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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21:02
구걸이라고 표현했건 크라우드 펀딩이라 표현했건 간에. 그런 좋은 컨텐츠 만들 능력도 없으면서 '우린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임. 그걸 하는 쟤들이 이상함' 이라고 한건 변함이 없는데.
밸브의 컨텐츠를 대놓고 베껴가지만서도 질조차 떨어지고, 베끼는 속도조차 벨브가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속도보다도 느린 회사니까 언플이라도 열심히하는 회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 같네요. 하긴 이런 능력이라도 있어야 졸부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14/08/21 21:58
음 낚였다기 보다는 일단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비난하면서 도타를 돌려깐건 맞구요.
정작 라이엇도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차용해서 LCS 상금으로 충당했던 사실이 있죠. 40만 달러였나...
14/08/21 22:03
도타는 그 펀딩으로 실제 상금이 올라가는 구조지만.
라이엇은 그냥 그 상금을 올리는 구조가 아니라 판매된 팀에 20% 지급 + 본인들 대회 진행비로 사용.. 인 차이니 다르긴 하죠.. 라이엇의 비난 이유는 상금이 나중에 내려갔을때 문제가 된다(펀딩이 안되서) 머 그런식인데 뭐 그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선수들 좋은 대우 받는거라서 도타 방식이 더 좋다고 보이는지라.
14/08/21 22:03
그래도 어감상 차이가 엄청나게 크죠.
begging은 너희가 하는건 쓰레기짓이고 우리는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라는 의미고, 저런말을 안썼다면 너희의 방식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사용할것이다 라는 뜻이 되니까요.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것인데 만약 없던 말을 지어냈다면 기레기라는 소리 들어도 할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구걸이라는 단어때문에 원문까지 찾아봤는걸요.
14/08/21 22:06
돌아가는 꼴 보면 기레기에 낚인 건 아닌듯 합니다.
실제로 기사에서 문제가 되는 표현을 직접 라이엇이 언급했다고 했고, 기사가 바뀐 다음에도 해당 매체에서 라이엇의 직원이 직접 한 말이라고 했죠. 그리고 레딧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문제가 되었는데 반해 라이엇은 그냥 두리뭉실 넘어가려는 태도고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죠.
14/08/21 22:59
이쯤 되면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죠. 라이엇이 꼴보기 싫은 사람에겐 베깅이 답인거고, 반대로 옹호하는 사람에겐 해명이 답인거고
어차피 라이엇도 자기들 주장만 할테고, 언론도 똑같이 자기들 주장만 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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