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5834


공군측의 사유는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완전하게 갖춘 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와
"선수 본인도 승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어 이번 불참 결정을 받아들였다"라는 것이군요.

뭐 이해는 하지만 약간 논란의 불씨가 남아 있는 것은, 23일날 이윤열 선수와의 게임음악회에서의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수 개인의 의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면야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성상 선수 개인의 의사였는지 아닌지에 대해 '부분적으로 아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그로 인해 또 말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벌써 들기 시작하는군요.


이미 리플엔 '이벤트는 돌리면서 경기는 못나가게 하냐'란 말이 떴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유감입니다.


임요환 선수를 볼 수 없는게 유감이 아니라, 이미 약속된 것이 어떤 것은 뒤집어지고 어떤 것은 그대로 진행된다는 게 유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들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 내며 누가 상처입든 말든 자신의 말로 남을 찌르려는 이들이 많이 나타날 것 같아 유감입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