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8/18 05:26:14
Name poocang
Subject [질문] 사랑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사랑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네이년에선 ...


1.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이렇게 나오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여자친구에게 느끼는 사랑은  1 2 3 번 다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
하나라도 해당이 안될시 사랑이 아니라고 할수 있나요?

키스하는 사이면 사랑하는사이는 아닌가요?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멋있는 말 공유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18 05:34
수정 아이콘
수학도 아니고 무형의 정서를 관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표현으로 정리하려 드는게 오히려 멋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미나
22/08/18 07:35
수정 아이콘
이런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것도 능력이네요
이러다가는다죽어
22/08/18 12:25
수정 아이콘
내용이 딱히 막 부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만 글쓴이분이 원하는답은아니겠네요 하하
22/08/18 14: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다만 전 치킨집에서 닭다리를 여자친구 앞접시에 놓아주며 '이런게 사랑이야' 하면서 능글맞게 웃어주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설레발
22/08/18 16:52
수정 아이콘
??? : 오빠 나 퍽살 좋아하는거 몰라?? 오빤 맨날 왜 그런식이야? 내가 기분 나빠하는걸 보면 막 즐거워? 됐어 짜증나니까 말 걸지말고 치킨이나 먹어
우울한구름
22/08/18 17:58
수정 아이콘
음 사랑이나 도 같은 것에 대해 정의하려할때 많이 하는 얘기라 그다지 부정적인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같은 오래된 얘기도 있죠
랜슬롯
22/08/18 05:52
수정 아이콘
키스하는 사이면 사랑하는 사이라면 부모님과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데 대부분 부모관계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의 사랑, 그러니까 연인의 사랑의 경우 모든 사람들의 사랑의 형태가 다르니까 저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애매한데, 좀 철학적으로 말을하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저는 그 사람이 자신의 일부분이 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그 사람의 아픔이나 행복이나 고통이나 웃음이 나의 행복이나 아픔이 될수있고, 뭐 그런거죠. 그리고 그게 일방적일수도 있지만, 그게 양쪽 모두에게 해당될때 그게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흐르는물처럼
22/08/18 06:24
수정 아이콘
내가 아닌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뭐든지 하는거요. 심지어 내행복을 포기하는것까지.
코로나아웃
22/08/18 08:00
수정 아이콘
아낀다 정도로 치환하면 어떨까요
그 대상의 수와 범위는 각각 다르고요
이혜리
22/08/18 08:53
수정 아이콘
이 또한 사랑이요.
저 또한 사랑이요.
22/08/18 09:08
수정 아이콘
좋아한다 : 감정적으로 상대에게 이끌림.

사랑한다 : 감정을 넘어서서 행동으로까지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

- 이웃을 좋아한다(?), 이웃을 사랑한다(○).
- 노란색을 좋아한다(○), 노란색을 사랑한다(?)

좋아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여러분 사랑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감정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것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죠.
사랑하는 것은 내 의지로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네 이웃을 좋아하라고 하지 않고 사랑하라고 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보통 남녀관계에서는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사랑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나도 모르게 이성이 좋아져서 사귀게 되고 그 사람에게 사랑의 행동을 표현하게 됩니다. 사랑의 행동이라는 것은 상대방에대한 존경, 관심, 배려, 이해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하는 감정은 점점 희석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경, 관심, 배려, 이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사랑이 식었다고 느끼게 되죠.
지속적으로 존경, 관심, 배려, 이해가 이어진다면 그 관계는 계속되겠죠. 오래 사귀게 되면 예전같은 끌림이나 설레임은 없겠지만 서로 존경, 관심, 배려, 이해를 하며 오랫동안 사랑하면서 살 수 있겠죠.
구렌나루
22/08/18 09:10
수정 아이콘
성경 고린도전서 13장이 소위 말하는 사랑장입니다. 한번 읽어보시죠
덴드로븀
22/08/18 09:10
수정 아이콘
네이년이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쓰는 사람이 과연 사랑을 이해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22/08/18 09:34
수정 아이콘
함께하는 시간과 의리요.
회색사과
22/08/18 09:37
수정 아이콘
사랑의 정의야 여럿 있겠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문구는

"내가 나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 이요.
22/08/18 09:45
수정 아이콘
나의 희생도 감수할 수 있는 대상....을 저만의 사랑기준으로 삼습니다
22/08/18 11:0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작게는 내가 좀 피곤해도.. 내가 좀 힘들어도.. 고 크게는 내가 진짜 대신 죽어도 좋다는 정도?
22/08/18 10:05
수정 아이콘
호르몬의 반응
-안군-
22/08/18 11:19
수정 아이콘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추천합니다.
22/08/18 11:29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남자들이 하지못하는것?
22/08/18 12:23
수정 아이콘
너와 XX하고 싶다?
마구스
22/08/18 12:25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여러 연속적인 층위를 가지는, 딱 하나로 통일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불연속적인 개념으로 묶어놓으려다보면 대체 어디까지가 그 정의에 포함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고요. 그 대표적인 예가 사랑이겠죠.
이부키
22/08/18 12:42
수정 아이콘
이성간의 사랑은 호르몬으로 지속시간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그런 육체-호르몬 적인 것을 뛰어 넘는 것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꿀이꿀
22/08/18 13:01
수정 아이콘
전 사랑을 정의 내릴만한 한 문장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20대 사이에서는 '잘 잤으면 하는 게 사랑인 것 같아'라는 예능 프로(지구오락실)에서 나온 말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한 출연진이 언급하기도 했지만, 예전에 아이유가 한 말 입니다.
겨울삼각형
22/08/18 13:02
수정 아이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고 싶고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 같이 보고 싶은 사이입니다.

최근에 사랑의 불시착 다시보는데
다시 보아도 재미있더군요
22/08/18 14:01
수정 아이콘
그걸 한마디로 정의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517 [질문] pgr21에서 글을 하나 찾습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2] 달껍6190 22/08/18 6190
165516 [질문] 회사 상사가 각자 본인 연가쓰고 같이 놀러가자하는데 [52] 비공개8869 22/08/18 8869
165515 [질문] 갤럭시워치 인터넷 연결이나 핸드폰 없이 러닝앱 gps 기록 다 되나요?? [15] 이민들레8908 22/08/18 8908
165514 [질문] 사랑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26] poocang6238 22/08/18 6238
165513 [질문] 중고로 아이폰7/8 구매하면 쓸만할까요? (게임X) [22] 덴드로븀6085 22/08/18 6085
165512 [질문] 추석때 어른6,아이2 서울 여행코스 질문드립니다. [2] 콘초6901 22/08/17 6901
165511 [삭제예정] . [14] 삭제됨7000 22/08/17 7000
165510 [삭제예정] 주식 못하게 하는법 있을까요? [15] 앙몬드8834 22/08/17 8834
165509 [질문] 서울에 말라리아 신속검사 할수있는 병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13] 콘칩콘치즈10569 22/08/17 10569
165508 [질문] 가정용 복합기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12] Red Key5893 22/08/17 5893
165507 [질문] 스마트폰 유전충전 스피커 추천해 주세요 [2] 지니팅커벨여행4868 22/08/17 4868
165506 [질문]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질문드립니다 [5] 박세웅7097 22/08/17 7097
165505 [질문] 부산 호텔 가격 [10] 아이코어8259 22/08/17 8259
165504 [삭제예정] 아내가 다단계 회사 영양제를 구입해서 좀 싸웠는데요... [21] 유정10143 22/08/17 10143
165503 [질문] 드래곤볼에 나오는 노래 이름을 찾아주세요. [2] 애플댄스6591 22/08/17 6591
165502 [질문] 재밌는 OTT 예능 추천부탁드려요 [6] 훈남아닌흔남8690 22/08/17 8690
165501 [질문] Mx450 랩탑 언터볼팅 질문 입니다 [7] 인생은서른부터7175 22/08/17 7175
165500 [질문] 신차구입이냐 장기렌트 혹은 리스 고민중입니다 [14] 쿄우가6146 22/08/17 6146
165499 [질문] 정수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유니꽃7163 22/08/17 7163
165498 [질문] 헤어질 결심 모쏠이 봐도 되나요? [21] AaronJudge997613 22/08/17 7613
165497 [질문] 유튜브 vr 8k 어떻게 보나요 다운로드는 안될까요? [28] 카오루11627 22/08/17 11627
165496 [삭제예정] 여자친구가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50] 삭제됨10903 22/08/16 10903
165495 [질문] 삼성무풍에어컨 청소 질문입니다. [9] Arya Stark8729 22/08/16 87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