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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19:12
아니… 이렇게 끝낼려면 대체 왜 나가서 그렇게 한거야.. 투자자도 없었던건데. 본인들 능력을 오판한건지 이 팀 이끌던 사람의 화술에 낚여서 나갔다가 까놓고 보니 준비된게 없던건지… 블아는 블아대로 손해보고, 이 사람들은 이 사람들대로 손해본 양측에 상처만 남았네요.
근데 솔직히 백번양보해도 욕을 먹을 부분이 너무 많긴했어요. 헤일로나 키보토스 연상되는 하늘이나.. 무슨 퇴사 후 몇달 몇년이후에 나와도 될까말까한 컨셉을 바로 이렇게 써버리니 반발이 심할수밖에..
24/09/08 19:28
궤도에 오르면 기존 멤버들 몸값 올려 이직하거나 창업하는건 당연한 업계라 투자자들 몇몇 붙어서 현혹하긴 했을 거에요. 근데 그것도 자기 자신들이 준비가 되어있을 때 얘기인데 누가 봐도 모자란 상황인데 기존 회사랑 마찰 일으키면서까지 고한건 참 깝깝하네요
24/09/08 19:20
주도한 박병림과 세계관 설정 짠 양주영 두사람이 제일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차라리 아트팀이야 자기 그림실력 믿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핵심이었던 2사람이 저렇게 감이 없으니 원;; 그나저나 넥슨에서 9월 퇴사자도 있고 그렇다던데, 참 여러사람 실직자 만들었네요. 아니면 디나미스원 자체는 계속 유지하려나...
24/09/08 19:21
블아가 게임자체로선 많이 허접하지만
컨셉과 캐릭터성은 진짜였는데 크크크크 그걸 베껴놓고 어떻게 수습 할 건지 궁금했는데 최악의 선택을 하네요 세계최초 후타겜에 도전이라도 해보지
24/09/08 19:22
무능하거나 현실감각 없는 윗대가리 <- 있을수 있음
그런 사람이 이끄는 팀 <- 사내에선 있을 수 있음 그사람의 감언이설에 휘둘려 스타트업하러 단체 퇴사 <- ??????
24/09/08 19:33
개발자들은 대부분 남았다는걸로 봐서는, 일러스트 업계 종사자들이 전반적으로 현실감각이 좀 떨어진다고 밖에 안보이네요.
손가락 사건들이나, 자기 성과물 지우고 나가는것들이나...
24/09/08 19:35
사실 넥슨게임즈의 경우 전례가 있어서 아예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 달라서 "진짜 저렇게 할 생각이었다고?" 같은 생각 밖에 안 듭니다.
24/09/08 19:24
애초에 퇴사하고 몇달만에 컨셉,설정만 부랴부랴 발표한게 뭐가 단단히 꼬인거같더라니...
일본쪽 코미케 참가도 나가리각이고 넥슨쪽에서도 주시중이라고 하더니...본인들이 감당할수 있는 어그로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되었나봅니다.
24/09/08 19:24
하루 하루 이 사건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도파민을 챙겨주더니 마지막까지 최고로 도파민 올려주고 가네요 크크크 근데 프로젝트 중단하다고 쳐도 아직도 프로그래머 사람이 없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저 회사에 들어갈 사람이 있을까도 모르겠고....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24/09/08 19:27
명함 공개하고 나온 내부썰로는
프로그래머가 1명 있긴 하고 아트하던 사람중 코딩 좀 만지시는 분이 억지로 프로그래밍 잡게 되서 1.5명이라고 하더군요.
24/09/08 20:00
표현 잘못하신거 아니라 봅니다. 나간 TA 분 이야기면 0.5명도 안될겁니다. 애시당초 개발로 시작한 분도 아니고 (음향 엔지니어로 입사하심) 코딩쪽 파트 하시던 분도 아니고요. 거기다 그 내부 썰이 TA를 프로그래머로 생각하고 1명에 인맥으로 주니어 한명 데려온걸 1.5명으로 표현했다고 보는 쪽이 맞는거 같아요.
실질적으로 전력이 되는 개발자는 0명 맞다는 거죠.
24/09/08 19:30
많아봐야 40대일 한국인 개발자들이 2~30년전 일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면서 고증은 못지키고 일본어는 구글번역쓰는 티 나는 찐빠를 내고 일본서브컬쳐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미케 건드는 것도 진짜 우습긴 했죠 크크 일본시장에 붙으려고 한거 같은데, 기회는 제 발로 다 발로 걷어차는거 보고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싶었습니다.
24/09/08 19:39
(미연시로 배운) 일본의 향수..
그 넥슨도 일본 직접 퍼블리싱하니 방송 시청자 300명에 콜라보(아키바 케밥집) 이런꼴 나는데 일본어도 못하는 애들끼리 퍼블도 없이 뭔 자신감이었나 모르겠어요 진짜 말마따나 커뮤 너무 열심히 봐서 요스타가 빨대꽂은 무임승차자로 보였을까요? 유저 6만 찍을때 가챠 갱신때마다 TV광고랑 JR 차내광고 해주면서 명줄 붙잡아준게 요스탄데 크크
24/09/08 19:35
엔젤투자로 3개월 운영비 받아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거고 투자자 못물었으면 해산해야죠
아무튼 블아는 몸 속의 종양이 알아서 몸을 뛰쳐나온 꼴이 되어서 웃기긴 합니다.
24/09/08 19:41
꼬시다~~
욕할꺼 한가득이지만 참고 그동안 KV 행보를 보면 첫 티져 이미지 까지는 욕하면서도 그래 비슷할수 있지 하고 넘겼는데 두번째 티져는 헤일로, 스승 등 대놓고 레드 아카이브였습니다 그래서 터졌고 일본에서도 코미케를 상엄화로 이용하려다 일본 민심도 떡락했죠 병림과 아이들은 이정도도 생각 못하고 배신하고 나간건지 궁금합니다 병림은 심지어 스타트업 해본 사람인데 말이죠
24/09/08 19:48
(수정됨) 어차피 실력있으면 알아서 잘들 먹고 살 겁니다
별로 걱정은 안 되고... 스타트업 망하는 케이스야 워낙 많은데 뭐 특이한 케이스 같지도 않음
24/09/08 20:04
근데 병림이는 이제 기회받기 힘들꺼 같아요
첫번째 스타트업 말아먹고 그 공로로 넥겜왔고 넥겜 배신때리고 두번째 스타트업 열자마자 망했거든요 이정도면 쓸 사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4/09/08 20:24
자리야 찾아가면 다 찾아갈 자리는 많다고 봅니다. 근데 이미지가 너무 크게 타격을 입어서 자기 이름을 내세워서 일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외주로 일하더라도 자기 이름은 못 밝히게 될 수도..??
24/09/08 20:52
뭐 언제든지 중단 안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긴 했지만...
정말로 넥슨게임즈 측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서 중단하기로 결정된것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
24/09/08 21:30
(수정됨)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0819541323726
[시프트업, 요스타 등을 전략적 투자자 후보군으로 우선 선정]. [시프트업은 실제로 디나미스 원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시프트업이 투자할 수도 있었군요. 근데 결국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발을 뺀거고. 일단 알파버젼이 만족할만하게 뽑히면 투자를 결정하겠다 정도였는데 그마저도 안 나왔...
24/09/08 22:28
애초에 투자 받지 못할 인물들이었던거죠.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한테 무슨 투자를 하겠습니까 크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나라 만드신 PD분은 아무것도 없어도 300억 투자 받았는데 그냥 깜냥이 안되는거죠
24/09/08 21:51
블루아카이브 느낌이 안나는 게임을 만들었다면 일부 블루아카 팬들이 화내는거 말고는 별문제 없었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만들어지는 신작이 너무 블루아카이브스러웠던게 아무래도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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