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동계올림픽 중 가장 클래식한 종목인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2시 30분 부터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선수가 이번 대회에 세명 참가를 하는데...
내일 그 중 두명이 출전합니다...^^;

김우성 선수와 정동현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왜 알파인 스키 종목인 슈퍼 대회전이 열렸는데 유독 우리나라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졌던 분들이 좀 계셨을듯 한데요...

우리나라에는 활강 선수자체가 아예 없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그 많은 스키장 중 활강과 슈퍼 대회전의 규격을 갖춘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답니다...

좀 충격적이기는 한데 그래서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할 선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올림픽까지 갈려면 그래도 세계 대회 진출해서 진출권도 따야되고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데...
그래도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어쨌든 선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한만큼 후회없는 경기 하셨으면 합니다...



새벽 4시부터는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겨준 이승훈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가 펼쳐집니다...

5000m 금메달 리스트인 크라머가 자꾸 말을 걸면서 경계를 한다는 것만봐도...
이번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스타임에는 분명합니다...

이 종목은 5000m 금메달을 딴 크라머 선수가 최강자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12분41초69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눈여겨 봐야 할 선수로는 토리노 올림픽 우승자이자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박대용' 밥 데 옹 인데...
이 선수가 2위권의 기록인 12분54초97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승훈 선수의 최고 기록이 13분대인만큼...
메달권과는 기록이 거리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이고...
대회 출전할때마다 본인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
그리고 리치먼드 오벌 빙질이 좋지 않아 변수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봤을때...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 해봐도 좋을듯 하네요...^^



9시30분 동계 올림픽의 꽃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두 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는데요...

곽민정 선수가 2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해서 오전 10시37분에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고...
김연아 선수가 5그룹 3번째 선수로 출전해서 오후 1시에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네요...

여유가 좀 없으신 분들은 10시 30분쯤 부터 곽민정 선수까지 보고 나머지 스킵...;;;
점심시간에 연아신의 무대를 여유있게 감상하시면 될듯 하네요...

연아신의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 무대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네요...
밑에 제 글에도 여러번 언급해서 이제 좀 지겨울 듯 해서 하고 싶은말은 많지만 생략합니다...;;;

'금메달이 능사는 아니다.
이미 세계 최고 선수다.
팬들이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그 자체로 즐겼으면 좋겠다' [양신 인터뷰 기사 중...]


모두 연아신의 무대를 즐길 준비되셨나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