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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4 17:29
개인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조앤 롤링의 작가적 능력은 대단한 것 같네요.
보통 한 사람의 창작력으로 거대한 프랜차이즈 2개 빚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데뷔가 늦은 편이었던 작가라는 걸 감안하면 더 놀랍습니다.
25/03/24 17:33
그야말로 타고났다고 밖에... 어떻게 저렇게 캐릭터 묘사를 잘하는지 놀랍습니다. 심지어 저는 문화권이 달라 페널티를 먹고 시작하는데도 살아숨쉬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25/03/24 22:43
일단 소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메이져가 아니라서 어디서 찾기 힘든 추천이지요 추리소설은. 개인적으로 한국 도서시장은 대부분 여성 독자가 많아서 여성독자한테 인기 없다보니 그리 된거 아닐까 싶은데.
영드는 검색해보니 hbo에서 했다는거 같아서, 쿠팡 플레이 가보니까 시즌 1은 있는거 같습니다. 쿠팡에 있음 당연히 한글자막은 있겠죠?(잘 안써서 모름) [스트라이크] 로 검색하면 나올 거 같습니다. 이후 시즌은 아마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 수 있는듯?
25/03/24 23:01
오,, 이거 쿠팡플레이에 있었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주신 부분.. 저도 그게 참 안타까웠는데요. 이 시리즈가 사실 여성독자들에게 어필할만한 부분이 꽤 많이 있거든요? 근데 포장지가 추리소설이라 애초에 책을 집어들질 않는게 안타깝더라구요. 혹시나 제가 번역을 진행할수있게되면, 이 부분 출판사에 얘기 잘 해볼 계획입니다.
+ 25/03/26 13:12
어라라 설탕물님, 제가 오늘 쿠팡플레이 검색해봤는데 있기는 있는데 저거 시즌5(Troubled blood)더군요. 근데 시즌1은 없는 것같던데... 어떻게하다가 시즌5만 덜렁 쿠팡플레이에 있는걸까요...
25/03/25 00:51
가명 부분이 흥미로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1. 작가가 본인의 이름값에 편승하고 싶지 않아 조앤롤링이라는 걸 밝히지 않고 출판한 후에 알려진 그런 경우인가요? 2. 아니면 조앤롤링 이라는 건 숨기지 않되, 작가가 다른 자아로 소설을 쓰고 싶다와 같은 모종의 이유로 필명만 바꿔서 낸건지
25/03/25 07:48
제가 알기론 1.입니다. 다만 출간되고 얼마안되서 '들통'나버렸다는데 생각보다 안팔리니 그냥 공개한거라는 루머도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흐흐
25/03/25 08:46
확실히 극본을 쓰는건 소설을 쓰는것과는 달랐던거같더군요.
소설 필력은 여전하고, 캐릭터 묘사는 청소년/판타지 라는 장벽이 없어서인지 오히려 더 좋아진듯합니다.
25/03/25 10:03
성 엄숙 페미니즘으로 틈만 나면 트랜스젠더 공격하던데 정작 자기는 유사 불륜물로 글 쓰고 있으니 우습네요. 하긴 내로남불이 대부분의 terf 계열의 스탠스이니 놀랍지는 않아요.
작가에 대한 성토와는 별개로 책 이야기는 언제든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25/03/25 18:10
그런 시각이 아예 없진 않더군요. 확실히 게이나 레즈는 매우 자주 등장하는데, 아직 작품속에 트랜스젠더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이미 작가 자신이 공개적으로 말한게 있어서 나와도 욕먹고 안나와도 욕먹을 것 같긴 하네요.
유사 불륜물이라...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그 선을 매우 잘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행동'이 불륜이냐 아니냐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들은 생각은 종종 할지언정 행동은 딱 한번, 그것도 빠져나갈 여지가 충분한, 걸로 하거든요. 생각도 사실 충동에 가깝긴합니다. 7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이제 뭔가 줄타기를 그만 할것처럼 보이는데, 그럼 이제 이 시리즈의 핵심 재미가 하나 사라질텐데 그걸 뭘로 보완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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