기를 끊임없는 노력과 포기않는 의지로 이겨내는 스토리인건 항상 변함이 없잖아요? Gods에는 그런 부분들이 결여되어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신격화(아무리 밈일지라도)라는 부분이 어느정도 이상 넘어서면 감동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페이커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금자탑을 세운 건 맞지만, 그래도 사람인데요. 사람으로서 우리가 좋아하고 존경하니, 닮고 싶어지고, 동기부여도 받는거지요
MurghMakhani
23/11/22 09: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롤판의 특성상 또 한판 지면 바로 인간계에 내려와서 같이 굴러야 하기 때문에 페이커는 계속 우리 곁에 사람으로 남아줄 거 같긴 합니다
박원순시장님
23/11/22 11:12
수정 아이콘
I’m on my knees
무릎을 꿇고
Pray for glory
영광을 기도해
Will anyone read this underdog story?
약자의 이야기를 들려줄 날이 올까?
I can’t lose myself again
다시 자신을 저버릴 수는 없어
Help me raise this heart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줘
Heart, unbreakable
꺾이지 않는 이 마음을

이정도면 말씀하신 부분들도 충분히 들어가있는 것 같아요. 태어나길 신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 좌절과 실패 속에서 쓰러지지 않았던 이가 결국 신적 존재로 거듭나는 내용이니까.. 라이엇 공식 설명도 "한 챔피언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굽히지 않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이고.. 아무튼 페이커를 향한 찬사면 이보다 더 할 수는 없을 것 같음.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도달한 것이 우승자, 왕 이런 게 아니고 '신'이라니크크 정말 goat한테만 쓸 수 있는 표현 같아요.
도니돈
23/11/22 20:13
수정 아이콘
좌절과 실패 쏙에서 쓰러지지 않고 극복해낸 성취를 '권능'과 '신'의 개념과 연계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신이란 개념은 그 존재부터 초월자인 겁니다. 신으로 거듭난다는 건 신을 지극히 인간적인 존재로 표현하는 그리스 신화와 같은 부분이지 않을까요? ...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신격화하는 부작용을 많이 본지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말하게 되네요.
MurghMakhani
23/11/22 09:48
수정 아이콘
6년 전 레네다가 그랬던 것과 반대로 GODS는 결국 페이커의 곡이 된 거 같아요. 결승 티저에서 나온 GODS가 압도적 맛도리였습니다
로쏘네리
23/11/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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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롤드컵 주제곡들 페이커한테 적용시키면 얼추 다 들어맞는 크크
kartagra
23/11/22 10:3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6CaXWtzUqgs?t=281

저도 갓즈 처음에는 개별로라 생각했는데, 티저 이 부분 보자마자 갑자기 개띵곡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크크. 단독으로 들었을 때 롤드컵 오프닝곡다운 뽕맛은 부족하지만 bgm으로 깔렸을 때 임팩트는 상당히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이게 서사랑 결합하니까 그냥 페이커곡 그 자체 크크.
23/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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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결승티저 그리고 저 부분을 위한 곡인 느낌...크크크
다시마두장
23/11/22 15:3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느꼈습니다. 이번 월즈 티저들은 정말 미쳤어요 크크.
LCK 제작팀들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김연아
23/11/22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주제가 제목 GODS 듣자마자, T1 우승각 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GOD이 아니라 GODS여서 약간 애매했다 정도...
그래서 GODS가 되려면, 제우스가 신의 별명이나까 제카급 하드캐리하나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잘 하고 파엠 수상이니 GODS인가...

암튼, 웃기기는 피닉스가 젤 웃깁니다.(?)
노래 제목이 피닉스인데, 어떻게 우승팀이 펀플러스 피닉스. 크크크.
오죽하면 아예 결승에서 우승 확정 직전에 클템이랑 전용준이 해설로 박음.
이번 롤드컵 주제가가 뭡니까? 피닉스, 펀플러스 피닉스.
23/11/22 10: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들 서사없는 선수 없으니 그럴수 있는데 피닉스는 진짜 미래 보고와서 쓴듯..
23/1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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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킨은 첫 가사부터 그냥 데브트 이야기 아닙니꽈 크크.
갓즈는 제목뜨자마자 페이커 우승할 걸 미래에서 알고 만들었다 싶었음
오후의 홍차
23/11/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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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주제곡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수준이죠 크크크크

내용을 그렇게밖에 안만드니 크크크크
엔지니어
23/1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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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Legends Never Die만한 곡이 나올까 싶을정도로 좋네요.
이번에도 페이커 우승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흐흐
뻐꾸기둘
23/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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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이 판에 서사가 많이 쌓였다는 방증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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