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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13:28
저는 1987은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분량을 생각하면 스토리의 주축중 하나인데 서사가 그다지 매끄럽지 못한 느낌도 있고 배우의 유명세때문에 이 평범한 대학생이 알고보니 그 이한열이었다 라는 영화적 카타르시스도 반감됐죠. 오히려 신인배우를 오디션으로 뽑거나 연기잘하지만 얼굴은 많이 알려져있지않은 라이징을 캐스팅하는게 나았을거라고 봅니다. 박종철 열사 역할의 여진구 배우에게서 여진구가 잘 느껴지지않았던 반면 강동원은 너무 강동원이었어요.
더구나 박종철 열사나 이한열 열사나 비슷한 또래일텐데(지금 찾아보니 심지어 이한열 열사가 더 어리심. 당시 박종철 24세 이한열 22세...) 강동원이라니 넘나 삼촌뻘... 이게 1987인지 화이인지... 배우 강동원의 a to z라고 할수있는 비주얼조차 1987에선 다소 아쉬웠습니다. 화제성 생각해서 특출로 넣은것은 알지만 이미 드림팀 캐스팅인데 굳이... 싶고 작년 한국영화 라인업중 제일 좋아하는 영화였는데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18/12/05 13:32
캐스팅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는 사람들 마다 다를테니 둘째 치고..
애초에 강동원이 캐스팅 되기 전에 드림팀 캐스팅이 아니였습니다. 애초에 박근혜 정권때라서 투자자도 없고 해서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때 강동원에게 시나리오가 가고 강동원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투자자들도 생기고 영화가 이렇게 크게 만들어진겁니다...;; 그래서 감독도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강동원으로 뽑았죠. 이 영화 출연하면 블랙리스트 올라갈 수도 있는데 그걸 무릎쓰고 해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했어요.
18/12/05 13:40
그런 사정은 전혀 몰랐네요.
그러고보면 제작당시는 박근혜 정권이었고 감독도 히트작이 많은 감독은 아니었으니까요. 나라로 치면 개국공신같은 배우인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미스캐스팅처럼 느껴지니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18/12/03 20:48
10년전인가 언제였지
시상식에서 입은 옷 보고 와 저걸 소화하네 와 했었고 그때 그 뭐였더라 휠 달린 신발 한참 유행할때 꽃남방 입고 휠 타는 사진 보고 (그땐 어릴때라) 꽃남방이 이쁜 옷이구나 싶어서 매장가서 입었다가 내가 오징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강동원이 사기캐라는 걸 꺠닫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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