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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17:40:15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1R 결승 KTF vs SK텔레콤 맞짱
'최고'만이 '최후'에 웃는다


◇ 지난해 7월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던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에는 10
만여명의 관중이 운집, 세계를 놀라게 했다.

'e스포츠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오른다.' 
e스포츠 사상 최고의 이벤트가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진다. KTF매직엔스와 SK텔
레콤이 맞붙는 e스포츠 첫 통합리그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결승이 바로 그
무대. 이름만 들어도 흥분을 감출 수 없는 빅카드 중의 빅카드가 아닐 수 없다. 
KTF가 강 민 박정석 홍진호 등이 포진해 'e스포츠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리며 1라운드
전승과 18연승의 대기록을 달성, 기선을 잡았다면 SK텔레콤은 '테란 황제' 임요환과 박
태민 전상욱 등 최고의 카드를 보유한 '스타 군단'으로 시즌 막판 5연승을 기록하고 플
레이오프에서 GO마저 4대1로 격파하며 '욱일승천'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이동
통신업계 최고 라이벌간의 승부라는 점도 더욱 관심을 모은다. 또 하나의 관심은 결승
전 관중 수. 지난해 7월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04 시즌 1라운드 결승에는 무려 10만
명의 관중이 운집,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경악시킨 바 있다. 
국내 스포츠 단체전 경기 사상 가장 많은 관중 앞에서 사상 첫 통합리그 우승을 차지하
며 어떤 팀이 최고의 별로 떠오를지, 게임팬들의 눈과 귀는 온통 광안리에 몰려 있다.

강민-임요환등 스타 총출동…화려한 사전행사도


◇ '우승의 고지가 저기 보인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KTF매직엔스 선수들.


◇ '기다려라 KTF, 우리가 눌러주마'며 전의를 다지고 있는 SK텔레콤 선수들 

★더 이상의 빅카드는 없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만 6연승을 기록하며 '진정한 승부사'로 거듭난 시즌 MVP 강 민
이 KTF의 대표 주자라면, 페이스를 완전히 회복해 팀의 기둥으로 우뚝 선 'e스포츠 최
고 스타' 임요환은 SK텔레콤의 기둥. 
홈 그라운드인 부산에서 '불패 신화'를 자랑하고 있는 박정석이 KTF의 뒤를 받치고 있
다면, SK텔레콤에선 박태민 전상욱 등 개인전 '믿을맨'들이 이에 맞선다. 
1라운드에서 KTF가 80%의 승률로 1위를 차지했다면, SK텔레콤은 75%의 승률로 개인
전 1위를 차지했다. 비교 사항 모두가 '용호상박'의 형상이다. 지난 27일 열린 'So1 스타
리그' 조지명식에서도 양 팀 선수들은 서로를 지목하며 신경전을 펼쳤을 정도다. 일단
역대 전적에서는 7대2로 KTF가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6월8일 정규리그에서 개인전
과 팀플을 서로 나눠가지며 장군멍군한 끝에 1라운드 최고 명승부로 꼽히는 강 민과 박
태민의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뤘을 만큼 양 팀의 경기는 늘 혈투 그 자체. 
큰 무대 경험은 SK텔레콤이 앞선다. 팀전으로 치러지는 대회 결승에 4번 진출, 3번을
휩쓸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빛스타즈와의 2004 시즌 결승전에서 3-1
로 앞서다 3경기를 내리 내주며 패한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KTF는 아직 팀전에서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이다. 

★ Again 2004 광안리 

지난해 2004 시즌 1라운드 결승 10만 관중 운집에 빛나는 부산 광안리는 이후 'e스포
츠의 메카'로 떠오른 곳. 결승전이 여름 휴가 피크일인 30일로 잡혀져 있어 이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20만명 이상이 e스포츠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속속 몰려들 양 팀 팬들의 응원전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피서객들에게
도 멋진 볼거리가 될 듯. 

★e축제 e렇게 즐겨라 

풍부한 사전 행사로 여름 e축제가 더욱 즐겁다. 오후 4시 인디밴드 5개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쇼와 인기 그룹 DJ DOC의 화려한 무대 행사가 열리고 이어 1라운드
시즌 MVP 시상식, 선수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 결승전은 위성 DMB중계가 이뤄진다. 일단 SK텔레콤 이용자만 전국 어디서나 시
청이 가능할 전망. 물론 온게임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선
착순으로 입장 티켓을 배부한다. 스카이 휴대폰을 지참한 선착순 1000명(1인2매)은 VIP
좌석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게임 콘텐츠 소관을 두고 다투다 오는 11월 게임전시회인 'G스타'를 공동 주최할 문화
관광부와 정보통신부의 대표들이 참석, e스포츠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프로팀
창단에 기여를 해줄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기록으로 본 승부
1세트를 잡았을 때 100% 승리


'1경기를 잡아라.' 

게임앤컴퍼니에서 역대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이하 PS) 전적을 분석한 결과 양 팀 모두
1세트를 잡았을 경우 100%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으로 말하자면 1세트를 놓친
팀은 승부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지금까지 5번 PS에 진출했던 KTF는 1세트를 잡은 2번의 경기에서 승리한 반면, 1세트
에서 패한 3번의 경기를 모두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경우 PS에 4번 진출,
3번이나 1세트를 잡으며 PS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 맵별 전적을 살펴보면 1
세트 네오 레퀴엠 맵에서 SK텔레콤이 7승1패로 KTF의 5승4패를 압도하고 있다. 이렇
게 따지자면 승부의 추가 SK텔레콤 쪽으로 기울어진 듯 보인다. 반면 KTF는 팀플전인
우산국, 루나 더 파이널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루나 더 파이널은 9전 전승
을 기록, 이번에도 '4세트=KTF 승리' 공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하지만 기록은 통계자
료일뿐 현장 분위기와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이제 치열한 전략 대결을 즐기는 것만 남았을 뿐.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결승 맵별 전적

KTF매직엔스 / 맵 / SK텔레콤

5승4패 / 네오레퀴엠 (1세트 개인전) / 7승1패
7승4패 / 우산국 (2,6세트 팀플전) / 4승4패
2승 / 러시아워 (3세트 개인전) / 2승1패
9승 / 루나더파이널 (4세트 팀플) / 5승4패
3승5패 / 알포인트 (5세트 개인전) / 5승2패
4승3패 / 포르테 (7세트 개인전) / 4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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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폴..
05/07/30 17:57
수정 아이콘
T1 선수들은 주먹, KTF 선수들은 가위 -_-
themarine굿~!!
05/07/30 18:36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때두 4강때 박성준 선수는 주먹
윤열 선수는 가위를 냈는데 윤열 선수의
3:0 셧아웃 ㅡㅡ; KTF 화이팅~!!!
공부완전정복!!
05/07/30 23:35
수정 아이콘
앗 .. 바이폴..님// 대단-_-; 결국 티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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