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12 21:32:55
Name ROYAL
Subject [실시간-_-;] 온게임넷 3주차 제 3경기 임요환 vs 이재훈 ( 수정 )
" 황제의 몰락..? "

이번 경기의 맵은 지난주 조정현 선수의 탱크 플레이의 맵, 비프로.
엄재경 님과 김창선 님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기는 1패씩을
안고 있는 두선수에게 초조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작됩니다.

공교롭게도 위치는 저번주 조정현 선수와 손승완 선수의 위치와
같은 그 위치. 과연 샤이닝 프로토스의 진가를 발휘할 것인지 귀추
가 주목되는 가운데 분주히 일꾼을 가릅니다.

서플라이로 입구를 막는 것으로 시작한 임요환 선수 캐스터들의
놀라움을 한몸에 받습니다. -_-; 그리고 역시 뒷마당 길목도 차단
정찰을 완벽히 차단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몰래 옆으로 날려보는
배럭.. 오늘 게임의 주인공이 될 기분이 드는 가운데 임요환 선수의
준비된 전략이 시작됩니다.

2배럭 바이오닉. 패스트 사업 드라군으로 공격을 가보고 프로브를
살짝 빼서 몰래 팩토리/배럭을 정찰하던 중 프로브는  열댓명의
조폭 마린들에게 둘러싸여 죽임을 당하고 메딕이 충원된 임요환 선수
바로 공격을 들어갑니다.

예상치 못한 빠른 타이밍의 바이오닉 러쉬.

엄청난 프로브의 피해를 입으며 겨우 막아낸 이재훈 선수. 폐색이 짙
은 가운데 자원을 쪼개고 쪼개서 템플러까지 테크를 끌어올립니다.
임요환 선수의 탱크는 시즈모드로 숨통을 조여 오는데 극적으로
다크 템플러가 큰 임무를 하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어 놉니다.

한정된 스캔의 양과 입구/공격 범위에서 동시에 공격을 가하는
다크 템플러로 많은 병력을 잃은 임요환 선수, 순식간에 병력이
전멸하고 어이없게도 순식간에 입구를 뚤리자 미련없이 GG 를
칩니다. 이재훈 선수의 승리.

깔끔한 헤이스타일로의 변화로 뭔가 될것 같은 기분이 든 것은
저만일까요.. 임진수 트리오는 오늘 모두 패. 패. 패. 입니다.

( 죄송합니다. 이름 잘못썻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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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인데 -_-;;
ataraxia
02/04/12 21:34
수정 아이콘
큰실수(?)를 하셨네요...가장 중요한 선수 이름이...잘못됐다는....^^;;
노란잠수함
02/04/12 21:35
수정 아이콘
ㅠㅠ 이재항이라녀... 이재훈선수에여...ㅠㅠ
근데 정말 불가사의 하군요... 마린메딕 당도하는 순간에 절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재훈 선수의 프로브는 기본 아머라도 있는지...-_-;
아.. 역시 이재훈..
감동했습니다.. ㅠ.ㅠ
02/04/12 21:36
수정 아이콘
죄송 ㅠ_ㅠ..
아악....ㅠ_ㅠ 임요화아아안 ㅠ_ㅠ
에이취알
조정현선수마져 지는거같은데.. 이렇게돼면 시드배정자들이 모두 패배해버린.. 오늘경기.. ㅡ,.ㅡ;
[귀여운청년]
임요환선수의 마메컨트롤의 실수가 결정적이었져...
그때 모했지...... 본진관리했나?ㅡㅡ;; 마린네기 메딕2기 남았을때도 메딕끼리 서로 힐하다가 드라군2기에 전부 죽어버리는-_-;; 게다가 질럿하고 같이 있을때도, 마린 어리버리하게 빼고 제대로 컨트롤 못해주다 몰-_-살... 한가지 황당한 건, 프로브피해 그만큼 줬으면, 완전 방어적으로 가면서, 메카닉 전환했어도 될 텐데,(참고로 전 프토상대로 얼굴러쉬해본 적 없음..) 임선수 본진 보고 좀 놀람... 프로브 피해 심했던 이재훈 선수보다 일꾼 더 적음-_-;; 템테크 다 탄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이다가..(사실 이 병력 한정된 스캔때문에 다템만 계속 나오면 뚫릴 수밖에 없는 병력...) 아..... 16강 탈락인가..
임테란 최대의 수모...
궁금플토
ㅠ0ㅠ 4000천만의 플토유저가 감격..
쿨럭..-_-;;; 이재훈 선수 넘 잘하네요.. ^^
[귀여운청년]
메딕 마나가 다 닳았엇군여......ㅡ,.ㅡ;;
brecht1005
02/04/12 22:26
수정 아이콘
프로브 피해도 컸는데.. 문제는 임요환 선수가 너무 가난했던 것 같아요. 도저히 메카닉 전환이 불가해보이더군요. 첫 러쉬 실패하고 나서 본진 보여주는데 거의 미네랄 하나당 한마리씩 일꾼이 붙어있는 것 같던데-_- 러쉬를 간 것도 들켜서 갔다기 보다는 그 타이밍을 처음부터 잡고 생각했던 것 같구요. 그게 막혀버리니 이후는 힘들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stargazer
설마 했지만...임테란이 지다니요...임테란 괜히 윤열선수 복수하려다 망했네요...실날같은 희망을 품어보지만 자력진출이 불가능하니...임테란없는 스타리그는 정말 믿을 수가 없군요...T_T
임요환선수의 약간의 컨트롤 미스가 있었던것같기도 하지만 그 컨트롤 미스를 떠나서 평소 연습상대중 하나였던 이윤열선수..이재훈 선수상대로 바이오닉 많이 했다고 하죠. 배넷상의 연습경기는 물론 방송경기였던 겜비시 종족최강전(이윤열vs이재훈)에서 조차 허를찌르는 바이오닉..많은 분이 보셨을것같은 인큐버스에서의 네이트배예선경기에서도 바이오닉..실전 경기들에서 그렇게 마린메딕을 많이 접해봤으니..다른 플토 유저보다 당황하지 않고 잘막을수 있었겠죠..대처도 매끄러웠네요..

사실 그 경기보다도 포비든존에서의 더블커맨드쓰는 대테란전 프로토스의 예상됬던 암울함이 실제로 나타났네요..본진게릴라와 앞마당조이기를 둘다 방어해야하는..앞마당안먹을수도 없는..도박성짙은 리버드랍을 해야된단 말인가요..? 비록 일회용으로 불릴지라도 강민선수가 보여줬던 신선한 전략처럼 여타토스유저들이 해법을 찾아내겠지요.....?
재훈님.. 온게임넷 본선 16강 첫승 축하합니다.^^
홍미랑
02/04/12 23:48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네이트배 스타리그 한 시즌정도 빠지기로 마음먹었나요?,,, 괜찮겠죠~~~ 다음시즌에 백의종군 하는마음으로 열심히 할것을 믿고있습니다!! 그래도 요환선수 없는 스타는 ,,,,,,,,마음이 오늘날씨처럼 우울하네요@@@@&&&
Challange
우려했던대로 임요환선수 패배...-_-;
이번의 챌린지 리그는 온게임넷의 선견지명일런지도 모릅니다-_-;
임선수 없는 스타리그는 약간 암울하죠 ;;;
위원장
임요환 선수 아직 떨어진거 아닌데...
변길섭 선수가 3승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스타허접
맞습니다. 변길섭 선수가 3승하면 가능하죠..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은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가 이렇게 16강 진출이 좌절되면 좀 재미없어질 것 같아요 요즘 변길섭 선수도 물이 올랐으니 3승 기대해보면서 임요환 선수가 나머지 선수 다 이기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임진수 중에 홍진호 선수도 스카이배 스타리그에서 2패뒤 3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볼수도 있는데 아무튼 앞으로 계속 지켜봅시다^^
엄재경님 말씀처럼 이재훈선수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변길섭선수가 3승을 하고 임요환선수가 남은 한판을 이기고.
1승 2패의 동률인 선수끼리 재경기를 가져서 또 거기서 이겨야만
임요환선수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건데.
나경보선수나 이재훈선수가 그만큼 호락호락한 선수들도 아니고.
저는 이재훈선수도 변길섭선수도 임요환선수도 다8강에서 보고 싶은데 ㅠ.ㅠ
역시 승부의 세계란 냉정하군요.
근데 스타리그에서 탈락해도 챌린지리그에서 볼 수 있다는게 좋네요^^;
왜 들 다 난리져 .. 나 임요환 없는 스타리그 더 잼날꺼
같은데.. 이제 지겹지 않나여 .. 임군 태란 ..
차다리 참신한 신인선수 플레이보는것도 잼나던데
왜들 모두 난리지..
마술사
입구를 서플라이로 막아서 SCV 서너기 대동할수 없었던 것도 아쉽고..이재훈선수 완벽한 대처도 돋보였고..아무튼 아쉽네요. 나경보선수나 이재훈선수 변길섭선수 다들 한가닥 하는분들인데 임요환선수 2패한 이상 8강진출은 거의 불가능할듯..
변길섭선수의 3승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나경보선수의 현재추세로는 3승이 예상합니다. 변길섭선수가 과연 이재훈이란 큰 장벽을 어떻게 넘을지 기대해봅니다.
shine_sky
임요환선수가 못했다기보단,... 이재훈 선수가 정말로 테란을 잘 잡는 플토네여^^ 저는 플토유저이기 땜시~^^ 이재훈님 화팅~~^^(임요환선수도 좋아하긴 하지만..ㅡ_ㅡ;;)
방성원
마린 컨트롤이 구렸던건가...???
잘한거 같은데...
게이트위에 있는 파일론을 일점사한게 실수가 아니였던가 싶네여...
일꾼 안뽑은것두...
그냥 바이오닉으루 계속 몰아 부쳤음...오땠을까여?
임요환선수는 항상 같은팀이나 선수들 복수플레이를
즐겨하는듯....예전 wcg때도 그렇고..이번에도 그렇고..;;
뭐 질수도 있죠...^^
황제의 휴식인가..ㅡㅡ
마술사
이재훈님의 프로브가 너무 기막힌 타이밍(파일런 일점사 한 후에)에 뛰쳐나와서..요환님이 파일런일점사를 관두고 프로브들을 잡을까 아니면 이왕 벌써 반쯤 때린거 마저 부술까 순간적인 판단을 해야되는 타이밍이었는데..결과적으로 보면 파일런을 마저 부순건 실수로 보여지네요...
임요환선수의 8SCV배럭이였던거 같던데...해보니까 마메엄청 빨리 모이더군요...BBS테란의 또다른 방향성을 보여준게임같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렇게 임요환선수가 전략을 꺼내면 김정민선수가 가다듬는다죠?? 이제 이전략도 대프로토스상대로의 전략으로 자리매김할수있도록 잘 가다듬어주셨으면 합니당...근데 임요환선수 힘내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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