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GAMEVIL배 2004 2nd 챌린지리그 2회차 - 18시 30분(생)

C조 1경기 최수범(T, 삼성) VS 박종수(P, SOUL) - Requiem
C조 2경기 고인규(T, T1) VS 조형근(Z, 한빛) - Pelennor
D조 1경기 송병석(P, KTF) VS 변형태(T, GO) - Mercury
D조 2경기 윤종민(Z, T1) VS 김근백(Z, 삼성) - Bifrost 3

- 선수들의 각오 -
최수범 선수 : 다시 기회가 주어져서 그것만으로도 기쁘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전진하겠다.
박종수 선수 : 소울에도 프로토스가 있다. 이 맵이라면 자신 있다.
고인규 선수 : 최종예선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곳이라면 과연 어떤 분위기일까.
조형근 선수 : 솔직히 낯설다. 하지만 옛날의 감각은 죽지 않았다.
송병석 선수 :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변형태 선수 : 나를 시험해 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윤종민 선수 : 몇수만에 이 무대를 밟게 되는 것인가. 이곳에 서보고 싶었다. 열심히 하겠다.
김근백 선수 : 이번에는 막탈하지 말아야 할텐데...

- 관전 포인트 : 超올드게이머(경력 오래됨의 압박) VS 超신예(전적없음의 압박) -
@ 1경기 @
프로리그 레퀴엠 맵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소울팀 프로토스 신예 박종수 선수.
그가 데뷔무대에서 최수범 선수를 상대로 자신을 알리기에 나서게 된다.
찾아본 결과 이 맵에서 박종수 선수는 테란을 잡은 경력이 있었으며, 반대로 최수범 선수는
프로토스에게 패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수정된 버전이 아니었고
2라운드에서는 박종수 선수가 나온 일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승부의 행방은 알 수 없다.

@ 2경기 @
펠레노르에서 드디어 테란과 저그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의외로 프로토스가 2승을 각 종족 상대로 거둔 것을
확인한 가운데 "임요환 VS 이주영"의 대결이 벌어질 이 맵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물론 온라인 초고수인 고인규 선수가 최근 테란 박민현 선수를 상대로 엄청난 역전극을 만들어낸 조형근 선수를
상대로 어떠한 플레이를 보일 것인지 궁금해 진다.

@ 3경기 @
스타리그의 문턱에서 악몽의 상대 이윤열 선수를 만나 2차챌린지와 똑같이 좌절을 맛보았던 송병석 선수.
그러나 이번에는 챌린지리그 시드를 얻어 본선에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헌데, 상대인 변형태 선수는 이미 방송에서 저그를 상대로 공략하는 방법을 보인 바 있고
실제로 예선에서도 WCG 2003 국가대표인 이용범, 나도현이라는 저그, 테란 유저를
KO시키고 올라왔으나 아직 난 그의 프로토스 능력을 보지 못하였다. 마이너 예선에서 조상호
선수(종족 불명)를 이기고 투 저그인 박경락, 이창훈 선수를 꺾고 마이너에 진출했던 그였는데
과연 변형태 선수가 데뷔무대에서 어떤 능력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 4경기 @
T1팀이 수련중이라고 밝혔던 차세대 저그 유저인 윤종민 선수. 3명의 저그 연습생이 4U에 입단했었으나
먼저 준프로의 길을 밟았던 것은 그였다. 그에게 관록의 힘으로 도전한 선수는 오랜만에 챌린지리그를
힘들게 돌파한 김근백 선수! 통과할 때도 순탄히 통과하지 못하였고, 탈락할 때도 최종전까지 가서 탈락을
했던 그이기에(WCG 역시 마찬가지), 이번의 기회는 꼭 잡고 싶은 기회일 것이다. 특히 네임밸류 면이라면
절대 김근백 선수가 밀릴 것이 없으며 오히려 1위 통과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니
꼭 이겨서 듀얼로 가고 싶을 것이다. 과연 누가 승자조에서 저그의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워크래프트 3
☞예정된 공식 경기가 없습니다.

# 필자의 좌담 #
8월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빠지는 때겠군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는 정말로 새로운 시즌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만 있습니다.

기다리면 답을 얻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