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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01:33
메이져에서 입단제의 온 동시대 투수는 제가 알기로는 최동원입니다.
국제대회 성적도 준수했고, 최동원 투수는 갔으면 10승은 했을거 같아요
19/02/28 01:48
최동원과 선동열 5살차이죠..물론 프로에서 맞붙어서 명경기를 치룬적도 있었고...최동원이 슬슬 저물어 가면서 선동열의 장기집권이 이루어졌죠..해태의 전성시대.
지금이야 제도가 많이 바뀐것과 큰 물에서 놀게 해줘라라는 분위기로 해외진출이 다소 쉬워졌지만 그땐 지금의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하듯...에이스급 선수라면 국가와 구단이 군문제+오만가지 이유를 만들어 해외진출을 막을때라 제의가 있어도 못 나갔고 그런 분위기를 알기에 제의도 잘 없었습니다. 있었다고 해도 은밀히...접촉 걸리면 못나가고...
19/02/28 01:36
충분히 하고 남았음.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타고난 능력과 전성기의 구질으로만 보면 박찬호, 류현진보다 한 수 위의 선수임에 분명합니다. 아마추어, 프로초년기(사실 이때부터 전성기라..)의 혹사 때문에 박찬호처럼 지속적인 성적을 낼 수 없을런지는 몰라도 말 입니다.
19/02/28 01:46
저도 했을 것 같아요. 선동열이 mlb에서 박찬호 성적을 올릴 확률은 있어도 박찬호가 kbo에서 선동열 성적을 올릴 확률은 없다고 봐서요.
19/02/28 02:03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노모히데오와 라이벌급 위치였습니다.
노모히데오는 NPB를 초토화한 레전드였죠. 선동열이 전성기에 일본가도 노모만큼 했을까요? 절대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19/02/28 02:45
말이 라이벌이지 실제 mlb에서의 성적은 한수 위였죠. 그라고 박찬호보다 5살이 많고 npb에서 이미 살인적인 혹사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4년간 900이닝을 던지고 5년간 80완투를 기록했죠. 80완투!
당연히 선동열이 일본에 가도 노모먼큼 못 했을 겁니다. 제가 오히려 물어보죠. 박찬호가 일본에 가면 노모만큼 했을까요?
19/02/28 10:32
말 그대로 한수 위 정도고 충분히 라이벌격으로 비교될만한 선수였죠. 그러나 노모와 선동열은? 그 정도 차이인가요?
박찬호가 npb가도 리그 박살내는 선발 에이스였을겁니다. 노모랑 경쟁할 수준 충분히 되었겠죠. 그러나 선동열이 npb가서 선발로 뛰어서 그정도 수준이 되었을까요? https://mynotepad.tistory.com/m/3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9/02/28 10:52
님 논리 : 박찬호와 노모는 라이벌이다. 그런데 노모는 nbp를 초토화했다. 라이벌이라 함은 퍼포먼스가 비슷한 급을 말하니 박찬호도 nbp 초토화 가능하다. 이게 님이 주징하는 논리잖아요?
제 논리 : 성적이 한 수 위인데 왜 어물쩡 비슷한 퍼포먼스를 nbp에서 할 수 있늘 거라고 생각하느냐. 그리고 노모는 이미 nbp에서 엄청난 혹사를 당한 상태였다. 4년에 80 완투! 게다가 나이도 5살이 더 많다. 결론적으로 박찬호가 nbp에서 그 정도 성적 거두기는 어렵다. 선동열은? 당연히 선동열도 그 성적 못 냅니다. 그리고 링크는 악의와 궤변으로 가득차 5분 읽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선동열이 mlb가서 10승 할 수도 있다고 했지 무슨 선동열>매덕스라고 했나요?
19/02/28 13:24
한수 위라는게 노모가 박찬호보다 넘사벽이라는 의미가 아니죠. 둘 성적은 대충 비교될만 하나 전체적으로 볼때 노모가 좀 위에 있다 정도입니다. 선동열과 노모의 비교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죠. 모든걸 고려해도 선동열이 보여준건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MLB가서 10승할수 있다고 했다구요? MLB가서 박찬호만큼 할 수 있다고 한거죠. 박찬호가 그냥 10승 할 수 있는 투수입니까? 전성기는 MLB 탑급이었던 투수인데...
19/02/28 08:51
선동열 시대는 그냥 우리나라 타자 수준이 지금보다 훨씬 떨어졌다고 봐야죠. 선동열이 그 시대 투수중에서도 독보적인건 맞지만 그 당시 투수 방어율 순위보면 좀 심각하죠. 박찬호 메이저17승 시즌때 실력으로 선동열 시대에 뛰었으면 선동열보다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호 제구력이 떨어진다는것도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그런거지 국제대회에서 메이저리그보다 수준 떨어지는 팀 상대할때 제구력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죠. 홈런 펑펑치던 메이저 약물러들 상대할때 그만큼 전력투구해야하니까 제구하기가 힘들었던거지 국내 프로리그 뛰었으면 구위조절해가면서 타자들 농락했을겁니다.
19/02/28 09:01
박찬호나 mlb를 너무 낮게 보시는듯. 지금도 크보 레전드급이 가도 1군 비빌까 말까인데 저 시절은 수준차가 훨씬 크던 시절입니다.
19/02/28 09:23
지금 크보 래전드 중에 선동열보다 비빌 수 있는 투수가 누가 있죠? 김광현? 양현종? 그나마 생각나는게 2명 밖에 없네요.
과연 두 선수가 그 시절 크보 가면 그 혹사를 당하면서 방아율 1.2 찍을 수 있을까요?
19/02/28 09:30
그 선수들 말고 최근 진출 선수들 추세를 말하는겁니다.
강정호 류현진 정도 빼면 나머지 레전드급은 가서 줄줄이 폭망했고 그나마 크보 성적 선동렬에 비빌만한 류현진도 성적까지 갈것도 없이 풀선발 돌 내구성 조차 의심받는 마당이죠. 류와 선의 크보성적 격차보다 지금과 당시 크보,엠엘비 사이 수준차 차이가 훨씬 큰거 계산하면 선동렬이 류현진보다 훨씬 윗급인 박찬호같은 활약을 그것도 약물시대에 한다고 상상하긴 힘듭니다. 추가로 박찬호는 크보에서 충분히 선동렬급 할수 있었다고 보구요.
19/02/28 10:04
류현진보다 박찬호가 훨씬 윗급이라..
박찬호가 17년 동안 기록한 war가 18.1입니다. 류현진이 6년 동안 기록한게 8.57이구요. 11년 선수 생활을 더 해서 9.6의 war를 쌓았는데 훨씬 윗급이라구요? 그리고 레전드급이 가서 줄줄이 망했다고 하시는데 저랑 레전드에 대한 개념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윤석민, 김현수, 황재균이 래전드 급인가요? 박병호 선수는 좀 애매하지만요.
19/02/28 13:06
이렇게 계산하시려면 박찬호도 초기 6년 성적을 봐야할거 같은데요? 아니면 류현진 11년 더 한 뒤 같이 보거나요.
이건 절대적인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19/02/28 13:18
96-01 6년 간 박찬호 WAR이 17.2입니다. 그 뒤로 못 쌓은 거에요.00-01 피크 두 시즌만 합해도 9.1이라 류현진 6년은 걍 넘습니다.
19/02/28 09:51
지금 MLB와의 수준차보다 당시 MLB와 크보의 수준차가 더 컸습니다. 선동열의 직구는 MLB에선 무기로 쳐주기도 어렵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하나. 물론 MLB의 수준차를 느낀다면 더 무기를 장착하는 등의 노력을 했겠지만 그냥 한국 씹어먹던 시절의 선동열만으론 가서 그냥 털립니다.박찬호를 너무 우습게 보시네요.
19/02/28 09:46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저 역시 반대라고 봅니다.
kbo에서 박찬호는 왠만하면 선동열 성적은 낼 수 있어도 오퍼도 못받은 선동열은 그럴일은 절대 없을것 같네요
19/02/28 11:32
트리플에이에서 뛰던 괜찮은
용병들도 kbo오면 리그 초토화 시키는데 전성기시절 메이저리그에서 수위권을 다투던 박찬호가 선동렬정도 성적을낼수 없을까요??? 선동렬미화가 너무심한듯..
19/02/28 01:47
선수 황혼기에 일본 가서 수준차 느끼고 뒤늦게 자기관리 빡세게 해서 좋은 성적 냈던거 감안하면 어떻게든 메이저에서 공을 던지긴 했을겁니다.
근데 선발로는 자리 못 잡고, 불펜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02/28 02:03
35살에 실력차를 느끼고 열심히 해서 일본 리그에서 마무리로 1점대 방어율 찍었던 선수입니다. 그것도 첫해애 두들겨 맞고 그때부터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연습을 시작했지요.
오히려 선동렬의 재능은 당시 수준이 낮았던 크보가 망친 거지요. 정상적인 리그였으면 밤새 술먹은 선수가 완봉하지는 못했을테니까요. 마무리긴 하지만 30대 후반에 갑자기 연습해서 일본 리그에서 1.28, 1.48을 찍을 선수가 어릴때부터 제대로 된 경쟁과 훈련을 받았으면 더 잘했을 것 같습니다.
19/02/28 21:19
요 위의 논란에 끼어들기는 좀 그렇지만, 생각보다 선동렬 선수를 낮게보는 느낌이네요.
류현진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보는데요.
19/02/28 02:34
처음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세이브왕 경쟁했던 사사키가 시애틀에서 잘했던 거 보면 전성기때 선동렬이면 10승대 투수는 될 거 같네요
19/02/28 03:01
마쓰자카나 이가와 게이같은 경우도 있고, 둘 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둘 보다 크게 활약했던 구로다나 주목도 못 받았다가 터져버린 우에하라 고지도 있죠. 말씀하신 대로라면 만약 제가 선동열을 까고 싶으면 마쓰자카나 이가와 게이를 예로 들며 '사와무라 상 수상자도 메이저 가서 폭망하는데 선동열 따위가?' 라고 할 거고 선동열을 띄우고 싶으면 우에하라를 예로 들며 '삼십대 중반 일본에서 3점대 중반 찍은 선수도 메쟈 가서 탑급 마무리가 되는데 선동열은 10승 찍지' 라고 할 겁니다.
19/02/28 11:36
마쓰자카도 부상때문에 MLB 전체 커리어는 별로지만 몸 멀쩡했던 시즌에는 보스턴에서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케바케 들이밀기 시작하면 이런 논쟁 뭐하러 하나요? 뭐든지 확률로 따져야죠. 정상급 일본투수 제 기억엔 70%이상 성공했습니다. 최소 한시즌 이상은 수준급 활약했고, 이가와는 실패했지만 마쓰자카는 실력보단 부상이 망친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정상급 활약한 일본투수가 MLB에서 거액 계약 따내는 거 보면 MLB측에서 일본투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02/28 13:45
'그리고 그런 식으로 케바케 들이밀기 시작하면 이런 논쟁 뭐하러 하나요? 뭐든지 확률로 따져야죠.'
바로 제가 말씀드리려는 게 그겁니다. 사사키는 개별 케이스에 불과하죠. 마쓰자카나 이가와 게이, 구로다, 우에하라, 모두 개별 케이스에 불과합니다. '정상급 일본투수 제기억엔 70% 이상 성공했습니다' 이것 역시 메이진님의 기억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인은 확률과 통계라고 생각하시지만 '나의 기억' 이라는 개별 케이스에 통계와 확률이라는 라벨을 붙였을 뿐이며 실제 확률과 통계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습니다. 클레이 데이븐포트처럼 리그를 옯겨간 선수들의 성적 추이를 따져서 만든 EQA 같은 스탯이 그나마 확률과 통계의 명맥을 갖추고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조차도 샘플 사이즈가 작아서 명맥만 갖추고 있다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ianthorpe/220807316677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얼추 '확률' 기반 아래 주장을 펼친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제가 저 의견을 지지한다거나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저 주장도 위에서 말씀드렸듯 샘플 사이즈 문제 때문에 명확한 확률과 통계 아래에서 내린 결론과 주장이라고 보기 힘드니까요. 덧붙여 마쓰자카가 보스턴에서 '그나마' 준수한 성적을 냈던 2007년 ~ 2010년 팬그래프 WAR 순위는 44위-50위-규정이닝 미달(억지로 비교하면 91위) -규정이닝 미달(억지로 비교하면 68위) 입니다. WAR 이니 뭐니 그런 거 못 믿고 클래식 스탯만 믿겠다, 평균자책점만 밑겠따고 해도 마쓰자카의 성적은 29위 - 7위 - 규정이닝 미달(억지로 비교하면 77위로 최하위) - 규정이닝 미달 (억지로 비교하면 79위) 입니다. 통계적으로 분석한다면 마쓰자카는 돈값을 한 시즌이 단 한 시즌도 없으며, 클래식 성적으로 아무리 유리한 기준을 적용해서 봐주더라도 1년 정도 돈값을 했을 뿐입니다. 물론 평균자책점만요. 평자책이 좋은 2009년도 29 게임 출전 167 이닝 소화, 1경기 당 6이닝도 소화 못했다는 건 당시 기준으로는 이닝 소화력이 너무 떨어진 거죠. 특히나 1억불 넘게 투자해 데려온 선수치고는요.
19/02/28 14:48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마쓰자카 부상이 발목 잡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실력이 부족한 선수라면 애초에 첫해부터 난타당하거나, 첫해 잘하고 분석당한 둘째해부터 무너집니다. 그런데 마쓰자카는 둘째해에 잘했습니다. 한해라도 잘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몸이었다면 통한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양현종,김광현은 단 한해도 방어율7위 못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님이 제시한 저런 숫자놀이는 와닿지 않고요, 지금까지 일본에서 정상급 투수 중에 메이저로 넘어간 케이스가 20명은 넘을 텐데 그중 14명이상은 성공이라고 본다는 겁니다. 마에다, 마쓰자카,우에하라,구로다,노모,사사키,이와쿠마 등등 -> 성공 이가와 등등 -> 실패 님과 저의 성공과 실패 나누는 기준이 다른 것도 논쟁의 원인이겠네요. 저는 한해라도 수준급 성적 거뒀으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뽀록이라도 한시즌 내내 지속됐다는 건 실력이라고 보기때문에요.
19/02/28 16:03
그 숫자놀이가 현재 메이저리그를 지배하고 그 숫자놀이를 잘 하는 팀들이 우승하고 있죠. 또 '뭐든지 확률로 따져야죠.' 라고 말씀하신 순간부터 숫자놀음을 하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와닿지 않는다' 는 감상일 뿐이며, '네가 하는 말이 틀리다고 주장하기에는 내가 아는 게 없어서 근거는 못 대겠지만 내 마음에 안 들어' 라는 그저 투정에 불과할 뿐입니다. 일단 성공률이 높고 낮다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성공의 기준의 무엇인지도 명확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확률에 근거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며 뭔가 주장을 하시는 순간 제가 아니라 그 누구와 대화하시더라도 대화가 꼬이실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참고로 전 선동열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도 없습니다. 어떠한 판단을 내리거나 주장을 할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에요. 단지 메이진 님의 주장도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메이진님이 실패한 일본인 투수를 거론하면서 선동열은 메이저에서 실패할 거다라고 하셨어도 전 똑같은 말을 했을 겁니다. 일본인 투수의 성공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인 투수 성공률 높습니다. 단지 메이진 님처럼 '내 기억에...' 라고 말하는 건 일본인 투수의 성공률을 계산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이야기고요.
19/02/28 16:29
제가 생각하는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 정상급 투수 : 선발 15승(NPB방어율 5위이내 3시즌이상), 불펜(2점대방어율,세이브 25회이상 3시즌이상) MLB 성공기준 : 선발 10승(방어율 4점대 1시즌이상), 불펜(3점대방어율,세이브15회이상 1시즌이상) 이 기준으로 봤을때 70%가 넘는 일본인투수가 성공했으니 이 기준에 충족하는 선동렬도 70%확률로 MLB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여기에 선수 리스트까지 작성하긴 귀찮네요. 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19/02/28 02:45
10승이란게 실력의 척도가 아니라 그 누구도 확답못하죠
1점대 디그롬도 마지막에 힘들게 찍은게 10승이고 6점대 루카스 지올리도 하는게 10승인데요
19/02/28 04:00
선동열 전성기 때면 지금 크보 므르브 차이 이상으로 크보 NPB 차이가 더 컸을 때인데 NPB면 몰라도 므르브에서
활약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다만 10승은 운좋으면 할 수도 있죠.
19/02/28 06:56
크보에서 던지던 그 구질과 구속으로 가면 진출조차 못함. 평속 140대 초중반에 변화구는 슬라이더 딱 하나니.....첫 해 일본에서 털린 것도 일본 기준 패스트볼 구위는 괜찮았지만 제구가 안 되서 패스트볼은 버리고 변화구를 집중 공략당했던게 컸죠. 나중에 제구를 잡으면서 극복했지만 그래도 투 피치 투수인건 여전하고, 저 정도 패스트볼로 미국에서 선발투수 차지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8~90년대 메이저는 이미 150이상 던지는 선발들이 바글바글 했던 리그니까요.
신인때 미국진출 했으면 언젠가는 했을거라고 봅니다. 육성 정도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속이 2~3km 늘은 상태에서 변화구 하나만 더 장착했어도 정상급은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었을 거예요. 다만 본인피셜 손가락이 짧아서 다른 변화구 장착은 힘들었다고 하니 이것도 모르는 얘기일지도. 개인적으로는 박찬호보다 포텐셜은 못하다 봅니다. 스테로이드 시절에 패스트볼로 타자들 다 뚜까패고 다닌게 박찬호예요......4~5년전 다르빗슈나 현재 오타니급 패스트볼을 던졌던게 박찬호입니다.
19/02/28 07:55
운만 좋아도 10승은 가능하고도 남죠
지금도 선동렬보다 못하는 투수도 10승할텐데요 저 정도 재능이면 요즘시대에 태어나서 메이저도전하는게 맞죠
19/02/28 08:28
어차피 "만약에"잖아요~~ 그냥 믿고 싶은데로 믿는거지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10승 이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19/02/28 20:28
당시에는 국가에서 허락 안해주면 외국에 나가는게 불가능했습니다. 83년 세계선수권대회도 아마추어 신분이어야 했기에 주축 선수들 프로진출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19/02/28 09:35
오승환은 일본가서 새로운 변화구 장착해서 갔어요. 본인피셜 일본에서 변화구 장착안했으면 메이저에서 이렇게 못 던졌을거라고도 하구요. 거기다가 선발이 아니라서 구질의 필요성이 훨씬 떨어집니다
19/02/28 09:38
투피치로 선발 10승은 어려울거 같습니다.
슬라이더나 좀 통하지 직구는 므르브 기준으로 + 구종이라 보기도 힘들구요. 그냥 잘쳐봐야 준수한 중간계투 정도지 그 이상은 힘들거 같습니다.
19/02/28 09:59
야만없인데
개인적인 생각 보태자면 아예 공을 못던지거나 그럴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가서 자기관리해서 통했듯이 솔리드 하진 않을지라도 어느정도 하기는 했을거 같네요. 다만 그정도로 메이저에서 해외선수를 부르기엔 매력이 떨어지지 않나 하네요.
19/02/28 10:15
선동열 감독이 선수 시절 mlb에서 통할만한 구종은 그나마 패스트볼 하나였고 그마저도 평속 142~143 밖에 안나왔는데
전형적인 파워피처 타입으로 선발 10승이 무조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선동열 선수 시절 및 당시 kbo 수준 과대 평가라고 봅니다. 당장 피네스 피처로 분류되는 류현진도 현재 패스트볼 평속 145에 mlb 평균 or 평균 이상으로 분류되는 구종이 4개입니다. 오승환은 평속 150 패스트볼에 mlb 플러스 구종인 슬라이더 하나 더 들고 있었는데도 슬라이더 약해지니까 방어율 수직상승했구요. 만일 선동열이 20대 초반에 mlb 건너갔다고 하면 구종 늘리고 구속 올리고 피네스 피처 스타일로 바꾸는 등등 노력을 기울이면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는데 전성기 혹은 그 이후에 메이저 가면 선발 10승은 무조건 불가능합니다.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mlb에서 선발 자원으로 보지도 않을 거라서요.
19/02/28 10:26
사실 류현진선수도 kbo시절 평속은 143, 144쩡도 였습니다. mlb가서는 관리 받고 이닝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니까 평속이 늘어난 거죠.
19/02/28 10:36
정확히는 143 이하였고 마지막 2012시즌에 144를 찍어봤죠.
류현진 같은 경우는 선발로 출전 시 기본으로 120개 던져야해서 구속 조절해가며 던졌고 그 때문에 mlb가서 투구수 제한 걸고 전력으로 던지면 145이상 던질거라고 보던 한화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 평속으로는 메이저 10승 불안하다 소리 들었는데 막상 mlb 갔더니 2013시즌 구종평가 2위 찍은 체인지업, 2014시즌 최상급으로 분류된 슬라이더 덕분에 연속 14승 찍은 것이구요. 선동열의 경우 설렁 던져도 kbo 선수들이 못쳤으니 전력으로 던지면 평속을 더 올릴 수도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선동열은 kbo에서도 커리어 중반부터는 선발자원이 아니라 중무리 or 마무리로 뛰었는데 6이닝 이상 끌고가면서 전력투구로 145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냐는 물음에는 좀 회의적입니다. 실제로 npb 2년차에 1이닝 마무리로 관리받으면서 평속 144~145찍을때 '지금처럼 몸이 좋은 적이 없었다'는 투의 인터뷰를 한 적도 있구요.
19/02/28 10:48
선동열이 평속 142-143 이요? 진짠가요? 믿기지가 않아서..
kbo에 있을때 150이상 팡팡 뿌려댔던것 같은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느낌입니다.
19/02/28 11:00
사람들이 최고구속과 평속의 차이를 간과해서 그런데
보통의 선수들은 최고구속과 평속이 10km/h 정도는 차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채프먼이 최고구속 170km/h 던진적 있다고 평속 165는 아니듯이요. 류현진의 경우도 kbo 시절 종종 154까지는 나왔지만 평속은 143 이하였고, 김광현도 비슷합니다. 커쇼처럼 평속과 최고구속 차이가 5km/h도 안되는게 정말 특이케이스죠.
19/02/28 12:19
선동열 평속에 대한 오피셜이 있을까요? 제가 알기론 측정하는 주체에 따라 제 각각인걸로 아는데..스탯티즈에는 없네요.
142-143이 어디서 나온자료인지 궁금합니다.
19/02/28 13:41
일단 오피셜로 남아있는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팬vs안티팬이 20년 간 싸우고 있죠. 안티들은 평속 140 극초반이다, 과한 팬들은 평속 140 후반이었다 등등.. 다만 중요 경기들에 대한 당시 스포츠 기사와 NPB 시절 평속 등으로 예상은 가능한데 91년 한국시리즈 1차전 완투 경기 평속이 약 143~145km/h였다는 기사가 있고, NPB에서 1997~1999 3시즌동안 평속이 약 145.x였다는 내용을 토대로 추론을 해보면 1) 중요경기가 보통 일반 시즌 경기보다는 평속 1~3KM가량 더 나오는 경우가 많다. 2) NPB 뛰던 당시 몸 관리를 전성기 이상으로 잘했고, 1이닝 투구로 관리도 받았다. 라는 점을 토대로 선발 시절 평속이 142~143km/h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 하는 거죠.
19/02/28 11:27
아마 해 봐야 144, 145 정도 찍었을 겁니다. 올해도 선발 평속 top10에 한국 선수 한
명도 없습니다. 김광현 선수가 147로 5위 정도인데 이닝이 살짝 부족해서 ㅠㅠ
19/02/28 12:08
관리받고 평속이 는 게 아니라 직구구위를 끌어올려야 메이저 리그 타자들 상대가 가능하니까 구위를 끌어올린겁니다. 그래서 6이닝 정도에 힘을 많이 써서 kbo시절에 비해 완투할 수 있는 힘은 그만큼 떨어진거고 바로 부상이 생긴거라는 말이 많구요.
19/02/28 10:19
선동열이 고딩 마치고 바로 미국가서 체계적으로 훈련받았으면 충분히 가능한 재능이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본인이랑 리그랑 격차가 너무 나서 밤새 술먹고도 완봉했던 사람이고 ERA기록같은거 보면 거의 미친 수준이니까요. 그정도 아웃라이어였으면 어릴때 가기만 했으면 충분히 빅리그 통할만한 재능이었다고 보는게 억지가 아니죠.
19/02/28 13:14
박찬호는 늘 제구때문에 고생했던 선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 100승을 했죠
추억보정으로 아무리 물고 빠는 팬들이 많다지만 둘의 재능을 비교하는건 좀 너무합니다. 정도껏 해야죠
19/02/28 14:21
야만없 이고, 메이져 오퍼 없었던것도 팩트에 선발 이닝 부족도 팩트인데,
엄청난 if에 if에 if를 다 갖다붙여서 고평가를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굉장한 재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19/03/01 01:11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됩니다.
한국에서 맨날 술을 드시다가 일본가서 정신차리고 던졌다고 하시던데... 타고난분이 아니신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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