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에도 『PRODUCE48』이 계기가 되어 인연이 깊어진 쥬리의 선배 미야자키 미호짱이 등장.
이제껏 쥬리를 「케란(계란,ケラン)」이라고 부르는 먀오였으나, 과연 그 의미는...!?
- 먀오가 보낸 편지 -
to. 사랑스런 케란쨩
최근 자주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마워!!! 기뻐!
produce48에서 케란(계란)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요번에 대기실에서 삶은계란 먹고있어서 귀여웠어!
그리고, 호텔 방에서 같이 스트레스 발산했던 것은 잊을 수 없어!!
또 나중에 밥 같이 먹으러 가~자~
너무 좋아해~
from.먀오
- 그 밑에 글 -
쥬리와는 「PRODUCE48」에서 친해졌어요. 팀도 같이 했던적도 없어서 그때까진 그다지 접점이 없었지만, 같이 한국에서 빡센 레슨을 받고, 엄청 같이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한국에선 쥬리를 매끈한 얼굴형태에서 케란 (한국어로 [계란])이라고 한국의 연습생으로부터도 별명을 불려졌기에, 저도 쭉 그렇게 불렀어요.(웃음)
「PRODUCE48」은 매일 쫓기듯 레슨을 했기에 모처럼의 티비출연에도 '좀 더 이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생각할 여유도 없을정도로 필사적이었어요.
카메라가 1인당 1대 정도 수준으로 붙어있었어요. 그 중에서 '난 이런 표정을 지었구나'라고 방송을 보고 알게된다거나... AKB에 가입해서 10년이 지났지만, 「PRODUCE48」에 출연하기 위해 이 10년이란 시간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그런 경험을 거쳐서 싱글 [NO WAY MAN]에서 선발복귀해서 쥬리와 같이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서 기뻤어요. 「PRODUCE48」에서 스테이지에서 보여주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하게 되서 리허설의 영상을 보고 제 머리형태를 바꾼다던가,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이제껏 해 온 것 이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국은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리더십을 가지는 문화. 저도 필사적으로 리더역을 하게 되어서, 제 의식이 바뀌기도 했어요. 일본에 돌아와서도 리허설에서 서는 위치라던가 이동하는 거리등에서 신경이 쓰였던 점은 후배들에게 아주조금이긴해도 말하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그런것은 후배들이 싫어할거라고 생각해서 말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말하고보니까 후배들이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중에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해줘서 "말 하길 잘했네" 하고 생각했어요. AKB48에 10년간 있으면서 여러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서야 겨우 어른이 된 건가 하고 생각해요 (웃음).
프레젠트 쥬리짱&먀오의 사인이 들어간 폴라로이드를 추첨으로 각 3명에게 프레젠트! 자세한건 P135에서!
- 쥬리 이야기 -
「PRODUCE48」에서 급속도로 친해져
본심을 서로 이야기나눌 수 있는 동료로
와~! 먀오상에게서 온 편지, 엄청 기뻐요! 「PRODUCE48」에서 파이널까지 남아서 처음에는 긴장하고 있었지만, 같은 방이 되어서 이야기하니까 엄~청 상냥했어요! 그래서 같이 「PRODUCE48」의 본방송을 보면서 여러가지 이야기 나눴던게 지금와서는 좋은 추억이네요.
「PRODUCE48」에 참가한 기간은 정말 제 안에서는 AKB48에 들어와서 가장 힘들었고 정말로 열심히 했던 기간이어서 파이널까지의 약 4개월간을 같이 보냈던 먀오상은 정말로 '동료'라는 느낌입니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뽑히진 못해서 정말 열심히 했던만큼 서로 뻥 하고 마음에 구멍이 뚫린거같은 감각이 되서, 같이 울거나 했던것도 먀오상과 였어요. AKB48안에서 저의 선배들이 점점 줄어가는 중에 먀오상은 정말 실력이 있는 선배라서 의지할 수 있고, 엄청 정신적으로도 도와주셨어요. 저는 엄청 네거티브한 성격이지만, 먀오상도 그런 보통은 보이지 않을 약한 부분도 엄청 저에게 보여주셔서 섬세한 부분도 엄청 보여주시고, 정말 친해졌어요. 먀오상 덕분에 "이제부터 다시 열심히 하자!"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어요.
그후로 매일 LINE도 하고있고 좋아하는 K-POP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LINE에서도, 만나서도 먀오상이 편지에서 적어주셨듯이 저를 「케란」이라고 불러주거든요. 반대로 이름으론 전혀 불러주지 않으셔서. (웃음)
[NO WAY MAN] 선발로 같이 뽑히고나서도 자주 이야기해요.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18] 촬영으로 오사카에 가서 그때 남는시간에 먀오상과 신사이바시에 가서 같이 철판요리를 먹고, 쇼핑도 갔다왔어요. 그러자 한국의 팬 분이 말을 걸어주셔서, "PRODUCE48 보고 투표도 했어요"라고 말해주셔서 엄청 기뻤어요. 먀오상은 한국어도 잘 하셔서 좀 더 배우고 싶어요.
2018년은 호시이모(干しイモ, 말린고구마)에 열중!
계란에게 동족상잔의 의혹!?
2018년의 하반기는 엄청 '호시이모'에 빠져있었어요. 「PRODUCE48」에서 한국에 가기전에 '뭔가 비상식량을 가지고 가는게 좋아'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초콜렛은 살이 찌니까 안되고, 뭔가 좋은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찾고 있었는데 소화에 좋고 식물성 섬유질도 많이 포함되어있는 호시이모를 발견했어요. 아무런 생각없이 가져가서 먹었더니 엄청 빠져버려서. 체력이 동나버린 때에도 곧바로 에너지보충이 되고, 시간이 없는 때도 바로 먹을 수 있고, 달달하고 맛있는데도 다이어트식이고, 지금도 편의점에서 팔고있는 스틱형 팩을 이틀에 한개 정도 먹고있어요. 단지 [AKBINGO] 수록이라던가 소비칼로리가 높은 일을 한 날에는 하루에 1팩 먹어버리기도 해요.(웃음)
그리고 삶은계란에도 빠져있어요. 예전에 계란을 너무 많이 먹어서 두드러기가 나서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먹지말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치만 AKB에 들어와서 혈액검사를 받으니 이제는 괜찮다고 그래서 하루에 2개로 정해두고 먹고 있어요. 대기실에서 먹고있으니까 먀오상에게 "또 계란 먹고있어"라던가 (쥬리의 닉네임이 케란이기에) "동족상잔 하고있어~"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찍으시기도 해요. 2019년도 호시이모와 계란을 먹으면서 건강에 주의하고 매일매일을 소중히 보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