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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2/15 01:17:04
Name 내설수
File #1 2033254_243706_1834.jpg (38.6 KB), Download : 26
Link #1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33254
Subject [연예] 방시혁 아버지 인터뷰 - 아들에게 기타 사준 것밖에 한게 없다 (수정됨)


(방극윤 전 이사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34회)-고려대-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고위직(1급)으로 퇴직 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1998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사회보험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등 고령임에도 활동적이었다.)


-어린시절 특별히 강조한 게 있었습니까.

“공부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아서 하고, 성적도 1,2등 수준이었으니 해 줄 이야기가 딱히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거의 종일 책을 읽었는데, 믿기지 않겠지만 시험공부는 30여분, 많아도 1시간 소설 읽듯이 훑어보고 다했다고 하고 나옵니다. 다독(多讀)하다 보니 독파력과 이해력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방에서 책만 읽다 보니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리며 좋은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관계설정이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종종 설명해줬습니다. 음악 전공의 계기가 된 기타를 사준 것도 은연중 관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방 대표가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심정은 어땠습니까.

“무척 황당했죠. 우리 세대는 음악으로 밥 먹고 살기가 쉽지 않았기에 반대를 많이 했습니다. 초등학교 이래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서울대 최고 인기학과(법대)를 추천했을 정도였는데, 음악을 한다고 하니 특히 (방 대표의) 할아버지가 결사반대했죠. 우리 내외도 장래가 몹시 걱정됐습니다.(방 대표는 경기고-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결국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려 깊은 아이여서 믿어보기로 하고 손을 들어줬지만, 우리가 모르는 영역이라 늘 노심초사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른들 생각보다 앞서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링크의 기사에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80세 되신 분이신데도 방시혁이 작곡한 히트곡을 줄줄 꿰고 있을뿐더러 방탄소년단의 기획 의도와 이룩한 성과도 상세히 알고 계시네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건 없다고 말하지만 좋은 교육 환경과 유전자(제일 중요)를 물려주신 듯 합니다. 방PD
모친도 서울대 출신이시니..

방시혁 어머니에 관한 글
https://pgr21.co.kr../?b=1000&n=3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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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5 07:53
수정 아이콘
짐작은 했었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잘 자랐나보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를 예체능시키는게 당시에는 더더욱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부모님도 대단하십니다.
매일푸쉬업
19/02/15 09:10
수정 아이콘
헐 그 시절 경기고라니;; 완전 설대법대 코스..
IntiFadA
19/02/15 09:32
수정 아이콘
방시혁 고교 때는 이미 평준화 이후였습니다.
매일푸쉬업
19/02/15 11:32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강용석이 경기고 부심부려서 헷갈렸네요. 그러고보니 강용석도 평준화 경기고
새강이
19/02/15 11:54
수정 아이콘
아버님 전주고 나오신거 보면 아버님도 머리 좋으시네요 전북에서 제일 명문고인데..
곽철용
19/02/15 09:16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크라스가 달랐넹
대학가서 종종 저런애들 보면 난 공부쪽은 아니구나 선 긋게 되더라구여
티모대위
19/02/15 09:30
수정 아이콘
방시혁 머리가 워낙 좋고 명석한 사람인데, 그 머리가 다른데서 온 게 아니네요.
19/02/15 11: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아드님은 Hitman Bang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2000 힙합앨범에 참여하게 됩니다
Faker Senpai
19/02/15 11:12
수정 아이콘
좋은아버지라는게 느껴지네요. 공부도 많이 하신거 같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것에만 고집하지 않고 변화를 수용할줄 아시며 과거가 아닌 지금을 살아가시는분 같네요.
조말론
19/02/15 13:17
수정 아이콘
랩이나 생김새로 희화화될때도 이런 면들때문에 좋아하고 고평가하긴했는데 bts때문인지 슬슬 위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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