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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1 10:07:48
Name 르웰린견습생
Subject [기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신아람 선수 역대급 오심




와…. 이거 보고 잠이 안 와서
결국 밤새웠네요….


1일 차 박태환 선수 실격 처리 오심
2일 차 조준호 선수 3심 판정 번복에 이어서
3일 차 신아람 선수 멈춰버린 1초 ㅡㅡ;;

하나같이 오심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건들이네요!!!


특히 펜싱 오심은 신아람 선수가
피스트에서 펑펑 우는 모습까지 보니까
멘붕이 더욱 극심합니다….






상황을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신아람(한국) vs 하이데만(독일)


3분씩 3라운드를 치러 5 : 5로 팽팽히 맞선 체
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곧 1분 연장전 승부로 돌입합니다.

펜싱에서의 연장전은 코인 추첨을 통해서
프리오리테(어드밴티지)를 적용받은 선수가
1분간 점수를 빼앗기지 않고 버티면 승리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운이 좋게도 신아람 선수가 프리오리테를 적용받았고,
상대에게 점수를 빼앗기지 않거나,오히려 상대에게 점수를 빼앗으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아람 선수는 사력을 다해 하이데만 선수의 맹공격을 저지했고
마침내 시간은 단 1초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그런데

.

.

.


심판의 "알레(시작)" 신호와 함께 타임 키퍼가 수동으로 타이머를 누르는 방식으로 경기가 운영되는데
매우 석연치 않게도 그 짧은 1초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고 계속해서 1에 머물러있는 어이없는 시츄에이션 발생!

그래서 단 1초를 남겨두고 심판의 "알레" 신호만 3번이 있었고
결국 신아람 선수는 마지막 순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심판의
독일 선수 승리 선언



하지만 위의 영상에 의하면
이러한 판정은 명백한 오심!


사실 집행위원들조차도 오심임을
인정했습니다만….

애휴….


[런던]심재성 에페 코치 "독일 코치와 선수도 미안하다고 했는데"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243452 )



혹시 영상보고 오해하실까 봐;;;
0.06초 → 0.19초 → 1.17초가 아닙니다!

6프레임 → 19프레임 → 1초 17프레임입니다.
(1초=30프레임)


이걸 초로 환산하면
0.2초 → 약 0.63초 → 약 1.56초입니다.



(+ 추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1경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2경기>



신아람 선수가 수차례 재시작시
상대가 너무 가까이 다가옴을 항의했지만,

항의를 묵살하고 경기를 진행한
오스트리아 심판.



재밌는 건 두 사진 모두 경기 종료 1초 전이네요;;;

득점하지 못하면 지게 되는 선수에겐 매우 긴박한 상황!


하지만 앞뒤 경기 서로 비슷한 상황이었음에도
서로 다른 거리를 적용해서 경기했다는 게 좀….ㅡㅡ;;

그 때문인지 경기 결과도 상반됩니다.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1경기는 한 점 뒤진 중국 선수가
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1초가 확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2경기는 뭐….





4년을 피땀 흘려가며
준비한 선수에게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7-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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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kaItoh
12/07/31 10:11
수정 아이콘
우는게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얼마나 분하고 억울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12/07/31 10:12
수정 아이콘
갑자기 하하씨가 생각나네요.
시간을 거스르는 자-_-;
12/07/31 10:13
수정 아이콘
한국이랑 독일이랑 하는데 심판이 북한사람
방과후티타임
12/07/31 10:13
수정 아이콘
박태환선수, 조준호 선수 일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기가 무섭습니다. 오늘도 컴퓨터 키니 이 일이.....
그래도 박태환선수는 번복과 은메달, 조준호선수는 힘내서 동메달을 따서 위로가 됐었는데, 이번 신아람 선수일은 멘탈붕괴네요.
켈로그김
12/07/31 10:14
수정 아이콘
어글리 올림픽인데.. 생각해보면, 올림픽이 어글리하지 않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위상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덧붙여..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가 프랑스 출신 쿠베르텡이니..
전통의 앙숙인 영국에서 그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 모양새가 참.. 알맞네요;
축구사랑
12/07/31 10:17
수정 아이콘
병맛나네요 정말 속상해서 원
이장님
12/07/31 10:17
수정 아이콘
진짜.
농담삼아 글로벌호구네 국격이 호구네 했는데,

나라이름을 자기 멋대로 쓰지않나,
오심이 여기저기 난무 하지 않나,
참 올림픽이 개판이네요.

이거 그냥 남은일정 다 보이콧 하고 선수단 철수 하죠.
머 제대로 실력발휘나 하겠습니까? 억울해서.
유료체험쿠폰
12/07/31 10:18
수정 아이콘
최악의 올림픽이네요.
12/07/31 10:18
수정 아이콘
우리도 올림픽 주최했을 때 편파판정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긴 했었으니 올림픽 자체가 원래 저런 면이 좀 있습니다. 그냥 선수들만 불쌍하네요...
12/07/31 10: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국에게 유리한 편파도 아니고 이렇게 전방위적인 편파가 흔했나요?
아니면 영국정도면 종합순위에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일 텐데, 그걸 견제하려는 걸까요?
논두렁질럿
12/07/31 10:38
수정 아이콘
88올림픽때 마지막날 박시헌선수의 복싱경기가 임펙트가 있지만 조사결과 동독심판이 금 1개 차이인 미국을 따돌리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게 들어났습니다. 주최국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죠. 특히 확실한 금메달 보증수표였던 변정일 선수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신아람선수 경기의 주심도 오스트리아 심판이었죠. 이건 신주님 말씀처럼 비슷한 성적대의 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장난질로밖에
안보입니다.
12/07/31 10:42
수정 아이콘
박시헌 선수 경기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 꺼낸 것인데, 저는 당시의 임팩트만 기억했고 그런 뒷 이야기는 몰랐습니다. 다른 편파 판정 몇 개가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제가 확언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겠군요.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흐름을 위해서 제 댓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논두렁질럿
12/07/31 10:54
수정 아이콘
아마 당시에 미국이 금 36개인가 그렇고 동독이 37였나 그랬습니다. 은, 동은 미국이 더 많아서 루이스가 금을 따면 미국이 2위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박시헌선수경기의 심판이 동독이었죠. 박시헌선수가 마음 고생이 심해서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릴 려고 했다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값진 은메달인데 더러운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되어버렸으니 오죽했겠습니까.

자꾸만 올림픽이 강대국들의 국력전쟁터로 변질되는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그깟 종합순위가 뭐라고...
논두렁질럿
12/07/31 11:01
수정 아이콘
자료를 찾아보니 은,동도 동독이 더 많았네요. 아마도 확인사살용이었나 봅니다. 미국이 금 1개만 더 따면 순위가 역전되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가장 높네요.
12/07/31 11:03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거 참... 말씀처럼 그깟 종합순위가 뭐라고..
OneRepublic
12/07/31 10:27
수정 아이콘
4년간 이것 딱 하나만 바라보고 왔다는 말 또한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소리라 생각하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올림픽인데 이렇게 앗아가네요. 이걸 누가 보상해주나요. 슬프네요.
패닉상태
12/07/31 10:30
수정 아이콘
명확하죠. 단순 타임키퍼만의 실수만으로 치부하기엔 바로전에 치뤄진 준결승1경기와 비교한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개최국 어드벤티지까지는 백번 이해한다쳐도 의도적인 오심과 편파판정은 역겹네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정신...
개나 줘버리라 그래요
12/07/31 10:33
수정 아이콘
http://cfile240.uf.daum.net/image/20473744501735821D4422

http://cfile229.uf.daum.net/image/18464344501735841D7428

얼마나 속상할까.. 저는 경기 못 본 게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치토스
12/07/31 10:35
수정 아이콘
..................
늘푸른솔솔솔
12/07/31 10:36
수정 아이콘
돌고 도는거죠. 그저 자국민한텐 자국 선수에 대한 오심이 더 크게 다가올 뿐...
온니테란
12/07/31 10:38
수정 아이콘
상대선수 주심이 뒤로가라고하니 뒤로한발가고 다시 앞발 앞으로와서 처음 그자리로 가더라고요

그것만 몇번 그렇게하는지

결과론적이지만 간격이 너무 좁으니 그상황에서 항의를 코치가 했었어야됐는데

선수가 말하니까 씨도 안먹히더라고요..
12/07/31 10:43
수정 아이콘
올림픽은 정말로 인류의 올림픽 정신을 시험하는 행사군요.

올림픽이 정말 올림픽 정신에 입각하여 이루어지는 날이 오면 세계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광개토태왕
12/07/31 10:44
수정 아이콘
단체로 보이콧을 해야 정신을 차릴라나;;;;;
오늘 또 어디선가 엄청난 오심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선수들....

런던 올림픽을 보고 알았습니다....
케스파 심판들은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었구나...
물론 그렇다고 케스파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ㅜㅜ
대청마루
12/07/31 10:47
수정 아이콘
섬나라 쪽국은 아시아나 유럽이나 명불허전이네요 쯔쯔
유럽 코쟁이놈들도 입으로는 인종차별금지 나불대면서 차별쩔고 편파쩌는게 그들이죠..... 대회3일만에 워낙 구린내가 나서 경기를 안보게 하는 역대급 올림픽!! 영국도 국격 떨어뜨리는거 참 좋아하나봐요^^
아나키
12/07/31 11:03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 원래 이렇죠 흐흐 그냥 아예 오심 보는 재미로 봅니다.
근데 오심만 너무 기대하다보니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따도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불굴의토스
12/07/31 11:11
수정 아이콘
묵향 vs 피오라 vs 하이데만 해도 하이데만이 이기겠네요. 1초에 몇 번 공격이 가능한 건지...
꼬깔콘▽
12/07/31 11:25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얼마가 좋은 스포츠인지 알게되네요
케스파 심판도 병맛은 있지만 그떄마다 상황 보고는 해주니
그래도 그나마 볼만한 스포츠네요 이스포츠가...
올림픽 정신은 무슨........
12/07/31 11:26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코치 영어실력이 너무딸리는거같던데요
독일코치는 회의하는심판진에게 달라붙어있는데 한국코치는 가만히있어서 아쉽더군요
아나키
12/07/31 11:36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이 말씀하시기로는 유학을 포함해서 외국생활을 많이 하셨기때문에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간에는 독일 코치와 둘이서 바닥에 주저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우리 코치분이 심판들에게 붙어서 항의를 하시다가 심판진들이 저쪽에 가계시라는 제스처를 해서 멀찌감치 계셨는데
얼마 후 나온 화면을 보니 독일코치가 심판진들과 함께있어서 중계진도 '독일코치가 저기서 저러고 있으면 안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헤나투
12/07/31 13:37
수정 아이콘
수영과 유도는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봤자 오심이지만요).

하지만 펜싱오심은 진짜...;;
멀면 벙커링
12/07/31 16:04
수정 아이콘
심판의 권위따윈 엿이랑 바꿔 쳐먹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4년만에 하는 올림픽 선수들이 단 한번의 판단, 단 한번의 실수로 메달 색깔이 바뀝니다. 근데 판단 미스다, 실수다 라고 한다고 다시 경기 안합니다. 선수가 짊어질 몫이고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또 4년을 기다려야합니다.
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런 오심하는 심판들은 블랙리스트로 올려놓고 향후 국제대회 심판볼 때 페널티를 줘야 합니다. 실수요?? 선수도 실수때문에 4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하물며 심판한테도 똑같이 적용해야죠. 꼬우면 심판하지 말든가요.
포포리
12/07/31 18:48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처리합니다 ^^

제목 :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신아람 선수 역대급 오심 2편
글쓴이 : 터치터치

마음대로 아래 글을 1편으로 잡고 2편을 올리는 것이 죄송합니다.

다만 1편은 아쉬운 판정에 대해서 잘 적어주신 글이고 이 글은 그 후기에 해당하는 글이라 2편이라 제 맘대로 써 붙여서 적네요.



추가하고자 하는 이유는 어제 오심과정 및 3.4위전 다 봤는데 잊지 못할 영화같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억울함에 중국선수와 3.4위전을 하게된 신아람선수.

선수들과 심판진이 등장할 때부터 관중들이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신아람 선수 얼굴은 이전 게임의 여파로 눈시울이 붉어져 있으며, 3.4위전 중국선수에 대한 마음의 준비따위는 전혀 못한게 눈에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가 호명되고 신아람선수는 더욱더 큰 박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장면 1 : 심판진 소개가 될 때 관중들은 전부 야유를 보냅니다. (물론 그 1초 심판과는 전혀 상관없는 심판이었죠.) 그리고 장내 아나운서가 환타스틱한 관중이라고 치켜세워줍니다.(장내 아나운서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작된 경기에서

장면 2 : 놀랍게 신아람 선수가 2점을 먼저 선취하고 몇몇 한국분들은 신아람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외국인들은 정말 큰 박수를 쳐주고요. 와.. 아무런 준비 못한 신아람 선수의 미칠듯한 득점은 정말 맘이 뜨겁더군요


물론 결국 경기는 8점까지는 선취한 신아람 선수지만 이후 세계랭킹 1위 중국선수가 가져갔습니다..


그렇게 끝난 경기장 위에

중국선수 승리 선언과 함께

한번더 신아람 선수 이름을 장내 아나운서가 크게 외쳐줍니다.(원래 경기 끝나고 진 선수의 이름을 외쳐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장면 3 : 그리고 퇴장하는 신아람 선수 주위에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끊임없이 벚꽃처럼 떨어집니다.



울컥울컥...

정말 영화같았어요..

신아람 선수의 진정성과 관객들의 반응...



1등을 하지 못하였더라도 메달을 따지 못하였더라도....

올림픽이.. 스포츠가...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걸 떠올리며..

펜싱과 올림픽이라는 단어에는 신아람이라는 기억과 함께 감동의 관중이라는 기억도 꼭 간직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수....

댓글

C.K (2012-07-31 11:14:45)
앞의 동영상은봤지만 차마 뒤편은못보겠네요...

축구사랑 (2012-07-31 11:43:42)
한국 금메달 어쩌면 요근래들어 가장 적을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남은것 중에서 자신있는게 양궁, 태권도, 배드민턴 정도 아닌가요

파스즈 (2012-07-31 11:58:30)
레슬링,핸드볼,축구,유도,등등무시 하지 마세요...라기보단 ...
금메달만 중요한가요^^
출전 한 모든선수 최선다하길 빕니다 메달 상관없이 자신이 만족할 결과 얻기를
이 제맘입니다 .허허

그래도 노골적인 오심은 좀 열받네요 에휴

축구사랑 (2012-07-31 12:21:10)
네 저도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대견하긴 한데...목표로 건 10-10 달성은 좀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ㅠ

은하관제 (2012-07-31 12:27:11)
진짜 신아람선수한테 국가차원에서 뭐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요.

몽키.D.루피 (2012-07-31 12:48:12)
첫날 박태환선수 오심은 그나마 박태환 선수라서 번복 가능했던 거 같네요. 수백만달러 스폰서를 끌고 다니는 수영계의 스타인데다가 세계적으로 끝발있는 코치진들이 있으니깐 어필이 통한 거겠죠. 이름없고 끝발없고 백없이 묵묵히 훈련만 했던 선수들은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물론 박태환선수가 묵묵히 훈련 안 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럴 때 대한체육회가 나서줘야 되는데 회장이라는 작자는 악법도 법드립이나 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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