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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3 13:25
첫줄에는 감독의 역할이 크지 않다인데 내용은 감독의 역할이 크다라고 읽히네요. 감독은 5포지션을 조율해 위닝플랜을 제시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봇을 키우고 탑 미드는 버티고 후반에서 이길꺼야 라든지 미드정글이 초반 흐름 잡아주고 탑이 징검다리 해서 봇을 키울꺼라든지.
감독 플랜이 플레이 실수로 빠그라지면 우린 감독의 위닝플랜이 현실적이지 않았는지 괜찮았는데 선수가 말아먹은건지를 보게 되는거고, 럼자오자레가 그렇게 계속 소환되는건 그 밴픽은 위닝플랜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겠죠
23/11/23 13:30
사실 감독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점은, 아무리 감독이 냉철하고 객관적이라고 할 지라도 직접 경기를 뛰는 최상위권 선수들보다는
롤의 감각이나 실전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말을 듣는 게 첫 번째라는 점이죠. 애초에 위닝플랜은 선수들도 알아요. 게임을 하면서 선수들도 아 이 조합으로 후반 가면 힘든데? 이거 이렇게 주도권 잡고 몰아치면 게임 편한데? 감독보다도 선수가 더 먼저 몸으로 느낍니다. 감독은 디테일한 부분을 밖에서 보면서 조율하는 거죠...
23/11/23 13:29
기본적인 메타의 흐름을 읽고 선수들을 조율하는거죠. 누구보다 판을 잘읽고 자기(팀)객관화를 잘되어야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중요한 무대에서 감독의 의견을 선수단과 팀에 먹히게 하려면 역설적으로도 감독의 역할이 커야 가능하겠죠. 거기에 밴픽이전에 연습과정에서 픽을 준비시키거나 밴을 미리 하는 부분에 있어도 감독의 역할이 있을테니 어찌보면 뭐 크다고 할 수 밖에요.
23/11/23 13:39
밴픽 준비할때, 경기중 밴픽 과정에서 선수 의견 다 듣고 하는건데 감독의 한계는 뚜렷하죠. 웨이보가 회심의 레드픽해서 밴픽 비틀어봤자 탑구도 망가져서 대떡난게 대대대 탓이라는 사람 별로 못 본거 보면 평소 이미지메이킹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23/11/23 13:46
징동 1세트 레드 선픽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요? 369에게 럼블 선픽 주고 아트에게 솔킬당하고 겜 끝난... 웨이보는 3연 블루픽이었습니다.
23/11/23 13:51
헷갈린 점은 죄송합니다. 2세트까지 탑 차이로 게임 끝난 거 보고도 3세트에 블루 이어가는거 보고 대대대의 회심의 픽밴이라는 감상이었습니다.
23/11/23 14:05
근데 애초에 회심의 레드픽도 없었고, 그렇게 대단한 밴픽 비틀기도 없었고, 탑도 티원이 후픽 박아서 탑차이를 낸거니까 대대대를 욕할 이유 자체가 없는거라 처음 하신 말씀하신건 별 의미 없는 가정 같습니다.
23/11/23 14:18
탑차이 계속 나면서도 뚝심있게 블루 픽 한게 회심의 픽이고, 2세트 칼리세나픽이나 3세트 아지르 풀고 가져오기 등 나름대로 비트는 시도가 있었지만 탑 차이 앞에서 무릎 꿇은거니까요. 작년 킹겐처럼 더샤이가 아트 풀고 카운터치는 구도를 잘 풀어냈으면 일방적인 결승전은 아니었지 싶은데요.
23/11/23 13:39
연습과정에서 쵸비도 역상성 많이 이겼을 것이고 페이커도 아지르로 오리아나 이겼을것인데
쵸비는 역상성 픽해서 정작 대회에서 망했고, 페이커는 역상성 픽해서 이긴거 보면 이 두 케이스에서 감독이 일관성을 가지기란 쉽지 않은데요. 여기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감독은 쵸비를 과소평가 해야하고 페이커는 인정해줘야하는데 그냥 감독은 [적절히] [잘] 하란 말밖에 안 되는..
23/11/23 13:47
사실은 제가 감독이라면, 롤드컵 경기 결과를 안 모르고 밴픽을 하는 상황에서
쵸비가 스크림에서 역상성 픽으로 잘 두들겨 패는데 그걸 또 안 밀어주는 것도 이상한 수준이죠... 그래서 감독이라는 역할에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23/11/23 13:49
티원은 "그러니까 오리아나를 주고 다른 픽은 가져온다"를 골랐고 젠지는 "그러니까 오리아나도 주고 럼블도 주고 다 줘"였어서 차이가 좀 크죠...
23/11/23 14:24
단순 미드픽뿐만 아니라.
오리아나와 함께 자르반을 주었다는 점에서 젠지는 밴픽으로 비난 받아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쵸비는 단일로 역상성도 뚫어낼 수 있는 괴물이죠. 근데 미드정글 시너지가 심각하게 역으로 나면 쵸비도 답이 없습니다.
23/11/23 13:57
결과를 내면 어떤 밴픽을 해도 찬사 받아요.
결과를 못 내면 어떤 밴픽을 해도 비판 받구요. 감독에게 졋잘싸 했으니까 다음번에 밴픽 잘해봅시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23/11/23 14:06
젠지 8강 럼자오자레 로 2경기 털렸으면 선수가 대처 가능하다고 우겨도 감독이 밴해야죠.
그걸 5경기에 럼자오 또 다줘서 지는걸 보면 감독이 얼마나 선수장악을 못한건지, 그게 아니면 메타파악을 못한건지, 어쨋든 감독때문에 진 지분이 높을 수 밖에 없는건데요.
23/11/23 14:17
근데 럼블줘도 이겨, 오리아나 줘도 이겨, 럼블 오리아나 다 줘도 이겨, 하여튼 다 이겨인 상황에서 차라리 뜬금없는 조커픽을 밴하는게 낫다는 선택은 이해못할 일은 아니죠. 그게 감독 지분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건 그냥 본인 생각이신거고요.
23/11/23 14:49
조커픽을 주는건 조커픽 준비해온 상대가 잘한거지만
메타픽을 주는건 우리가 못한거죠... 다 이겼든 어쨌든 메타픽인데 그걸 주는게 잘못된거죠. 쵸비가 스크림에서 오리아나 이겼다고 해도 상대 오리아나 안주고 다른거 줬으면 더 파괴적으로 이겼을건데요. 예를들어 오리아나 주면 4.5 vs 5.5로 쵸비가 유리한 상황에서, 오리아나 안주면 3 vs 7 로 쵸비가 더 유리해지는 거죠. 그러면 안주는게 맞죠.
23/11/23 20:22
말씀대로라면 맞는 말씀이신데 대회라면 얼마나 파괴적으로 이기는지보다 지는 변수가 없을지가 더 중요한 것이고, 오리를 주면 4.5vs5.5가 안 주면 3vs7이 되고 이런식으로 무슨 오리만 안주면 7할은 이기고간다라는 식으로 데이터가 알기 쉽게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4 vs 6보다 ? vs ?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게 이해 못할 일은 아니죠
23/11/23 21:51
T1이 광동이랑 그렇게 스크림을 돌린이유가 그 데이터를 뽑기 위해서 하는거죠.
양대인감독이 징징댄 이유도 스크림을 해줄 상대가 없어서 데이터 뽑기 힘들어서 그런거죠. https://pgr21.co.kr../free2/78638 이거 읽어보시면 T1 광동 스크림 얘기 나오는데 구도를 계속 바꿔가면서 최대한 데이터 쌓았다는게 나옵니다.
23/11/23 15:50
메타픽을 주고 털렸으면 밴을 안한 감독 탓이 높은거죠. 뭔 본인 생각이에요. 흐흐 그정도도 장악 못했거나, 그정도도 파악못하면 실력까지 없는거고.
23/11/23 19:59
스크림하면서 게임하고 데이터 가져오는건 선수들인데다가 그걸 다 같이 보고 결론을 다 같이 내는데 감독이 무신 장악을 하고 말고 해요?
23/11/23 21:58
제 대댓이랑 뭔가 말이 안맞네요.
제 대댓엔 데이터가 알기 쉽게 안나온다고 하시고 강아랑님 대댓엔 스크림하면서 데이터 가져온다고 하시고 ?????
23/11/24 00:02
........?? 말이 뭐가 안 맞아요?
1. 스크림을 하면서 데이터를 가져온다 2. 그 데이터가 '오리아나 안 주면 승률 7:3임' 같은 식으로 무슨 초등학교 산수문제마냥 나오지 않는다 설마 이게 모순된다고 물음표 띄워대시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T1이 광동하고 스크림 돌린 이유가 데이터 뽑기 위해서다라는 말은 뭐 어쩌라는건가요? 모든 팀이 스크림 다 돌리고 젠지 역시 징동이랑도 하고 G2랑도 하고 뭐 거진 모든 팀이랑 다 했는데 무슨 주장을 하고 싶어가지고 그 얘기를 가져오시는건지...? 이제는 스크림에서 안 진게 잘못이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건지?
23/11/24 00:48
??? 예를 든다고 써있잖아요...
무슨 초등학교 산수문제마냥 나온다고 누가 그랬나요? 저런 식으로 오리아나를 밴하므로 이득이 된다는걸 말한건데요. 그리고 스크림을 왜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오리아나같은 메타픽을 찾아내기 위해서 스크림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 메타픽을 배제 하거나 가져오기 위해서 스크림 데이터를 모으는 거구요... 그래서 T1 광동 스크림에서 구도를 바꿔가면서 한다고 한거죠. 이 챔피언이 메타픽이라서 강한건지 아니면 구마유시가 잘해서 강한건지 똑같은 챔피언인데 T1이 써보고 광동이 써보고 하는거죠.
23/11/24 04:54
무슨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데, 스크림때는 오리아나를 주고 이겼고 럼블 주고 이겼고 다 이겼는데 실전에서는 럼자오자레를 주고 진 상황에서 어떻게 오리가 문제인지는 어떻게 압니까? 신기한 말씀을 하시네요.
당연히 젠지도 구도 바꿔가면서 하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거죠 씨맥이 탈빵으로 계속 처발렸을 떄 하는 말 못 들으셨나요? 탈빵으로 누굴 만나도 이기더라 상대방 주면 상대방이 이기더라 깰 방법이 없더라 하고선 결승에선 다 처발리고 졌잖아요. 스크림을 T1만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그냥 구도 바꿔서 하고 이런거 저런거 시도해보고 밴픽도 줘보기도 하고 잘라보기도 하고 그러는 건 그냥 기본 중의 기본이고 LCK 10팀 모든 팀이 다 하는 겁니다
23/11/24 11:46
아~이해했습니다.
씨맥의 탈빵을 예로 드시는거 보니까 메타픽을 잘 모르시네요. 메타픽은 어느팀 한테만 좋은 챔피언이 아니라 모든 팀한테 유리한 챔피언이라서 밴하거나 픽하는거에요. 탈빵을 씨맥팀만 잘써서 상대팀이 탈빵으로 스크림 하지말자고 전화했다는건 들으셨나요? 탈빵은 조커픽이지 메타픽이 아닙니다. 씨맥팀만 사용하는 조커픽이죠.
23/11/24 16:30
로오나 님// 픽해야하는 건 메타픽이 아니라 이기는 픽 입니다. 바드는 뭐 모든 팀이 잘 쓰덥니까? 케리아만 이기는 픽이지. 탑 요네도, 서폿 신지도도 모두 조커픽이 아니고 다들 알지만 특정 팀만 쓸 수 있던 픽이었습니다. 아지르도 페이커만 계속 이겼죠.
23/11/24 01:25
선수들 스크림하는 것과 당일날 직접 경험해 봤을때 대처가 안되면 그때라도 전략수정을 하고, 선수가 대처된다고 해도 게임상으로 대처가 안되는게 보이면 감독이 밴을 하자고 해야지, 스크림한 선수가 대처가 된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감독이 왜있습니까?
스케줄링 해줄려고 감독이 있는거에요? 그럼 밴픽에 왜들어와요. 선수들한테 밴픽 다 맞겨버리지. 2경기 쳐 박살난거 봤으면 저 3개는 무조건 같이 주면 안되겠다 이생각을 전혀 못하는거면 실력이 부족한 거고요. 그정도 판단도 못할꺼면 때려쳐야죠.
23/11/24 04:56
근데 이 감독이 쓰리핏을 했는데 스위스스테이지는 심지어 젤 먼저 올라가기까지 한 경기력에서 롤드컵 8강딱했다고 실력 부족이랑 때려치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쓰리핏은 선수덕이고 8강딱은 감독탓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실테고
23/11/24 10:13
크크 할말 없으면 본질 흐리기 시전입니까?
그 스위스 스테이지 올라가는 동안 다른팀 경기 보면서 분석할 시간도 충분했고요, 오리아나 대신 아지르 뽑을꺼면 럼블 자르반이라도 받아오지 못한 분석력이 리그전에는 통해도 단기전에서는 안되니 그 전력을 갖고도 월즈를 2년동안 결승도 못가고, 8강따리 당하능거죠. 5전제 경기에서 말도안되는 밴픽을 2-3번 연속 시전하는건 명백히 자질 부족이거나, 허수아비란 이야기죠.
23/11/24 16:32
어떻게 이게 본질 흐리기입니까? 단기 토너먼트에서 두번 졌다고는 하나 세계 최고 리그의 소속팀으로서 3연속 우승을 했는데 이 감독한테 자질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게 더 신기하지 않나요?
처음 얘기로 돌아가자면 1. 밴픽은 팀 전체가 하는 것이다(오히려 선수 지분이 더 높은 걸로 암) 2. 그리고 이 방식으로 젠지는 쓰리핏을 했다(가장 최근대회의 스크림에서조차 압도적이었다) 3. 롤드컵에서 2년 연속 떨어졌으나 페이커의 이번 우승은 7년만?이고 데프트의 작년 우승도 7번 도전해서 따낸 첫 우승이었으며... 등등 인걸 감안했을깨 단기 토너먼트에서 고작 두번 떨어졌다고 감독탓이니 감독에게 때려쳐야한다거나 실력이 없다거나 하는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여러모로 신기한 점이다. 네 본질이 뭐라뭐라하시길래 정리해드렸습니다.
23/11/24 16:56
1. 밴픽은 팀 전체가 해도 코칭스탭이 게임을 봤을 때 안되는건 막아주고 선수들이 편하게 게임하게 해줘야지, 선수들한테 럼블자르반오리아나 다 줘보니 어때? 우리 밴할까? 이렇게 물어보면 자존심 쎈 선수들은 '그거때문에 진건 아니고, 할만해요.' 이렇게 대답하겠죠. 12345 경기 다 자르반때문에 위험한 순간 많았고, 럼블때문에 원딜이 제대로 딜도 못넣은 경기가 많았고, 오리아나 때문에 한타 포지션 꼬여서 딜 못넣는 경기가 나왔는데 그걸 선수들한테만 맞겨요? 비전문가인 팬도 경기보면서 저걸 다주고 게임 망하는게 보이는데 감독도 그걸 판단을 못해요? 선수들이 된다고하면 다 해줘야 되요?
2.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인걸 그동안 월즈에서 젠지는 4-5년 동안 겪었는데, 스크림 전적 좋다고 맹신해요? 그 스크림 전적 좋다던 G2도 이번에 떨어졌는데. 그걸 4-5년동안 반복해요? 이번 코칭스탭으로 2년 연속 반복해요? 위에도 말했지만 리그에서는 매번 만나던 팀을 만나고, 메타라는게 정해진 상태에서 만나다 보니 대응이 됬겠죠. 월즈에서는 메타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한번 당했으면 밴을 하던지, 뺏어오던지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우린 스크림에서 좋았으니, 이대로 또 가보자! 이걸 또한다고요? 월즈에서 처음 만난 상대한테 리그에서 하던 모습 그대로 한다고요? 3. 그 멤버로 결승 한번 못간게 문제 아닙니까? 이번엔 8강에서 탈락이고요. 그 8강 상대는 4강에서 럼자오자레 못하니 솔직히 아쉬운 모습이 많았던데요? 정글은 자르반 안하니 더욱 심했고요. 누가 우승 못했다고 깟나요? 우승은 작년 DRX가 누가 할 줄 알았나요? 진짜 보기 안쓰러운 밴픽으로 경기력이 너무 수준이하다 보니 까는거 아닌가요? 우승 우승 하면서 물타기 하는건가요? T1은 그동안 월즈에서 항상 4강 이상, 그리고 결승까지 갔고 그 작년 결승에선 솔직히 아트록스 밴을 끝까지 안하다가 졌죠. 그런거 보면서 배우는거 없을까요? 김정균감독이 T1감독 시절, 고릴라 미스포춘 서폿에 당했을 때 괜히 밴했을까요? 울프가 대응 가능하다고 했지만 감독이 밴시켰죠. 그런 장악력이 없다는건데요. 아니면 게임 보는 눈이 없던지.
23/11/24 17:27
강아랑 님// 선수들이 이렇게 대답하겠죠 저렇게 대답하겠죠 하는 건 님 뇌피셜이고 그 방식으로 성과를 몇번이나 냈다니까요?? 잘 하던 팀이 하던대로 하는 게 문제예요? 그건 억까잖아요.
비전문가인 님보다 판단력이 흐려진 자존심 센(뇌피셜) 젠지 멤버 5명과 장악력 없이 OK 거수기(뇌피셜)인 우승자 출신 정글러 감독이 문제라고 하시니 그게 전 납득이 안 된다는 거죠. 스코어랑 무성코치가 내년에 어디를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로팀이 그들을 평가하는 시선이 님이랑 똑같을지 모르겠군요. 2. 스크림 데이터를 안 믿을거면 뭘 믿을건데요? 데이터에서 눈을 돌리시는 순간 게임은 홀짝이 됩니다. 지느니 홀짝이라도 하는 게 맞는 판단이겠지만 대대대조차도 이번 결승전에서 블루 사이드 3번에 탑만 파이면서 똑같은 패턴으로 3:0으로 졌는데 양대인 또한 장악력 또는 게임 보는 눈도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전 솔직히 똑같은 패턴으로 두번 졌으면 레드사이드해서 뭐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했는데 팀의 판단은 레드가면 더 답없다라는 생각이었던 거고, 전 그게 결과적으로 3떡을 당했지만 틀린 판단이라고 말할 수 없겠더군요. 우린 그 밑에 어떤 계산과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 암것도 모르니까요. 3. 고작 2년해서 월즈 결승못간게 감독이 못하는 탓이면 님 생각에 잘하는 감독이 대체...? 꼬마가 미포서폿을 밴했을 때 그게 맞는 판단인지 아니었는지는 모르는 거죠. 흐름을 바꾼다는 작전상으론 물론 유효했으나, 플레이적으로도 변수를 둘 수 있고, 밴이 아닌 픽으로 대처할 수도 있는 거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를 밴하면 하나는 풀려야 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변수는 엄청나며 픽밴 외에도 변수를 두는 방법은 엄청나게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그냥 다 덮어놓고 우승했으니까 거봐라 찬양에 떨어졌으면 비난하는 건 너무 우습지 않나요? 페이커 이번에 결승에서 우승 못했으면 얼마나 뜯겼을지 참 아찔하더군요. 2번 결승못갔다로 깔수도 있는 수준이면 2년 동안 우승 못했다로도 깔 수 있고, 깔라면 뭐로는 못 까겠습니까?
23/11/23 14:15
저는 생각보다 크다고 봅니다. 이게 선수 개개인의 챔프 선호도도 있지만 선호하는 조합 운영도 있고 거기에 더해 서순을 통해 어느 라인에 힘을 실어줄 것인가 얘기도 분명 나올 텐데 그걸 잘 조립해서 무엇이 최선의 위닝플랜인지 잘 설득시키는 것도 감코의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더라도 졌잘싸가 나오는 경우가 진짜 찐이라고 생각하구요. 예를 들어 팀 내 신인에게 힘을 싣지 말고 받쳐주는 역할을 주고 선배들의 캐리를 통해 위닝멘탈리티를 심어주는 것도 반대로 캐리픽을 쥐어주고 선배들의 보조로 코인을 많이 쥐어줘서 강하게 키우는 것도 선택할 수 있을 때 어느 쪽이 팀 내 인원 모두가 납득하고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방향성인지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런 정리가 잘 안 되면 이제 퍼플 밴픽 얘기 나오거나 지난 번 표식처럼 상대 개못하는데 구도 좀 바꿔서 미드 제발 받치는 픽 주고 나한테 캐리픽 달라 이런 소리 나오는 거겠죠.
23/11/23 14:20
모든 라인이 지는 밴픽 나오는 건 그냥 대참사인거고 어느 라인을 우리가 원하는 구도로 만들 것이며 거기서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고 누가 힘든 게임을 해야하며 누가 상성 잡고 이기는 역할을 하게 할 것인지 교통정리하는 게 감코진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옴므 감독을 개인적으로 더 높게 평가하는 게 지는 게임도 납득되게 지고 이게 감독도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지더라구요. 플랜이 좀 보이는 느낌.
23/11/23 14:17
젠지 떨어졌을때 '역대급 설레발' 이라는 댓글이나 남기셨던 T1팬분임을 기억하고 읽어보면
뜬금없는 타이밍의 이 글의 목적이 톰을 칭찬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젠지 선수들을 까기 위함인지 헷갈리네요
23/11/23 14:21
역대급 설레발... 맞지 않나요? 근데 놀랍게도 저는 쵸비 정지훈 선수의 메카닉이 진짜 좋다고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고,
개개인의 역량에 대해서는 최상위권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 솔직히 말하면 도란은 딱 최악도 최상도 아닌 평균적인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과대평가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놀랍게도 대부분의 젠지팬들이 [너희가 왜 골든로드를 저지하냐] [LCK는 젠지 빼고는 다 멸망이네..] [어차피 결승전은 징동과 젠지일 것이다]라는게 놀랍게도 주류 주장이었죠. 아, 그리고 이 글은 진짜 진심으로 젠지 선수들을 까겠다고 올린 글이 절대 아닙니다. 어떻게 그렇게 보이는 거죠..? 역대급 설레발이라는 단어가 젠지팬분들을 당시에 긁히게 만들었을 수 있지만... 다른 팀은 안중에도 없고 징동이냐 젠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고 있는데 8강에서 떨어지면 역대급 설레발 맞지 않나요? 젠지가 아니라 티원이 그런 상황이었어도 저는 그런 평을 남겼을 것 같아서 별로 안 죄송합니다.
23/11/23 14:48
커뮤 중에서 제일 보수적인 피쟐에서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참았을까요?
근데 적어도 피지알 제외 커뮤는 이거보단 열배는 심했을 거라고 장담 가능합니다
23/11/23 15:45
겨우 찾아오신게 불판 몇개라니
제가 일부 티원팬분들이 패악질부린 댓글 몇십개 정도 찾아드려요? 다들 똑같은 인간 되기 싫어서 안하는거에요. 똥글 쓰는건 일부고 대부분 정상적인 팬이라는걸 잘 아니까요
23/11/23 16:32
계속 뭔 말이 하고싶은 거죠? 계속 태클 거시는데 역대급 설레발이라는 말에 긁힌 걸로밖에 안 느껴지네요. 맞는데 어떡해요? 그냥 저번에 톰 칭찬하면서 다른 감독 깠던 분이랑 똑같은 프레임 씌우려고 하시는 건가요? 제 글에 톰 칭찬이나 젠지 욕이 어디있나요? 진짜 무섭습니다 덜덜
23/11/23 16:09
대부분 맞지 않나요? 전 마찬가지로 피지알에 올라온 댓글과 글로 근거를 잡아보면 NPM 이라는 수치를 들먹이면서 네임 콜이 적다고 해설을 파 묻어서 보내버린건 놀랍게도 대부분의 티원 팬들의 주류 주장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서
23/11/23 14:28
어느 물에서 노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젠지팬이고 그런 생각해 본적없는데 되게 기분나쁘네요.
그런 생각을 하는게 놀라울 정도면 진짜 색안경을 얼마나 끼고 계신건지 원-_-
23/11/23 14:29
롤판 커뮤에서 티원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만데, 어떻게
[너희가 왜 골든로드를 저지하냐] [LCK는 젠지 빼고는 다 멸망이네..][어차피 결승전은 징동과 젠지일 것이다] 이걸 대놓고 말하고 그게 주류로 올라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23/11/23 16:53
이런 의견은 의미가 없는게 티원 부진할때 펨코같은 기본적으로 중립커뮤니티도 페이커 병신 한마디 써놓은글 추천 몇백개씩 받던데요.
티원팬 덩치커서 맘대로 한다는 인식이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팬커뮤 말고 중립커뮤에서 티원 문제있을때 대놓고 까이고 조롱당하던거 너무 많이 봤는데.
23/11/23 16:59
비추도 몇백개 아닌가요 그것도
그 똑같은 중립커뮤에서 해설자들 네임 콜 확실히 문제있긴 함 댓글에 추천 몇백개 박힌 것도 봤는데.
23/11/23 17:28
지금 롤갤같은데서 티원팬인 척 하면서 온갖 팀 다 조롱하는 애들 천명단위는 되는거 같던데 걔네가 다 티원팬이라 생각하시먄 그사람들도 죄다 티원팬이라 생각하셔도 됩니다.
23/11/23 17:34
그럼 rnsr님이 생각하시는 티원 팬과 아님을 가르는 기준이 뭔가요? 척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죠?
전 며칠 전에 톰 데리고 와서 다른 팀 감독 욕 먹이는 분이나 매번 구마유시 소환하시는 분이나 그런 사람들이나 PGR 글로 NPM 시전하시는 분이나 다 티원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티원 응원하면 티원 팬인거죠. 해설자 담그거나 지금 이 글쓴이 분 댓글 타래처럼 젠지 대부분이 그랬다고 어그로 끄시는 분들 다 티원 팬 이라고 생각해요. 티원이 한게 얼만데 당연히 팬덤 크죠. 그 팬덤이 크다보니 도덕성과 인격이 인간 미달인 사람들도 큰거고.
23/11/23 17:38
주인없는사냥개 님// 펨코 페이커 까던 얘기랑 롤갤 유저 얘기했는데 왜 자꾸 딴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사람들은 티원팬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거랑 티원팬이 커뮤 대부분리랑 운운은 완전 다른 얘기구요.
23/11/23 17:46
rnsr 님// [걔네가 다 티원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래서 걔네가 다 티원팬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제시해 드렸습니다만? 티원 팬들이 커뮤 대부분이면 페이커 까는 글에 추천 몇 백개씩 달릴 수 없다고 하셔서 티원 팬들이 커뮤 대부분이 아니라면 NPM 같은 글에 추천 몇 백개씩 달릴 수가 없다고 저도 제시해드린건데요.
23/11/23 17:52
주인없는사냥개 님// 도대체 무슨 논리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티원팬들이 대부분인데 페이커 병신이 추천 수백개씩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추도 수백개 아니었냐고 하셨는데 아니었습니다.
딴거보다 진짜 이해 안되는게 티원팬들이 타팀 까고 다닌다는 얘기들인데 차라리 무시한단 얘기면 이해하고 일정부분 티원팬 원죄라 생각하지만 별로 안중에 없는데 그런생각을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23/11/23 18:00
rnsr 님// 그냥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소위 중립 커뮤에서 글 하나, 댓글 하나 추천 비추 숫자가지고 누가 대부분이니 아니니 비율 계산하는게 의미없단 얘기입니다. [롤 팬덤의 대부분이 티원 팬이라 그냥 일반 커뮤에서도 티원의 심기를 거스를 만한 행동이나 발언을 해선 안된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것과는 별개로 근거를 걍 펨코 같은 커뮤 글 댓글 추천 비추로 세는게 이상하단 얘기입니다. 다른 예시를 들자면 전 펨코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민 학살을 주도한 대통령 자격 박탈당한 쓰레기 상대로 쌍욕을 박고 추천수 몇 백개 받고 베댓을 갔지만 그와 동시에 5.18 추모글이 비추 받고 포텐에서 내려가는게 펨코에요. 그런 대형 커뮤의 글 댓글을 여론의 근거로 가져오는게 이상합니다.
23/11/23 18:10
주인없는사냥개 님// 글 하나 댓글 하나만 있었던 게 아니죠.
엄격하게 따지면야 뭐 데이터 크롤링이라도 해서 분석해야겠지만 그정도 근거가 필요해서 말씀하신 거라면 누구누구 티원팬 이런 얘기도 그사람 신상이나 실제 생활 정돈 알고 얘기해야겠네요? 티원 근무하면서도 악질적으로 페까 짓 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요.
23/11/23 18:18
rnsr 님//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저도 글 하나 댓글 하나만 본게 아니죠?
개인 경험 기반으로 얘기하면 그냥 계속 평행선 달릴거에요. 티원 근무랑 티원 팬이랑은 뭔 상관인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뭐 필요하면 티원 팬의 정의부터 시작하고 가야겠죠. 그래서 전 티원 팬을 그냥 티원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박은거고요.
23/11/23 16:17
정성스럽게 불판에 있던 똥 글까지 퍼오시는 걸 보면 그동안 쌓인게 참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선량한 젠지팬들 불쌍하네요. 하긴 티원팬들은 늘 겪는 일이니 젠지팬들도 한 번 당해봐야겠죠.
23/11/23 14:24
밴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감독의 역할이 과소평가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스크림에서 탑한테 티모 100판 미드한테 마이 100판 시킬수도 있죠. 챔프폭이나 특정 운영까지 포함한 준비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게 감독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아무리 해도 챔프 숙련도를 못 늘린다거나 팀 내에서의 권한이 강하지 않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총책임자인 이상 책임을 져야죠.
23/11/23 14:40
톰이 잘했다고 칭찬받은게 op 캐릭터는 철저하게 벤했다는거죠. 괜히 그거 카운터치겠다고 하는게 아니고 그냥 벤..팬들이 그거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속이 뚫렸는지요. 꼭 젠지만 겨냥해서 말하는게 아니에요. 럼자오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t1도 꼭 한두번 저랬단말이에요.
그래서 감독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3/11/23 15:13
징동전 라칸 4연밴도 좋았습니다.
서커스로 부셔버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 익숙한 구도는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실했고 성공적이었죠. 그리고 2세트 레드에서 자르반 밴했다가 4세트에서 푼 것도 좋았구요.
23/11/23 15:06
모의밴픽 해보면 짧은 시간 내 판단하고 적절한 방안을 내는게 쉽지 않죠.
일단 선수 밴픽과 플레이 스타일을 어느 정도 맞출수 있는가가 중요한데. 그건 팀 내부사정이니 알기 어려운 부분인거 같고. 젠지 기준으로 볼베/레넥 맞구도. 유미 신지드 대응 같은거 있으면 밴픽 난이도가 쉬워지는데. 그러한 몇몇 경우 제외하곤. 대회 당시 메타와 맞게 준비하고 최소한 밴이라도 나올수 있도록 대비는 해야된다고 봅니다.
23/11/23 15:16
저는 감독 및 코치의 밴픽에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단순히 꿀챔을 찾아내고 메타를 읽기만 하면 밴픽에 감독의 영향력이 적겠죠. 하지만 팀 선수들의 숙련도와 상대방의 강점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매 경기마다 밴픽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거기다 에고가 강한 선수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일도 맡아야 하구요. 감독의 영향력이 작아 보이는 건 이러한 역할을 다 수행하지 못하는 감독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11/23 15:26
자낳대 진행되는거 보면 밴픽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합니다. 이때 깜짝 밴픽이나 비중을 적게 둔 구도가 등장했을 때 얼마 없는 시간에서 정답지를 뽑아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서브웨이 수준은 아니라 생각해요
23/11/23 16:18
굳이 스토브리그가 진행되는 현 시점에 별로 화제도 아닌 밴픽 얘기를 끄집어내시는 의도가 글쓴이의 중간 댓글에 아주 잘 나타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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