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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19:57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한국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도덕성은 옛적에 엿바꿔먹은거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감도 없어서 뭔 일을 하겠다는 건지. 결국 결사옹위하는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러고 나서 나중에 꼴을 보고 싶네요 어떻게 되나.
24/12/04 15:03
군대 동원해서 반대파 의원 구속하고 국힘 1당 독재를 하고싶은데
이번에는 실패했고, 참 아쉬운 결과이니 다음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서 잘해보자 대충 이런 의미인가?
24/12/04 15:04
꼴을 보니까 조금 전에 발의된 탄핵소추도 부결시키겠네요.
성난 민심 앞에서 그냥 한 번 활활 태워져야 정신 바짝 차릴 듯 크크크크
24/12/04 15:06
가장 걱정되는 사태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다 동원해도 국힘 이탈표에서 필요한만큼 표를 얻지 못해 탄핵소추에 필요한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는 사태입니다. 그 때는 다시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는 방법밖에 없고, 앞으로 대통령이 내란을 획책해도 탄핵을 방어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되죠. 끔찍한 리스크입니다. 채상병 특검이 국힘에서의 이탈표 부족으로 부결되었음을 기억하십쇼.
24/12/04 15:10
가결될거라고 봅니다.
이거 만약 부결되면? 그순간 촛불시즌2 시작이고 용산하고 광화문쪽에 레이 한대 못지나갈 정도의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국민 대정부투쟁의 막이 열리는걸 국회의원들이 모를 수가 없어요. 솔직히 이번꺼에 비하면 최순실 국정농단도 소꿉놀이로 느껴질 정도죠. 국민들 절대 안참습니다. 반대하는게 훨씬 더 용기가 필요한 상황인데 대통령한테 그정도까지 의리 지킬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국힘에도 15명은 넘겠죠 설마
24/12/04 15:13
"15명 넘겠지 설마" 에 대한민국 정치적 기반의 안정성이 달려있는 이 리스크가 전 몹시 참담합니다.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시키는거 보고,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계엄령 선언하는 것 보고, 어쩌면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요. 전 계엄령을 상상하지 못했던 하루 전보다 더 겸손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24/12/04 17:45
지연이라도 해서 누릴만큼 누려 보겠다는 것 같네요.
또 본인들 지역구에선 배신자로 찍히는 게 더 문제일 수도 있구요. 사실상 지방호족이라..
24/12/04 15:10
안타깝지만 우리사회에 아직 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요치않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단 뜻이겠지요. 군을 동원해 국회에 진입한 친위 쿠데타는 그 자체로 반란일진데.
24/12/04 15:14
국힘은 진짜 안되겠네... 그냥 정당 자체가 윤이랑 동급인 수준
도덕성이고 뭐고 이런거 다 떠나서 지금 상황 파악이 안되나... 이정도로 멍청하고 무능할 수가 있나
24/12/04 15:15
대선, 지선은 포기한다 생각하고 그냥 탄핵에 협조해야 그나마 총선에서 국힘당 의석을 회복할 수 있는데,
계속 방탄해봐야 지선, 대선, 총선 3연전에서 국정운영실정의 공범이 되어서 국힘당은 정말 멸망할 수도 있는데...
24/12/04 15:15
체포 아님
탄핵 아님 탈당을 반대한다고? 근데 그게 70%라고? 윤석열이 말했었죠.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당은 없어지는게 낫다" 문재인의 충신으로서 당의 정신머리를 바꾸기 위해 이준석부터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다 박살내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당을 없앨 명분을 만들어 준 충신계 GOAT
24/12/04 15:15
이게 이미 지난 기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요.
국회의원이 목적인 사람들에게, 옳은 말을 하지만 배신자로 찍히는 것과 나쁜 짓을 하지만 우리 편인 것 중에 어느 쪽이 정치 생명에 이득 인지를 생각해 보면 단연 후자거든요. 당장 유승민 정도 되는 무게 있는 인사가 배신자 낙인이 찍혀버리는 데 어지간한 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러니까 자기 지역구가 확실히 내 것인 사람(예를 들어 본문의 조경태 의원) 이거나, 지역구가 여론의 눈치를 봐야 하는 지역 이거나(도봉구의 김재섭 의원이 계엄해제에 참여한 것처럼) 하면 맞는 말을 할 수도 있고, 해야 하기도 하겠지만, 어차피 내가 뭔 소리를 해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는 지역구라면, 맞는 말을 하다가 배신자로 찍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리고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도권이 거의 없고, 공천만 받으면 되는 쪽이 훨씬 많지요. 30% 정도면 오히려 생각보다 많이 나온 거..
24/12/04 15:29
자영업하는 입장에서 저는 국민의 힘 의원들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됩니다.
저렇게 만든게 결국 유권자들이거든요.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24/12/04 19:29
그건 지들 사정이고 그걸 한치도 이해해줄 필요가없죠. 세상 모든 범죄자중 90%이상은 사연이 있을건데요 그 중 일부분이야 진짜 참작할만한 사연이 있을거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연을 다 공감할수있을까요?
24/12/04 19:44
전 공감하자고 말하는 게 아닌데요. 전 애초에 말씀하시는 참작할 만한 범죄자도 안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정해진 대로 처벌 받아야지요.
어떤 아주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고 치고, 왜 그랬대? 라고 물을 때,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면서, 그런 형편이 있었으니 감형을 해주자. 라는 게 아니라, 돈 벌려고 그랬지. 라고 대답한 다는 겁니다. 그 사람들에게 그런 사정이 있으니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게 아니라, 그런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건조하게 말한 겁니다. 굳이 제 감정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 지역 유권자들이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조금 있습니다.
24/12/04 15:17
얘네들 수준으로는 그리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봅니다
새벽에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한 요구사항보고 탄핵진행이 쉽지 않을 거라는게 티가 다났죠 야당쪽에서는 최대한 개별적인 접촉으로 이탈표 확보해서 진행해보고 안되면 국민들이 나서야죠 국힘 다수가 참여해서 탄핵진행을 해나가길 기대다는 건 노답일겁니다
24/12/04 15:23
친윤계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우리가 말벗해 줘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9574 같이 나가세요 그냥
24/12/04 15:31
탄핵은 좀...이라고 생각을 해도 일단 계엄은 막아야 하니 국회에 들어갔어야 할 상황에서
국회 조차 안갔다? 탄핵이든 탈당이든 쟤네들은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15:38
추경호랑 같이가는 친윤계가 많아서 70% 나오는게 맞긴한데..
정세를 읽는 감각은 없는거같네요. 이래도 뽑아주는 계층이 있으니 더 문제고
24/12/04 15:40
어제 표결에 참석한 국힘당 의원이 친한계 18명이죠?
18명이면 108명중에 17%인데 그럼 뭐 탈당반대 70%가 놀라운 수치는 아니네요 나머지 13%는 간보고 있다는거고
24/12/04 15:46
팩트는 이래도 뽑아주고, 다음 총선때 역시나 뽑힐거라는 것이겠죠. 어짜피 뽑아주는 사람 따로 국민들 주류 여론 따로인데 뭐하러 국민들 말 듣습니까? 크크크
24/12/04 16:15
대통령 탈당시키면 다음번에 준비 잘해서! 다시 계엄선포했을때 여당 혜택 못누리고 야당이랑 같이 지하감옥에 끌려가 고문당할까봐 무서운거겠죠. 그렇게 보면 동정이 갑니다.
24/12/04 16:51
지역드립치긴 싫은데요 저희 사장님이 어제오늘 경상도쪽 영업갔다가 방금 복귀하셨는데
그쪽 어르신'들'이 윤석열 저거는 할거면 똑바로 하지 저거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멍청하게 국회제압도 못했다고 하고다닌답디다 사무실 오시자마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게 쪽팔려서 못살겠다고 아주 불만을 크크크 계엄 우습게 보는 저런 양반들이 지지해주니 저러는거 아니겠습니까
24/12/04 17:04
그 분들은 생애에 독재 시절이 더 길다보니…
같은 의미로 북한주민들도 이해되는 측면이 있긴하죠. 애초에 다른 정치체제를 경험해 본 적이 없음.
24/12/04 17:12
사실 말이 좋아 어르신이지 기껏해야 60대거든요. 현장에서 근무중이신 분들이니까.
그분들은 경험한 독재시절이 민주시절에 비해 딱히 엄청 길지도 않죠 크크크
24/12/04 17:06
어차피 지금 깨시민 코스프레 해봐야 바른정당만도 못한 대접 받을 께 뻔하니까요.
새삼 바른정당의 실패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긴 했지만…
24/12/04 17:39
현재 국힘의 국회의원 중 친윤계가 50명이 넘습니다.
대략 57명정도입니다. 그외 왔다리 갔다라 중립이 10-20명 정도고 한동훈계와 반윤이 30명정도니까 얼추 30%가 맞긴 맞네요.
24/12/04 19:03
왜 쫄죠? 바른정당 나가리된건 상대가 한국 정치역사상 역천괴 박근혜라서 그런거죠. 지금 지지율 20따리하고는 비교가 됩니까? 기반이 뭐가 있다구요.
그리고 솔직히 유승민 김무성은 당시 정권에서 상전노릇하다가 뒤통수 갈겨서 배신자 프레임 뒤집어 쓴거죠. 공천을 받은 장제원, 당선된 원희룡 쯤이나 되어야 비교대상이죠. 아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니들 전부 윤통한테 얻어맞은것만 있지 받아먹은게 없지 않음? 지금 정리하는게 모두에게 나을거 같은데요?
24/12/04 19:21
그 뒤통수라는게 결국은 세력이 없어서 뒤통수 쳤다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거거든요. 세력이 큰 곳에서 그렇게 했으면 그냥 파워게임에서 이긴거지 뒤통수라고는 표현 안 하죠. 저쪽 동네에서 쓰이는 뒤통수라는 단어 뜻은 힘 없는 쪽이 속임수로 힘 있는 곳을 쳐서 일을 망쳤다는 뜻이니까. 결국 힘 있으면 그런 프레임도 피해갈 수 있다는 얘긴데.....
아시다시피 한동훈도 세력이랄게 미약하고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는 뭐 말할 것도 없어요. 말을 저렇게 해놓고 실제로 반대 투표 하면 김무성 유승민 길 걷는겁니다. 그 동안 어떻게 당했느니 그런건 전혀 상관 없어요. 그냥 힘이 없으면 당하는게 저 동네 법칙이라
24/12/04 19:13
무슨 탄핵되면 바로 이재명 대통령될거라는 이야기도 웃긴게, 이재명도 리스크 많아요. 결사반대하는 사람도 많은 후보라구요. 누가 나가도 엄대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보기싫다고 친위쿠데타 세력을 두는건 선후가 한참 바뀌었다구요.
24/12/04 19:21
어느순간 부터 정치가 극단적인 양쪽로 갈라져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지경까지 왔네요.
한 정당이 저런 선택을 한다는건 공식적으로 내란죄을 옹호한다는건데 나중에 조사을 하면 통진당 처럼 정당해산도 가능해 보입니다
24/12/04 20:03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양당이라고, 대통령 결사옹위가 오히려 국회의원 자리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아니 대체 대통령직을 어떻게 하면 이거보다 더 못할 수 있습니까? 계엄령으로 군사통치 하려고 했다 실패했는데, 다친 사람 없었다고 채상병건 묻듯이 그냥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정말 심한 말 나올거 같네요... 한국 민주주의가 아쉬운 면도 많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선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꼴을 보면 이게 민주주의냐 중우정이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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