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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21 07:01
제우스가 협상테이블을 길게 가져갔다가 파토났다면, 도란은 이미 kt와 계약했을테고, 그러면 T1 탑은 콜업이나 든든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었던 점에서 나름 최선의 결정이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 24/11/21 07:09
미담도 나오려면 그에 대한 존중이 먼저 있었어야 했을 것 같은데 티런트는 선수에 대한 존중이 없었죠
스토브전 3번의 협상 후 나온 결과가 3+1 연봉 소폭 상승이면 첫 제안은 어땟을지 대충 느낌이 오죠 짜치고 석 나가는 제안 들이밀면서 미담을 바라는건 너무 구단 입장이네요
+ 24/11/21 07:22
1. 제우스가 저렇게 매정하게 떠나야 했는가
2. 제우스가 저렇게 매정하게 떠날 이유가 있었구나 제우스 FA까지는 아무래도 감정이 앞서다보니 다들 1번만을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다듬어지니 이제 2번이 보이는거죠. 티원이 그 새벽에 제우스 지우기를 하며 마치 제우스가 팀을 배신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한 것도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짜칩니다. 이건 명백하게 제우스에게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작정하고 한거죠. 그렇게 해놓고 아침에 와서 회의해보니 "이러다가 제우스가 협상과정을 공개하면 우리만 조지겠는데요?" 란 결론 나왔는지 슬그머니 물러선 것도 참... 크크크 저에게 있어 티원이라는 팀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바뀔만한 사건같습니다. 제우스에게도 이정도면 다른 팀원들도 좋은 대우는 아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24/11/21 07:22
제우스-티원 그동안 서로 윈윈했고 이젠 도란 응원할거고 오구케 남아줘서 감사합니다
제우스 본인도 잘해서 같이 이룬 성과지만 최고팀 티원에 있으면서 역체탑 찍었고 군면제도 받았고 팀-제우스 둘다 좋았죠 이제 떠났으니 한번더 남아준 오구케가 고맙네요 이들도 희생 많이 하는데 그리고 도란도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잘해주길
+ 24/11/21 07:22
페이컷해서 남았는데 재차 삭감제안한 게 사실이면 T1은 서운할 자격 없는 게 맞다고 봅니다. 조마쉬가 오늘 뭐라 할지 들어보긴 해야 하겠지만 지금 나온 얘기가 다 거짓말이 아니라면 저따위로 협상을 해서 오페구케 1년을 날려먹을 뻔한 프런트는 그냥 자기들 구해준 도란한테 아침마다 절하면서 살아야 함
+ 24/11/21 07:25
양보는 작년에 이미 했었고 성적까지 내줬습니다
재계약도 안하고 대우도 제대로 못해주면서 다 붙잡은 것처럼 입턴 프런트가 잘못한거죠 그리고 젠지의 경우 기인 쵸비 콤비가 서로 잘 맞기도 하고, 룰러 쵸비가 돈을 작게 받으면서 3년 계약한건지 받을만큼 받으면서 계약한건지는 썰 자체가 없어서 현재로썬 알수 없습니다
+ 24/11/21 07:38
계약 끌다가 한화가 다른탑을 구하거나 하면 제우스도 붕 뜰수 있는거 아닐려나요
중국가는건 또 다른차원의 이야기라 티원은 사전협의가 불가능했던것도 아닌데 이걸 제우스측이 빠르게 움직였단게 비난받을 부분인지는 잘..
+ 24/11/21 07:45
그냥 계약만 놓고 보면 t1은 제우스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지 않았던 거 같고(최소한 외부랑 온도차는 있어 보임)
제우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더 차이나게 높게 쳐주는 곳으로 이적하는 게 맞죠. 여기까진 아무 문제가 없는데 T1프런트가 5인 브랜딩을 25년 주요 사업으로 밀었던 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선수에 대한 내부적 가치와는 별개로 5인 브랜딩 사업의 핵심은 5명을 무조건 지키는 게 선행되야 하는데 연봉을 삭감한다? 그냥 프런트가 무능함을 넘어서 폐급인 겁니다. 5인 브랜딩을 안했으면 그냥 평범한 이적 사가였을 것을...
+ 24/11/21 08:02
진짜 웃긴게 티런트는 제오페구캐를 주요 사업으로 밀면서 정작 행동으로는 제오페구캐 프로젝트는 제우스 보장 2년 계약만한 가치도 없다고 한 모양이 되어버렸죠.
+ 24/11/21 07:51
그니까 롤판이 가치가 높지 않은데 비해 연봉이 높은 판에서
이판 최고 존엄 페이커도 돈 깎고 있는 마당에 넌 왜 그렇게 안하냐는 말로도 들리네요. 한번 양보했잖아요. 뭐 쌔게 불러서 연봉땡긴것도 아니고 최대한 조율한 선수한테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 판이 감정없으면 안돌아가는 판이라서 뭐 서운하다 그런거 다른 분들 이야기 다 듣고 납득했는데 말씀하신 부분들 다 공감이 안되네요. 윗댓말대로 양보를 했더니 희생을 바라네요. 걍 이번에 보고 좀 생각이 굳어질거 같네요. 욕 안먹는 선에서 처신하고 적당히 커리어 챙기면서 돈 많이 주는곳 가는게 어지간한 선수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네요. 팀에 애정있어서 양보해주고 최대한 맞출려고 하다가 이렇게 돼버려도 이런 소리 나오는데 하아..
+ 24/11/21 09:46
페이커 부터가 호구 계약을 계속 해주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걸 요구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절대적인 액수로는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많이 준다는 곳들이 꽤 있었으니까요 정작 티원 프런트부터가 페이커에게 탑승한 날먹이면서 말이죠
+ 24/11/21 07:57
롤드컵 우승 하고도 타팀 제시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재계약 해줬고 올해도 타팀에서 제안한 플레이어 옵션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게 제우스인데 얼마나 더 양보를 해줬어야 하나요. 제오캐구캐 마케팅적으로 밀었는데 정작 행동을 보면 제오페구캐는 제우스 2년 보장계약보다 가치가 없다고 선언한거나 마찬가지죠.
+ 24/11/21 07:59
프로 선수에게 과도한 양보와 희생을 기대할 순 있지만, 요구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롤 같은 게임은 전성기가 너무나 짧죠. 뭐 요새는 인방도 있으니 은퇴 후에도 다른 수입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가장 빛날 시기 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바라는 건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우스의 결정을 탓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너무나 나이브하게 생각했던 티원 프런트의 판단은 아쉽다는 생각이구요. 특히 그동안 제오페구케로 브랜딩을 해온 게 물거품이 됐다는 게 너무 아쉽네요. 위기의 상황에서 그래도 플랜비로 빠르게 전환한 결정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의 주사위 폭이 너무 넓긴 하지만, 그래도 페이커와 오너라는 다른 상체의 지원으로 주사위의 눈수를 한두개는 더 높일 수 있을테구요. 페이커 부재 기간 팀이 부진할 때 제우스의 주사위도 저점을 찍었습니다. 페이커의 '프로브 잇'이 이제 제우스에게 하는 말 같네요.
+ 24/11/21 08:08
좋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젠지도 기인쵸비가 서로 뜻이 맞아서 남았다,룰러가 고향팀만 보고 돌아왔다ㅡ라고 하면 아름답지만 결국 예산이 모자라 리헨즈를 또 잡지 못했다 유스인 페이즈가 떠났다고도 볼 수 있죠. 티원은 한명이지만 여긴 두명.. 저도 리헨즈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해서 일이 손에 안잡혔는데 티원팬들도 힘드실 것 같네요.스토브는 항상 힘든 것 같습니다.
+ 24/11/21 08:15
저는 제우스 선수탓하거나 원망하고 싶지는 않고, 참 좋은꿈꾸는데 두들겨 깨워서 현생살아야지? 하는 느낌이라 확 깬다는 느낌은 자꾸 드네요.
좀 크게 봐서 전 자본주의 탓 하고 싶습니다. 살짝 롤 팀들 응원하는게 미국드라마 보는 느낌이에요. 어차피 성공해봤자 몇시즌 후에 배우값 + 제작비 너무 올라서 개판나고 터질거라는 사실을 알고보는 그런 기분.
+ 24/11/21 08:16
그냥 티원 프런트는 제오페구케 브랜드는 유지하고 싶은데 연봉 체계는 프런트가 생각한 선을 넘기고
싶지 않았다. 거기까지는 이해 가능. 그리고 그 선 내에서 협상했는데 협상 결렬. 거기서 끝난 것.
+ 24/11/21 08:25
초기 제안이 진짜로 연봉 삭감이었다면 그냥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제 잠시나마 제우스한테 서운함을 느꼈던 것조차 미안할 정도네요. 그리고 일을 이 따위로 한 프론트에게는 진지하게 쌍욕이 마려운 상황이고 본문 글은 너무 헛소리라 뭐라 반박할 가치도 없어보이네요
+ 24/11/21 09:39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올해 LPL에서 들려오는 소식부터 이제 연봉이 확 꺾인다였죠.
올해 많은 팬들이 지금이 연봉 최상한가 일거라 예상했었구요. (LPL위기설, 연봉 거품설) 아마도 T1 프런트는 연봉 삭감의 열풍 속에서 월즈 우승했으니 그나마 이 정도 선으로 삭감해주겠다는 기준을 가졌을 거라 추측됩니다. 선수 측 입장에서는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긴 했지만 월즈 리핏을 했는데 이렇다고? 라는 입장에서 Fa를 선언했고 이 때까진 T1 프런트도 자신감 있었겠죠. 이미 신문광고며 시장 분위기 감안하면 다 우리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일 거라고... 여기서 한화가 그런 거 다 무시하고 'LPL 분위기가 뭐? 선수들 연봉이 지나치게 높았는데 이제 정상화 될 거라고?' 그러든가 말든가...하며 작년 선수들의 연봉에 월즈 우승 경력을 감안해서 한화 입장에서는 적당한(?) 금액과 조건을 제시한 게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네요. 사실 국내는 아직 LPL을 비롯한 세계 시장 분위기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업가와 선수들은 저마다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간극이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한 쪽이 '당연히'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기에 오해의 골이 깊어진 거겠죠.
+ 24/11/21 09:55
시장 분위기는 얼어붙는데 한화가 갑자기 돈 들고 참전해서 이렇게 된거다 라고 하기에는 한화가 제시한 조건이 뭐 그렇게 생각보다 대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루머 돌 때 30억이니 40억이니 하면서 한화가 돈으로 밀어붙였다 프레임 형성됐는데 지금 유력 썰은 한화 제안 20억 초반이고, 기사 피셜로 1+1 선수옵션이죠.
티원이 처음에 삭감 제안한 게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서, 제우스 쪽은 금액은 맞췄으니 기간만 2년 보장 해달라고 요구했고, 티원이 이거 OK하면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문광고에 몇 억씩 쓸 돈은 있고, 선수에게는 어떻게든 후려치려는 모습에 정떨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 24/11/21 10:17
한화가 큰 돈을 들고 참전했다기보다 한화는 평소처럼 금액을 제시했는데
T1은 시장 분위기를 미리 예단하고 연봉삭감으로 연봉을 낮추려 했는데 서로의 입장이 달라 갈등이 생겼고, 당연히 잘 될 거라 방심한 t1이 일을 크게 만들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24/11/21 13:52
첨에 삭감 썰이 사실이면 그것만으로도 정떨어지기 충분한데 금액 맞추고 2년 해달라는데 그것도 간보려다가 결렬된 거면 제우스는 할만큼 했고 티원 프론트는 뭐 환경이 좋아서 그렇지 협상력은 10개팀중 꼴찌수준이라 봐야겠죠.
+ 24/11/21 08:39
그 후 프런트가 마치 제우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입턴게 가장 문제죠. 그로 인해 욕이란 욕은 선수가 다 먹었죠. 이제 와서 좋게좋게 넘어가자? 그러면 이미 입은 피해가 그냥 없어집니까?
+ 24/11/21 08:46
풀려 나온 상황상 제우스가 생각한 것과 티원의 내건 조건이 많이 안 맞았고
그래서 그 틈을 파고 들어간 한화 때문에 놓친 건데 티원 프런트가 이렇게 기민하게 지우기 들어 갈리가 없어니 뭐니 우선협상기간에 합의가 어쩌니 하면서 이 상황을 제우스의 문제로 몰고 가는 궁예짓이 너무 많았어서 별로였어요.
+ 24/11/21 08:57
팬으로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순서가 틀렸어요. 헤어질 때 잘 헤어져야 하는건 상호간의 해당하는 얘깁니다. 선수도 잘 떠나야 하고, 팀도 잘 보내줘야죠. 돈이든 뭐든 합의가 실패하면, 그동안에 헌신에 감사하고 잘 보내주는게 먼저였죠. 일단 AMA도 있으니 지켜 보겠습니다.
+ 24/11/21 08:59
모두는 각자의 입장이 있죠..
단지 제우스 보낼때만 입털지 말고 레전드 예우 해주면서 곱게 보내줬으면 팀, 팬, 선수 불만 없었겠죠. 이게 몬가요?
+ 24/11/21 09:13
페이커랑 같이있기 위해서 연봉을 어느정도 희생해야한다는 논리 전개는 처음보네요;;
이거 티원 프런트 중 회계직이나 할법한 발상이네요
+ 24/11/21 09:18
쵸비가 얼마나 희생했을지는 모르지만 페이커 다음의 미드의 가치는 인정해주니 남아있는 거죠.
기인이 양보를 했을 수는 있어도 그 에이전트를 끼고 있는데 최소한 받을 건 다 받았을 겁니다. 거기다 쵸비나 기인이나 우승이 간절한 선수들이다 보니 팀 구성을 볼 수 밖에 없는 것도 크죠. 제우스는 이런 부분이 전혀 없죠. 가치 인정? 최소 기인이랑 같은 급으로 봐야 되는데 들리는 이야기들은 다 후려치는 말 밖에 없죠. 우승도 했는데 저런 대접 받으면서 굳이 같은 팀 있을 이유도 없죠. 양보든 희생이든 팀에서 최소한의 대우는 해줘야 남을 수 있는 거죠. 페이커가 아웃라이너인거고, T1이 페이커에 대한 존중(?)은 해왔으니 남을 수 있었던 거죠
+ 24/11/21 09:18
제우스랑 쵸비, 기인은 서로의 니즈가 좀 다르죠.
제우스가 3년연속 가서 1준우승 2우승한 월즈 결승을 기인이랑 쵸비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선수생활도 더 길었고 커리어 내내 탑클래스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요. 미담이 되었으면..이라고 하시지만 3자 입장에서 보면 '한번 더 호구가 되어주지..' 정도로 읽힙니다.
+ 24/11/21 09:22
새벽에 열일한 게 문전박대당한 COO 심기보좌하려고 그런거면 많이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라고 그런 것만 배운건지..
+ 24/11/21 09:31
그냥 한 번 더 니가 희생하지 그랬냐는 논조로 밖에 안 읽힙니다. 충분히 이야기를 하지 못해 아쉬웠다? 월즈 끝나고 2주 넘는 시간 있었고 기사 피셜로도 티원은 제우스에게 FA전까지 3차례나 제안할만큼 충분히 이야기했잖아요.
+ 24/11/21 09:33
리그 자생 및 전력평준화를 위해 샐캡을 도입한 리그에서 탑급 선수들이 슈퍼팀 만들기 위해 페이컷 하는건 미담이 아니고 시장교란행위입니다.
물론 도입 첫 해이고, 롤 판이 다른 스포츠리그의 시장과는 다른 생태계가 있다보니 슈퍼팀으로 모인 선수들이 뭘 잘못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최소한 앞으로는 그게 미담으로 칭송받아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 24/11/21 09:40
까놓고 중소기업 에이스가 흑화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우스는 마지막까지 차고 넘치게 기회를 줬다고 보구요.
+ 24/11/21 09:46
글 뉘앙스 보니 걍 빠커도 내년에 재계약 안하고 좋은 팀 갔음 좋겠다. 팀이 희생 좀 해서 2년 계약한 친구들도 내년에 놔주구요
+ 24/11/21 10:23
뭐... 팬들 입장에서 아쉬울 순 있죠. 요 이틀 제우스가 억울하게 너무 욕을 먹어서 반작용이 세게 온 것 같은데 아쉬움 토로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선수들이 희생 너무 많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오면 당연히 좋겠지만, LCK 시청자 입장에선 그렇게 S급 선수들이 페이컷 해서 모인 팀들이 너무 많아지면 사실 좀 재미없긴 하거든요. 당장 올해만 봐도 아직 스토브 리그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화, 젠지, T1 이 셋이 3강 체제 구축할 거 뻔히 보이고 그 밑에서 DK랑 KT가 4시드 경쟁할 것도 뻔히 보이잖아요. 광동이 진짜 잘 풀리면 이 4시드 경쟁권에 발 좀 걸치는 게 다일 것 같고요. 젠지가 기인 쵸비 룰러 챙겨주다보니 캐니언 리헨즈가 둘 다 딴 팀 가고, 한화도 제카 바이퍼 잡느라 피넛 딜라이트 딴 팀 보내고 뭐 그랬으면 설령 뚜껑 열고 보니 여전히 한젠티가 3강이더라, 하는 구도더라도 게임 볼 때 좀 더 기대가 될텐데 다들 페이컷 하고 희생해서 팀 파워 양극화 엄청 시켜 놓으니 시청자 입장에선 기대감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브리온, 농심같은 동부팀들이 지갑을 좀 연 것 같으니 하위권 순위싸움 보는 재미라도 좀 더 있긴 하겠네요.
+ 24/11/21 11:09
작년 희생해서 선수가 증명 해 냈으면
이번엔 구단 측에서 증명(보상)을 해 줄 차례죠 서로 협상을 통해서 각 측이 양보했다 생각하는 선이 맞지 않았을 뿐 제우스는 할거 다 했는데 뭐 이렇게 말이 많은지 ...
+ 24/11/21 11:40
많은 티원팬들은 '티원이 주인공이어야만 한다' 라고 생각해서 뭐 이 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타팀팬,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뭐 저리 오만한 생각을 하지' 라고 생각하는것도 이해가 가죠.
+ 24/11/21 13:17
걍 선수가 선수했고 구단이 구단한건데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건 제오페구케가 그만큼 사랑받았다는 증거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놔줘야할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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