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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17:06
월드컵만 있긴하지만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스코틀랜드 평가전이 아닌가싶은... 아무리 그렇게까지 강호가 아니었다고 해도 한국이 유럽팀을 그렇게까지 보내버린것도 놀라웠었네요. 안느 칩슛골이 화룡점정이었던.
19/02/01 17:25
저도 그 스코틀랜드전을 신촌 맥주집에서 봤었는데 화들짝 놀랐습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정말 "우리도 이런 축구를??"하는 생각이었죠. 안느가 "판타지스타"라고 불리는게 괜한 말은 아니죠.
19/02/01 17:08
저도 이경기 꼽습니다. 진짜 경기보면서 든 느낌이 "우리나라도 이런축구를하네???" 였습니다.
진짜 상대가 무슨 어디 이름도 없는 나라팀도 아니고 ...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19/02/01 19:09
체력 훈련이 한창이던 1월쯤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 했는데 그때 똥망 경기력으로 언론으로부터 온갖 물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3월 유럽 전지 훈련중 펼쳐진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놀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 줬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 보여준 대표팀 능력은 역대 최고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02/01 17:07
축알못인데......뭔가 지금 대표팀에서 볼 수 없는 정확하고 유기적인 패스가 눈에 띄네요.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수비수랑 부비지 않고 바로 역습찬스를 만들어내는 게 돋보이고......
19/02/01 17:08
실력의 차이도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저 당시 대표팀이 몇달간 합숙하면서 연습했던 게 클 겁니다. 당시에 K리그도 아예 휴식해버리면서 월드컵을 위해 선수단이 몇 달간 연습하면서 합을 맞췄으니 실제로 영상에도 선수간의 패스워크가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게 정말 잘 느껴지죠.
19/02/01 17:20
최근의 베트남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숙의 합숙 오로지 국제대회만을 위한 팀을 꾸린거였죠. 그래서 겨울에 미친듯이 체력훈련했고 그 와중에 한 평가전은 ㅡㅡ?이거였으니 다들 걱정했죠. 봉인풀고 나온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전 평가전이라 다들0ㅡ0? 이게 그 팀 맞아? 했고요. 유럽파가 적고 국내프로팀들의 희생 덕분에 나온거라 다시는 못 봅니다
19/02/01 17:24
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국대끼리만 비교한다면 현 LCK 에서의 그리핀 같은 존재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들을 월드컵 하나만을 가지고 리그 까지 중단 시켜가며 그냥 팀훈련 + 체력훈련만 시켰으니까요. 지금의 국대들이야 해외파도 많고 그러다보니 소집하고 잠깐 훈련 하고 출전하는 식이지만 저 당시는 그냥 원 팀으로 계속 같이 갔으니까요.
19/02/01 17:31
3분 29초 오심인가요? 저 시절 공격진에서는 확실히 안정환이 에이스네요. 송종국은 수비력만 좋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돌파력이 좋네요. 5분경에 등장하는 크로스는 누군지? 시야가 차비급..
19/02/01 21:14
안정환과 지금의 황의조 스타일이 조금 비슷한 듯 싶네요.
간결한 테크니션의 느낌. 지금의 슈퍼마리오가 저 영상에 나오는 안느라니.. 믿기질 않네요.
19/02/01 22:13
아시안컵이랑 비교되는건 월드컵에선 한국이 상대적 약팀이라 그랬던건지 시간이 지나서 아시아팀들 수비전술이 상대적으로 발전한건지 상대 뒷공간은 확실히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별개로 요즘 한국선수들 볼 다루는 능력이 많이 퇴보하긴 한거같아요
19/02/01 22:38
잘하긴 진짜 잘했습니다. 수비수 제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천수의 발재간과 스피드, 안정환의 테크닉, 설기현의 크로스정확도 등등 빛나는 게 너무 많죠
19/02/01 23:15
FC코리아를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K리그는 팀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기업들도 소화를 못해서 지자체까지 팀을 운영하는데, 팬들은 더더욱 소화를 못하고 있죠. FC코리아를 보더라도 알 수 있는게, 수가 줄어들면 소화할 팬들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K리그팀은 적어도 절반 이상 줄여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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