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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07 14:13:23
Name 푸른잔향
Subject [일반] 결혼하고 아이 낳는게 너무 멀게 느껴져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싶습니다

월급 실수령 300 이하 일반 사무직

학벌 국숭세단~광명상가 라인 문과 (학창시절에 반에서 5~6등)

모아놓은 돈 3000

나이 30초

외모 위생에 신경쓰고 단정하지만 잘생기진 않았음

173에 73kg 배는 안 나온 정도

직장은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SM 좋아합니다

취미는 컴퓨터 게임, 보드게임, 유튜브, 넷플릭스 집돌이 입니다.

여성분 외모 보지 않습니다

문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변에 이성이 없습니다. 여자 소개 시켜달라고 말할 사람도 없습니다.

2. 제가 sm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데, 상대방이 이걸 좋아할지 모르겠는 상태에서 성향을 오픈하는게 무섭습니다.

3.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지는 않은 걸 이해해주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도 어렵고 그런 사람이 저를 좋아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은데 솔직히 너무 멀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

(제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적당히 각색하였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언해주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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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4/10/07 14:28
수정 아이콘
틴더라도 해봐야 하지 않나...
푸른잔향
+ 24/10/07 14:32
수정 아이콘
해봤는데 다들 존예 여성분들 밖에 없고 그런 분들이 메시지 별로 안 받아주셔서 실제 만남까지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먀미무먀
+ 24/10/07 14:41
수정 아이콘
제가 소개팅앱을 하고 있는데..
접근이 쉬운만큼 존잘남이라는 분들도 접근이 쉬워서 외모가 보통인 여자도 존잘남분들만 대화를 하는 경향이..
及時雨
+ 24/10/07 14:43
수정 아이콘
돈 퍼부어서 대화방이라도 일단 여는 방향으로 가야죠 정 급하면 크크크
닉언급금지
+ 24/10/07 14:33
수정 아이콘
당근이나 밴드 보드게임 주제로 한 곳에서 만남을 추진해보심이...
SM취향은 상대 봐가면서 오픈하셔야...
푸른잔향
+ 24/10/07 14:36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동아리를 나가서 만나는 것도 시도해봤지만 지금까지는 다들 남초라서 보드게임만 즐겁게 하고 왔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성분들이 많은 모임을 찾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돌아보기는 하겠다고 합니다
대장햄토리
+ 24/10/07 14:35
수정 아이콘
집부터 나오셔야죠..
푸른잔향
+ 24/10/07 14:37
수정 아이콘
클럽이나 헌팅포차라도 가볼까 물어보네용
대장햄토리
+ 24/10/07 15:46
수정 아이콘
결혼을 전제로 하시는거면 아무래도 클럽이나 헌팅포차는 좀 그렇고..
SM이라던가 이런게 좀 빠져야 동회회나 결정사나 국결이나 뭐가 좀 각이 보일거 같아요..
써 주신 조건들도 따지고 보면 요즘 결혼하기에 매우 빡신 조건이시긴한데..
SM까지 끼니 난도가 너무 높아지네요.. 덜덜
+ 24/10/07 14:37
수정 아이콘
SM 커뮤니티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성비는 극악이지만요.
푸른잔향
+ 24/10/07 14:39
수정 아이콘
거기서 만나는 것도 만나는 건데 거기서 결혼이나 육아까지 가는 난이도는 정말...
옥동이
+ 24/10/07 14:42
수정 아이콘
뭐일단 눈앞의 일부터 처나가보는거죠.. 결혼육아 걱정되서 만나기도 전에 걱정부터하는건...
+ 24/10/07 14:40
수정 아이콘
나는 SM이 정말 중요하다 / 결혼보단 연애를 원한다:
SM 커뮤니티에서 활동 열심히 해서 포인트 모으시고 자기소개 올리거나 쪽지보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SM을 포기할 자신이 있다 / 연애보단 결혼을 원한다:
소개팅 어플 종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요즘은 자기소개로 승부한다는 컨셉으로 프사가 없거나 쥐똥만한 어플도 있고요. 외모 안보시면 그쪽 추천.
보드게임 즐기시면 보드게임 소모임같은것도 찾아보시고요.
+ 24/10/07 14:41
수정 아이콘
결정사 가시는게 낫습니다. 소개팅 비용이라 생각하고 잘 안되어도 소개팅 경험치라도 쌓아야죠. +소모임같은 어플에서 지역모임 찾아서 어울리고...
류지나
+ 24/10/07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결정사를 찾아보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결정사 사람들이 또 객관적인 편에서여서 솔직한 자신의 스펙이나 외모에 대해 묻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지요.
유료도로당
+ 24/10/07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해본건 아니라 추천하긴 애매한데, 평범한 스펙으로 결혼을 꼭 하고싶으면 그냥 결정사에 돈주고 맡기는게 낫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더군요.

SM은.. (요즘 만남 활성화된 SM커뮤가 트위터 외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SM 커뮤니티에서 만나는거 외엔 쉽지 않을것같네요. 뭐 라이트한 행위(도구없이 손으로 찰싹 정도라든지)야 어찌 가능하겠지만, 장비 갖추고 제대로 하는건 일반인 입장에서 이해해주기 어렵죠. SM도 정도에 따라 완전 하늘과 땅차이라...
행복한나를위해
+ 24/10/07 14:58
수정 아이콘
sm빼고 딱 제 스펙이었는데 저는 결혼하긴했습니다 지방이라 그런것도 있고… 제 생각엔 동호회활동이나 외부활동을 많이 해보는게 큰 도움이 되는거같아용
로하스
+ 24/10/07 15:12
수정 아이콘
SM이 그 성적인 취향에서의 SM인거죠? SM을 이해해줄(함께즐길?)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려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겠네요..
파고들어라
+ 24/10/07 15:27
수정 아이콘
자기 소개에서 너무 스무스하게 SM 좋아합니다 가 나오길래 걸그룹 좋아하는 줄 알았네...
근데 자기 소개에서 저 순서에 SM 이 나올 정도면 일단 성적 취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고 거기서 결혼까지 Go or Stop 을 정해야 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마누라와 SM 플레이를 할 체력이 있는가...도 중요할거 같습니다.
클레멘티아
+ 24/10/07 15:27
수정 아이콘
일단 연애부터 하는데 목적을 갖고요
이상향에서 하나씩만 제거해도 범위는 확 넓어지니 사람 많이 만나는 수 밖에요

단.. SM은 흠... 커뮤니티 빼곤...ㅠ
(DC 갤러리를...)
Liberalist
+ 24/10/07 15: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SM은 솔직히 난이도가 폭등하는 느낌인데요.
SM 취향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은 소수에 불과한데, 이걸 어떻게...
다른 부분은 본인 뭘 하기에 달린 문제라, SM 취향만 버리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걸 못 버리겠다면 뭐, 까놓고 방법 없고요.
로드바이크
+ 24/10/07 15:36
수정 아이콘
자기소개에 SM.... 제정신 아닌듯.
대장햄토리
+ 24/10/07 15:47
수정 아이콘
연애나 결혼에 대한 글에서
자기 성적 취향 밝히는 게 제정신 아니라는 소리 들을 정도인가요...? 덜
로하스
+ 24/10/07 16:29
수정 아이콘
SM을 어느 정도로 마이너한 성적취향이라고 보는가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데
만약 누가 저한테 '내가 여장하는 취미가 있는데 여자 사귀고 결혼하기 어떨까?'라던가
'내가 양성애자라 남자랑도 한번씩 자는데 여자 사귀고 결혼하기 어떨까?' 이런 질문을
하면 제정신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도요..
+ 24/10/07 15: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sm 좋아한다길래
Sm 아이돌을 쮹 좋아했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모지후
+ 24/10/07 15:47
수정 아이콘
소속사 sm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보리차
+ 24/10/07 15: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해서 아이낳고는 연애 시작했을때 얘기고요.. 일단 외모 가꾸고 살빼라는 조언은 어떠신가요? 173에 73이면 근육이 많다고 해도 다이어트를 좀 하시는게.. 취미에 헬스도 넣고요. 개인적으로 외모 자신감이 없는 경우 SM을 좋아한다는 건 좀 허세 느낌이 납니다..
+ 24/10/07 16:06
수정 아이콘
특별히 내세울 점은 없지만
어려운 조건은 있군요..
결혼하고 아이낳는게 우선이면 성적취향은 포기하시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The)UnderTaker
+ 24/10/07 16:25
수정 아이콘
집돌이 활동만 하면.. 썸은 당연하고 소개받기도 힘든게 당연하죠.
거기에 SM까지 포기못하면 난이도가 극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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