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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12:38
이게 인물 내면묘사라도 잘 해줬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아서..
특히 최종3화 전개중에서 내면 묘사 조금 나오는건 아카네 정도이고, 카나/루비 이런애들은 죄다 그냥 날림으로 보여주고 끝이니까요.
24/11/07 12:37
대중의 입맛에 안맞는 결말이 꼭 망작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나중에 볼듯
들려오는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그렇게 화낼 정도인가 싶은 부분도 있다보니
24/11/07 12:43
개인적으로 카구야는 그래도 메인스트림은 다 정리해놨고, 그냥 남은걸 다 태우지 않고 불완전연소로 끝낸 느낌이라 그럭저럭인데..
최애의아이는 진짜로 싫증나서 집어던진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뭐 제대로 설명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24/11/07 12:48
카구야도 처음 히트 할 때 인터뷰로는 대학생편 사회인편까지도 이어갈수 있다고 했지만 현실은 히트하고 난 후 수많은 떡밥들을 다 맥거핀으로 남기고 날려버렸죠.
이 엔딩이 서사만으로는 꼭 나쁘다고 할 순 없는데 이런 엔딩을 내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전개과정이나 심리묘사를 독자들에게 제대로 납득 못시키면서 사소한 자료조사도 너무 날림으로 한 티가 나서 성의가 없어보여요
24/11/07 13:15
뭐, 카구야는 그래도 연애전선이라는 메인스토리 하나는 완결지어놨어서, 나머지는 사족이라고 보긴 했습니다.
물론 안풀린 떡밥은 많은데, 작품의 핵심은 결국 카구야의 연애였다고 봐서... 근데 최애는 진짜 용납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이런 서사를 내놓을 생각이었으면, 카미키 히카루 묘사도 더 많았어야했고.. 루비/카나/멤초/아카네의 내면묘사도 더 많았어야 했습니다. 그냥 시놉시스만 읊어놓은 수준이고, 묘사가 하나도 없는 수준이에요.
24/11/07 12:51
애니 제작사인 동화공방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2기를 내놓을만큼 대놓고 노젓겠다는 의지가 보였는데
애니라도 살리게 동화공방에 다 위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별 애정도 없어보이는데 그냥 동화공방 믿으렵니다.
+ 24/11/07 14:09
카구야 완결 개판이니 뭐니 인터넷에서 하도 설레발떨더란말이죠? 그래서 조신하게(...) 정발 기다린 후 마지막권 덮은 감상은,
그래 뭐 좀 급하게 완결때린 감은 있는데 어차피 연애싸움도 끝난마당에 이 정도면 대충 할 이야기는 다 한것 같은데? 싶더라구요. 진거도 그렇고 평가는 내 눈으로 해야...
+ 24/11/07 14:19
일단 정발본까진 나쁘지 않은 전개라고 보는데 (영화 촬영 막 준비중인 시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관되게 까이는거 보면 뒤에 얼마나 조졌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크크 나히아도 클라이맥스 부분이라 한권한권 보고 있는데 이것도 조졌다고 하고 크크크크
+ 24/11/07 14:11
(수정됨) 마지막화에 조졌다기보다는 그냥 후반부 꾸준히 조져먹었습니다.
아무튼 초반 어그로 바짝 끌었으니 명작 맞나여? 루비랑 이어지지 않을 바에는 그냥 그렇게 되는 게 낫지 않나 뭐 그런 의견도 있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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