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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8 13:56
칼럼대로의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 이스포츠에 안정적으로 들어와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을때 어느순간 사라질 수도 있었겠네요. 상장시키고 돈 끌어 모은 뒤에 먹튀 할테니깐요. 그러면 이스포츠 시장은 이 사건으로 스타1 조작사건때보다 이미지에 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스포츠 관계자들은 이번 아주부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죠.
가뜩이나 이스포츠판에 지금 불법도박판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런 건들과 같이 투기세력들의 움직임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3/06/28 14:43
좋은 글이네요. 방송사와 게임사는(온게임넷과 라이엇) 아주부가 글로벌 미디어가 아니라 신생회사임을 몰랐을까 의심된다는 부분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13/06/28 15:03
그렇죠. 아마추어가 아닌데... 아직도 첫 리그를 아주부와 함께 한다고 했을 때 전용준 캐스터가 독일 미디어 그룹 아주부 어쩌고 멘트 할 때 오잉?했던 기분이 생생합니다. 뭐지 저 회사는? 물론 독일에 연고도 없는데 내가 모르면 없는 회사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굉장히 유명해서 무슨 트럼프쯤 나올법한 그런 포장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더 기분이 미묘했죠. 물론 지금은 뒷맛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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