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색 재현력 97% LCD모니터 출시

[디지털타임스 2006-07-21 10:59]  

`싱크마스터 CX930B' WCG2006 공식 모니터로 선정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97% 색 재현력을 구현한 19인치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CX930Bㆍ사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색 재현력은 어느 정도의 색상수를 표현할 수 있는가를 나타낸 수치로 기존 모니터들은 82% 수준 색 재현력을 갖췄다. 기존 모니터들은 표현하기 힘들었던 에메랄드 녹색이나 흑장미 깊은 적색 등이 있었던 반면 신제품은 보다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진 촬영을 즐기거나 게임, 영화 등을 감상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색 표현범위 뿐 아니라 2000:1 명암비, 2㎳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한편 이 제품은 `월드사이버게임(WCG) 2006' 공식 지정 모니터로 선정돼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기능을 인정받았다. 또 프린트 뷰어 기능이 추가돼 실제 프린트로 어떻게 출력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이번 모니터가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기능을 인정받고 WCG 2006 공식 모니터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1만원대.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