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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04 00:09:53
Name itzy
Subject [질문] 노력도 재능의 범주안에 있는 건가요?
노력도 재능이다란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댓글을 보니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좀 긴가민가해서요.

정말 노력이 재능의 범주안에 있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걸까요?

Pgr형님들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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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지화목토천해
24/09/04 00:12
수정 아이콘
누구나 노력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지 않을까요?
자유의지가 없다는 관점에서 노력하려는 의지는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자극 없이 변화는 불가능해요.
손금불산입
24/09/04 00:28
수정 아이콘
재능이 노력을 만들 수 있긴 해요. 똑같이 게임을 10판했는데 점점 발전하면서 이기는 사람이랑 계속 지는 사람이랑 누가 더 재미있겠어요. 투입하게 될 노력의 정도도 달라질 수 밖에 없죠.
FastVulture
24/09/04 00:49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이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아 노력하기 싫나보네 이런 생각이 들긴 해요
24/09/04 01:11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 맞죠 뭐..
당장 학창시절 보면 답나올텐데요? 주변 애들 돌이켜보면 어땠는지?...
누구는 노력하고 누구는 노력안하고 다 보이잖아요?
항정살
24/09/04 01:17
수정 아이콘
Adhd 환자도 있고 그 반대도 있으니 재능이라 봐야죠.
24/09/04 01:18
수정 아이콘
스포츠쪽 유리몸들이 유리몸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겠죠
스페셜위크
24/09/04 01:27
수정 아이콘
노력의 최대치를 어디까지 낼수 있는지가 재능이라는 의미죠.
재능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Mini Maggit
24/09/04 01:33
수정 아이콘
저는 재능의 범주 안에 있는 건 분명한데 대부분은 그놈이 그놈이라 노력해볼만하다 정도
Steadfast
24/09/04 0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력은 육체적인 체력과 정신적인 인내력, 크게 두 가지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정신적인 인내력을 "스트레스 저항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이는 노력에 수반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얼마나 감내하고 버틸 수 있을 지를 결정하는 인자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저항성은 상당 부분 유전자 내지 재능의 영역에 기인할 것입니다. 이러한 저항성이 떨어질수록 "노력"을 지속하기 어려워지기에, 노력의 정도를 극단적으로 올리게 되면 결국 재능이 된다고 봅니다.
24/09/04 02:00
수정 아이콘
자기자신을 끝까지 몰아붙이며 노력할 수 있는 건 재능인데
일반적인 노력의 범주가 재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PARANDAL
24/09/04 02:10
수정 아이콘
남들 보다 노력하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꾸준히 노력하는게 너무 어려운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노력의 재능은 없었지만 특수한 계기 이후로 노력을 많이하는 경우는 더러 보잖아요. 머리 안좋은 사람이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든가 운동신경 안좋은 사람이 갑자기 좋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니 '노력'이라는 재능은 다른 영역보단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크게 있지 않은 이상 노력의 재능이 부족해서 못했다는건 핑계같습니다.
Cazellnu
24/09/04 02:57
수정 아이콘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게 재능이라며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건 패배주의 입니다.
티아라멘츠
24/09/04 05:20
수정 아이콘
재능이긴하죠.
마작에진심인남자
24/09/04 06:24
수정 아이콘
노력을 할수있는 기반 자체도 재능에 기인하고
노력을 한다고 모두가 각성하는것도 아니고..
노력을 해서 삶이 개선된다면 그것또한.. 재능중 하나아닐런지요.
Primavera
24/09/04 07:25
수정 아이콘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능이랑은 다른거 같은데..
따식이
24/09/04 07:32
수정 아이콘
운칠기삼 운도 재능도 노력도 교집합이 있지만 다른 것 같습니다.
24/09/04 07:38
수정 아이콘
저는 모든 건 재능 50 환경 50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노력이란 것도 비슷하게 구성된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못하는 것보단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쉽잖아요.
언어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영어 공부 2시간이 힘들지 않겠지만
수학에 재능이 없다면 수학 문제를 보기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것처럼요.
콘칩콘치즈
24/09/04 07:42
수정 아이콘
재능이 영향을 주는가? Yes
개발가능한 능력인가? Yes

애초에 노력은 재능인가 라는 질문은 개발불가능이니 내탓아님 이런 전제가 있다고 봅니다. 노력해도 개발 불가능한 지능이나 키나 유전병이나 이런게 아니라고 봐요
오타니
24/09/04 08:10
수정 아이콘
재능 아닙니다.
타고난 [기질]이죠.
노력이 재능이면, 화 안내는 것도 재능이죠.
사람의 기질을 재능과 구분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류라고 봅니다.
민머리요정
24/09/04 08:34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 맞다고 봅니다.
그걸 여실히 느꼈던 유튜버라면.... 역시 녹두로....
같은 맵을 30시간씩 박으면서 연구하는 끈기와 노력, 그것도 분명 재능같아요.
24/09/04 08:5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재능이죠.......

고승덕이 자신은 머리가 남들보다 좋지 않아서 더 많이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고시 공부 시절에 하루 최대 17시간을 쉬지도 않고 공부했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이 17시간을 쉬지않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못 합니다. 하고 싶어도 못 해요.

그게 재능입니다. 굳이 공부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집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할 수 있다' 는 것 자체가 재능이에요.
파르셀
24/09/04 09:01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노력과 훈련으로 극복 가능한데 그 이상은 재능이 필요하죠

그리고 재능이 있으면 노력이 고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력 = 재능 인건 아닙니다 할만큼은 해본 다음에 그 이상에서 재능이 필요하다는 거죠
카오루
24/09/04 09:01
수정 아이콘
0아니면 100으로 모든세상을 보고, 중2식으로 생각하면
멀쩡히 걷는것조차 누군가에게는 재능충이네, 재능이 있어야 멀쩡히 걸을 수 있는거야, 라고할 수 있겠죠. 온갖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가면서요

근데 그게 우리같은 장삼이사나 itzy님에게 들어맞는 말일까요? 진짜로?
24/09/04 09:07
수정 아이콘
반복을 유독 스트레스 받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분들을 보면서 다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견뎌야 하는 정도도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4/09/04 09:09
수정 아이콘
재능 남발이죠, 뭐든 재능의 영역으로 넣으면 그냥 운명론과 다를 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노력도 재능이라기보다는 노력의 방향성이 효율적이어야 효과가 좋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노력한다는 것 자체도 반복 학습과 숙련도, 노하우 등이 필요한 것이라, 어느 날 갑자기 뭔가 한다고 했을 때 그게 효율적인지는 모를 일이죠.
열혈둥이
24/09/04 0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하게 멘탈리티를 재능이라고 칠수 있냐 없냐의 얘기고,
그 멘탈리티가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쓰였을때 그걸 재능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싫어하는건 보통 노력하기 싫은 사람들이 얘기하는거라서이구요.
돔페리뇽
24/09/04 09:21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 레벨은 재능탓할 레벨은 아니라도 봅니다
어느정도 상위, 최상위권 갔을때 재능탓해야지
어느 분야던 하위권에서 중위,중상위권까지 가는건 재능이 없어도 가능하다봅니다
짐바르도
24/09/04 09:29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잘하는 것에 더 오래, 더 깊이 노력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인생에 쉽사리 적용시켜 오만 부리거나 패배자 마인드 정당화 하는 것을 조심해야겠지요.
24/09/04 09:35
수정 아이콘
절반은 그냥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력은 90%는 다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수년간 멈춤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수준이 되면 재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게임쪽으로는 페이커가 대표적 예라고 생각합니다
미네랄은행
24/09/04 09:42
수정 아이콘
후천적 의지와 노력으로 타고난 부분을 극복하는 사례들이 있지만,
그건 그 분들이 정말 특별하고 존경받을만한 극소수의 경우들이고... 보통은 타고난 수준에서 결과가 나오는거 같아요.

또 나이먹고 보면 타고난 수준으로 결과를 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세상은 복잡하고 인간은 미약한 존재니까요. 그저 재능이나 노력으로 일반화 하는건 조심해야죠.
24/09/04 09:42
수정 아이콘
저는 태어나는 순간 모든게 타고나는거라고 생각해서.. 100%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갖춘거 가지고 열심히 살아봐야죠.
24/09/04 09:48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일수는 있는데..
그 말이 노력 안하는 것의 핑계가 되서는 안되죠.
평온한 냐옹이
24/09/04 10:00
수정 아이콘
노력이야 말로 최고의 재능(기질)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꾸준히 해서 안되는건 없어요 남보다 좀 늦을순 있어도. 근데 나보다 앞서나가는 사람보면서 멘탈나가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할수있는거야 말로 빤짝 하고 사라지는게 아닌 롱러너가 될수있는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카페알파
24/09/04 10:15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뭔가 해내지 못했을 때 죽을 수도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할 수 없으면 거기까지가 재능, 거기서 할 수 있으면 핑게.

또, 어떤 경우는 어떠한 사건이나 깨달음이 계기가 되어서 전과 다른 노력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노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마음속의빛
24/09/04 10:23
수정 아이콘
마라톤 달리기를 예로 들어 '꾸준히 노력해서 런닝 운동을 지속하면?'

누군가는 그런 노력 끝에 몸이 망가져버리고
누군가는 마라톤 완주에도 성공할 겁니다.

1차적인 재능이랄까요.(노력은 재능이다.)

마라톤 완주가 목표가 아니라 완주시간까지 갱신하고 싶다면
또다른 재능이 있어야하구요. (하지만 노력만이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페로몬아돌
24/09/04 10:38
수정 아이콘
재능 맞음. 근데 저 포함 직장인 모두 일에 재능 없는데 살려고 다 노력 하잖아요 크크크 가끔 일 운동 재능충 보면 부럽지만 그렇다고 내가 놀 순 없죠 크크크
샤한샤
24/09/04 10:41
수정 아이콘
재능이죠

의지라고 포장해봐야 그 의지 자체가 호르몬의 장난이고 안아프고 꾸준히 집중할 수 있는것도 다 타고나는 신체조건입니다
24/09/04 11:11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입니다. 노력은 단순히 내 시간을 얼마나 갈아넣느냐가 아니에요.
재능, 적성이 맞다면 같은 활동을 해도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더 노력을 지속하기 쉽게 만들어주는거죠.
24/09/04 12:01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는 사람 치고 노력이 재능이라고 치부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네요
우울한구름
24/09/04 13:33
수정 아이콘
뭐 그야 그런 사람들에게 보통은 듣기 좋은 얘기가 아니니까요.
서린언니
24/09/04 12:23
수정 아이콘
힘들어서 노력을 계속 할 수는 없는데
강철체력으로 몇십년 하시는분들이 계시죠
재능 맞습니다.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체력
그렇다고 나는 노력 안하냐 그건 아닙니다. 쉬다가 노력하다 계속 합니다 크크
24/09/04 12:26
수정 아이콘
개인이 과거를 돌아봤을때 이거보다 더 할순 없겠다, 후회없다라고 회상할 수 있으면 충분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차이가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순 있겠지만 이걸 재능차이라고 보면 삶이 너무 재미없는데요.

하루 18시간 공부하고 이런 극단적인 차이의 노력은 재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봐요.
MurghMakhani
24/09/04 12:50
수정 아이콘
노력도 물론 재능의 영향을 받는다는 걸 부정하기는 어렵다 생각합니다. 그걸 너무 고평가하지 않는 게 삶에 도움이 되어서 그렇지..
24/09/04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에 재능 아닌건 없습니다
하다못해 부모님 재산 같은 걸 재능에 넣어도 크게 다른건 아닙니다.

하지만 노력도 재능이다 라는 말 하는 사람 중에
재능의 벽에 부딪힐만큼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정도로 해본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말 안할겁니다
유료도로당
24/09/04 16:04
수정 아이콘
재능의 벽에 부딪힐만큼 트라이를 해볼수 있는 사람인것조차 재능이라는 얘기라... 크크 사실 가불기성 발언이긴 하죠. 노력도 재능이고 노력을 위한 의지도 재능이고 체력도 재능이고...

어떤 외력 (ex.누가 몽둥이들고 쫓아다니면서 챙겨주는) 없이 어떤 종류의 노력을 꾸준히 반복해서 하는것은 사실 굉장히 강인한 의지력과 정신력이 필요하고, 그것또한 재능의 영역이라는것은 맞는것같습니다. 다만 본인이 노력 안한것에 대한 핑계로 재능론을 사용하면 좀 없어보이게 되는거겠죠.
우울한구름
24/09/04 13:32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뇌과학과 유전자쪽 추세는 인간은 오토마타에 불과하다에 가까워지는 추세로 보였는데 요즘은 다를까요? 변하지 않았다면 부정할 수 없는 얘기기도 하죠
ArcanumToss
24/09/04 14:45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입니다.
그런데 노력하려면 기본적인 '체력'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없으면 노력도 못 합니다.
그러니 운동과 잠 등의 피로 회복을 통해 체력을 확보하면 비로소 '노력'의 재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의 재능은 마음 컨트롤인데 누구나 가진 재능이지만 마음 컨트롤을 '의지'로 해석하는 것은 빗나간 해석입니다.
마음 컨트롤이란 '내려 놓음' 또는 '이완'이라고 부르는 걸 말합니다.
밥돌군
24/09/05 01:55
수정 아이콘
가진바 능력치 한계가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그 한계로 다가갈 수 있게 능력을 끌어내는게 노력이라고 봅니다. 그 효율이나 노력을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느냐도 재능의 일종이겠죠. 그런데 타고난 능력치의 한계는 어쩌지 못해도 훈련이나 약물등을 통해서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니 스스로든 주변에서든 다그치는 거겠죠. 타고난 능력치의 한계는 누구도 장담 못하기도 하구요.
elegantcat
24/09/05 08:16
수정 아이콘
본문이랑은 약간 다른 얘기긴 한데요. 저는 노력과 재능이란 개념이 흔히 다뤄지는 것처럼 이분법적인 vs 놀이를 굴리기 좋은 애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문이나 댓글에서 언급되는 내용들에서 보듯 이게 딱딱 나눠지는 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걸 극단적인 vs 구도로 만들다 보니 서로 개념이 모호한 상태에서 얘기가 시작되더라고요. 근데 이게 본인이나 주변 경험들이 투영되기 좋은 떡밥이다 보니 사람들 감정이 격해지기도 좋고, 그러다 보니 저같은 일침사랑꾼들도 몰리게 되서..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 가성비 만선 떡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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