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구-게임사 첫 합병..2위 엔터그룹 탄생  
[edaily 이태호기자] 일본 최대 완구업체인 반다이와 `철권`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업체 남코가 올 가을 합병을 통해 일본 2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대형 완구와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가 합병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반다이 남코 홀딩스(가칭)`와 같은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산하에 반다이와 남코를 두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다이와 남코는 합병을 완료할 경우 매출이 4500억엔을 넘어서면서 세가 사미 홀딩스에 이어 일본 2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된다. 이날 양사는 경영통합 계획과 관련된 공식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소자녀화 등으로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추세다. 이 신문은 양사가 이번 통합을 통해 캐릭터나 기술을 조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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