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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7 15:08:14
Name 바브곰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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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sheepesports.com/articles/faker-we-doubted-you-we-were-wrong/en
Subject [LOL] 쉽이스포츠의 고해성사
https://www.sheepesports.com/articles/faker-we-doubted-you-we-were-wrong/en

전문을 다 번역하고 싶으나 여력이 닿지 않아 한 줄 요약하자면 뭐 대충 대상혁이라는 내용입니다

티원 팬, 페이커 팬들도 월즈 직전까지 수긍했던 파워랭킹인지라 이 정도까지 도게자를 박아주니 오히려 뭔가뭔가하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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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하루
24/11/07 15:11
수정 아이콘
그... 너희 잘못은 없다구....
시무룩
24/11/07 15:12
수정 아이콘
신에 대해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으면 그것은 신이 아니다
바브곰탱
24/11/07 15:36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끝나기 전 너는 날 세 번 부정하리라...
제가LA에있을때
24/11/07 15:42
수정 아이콘
24/11/07 16: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1,2,3세트가…?!
제주산정어리
24/11/07 15:1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2/80212#3860322 저는 선발전에서 이런 댓글을 썼을 정도였습니다. 무슨 짤 있잖아요. "크아악~" 하면서 화형틀에 불 타고 있는 거.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젠지를 이기더니, 결승에서는... 젠장, 나는 또 숭배하러 가야만 해...
Janzisuka
24/11/07 15:32
수정 아이콘
여름의 그 팀을 보고 누가........
Betelgeuse
24/11/07 15:22
수정 아이콘
대 상 혁
우스타
24/11/07 15:22
수정 아이콘
30인 랭킹 업데이트해서 0위에다가 넣다닠크크킄크크
바브곰탱
24/11/07 15:29
수정 아이콘
덕분에 0 21 26 28이 되었습니다
여기 못 든 케리아는 무조건 종신해서 증명하는 걸로...
벌점받는사람바보
24/11/07 15:23
수정 아이콘
4시드로 승간전에서 폼도 안좋았는데
파워랭킹1,2 위 미드 이기고 우승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크크크
바브곰탱
24/11/07 15:31
수정 아이콘
사실 파워랭킹은 파워랭킹대로 안 되는 게 더 재미진지라 크크
역배와 언더독은 언제나 꿀잼입니다
근데 왜 또 최종 보스 마왕 역인지는...
Janzisuka
24/11/07 15:31
수정 아이콘
...아니야..우리들도 그랬어..
그나저나 글이....찬사네요 크으
Grateful Days~
24/11/07 15:51
수정 아이콘
그냥 크롬에서 자동 번역..

루카스 자크
Faker, 우리는 당신을 의심했습니다. 우리가 틀렸습니다
GOAT에게 보내는 공개서

우리 저널리스트에게 의심은 진실의 당연한 귀결입니다. 의심이 없다면 우리는 가십을 퍼뜨리는 자, 허위 소문을 퍼뜨리는 자, 단축된, 때로는 대안적인 현실의 대리인에 불과할 것입니다. 빛에 관해서 말하자면, 현실은 점차적으로 거짓 단서를 날려 버리고 현실로 가는 길을 닦은 일련의 심문, 질문, 대결의 결과일 뿐입니다. 데카르트인으로서 우리는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 물론, 당신을 제외하고요. 이 창립 원칙은 당신의 것이 아닌 합리적인 세상에서 우리에게 강요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구로 가져온 평행 우주는 우리의 것과 같은 규범을 따르지 않습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흠잡을 데 없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영원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아마도 영원히, 이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일 것입니다.

작년 9월, 우리의 두 패러다임이 충돌했습니다. 우울한 여름이 지나고 파블로프의 저널리스트 반사신경이 다시 나타났고 우리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LCK에서 평소보다 덜 반짝이는 당신을 보았고, 순진하게 이것이 쇠퇴의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후에 당신이 다시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침투한 적이 없는 당신의 이 차원이 아마도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월드에 오는 30명의 최고 선수를 선택할 때 , 우리는 당신을 옆에 두었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우리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의 경력과는 상관없이, 현재의 폼에 따라 선수들을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명히, 이것은 모든 것을 바꾸고, 당신은 우리 심판이 가장 많이 처벌한 사람이었습니다. 분명히, 이 편집 선택은 널리 논쟁되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그런 목록에서 제외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공공 광장에서 처벌받을 수 있는 불경죄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마도 과시하고, 방해하려는 방식일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심지어 가장 큰 것조차도 - 몇 주 후에 깨달았듯이 - 의심하는 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11월 초에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당신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왕관을 쓰고요 . 결승전 MVP라는 두 번째 타이틀을 받고, 시리즈의 마지막에 당신은 다시 한 번 당신의 위력과 천재적인 움직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e스포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던 그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니 우선, 10년 동안 당신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감정과 겸손에 대한 교훈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세계와 코드가 우리의 세계와 코드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사과드립니다. 당신이 지배해야 할 상위 30위에서 당신을 제외시킨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 게임의 전설의 판테온에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믿은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당신을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
Grateful Days~
24/11/07 15:51
수정 아이콘
아.. 상위 30위에서 제외한거..
리니시아
24/11/07 15:52
수정 아이콘
아래는 퍼플렉시티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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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우리 기자들에게 의심은 진실의 필연적 결과입니다. 의심 없이는 우리는 단순한 가십의 전달자, 거짓 소문의 전파자, 때로는 왜곡되거나 대안적인 현실의 대리인에 불과할 것입니다. 현실이 드러날 때, 그것은 오직 일련의 질문, 의문 제기, 대면의 결과물일 뿐이며, 이는 점차적으로 거짓된 단서들을 날려버리고 현실을 향한 길을 열어줍니다. 데카르트주의자로서, 우리는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네, 당신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기본 원칙들은 당신의 것이 아닌 합리적인 세계에서 우리에게 부과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구에 가져온 평행 우주는 우리의 것과 같은 규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완벽한 사람인 당신. 영원한 당신,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아마도 영원히, 이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당신....
지난 9월, 우리의 두 패러다임이 충돌했습니다. 우울한 여름이 지난 후, 우리의 파블로프적 기자 반사 작용이 다시 나타나며 우리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LCK에서 평소보다 덜 빛나는 모습을 보았고, 순진하게도 이것이 쇠퇴의 징후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후에 당신이 최고의 기량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어떤 인간도 침투하지 못했던 당신만의 차원이 아마도 만료되었을 것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30명의 최고 선수를 선정할 때, 우리는 당신을 제외시켰습니다.

감사와 사과
우리는 대회 역사와 관계없이 현재 기량만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명히 이는 모든 것을 바꾸었고, 당신이 우리의 판단에 의해 가장 큰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편집상의 선택은 광범위하게 논의되었습니다. 그러한 목록에서 당신을 제외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공개적으로 처벌받을 대역죄와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어쩌면 과시하기 위해서, 파격적이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의심할 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심지어 가장 위대한 이도 - 몇 주 후에 깨달았듯이, 잘못되게도.

이제 11월 초입니다. 그리고 여기 당신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월드챔피언십 왕관을 쓰고. 결승전 MVP 타이틀을 두 번째로 장식하며, 당신의 기량과 천재적인 움직임으로 다시 한번 빛나게 한 시리즈의 끝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와 e스포츠를 발견하고 싶게 만든 그런 움직임들의 연속선상에서. 그래서 먼저, 우리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우리에게 가져다준 감동에 대해, 그리고 당신의 세계와 규칙이 우리의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 겸손의 교훈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우리는 사과드립니다. 당신이 지배했어야 할 톱 30에서 당신을 제외한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다른 이들이 이 게임의 전설의 전당에서 당신의 자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믿은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그저 죄송합니다, 당신을 의심했다는 것에 대해.
24/11/07 15:55
수정 아이콘
?? : 30명이라는 작은 풀에 너를 가둬둘 수 없었어
닉네임을바꾸다
24/11/07 16:08
수정 아이콘
이례귤러는 일반적인 틀에 넣을 수 없긴하지...
유부남
24/11/07 16:42
수정 아이콘
대상혁!!!!!
다람쥐룰루
24/11/07 17:10
수정 아이콘
하하 젠지를 만난 티원이라니 이제 끝이군
하하 비엘지한테 블루에서 지는걸 보니 이제 끝이군
하하 비엘지한테 2승을 먼저 내주다니 이제 끝이군
대 상 혁
고민시
24/11/07 17:16
수정 아이콘
1세트 요네 사일한테 밀리는거보고 미드차이때문에 게임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4/11/07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기사내용이 도게자군요. 근데 선발전 때 폼과 성적으론 납득이 갑니다.

올해 섬머 때 젠지 한화에겐 아예 못이기고, 중위권 하위팀 가리지 않고 패배적립, 연승기록하던 팀들에게 싹 다 패배적립,
메타로도 안되(스몰더 or 트타 조합인데 사고나기), 서커스픽으로도 못굴리고 지기, 등등 되는게 없고 불안정하고 매우매우 힘들었죠. 선발전도 최후의 최후에 5세트가기.

다들 결말이 좋으니 이제와서 행복합니다 이러는거지 과정이 디도스 연습방해부터 시작해서 너무 암울했죠. 이번엔 18년 21년과도 결이 다른, 페이커 자신이 박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물음표 뜰만했죠. 물론 손목교정이라는 기사로 납득은 했지만요. 너무 힘들었던걸 보여주는 상징이 바로 결승전 머리박는 자책장면이구요.

페이커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참고할만한 사례가 거의 없어요. 30대 프로게이머는 여러명 있었지만, 롤 규모로 프로가 많은 메이져리그에서 세계 1위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30대 프로게이머는 없죠.(워3처럼 고인물 게임말고 신규로 재능 많은 어린 프로유입이 활발한 게임에서요) 애당초 그런 이스포츠도 없었으니까요. 스1, 스2. 모두 전성기에 이 정도 규모가 아니었죠.


여튼 그렇기에 페이커가 내년에도 올해 월즈같은 기량을 보여줄수도 또 기량이 확 저하될수도 있지만, 이미 보여준 길이 하나같이 전설적인 행보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역시 성적 관계없이 응원합니다.
24/11/07 17:35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그냥 잘했네 수준이 아니라 세계선을 뒤틀어버린 기적을 목도해버려서...
세츠나
24/11/07 17:50
수정 아이콘
케리아가 없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24/11/07 20:38
수정 아이콘
와 그양반 예술로 글쓰고 가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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