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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1:46
랩터스 떠날 때의 태업+운동능력만으로 씹어먹는 플레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저니맨 커리어 때문인지, 카터가 이렇게 롱런할 줄은 정말 다들 몰랐을 겁니다 크크
19/03/03 12:10
태업논란때문에 한때 참 싫어했던 선수인데 이런식으로 꾸준히 롱런하는거보면서 조금씩 호감이 되더군요. 보통 저렇게 화려했던 위치에 있던 선수라면 돈도 많고 NBA선수로서 해볼것도 거의 다해봤으니 나이들고 자신의 롤이 축소되고 입지가 줄어들면 은퇴할만한데, 몸관리 잘해서 롤플레이어라도 코트위에서 의미있게 뛸수있는 팀을 찾아 계속 선수생활하는거보면서 진짜 농구 좋아하는구나~ 고 생각했습니다.
19/03/03 18:54
심지어 한팀에서..
바로 위의 스탁턴도 마찬가지지만, 2경기차인가 그러니(오늘 멤피스와 경기 출전함) 사실상 뒤집는건 기정 사실이니...
19/03/03 13:21
반지 갯수보단 출전 시간에 더 비중을 두는 듯한 행보이기도 하고...
본인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최대한 많은 시간 뛰는게 목표인듯 하더군요. 그때문에 흔한 슈퍼스타들이 자존심 때문에라도 못 받아들이는 위치를 받아들이는거 같구요. 호불호도 갈리고 그 행보에 대해서도 옳다 그르다는 갈려도 대단하긴 한 것 같습니다.
19/03/03 13:23
호불호야 그럴 수 있는데, 자기는 우승보다 플레잉 타임이 좋다는 철학에 옳고 그르고가 갈릴게 있나요? 자기가 그게 좋다는데 그게 그르다고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19/03/03 13:30
그게 안 갈려야 하는데 갈리더라구요. 반지 얻으려고 하면 저거 자기 위상은 생각도 안 하고 반지원정대나 한다고 뭐라고 하고,
막상 반지원정대 안 하면 저 선수는 거품 위상이지 반지도 몇 개 없다고 뭐라고 하고...
19/03/03 13:52
반지갯수 새는거 말고는 농구볼줄 모르는 사람인거죠 뭐. 물론 지금 카터나 실제로 반지를 추가한 키드나 우승 반지가 본인한테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커리어 패스를 두고 따져보면 별로 의미가 없는게 맞는거고.
19/03/03 18:49
근데 결국 선수평가에서 반지갯수를 차치할수는 없어요..
대표적인게 키드 vs 내쉬 인데.. 키드가 루키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며 커리어 내내 꾸준했고 토탈 어시도 더 많지만, 내쉬는 좀 늦게 온 전성기에 몰아붙여서 백투백 시엠을 따냈죠. 그대로 갔으면 내쉬 승일텐데, 키드는 결국 반지를 추가해서 호각세 혹은 키드 승으로 보는 시선이 많으니까요.. 06-07시즌 샌왕과의 세미컨파에서 오리의 도발로 아마레-디아우 출전정지만 아니었으면 반지 끼웠을텐데 참 아쉽죠.. 댈러스 우승했을때 키드가 주력멤버긴 했지만 결국 노비의 팀이었는데, 06-07시즌에 선즈가 우승했으면 내쉬는 파엠도 가능했으니까요..
19/03/03 18:47
전성기때 태업파문 일엇을때만해도 이선수가 이렇게 성실히 오래 남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전에 한창인기일때 플옵전에 학교 졸업식 연설갔다고 엄청 난리났던게 기억나는데.. 본인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돈 우승 이런 것들에 가치를 두는게 아닌 의외의 낭만파 스타일인거 같기도하고.. 여튼 신기함.
19/03/04 01:15
사실 슈퍼스타가 아니라도 롤플레이어로 뛸 기량만 오래 유지하면 저기 순위엔 들 수 있죠.
출장시간이 아니라 경기수 이니까요. 1위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물론 대단함에는 변함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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