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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9 14:34:39
Name 유포늄
Subject [질문]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생각한 예산은 100만원 전후이고 필요하면 140만원까지 지를 생각입니다.
용도는 주말에 바람쐬는 용도이고 자전거도로이용 가능한기종으로 구입예정입니다.

- 자전거도로 이용가능/ 23년부터 모터가 500W이하, 자전거무게 30kg 이하, 속도 25km 이하
- 파스,스로틀 겸용(자동차,원동기 면허 보유)/ 36V이상/ 배터리 10Ah이상/ 디스크브레이크/ 앞바퀴 서스펜션 포크
- 승용차에 싣고 이동예정/ 20인치이하/ 접이식

약 보름간 검색과 유튭을 통해 결정한 옵션입니다. 조정할 부분이 있을까요?

1. 모터 제조사 이름이 표기된 제품이 좋다?? 맞는 말일까요?
2. LG나 삼성 배터리 쓰는 제품이 안전하다?? 10대중 1대정도만 삼성LG던데 어렵네요;;
3. 삼천리, 알톤 말고는 메이커가 너무 생소해서 어렵습니다. 추천하는 메이커나 모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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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14:55
수정 아이콘
1. 잘 모르겠네요. 저는 특별히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2.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엘지 셀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던데, 요새는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자체 메이커가 못 믿을 만큼 작고 역사가 짧은 것이 아니면 상관 안할 것 같습니다.
3. 삼천리/알톤 외에 모토벨로, 엘파마, 퀄리, 좀더 높은 가격대에 커넥티드 정도가 유명합니다.
제가 작년에 알아볼때 엘파마 스키드가 상당히 핫했고 알톤/삼천리 모델이 여러모로 무난했습니다.

모터 출력에 대해서는... 저는 350W모델을 타고 있는데, 굳이 500W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350W모델로도 최고출력을 잘 안내서...
전기자전거 커뮤니티의 주요 수요층이 배달 다니는 초 하드유저들이 많아서 여론이 그렇게 형성된 것 같은데
저처럼 자출 하는 정도고 언덕이 진짜 급한거 아니면 350W로도 최고출력 필요한 일은 출근길 급경사 한두번인데
그나마도 350W면 충분합니다. 아예 발 안구르고 올라가고싶은게 아니면요...

별개로 바람쐬는 용도로 전기자전거가 적합하냐면 저는 상당히 비추합니다.
전기자전거가 레저용이 되려면 300~400만원짜리 고가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도 타본적은 없지만)
일단 자전거가 25kg가량 되는데 일반 자전거 대비 상당히 둔중한 느낌이 들어서 타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거워서 거추장스럽구요. 어차피 전기 모터로 타고다니는데 뭔 상관이냐 하실수 있겠지만 막상 탈때 보면 끌고/들고 왔다갔다 할일이 꽤 있습니다.승용차에 싣는다? 상당히 귀찮아요. 뭐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수준은 아닌데 일반 자전거 대비 손이 잘 안갑니다. 접을라면 전기선 거치적거리고 무겁고 배터리는 또 따로 챙겨야되고 충전해야 되고...
진짜 비싼모델이라 가볍고 조향성도 좋고 미드모터라 페달질에 대해 반응성도 부드럽고 이러면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타고다니는 100~200만원의 모델들은 30만원짜리 일반 자전거에 비해 재미로 타기에는 확실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알톤 니모 FD랑 일반 저렴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타는데 자출할때 아니면 전기자전거 손도 안댑니다)
유포늄
23/05/20 13:29
수정 아이콘
가격차이도 안느껴져서 이왕이면 500W라고 생각했습니다. 350W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레저용이라기 보다 산책정도입니다. 30~60분? 정도 생각합니다.
가볍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간다는 말에 생각을 바꿔서 가벼운 모델로 찾아봤는데 그루 E4T가 괜찮아보이네요
댓글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고민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dDragon
23/05/19 15:21
수정 아이콘
전기 자전거가 고장이 자주 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 무게로 인한 브레이크 노후화), 오프라인 AS 잘 되는 곳 위주로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터리 배터리 10Ah이상과 브레이크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접이식 샀는데, 접이식이 지하철로 이동할 때 빼고는 유익하지가 않고, 오히려 1~2년 이상 되면 접이식 부분의 부품이 노후화가 되서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자주 접이식을 쓰지 않을 거라면 비추 합니다.

저는 첫 전기자전거를 삼천리로 했는데, 근처에 있던 전기자전거 수리 해 주는 삼천지 자전거 센터가 없어져서, 그 다음 가까운 AU Tech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집 주변에 전기자전거 수리 되는 곳 잘 찾아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선정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매일 출퇴근 + 주말 가까운 거리 이동으로 3년 5000km 정도 탔는데 거의 3~4개월에 한번씩은 정비가 필요하더라구요.
유포늄
23/05/20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거주하는 곳이 시골이라 메이커가 알톤이랑 삼천리밖에 없어요
전기 자전거가 고장이 잦다는 얘긴 처음이라 수리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뜨거운 주말 보내세요!!
유포늄
23/06/08 16:23
수정 아이콘
결국 삼천리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삼천리자전거 2023 팬텀 Q SF M 20인치 미니벨로 접이식 500W 15ah 135만원

생각보다 괜찮네요 파스모드 저단으로 놓고 달리다가 조금 지치면 단수 올리거나 스로틀로 땡기니까 편해요
미니벨로는 첨인데 바퀴가 작으니까 직진성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체감이 확~되네요 한손을 잠깐 놓거나 지면이 불안정하면 체감이 확~ 됩니다.
그리고 바퀴가 작아서 그런가 제가 펫바이크를 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동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문제가 될 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어?? 어??? 하는 느낌입니다.
좀 더 타봐야겠지만~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기 딱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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