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0/05 09:28:45
Name 장마의이름
Subject [질문] 재테크의 시작으로 1억 모으기?
진지하지만 그렇게 무거운 질문은 아니구요.
돈벌고 저축 시작하면서 재테크 책과 유튜브를 보다가 궁금해졌습니다.

재테크를 할 때 일단 1억을 모으라는 조언이 많은데
(저축 습관도 있을거고, 소비 습관을 교정하는 효과도 있고 뭐 저축의 시작목표라는 의미겠죠?)
진짜 쓸데없이..

그럼.. 저분들은 1억을 통장(월급용 파킹통장)이나 적금으로 모으는 건가@_@?

라는 쓰잘데기 없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니까 좀 더 명확하게 말하면 투자를 시작해가면서 그 투자 수익까지 해서 1억을 모으라는 조언일까,
아니면 일단은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습관의 세팅과 돈의 무게감을 느끼기 위해 현금 1억을 모아보라는 조언일까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다들 저 말을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egoryHouse
24/10/05 09:33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정기예금, 적금 등) 방법으로 언제든 인출가능한 상태의 1억 만들기

라고 이해됩니다
모나크모나크
24/10/05 09:51
수정 아이콘
목돈 만드는게 목표니까 좀 덜 위험한 방법으로 하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파고들어라
24/10/05 09:59
수정 아이콘
1. ISA / IRP 같은 인출 할 수 없는 저축, 부동산 처럼 처분 할 수 없는 자산 등 재투자 할 수 없는 자산 제외.
2. 주식, 코인처럼 변동성이 심한 자산이라면 현금화까지 해서 합산.
제 기준은 이 정도 입니다. 2번은 주식 같은건 돈을 벌었다가도 다시 날리는건 한 순간이라 '이 정도에서 도박수는 멈춰라' 라는 의미도 있을거 같아요
은때까치
24/10/05 10:47
수정 아이콘
소수의견입니다만, 1억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중간목표 설정용 캐치프라이즈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억을 모을때까지의 투자와 1억을 모은 후의 투자는 다를 이유도 없고, 달라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1억까지는 저축하고 1억부터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해라 뭐 이런 느낌으로 많이 쓰는데.... 그렇게 해야 할 아무런 논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1억 모은 후에 주식할거면 처음부터 주식하고, 자산배분 할거면 처음부터 자산배분하고, 예금할거면 처음부터 예금해야죠.
나이스후니
24/10/05 11:12
수정 아이콘
무게감이나 이런것도 있지만,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으려면 1억정도가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 그런 말을 한다고 봅니다. 1천으로 50%의 수익률이 되도 500 인데 인생의 길이 달라질정도도 아니고, 1천과 달리 1억이 주는 금액의 상징성도 있고요.
즉. 1억까지는 투자의 효과를 보기위해, 안전한 예금,절약등으로 목돈을 마련하면 투자의 길이 넓어질수 있겠죠. 부동산도 레버리지로 해볼 기회가 올수도 있고요.
몽키매직
24/10/05 11:55
수정 아이콘
미국에도 10만 달러 (한국돈으로 1.3억) 부터 모으고 시작하라는 비슷한 조언이 있습니다.1억을 모으기 전과 후에 돈을 굴리는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그 1억을 모으기 위해 고정수입 증대, 지출 관리/최소화 및 각종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제로에서부터 쌓는 건 결국 가계관리가 따라오면서 고정 저축액을 확보 해야되는데 이게 사실 모든 투자의 베이스입니다.
콘칩콘치즈
24/10/05 12:21
수정 아이콘
아껴서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절약하고 소비 계획을 세우는 버릇을 들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이
알라딘
24/10/05 12:32
수정 아이콘
근로소득, 예적금 등을 통해서 최대한 빨리 1억원 만들라는 뜻입니다. 그다음 불리라는 소리
이혜리
24/10/05 12:39
수정 아이콘
소비의 습관이나, 돈 모으는 재미 이런 것도 있지만,
일단 낮은 단위의 돈에서 벗어나는 최소 단위가 1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투자도 안정적으로 해요, 1천만원 가지고 상한가 맞아봐야 꼴랑? 3백이자나 하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는 순간
투자가 투기로 흘러갑니다.
콩순이
24/10/05 13:36
수정 아이콘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해도 최소 1억(사실 2억 이상 되어야 괜찮은 매물 좀 사는거 같아요) 이상은 언제든 꺼낼 수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예적금으로든 뭐든 내가 부담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일정수준의 금액을 만들고나서 투자하라는 얘기가 아닐까요.
24/10/05 14:09
수정 아이콘
모으고 아끼는 과정을 익히라는 건 괜찮은데
1억 모아 투자를 해보고 싶어도 주거비 줄이는게 우선이라..
24/10/05 14:11
수정 아이콘
원래 5천만원으로 기억하는 데 요즘은 1억인가보네요 크크
저는 시드머니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습관 중하나가 절약이라고 생각해서
적금도 맞는 방법이라 봅니다.
이오니
24/10/05 15:46
수정 아이콘
목적이 중요한 것 같아요.

1억 모은 뒤에 집을 산다고 하면 그냥 모을 때까지 예적금 드는 게 맞을 것 같구요. 그게 아니면 금액 상관없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24/10/05 19:38
수정 아이콘
1억은 상징성이고 그 목표를 위해 습관을 기르고 무게를 느끼라는거죠.
장마의이름
24/10/05 20:33
수정 아이콘
헉 감사합니다. 외부에 일이 있어 다녀왔더니 많은 분들의 조언이ㅜㅜ 기본적으로는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월급에서 저축액을 만드는 습관을 세팅하는 것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사실 파킹통장으로 모으기 시작하다가 일정 금액을 슨피 적립식 투자하는 게 맞지 않을까 고민하는 중이어서 올린 질문이었습니다. 일단 지출에 대한 관리를 하고 천천히 적립식으로 시작해봐야겠어요ㅜ.ㅜ

다들 감사합니다!
몰겠어요
24/10/07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억이 상징적인 숫자라는 것은 맞지만, 그 정도의 시드를 모으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안 쓰고 절약하여 모으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적게 쓰고 모아가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이냐면, 200만원을 400만원으로 만들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면 100%의 수익율이 필요합니다. 매우 어렵죠.
그런데 200만원을 400만원으로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그냥 벌어서 안쓰고 모으는 것" 입니다. 가장 빨리 100%의 수익율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억에서 2억은 아무래도 재테크를 통한 투자가 아닌 이상, 그냥 모아서는 굉장히 효율을 내기가 어렵죠. 절약해서 모으는 형태의 수익율 기울기가 한계에 도달 할수록 반대로 재테크의 효율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모으라고 하는 것이구요, 그 구간 동안 재테크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장마의이름
24/10/09 19:5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도 있군요. 확실히 모으다보니 아낀다는 개념을 장착해야겠다는 반성이 들더라구요ㅜㅜ 일단 모으는 데에 집중하면서 재테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139 [질문] 알뜰폰 유심 질문입니다. [2] 택배2552 24/10/05 2552
178138 [질문] 재테크의 시작으로 1억 모으기? [17] 장마의이름4225 24/10/05 4225
178137 [질문] 노트북 키보드 입력이 인되요. [4] OUTIS2143 24/10/05 2143
178136 [질문] 빕스에 있는 1969 소비뇽블랑 [1] workbee2843 24/10/05 2843
178135 [질문] 윈도우11 업그레이드 만족하시나요? [13] 카즈하2730 24/10/05 2730
178134 [질문] 베스트 컨디션 유지... 병원 수액 vs 약국 피로회복제 세트 [23] 평양냉면3017 24/10/05 3017
178133 [삭제예정] '통'으로 끝나는 게임 캐릭터 [1] 삭제됨1933 24/10/05 1933
178132 [질문] 10년쓰던 컴터가 운명을 달리했네요, 새컴터 구매 도와주세요 [4] Liberal2063 24/10/04 2063
178131 [질문] 옛 애니메이션 OST 찾습니다. [7] zelgadiss1666 24/10/04 1666
178130 [질문] 귀곡팔황 스위치로 할 만 한가요? [3] 나를찾아서2090 24/10/04 2090
178129 [질문] 맥미니 이더넷 오류, 와이파이 공유기 추천, 질문입니다. [3] Winter_SkaDi1535 24/10/04 1535
178128 [질문] 한샘가구 조이s2 책상 사용하는 자녀의 학부님들 있나요? [1] 김리프1898 24/10/04 1898
178127 [질문] 롤드컵 관련 최신 이슈 어디서 보면 될까요 [3] 날굴~2083 24/10/04 2083
178126 [질문] 달리기 심박수 [11] 최적화2470 24/10/04 2470
178125 [질문] 로보락 물걸레 청소기를 알리에서 직구로 사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2] 숨결2051 24/10/04 2051
178124 [질문] 피아노 콩쿨은 등용문인가요? 이미 유명한 젊은 음악가의 업적 추가인가요? [13] 모나크모나크2310 24/10/04 2310
178123 [질문] 게이밍 노트북 구매 질문 [9] Wade2683 24/10/04 2683
178122 [질문] 순간 이성을 잃고 화를 내요.. [18] 테오도르3749 24/10/04 3749
178121 [질문] 에어 자충 매트 어떤가요? [4] 로드바이크1493 24/10/04 1493
178120 [질문] 어제 젠지 웨이보 경기 지루한 경기축에 속하나요? [18] bifrost2031 24/10/04 2031
178119 [질문] 전기장판 전압문제 [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947 24/10/04 1947
178118 [질문] 런린이 이제 시작하는데 [12] 마리오30년2415 24/10/04 2415
178117 [질문] 주택담보대출 질문(분양건) [3] dlwlrma2135 24/10/03 21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