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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9 11:59
빨리빨리 폐지해야죠. 근데 뭐 연예인들 빠지는거보면 미룰 때까지 미루다가 막상 군대 들어가면 십자인대 파열이니 하면서 재빠르게 빠질꺼 같아서 상징적인 의미 말고는 의미 있을진 잘 모르겠네요.
19/03/19 12:52
솔직히 제가 봐도 애초에 연예인/운동선수 양쪽 집단 전부 최대한 연기하고 신검 받으면 딱히 현역으로 갈 일은 없기 때문에..
그나마 의미 있게 다가올 집단은 진짜 음악/무용/미술 쪽 뿐입니다.
19/03/19 12:00
메달따서 연금받고 면제받으면 본인이 좋은건데 나라를 위한 희생, 헌신이라고 포장하는게 좀 그렇긴 했죠.
이미 상무팀 있는 종목은 이중특혜이기도 하고요.
19/03/19 12:01
전반적인 칼질은 불가피할것이고,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텐데 과연 전면폐지가 바람직한지는 모르겠네요. 복무시기나 기간, 방법 등에서 탄력적인 운영을 꾀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긴 한데. 좀 더 일찍 바뀌었어야 할텐데 2002년 이후로 몇 건의 큰 국뽕맛이 크크
19/03/19 12:06
안 될거라에 한표입니다.
메달리스트 군면제는 국위선양 이전에 동기부여가 엄청났거든요. 폐지가 오는 역기능 + 운동선수들의 반발이 엄청날것 같네요.
19/03/19 12:08
동기부여 좀 애매한게, 선수 본인들이 군대 안갈려고 운동 열심히 한다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여자 운동선수들은 그런거 없이도 열심히 하고 있기도 하구요.
19/03/19 12:22
그렇기는한데, 남자들이 군대 안가려고 운동 시작하는 건 아니니 저런식의 비교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지요. 군대까지 걸려서 더 절실하기야 하겠지만요.
19/03/19 12:35
안타깝지만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선 군면제만한 동기부여가 없어요. 님 말씀대로 군대를 안 가려고 운동을 시작한건 아니죠. 하지만 수명이 짧은 운동 선수 입장에선 한창 전성기일때 현역으로 입대하는건 재앙과도 같아요. 만약 군면제가 폐지된다면 올림픽은 모르겠지만 아시안게임의 경우 동기부여 결여가 분명할 듯합니다.
19/03/19 12:43
체육계보단 조용히 꿀빨고 있는 예술계가 괘씸해서 폐지해야죠.
<기사중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근 10년간 체육요원으로 혜택을 받은 인원은 177명이다. 예술요원은 275명이었다. 체육은 올림픽 3위 이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기준이며 예술은 국제 음악ㆍ무용대회 41개, 국내 국악·미술·연기 7개 대회 등 모두 48개 대회 119개 부문을 인정하고 있다.> 무용수들,콩쿠르 피아노연주자들, 국악 전수자들을 위해 병역특혜가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그사람들은 천룡인들이고 우리같은 일반인은 당연히 가야합니까? 모든 특혜제도는 자유민주주의인 이나라에 말도 안되는겁니다.
19/03/19 13:33
일반인은 당연히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하려면 진작부터 이딴 이상한 병역 면제 루트가 없었어야 했죠. 지금 와서 하던걸 멈추겠다? 글쎄요. 그게 그렇게 쉽게 될 것 같나요? 저도 메달 혜택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지금 제도를 뒤엎는게 힘들다는 얘깁니다.
19/03/19 13:34
그깟 메달 없어도 됩니다는 극단적인 얘기같네요.
40 몇년을 해온걸 일거에 바꾸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그다지 라고 하셨는데 그들이 조용히만 있어도 처리가 수월할 겁니다.
19/03/19 14:42
군면제라는 동기 부여로 얻을 수 있는 메달이라면 없는게 맞는겁니다. 일반인은 전부 지는 국방의 의무를 제한적으로 풀어주고 얻을 만큼의 가치가 메달에게 있습니까? 그리고 운동 선수의 반발은 그들이 조용히 있는다는게 아니죠. 보통 사람들의 반발 무시하듯이 무시 하란겁니다. 무시할 수 있지 않습니까?
19/03/19 12:10
20대에 군입대는 모든 남자도 그렇지만 예체능쪽 남자들에게는 매우 폭력적으로 느껴지네요. 뭐 징병제가 어쩔수 없다면 입대 시기에 대해서는 좀 폭넓은 선택권이 있었으면 하네요.
19/03/19 12:11
아무리 상무가 있다고하지만 폐지는 그렇고 컷트라인을 올리고 점수를 얻을수있는 대회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손흥민이 병역특례 못받고 이런 제도가 검토되면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었겠죠
19/03/19 12:19
한국이 전세계에서 현역 판정률이 최고로 높은 편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절대로 군대 못갈 사람들 다 현역 보내버리죠. 그러고는 현역 부적합 판정 받은 사람중 다수는 공익이라고 또 부려먹음.국제기구에선 공익을 노예노동으로 보죠.
아무리 그래봐야 저출산 때문에 병력 유지하긴 글렀는데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 기대되네요.
19/03/19 14:48
사실 지금 저러는것도 현역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거라...예전같으면 공익 갔을 친구들도 다 현역으로 돌리고 그것도 모자라니 병특 줄이고 전경도 줄이고...
사실 현역 60만명이 꼭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19/03/19 12:20
폐지 한다면 하는건데 그렇다면 앞으로 올림픽 아겜보면서 경기력 안좋다고 까지도 말아야죠. 선수들 유리한건 국위선양 인정 안해주고 경기는 국위선양 해야되니까 잘하라고하는건 말이 안되니
19/03/19 12:22
우리나라 예체능계 특급 유망주들 싹다 귀화하라고 등떠미는 건데 솔직히 이게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물론 군대는 짜증나지만 자기 커리어 최고 전성기 때 군대가서 기량 다 죽어서 나오는 건 또 이야기가 다른 건데.....저러면 솔직히 저라도 걍 귀화하죠. 축구로 치면 박지성, 손흥민, 야구로 치면 류현진, 추신수, 박병호, 피아노로 치면 조성진 이 정도의 재능있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서 귀화하라고 꼬드길 텐데 면제 받을 수단이 아예 없으면 누구라도 넘어갈듯요.
19/03/19 12:37
저는 그런 제의 받고 귀화할 사람은 귀화 하는게 좋고 (물론 이에 대한 비난은 하면 안됨)
정말 이 나라가 좋아서 제의가 들어와도 귀화 하지 않고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에게 국민들이 진정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19/03/19 13:03
솔직히 예체능계 유망주가 우리나라 국적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 있나요? 전문연이야 이해라도 가지 전 하등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본인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성공한 건 대단한 일이지만 추신수가 우리나라 국적이든 미국 국적이든 엄연한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면제 시켜줘야 할만큼 우리나라의 경쟁력에 기여하나요?
19/03/19 13:14
그냥 쌍팔년도식 감성이 남아있어서 그렇죠. 제가보기에 시간 지날수록 이런건 없어질거에요
아직 사회 주류층이 쌍팔년도식 국뽕감성 충만한 세대라서
19/03/19 14:44
그렇가고 하기엔 유럽이나 미국도 국대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합니다만.....얘네도 애국심 엄청 강조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아시아권만 그런 줄 착가하더군요
19/03/19 14:45
왜 과몰입해서 뭐라고 하면 안되죠? 아시안 게임이나 월드컵, 올림픽에 선수들이 재능기부로 가는건가요? 다 그쪽으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이고 그걸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입니다. 높은 성적 거두면 그 성적에 걸맞는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죠. 아시안게임이나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면 그걸로 좋은 계약 따낼꺼고 올림픽에서 메달따면 여전히 연금 받을겁니다. 물론 당연히 성적이 하락하겠죠. 그거야 다 감수해야할 일이구요. 지금도 20대 남성이 군대에 가서 일어나는 부작용들 다 감내하고 사는거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감내하면 될 일입니다.
19/03/19 12:23
병특 없애든 대신 일괄적으로 만 35세~40세 정도까지 입대 미룰 수 있게 해주면 괜찮을 거 같네요
어차피 술에 1년동안 푹 절여진 대학 1학년 20살 <<< 넘을 수 없는 신체능력 격차 <<< 부상에 시달리는 35세 운동선수 일텐데요. 일반인은 저렇게 입대 연기할 수 있어도 그냥 빨리 갔다오려고 할거고..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도 있겠죠.
19/03/19 12:48
이건 만일 이루어져도 의미가 없을거같아요
왜냐면 어느 종목이든 운동선수로 은퇴시점까지 뛰면 못해도 7~80%이상은 무조건 다 공익이거든요 10년넘게 몸 갈아서 운동하는 선수들은 잔부상은 기본에 상당한 수준의 부상도 집중관리받으면서 선수생활 하는경우가 대다수인데 은퇴하고 입대하면 그냥 다 공익or면제판정이죠 야구만 봐도 20대 초반 팔팔한 투수들도 찾아보면 공익요건 하나씩 다 있어서 경찰청, 상무 떨어진 투수들 공익으로 많이들 가는데 30대 중반이면 더 말할것도없죠
19/03/19 12:25
따지고 보면 오지환이 어거지로 면제된 유일한 케이스도 아니고 그 당시 성적으로는 뽑힐 수도 있는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오지환만 마녀 사냥하고 있죠 이러니까 연예인들이 악플러들 때문에 자살하고 공황장애 겪는 다는 말이 나오죠
19/03/19 14:14
현역자원이 지금 많이 모잘라요.. 지금도 예전이면 군대 '못'가던 사람들까지도 현역자원으로 입대하고 있습니다...예체능도 없애고 산업기능요원도 없애는 판국에 전문연만 존속시킬 명분이 너무 약해지죠.
19/03/19 14:42
그건 알고있는데, 이공계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심지어 고등학생때부터 전문연 생각하고 인생계획을 짜는데, 대학교 4학년때 전문연 폐지한다고 하면... 진짜 몇몇은 한국 떠날꺼같네요.
과기원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준도 확 떨어질꺼고요. 대한민국 국민정서상 어떤 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100% 폐지될꺼라고는 생각하지만, 최대한 피해보는 학생들이 없도록 천천히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19/03/19 17:39
http://kookbang.dema.mil.kr/newsWeb/m/20190314/1/BBSMSTR_000000010023/view.do
그래서 이런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저 부대에서는 훈련대신 논문 읽고 아이디어 내고 프로젝트 진행하는 식으로 군 복무를 하고 있답니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건 물론이구요. 전문연과 비교하면 아직 미흡하겠지만 아직 초창기니 앞으로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확대 시행되면 전문연 대체로도 괜찮은 선택일 될거라고 봅니다.
19/03/19 12:28
완전폐지는 조금 그런 것 같고, 이전에도 얘기가 나왔던 포인트제 등의 정책이 따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거 없으면 유망주들 귀화 러쉬 못 막을 듯 한데요...
19/03/19 12:33
이제 실력있는 남자 엘리트 체육인이면 무적권 귀화하겠네요. 이참에 엘리트 스포츠 집착 버리고 싹다 지원 끊어버리고 생활체육 위주로 바꾸는게 좋겠네요.남
19/03/19 12:39
안그래도 요즘에 생활체육 위주로 지원 하는 걸로 압니다..
반대로 생활체육 밀어주던 일본은 요즘 엘리트체육 엄청 밀어준다고.. 아마 도쿄 올림픽에선 홈버프+엘리트체육 버프 받아서 우리 압도하지 않을까요
19/03/19 13:07
그렇군요 제가 사는 동네는 생활체육 인프라가 좋지는 않아서 몰랐네요. 그리고 저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일본한테 밀려도 저는 상관없는데 아닌 분들이 더 많아서 도쿄올림픽에서 털리면 또 말 많이 나오겠네요.
19/03/19 13:35
다행이네요 솔직히 운동선수들 메달따는거보다 내가 참여할수있는게 더 넓었으면 했는데....
생활체육이랑 관계가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만화보면 중고등학교때도 초중떄 선출아닌애들도 막받고 그러는데 (만화적 요소인줄알았는데 중학교떄까지 남자랑 같이 야구부했다는 akb 멤버 있는거보고 생각이 바꼇네요) 한국은 선출아니면 받지도 않으니.... 야구판만 보면 그러면서 고등학교 야구부 없다고 징징대고
19/03/19 20:11
엘리트 선수와 취미반의 차이입니다. 일본도 엘리트 선수들은 대부분이 특기생 이라는 사실입니다.
요즘에는 고등학교마다 취미로 축구클럽 야구클럽 만들어서 활동하는 애들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일본은 클럽활동 잘해서 엘리트 선수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좀 있다는 것과 공부도 어느 정도 시킨다는 정도... 그리고 엘리트 선수 코스에서 이탈하더라도 어렸을 때 같이 운동하고 응원하던 애들이 있기에 자연스레 한번이라도 더 보고 응원하죠. 지역에서도 자기 자식과 같이 운동하던 애들이라 서로 알고 지내기도 하고 얼마나 어렵고 노력한 지 알고 있으니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고, 계속 이런 순환이 되니 아마추어 경기도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게 되는 거죠.
19/03/19 12:35
예체능계쪽 군면제 얘기 들어보면 폐지하는 게 맞다고는 생각되는데 말이죠.
대표팀에 포함됐다고 가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선수도 면제시켜주니... 그래도 운동선수들은 30대 중후반이 되어도 평범한 사람 20대보단 체력 좋을 거 같은데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은 생겼으면 좋겠네요. 손흥민은 막차타서 다행인데 강인이는 어쩌냐....20올림픽 동메달이 마지막인가
19/03/19 12:35
일단 형평성을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모든 병역 특례는 그 존재만으로 이미 문제입니다. 그런데 병역 특례를 없앤다고 했을 때 스포츠 등의 일부 계열만 없애겠다는 건 더욱이 문제입니다.
19/03/19 12:37
그쵸. 박사 병특부터 공익, 상근까지도 다 물고늘어질 수 있죠.
그래서 쉽게 건드리진 못할겁니다. 40년 넘게 해온 걸 무시할 수 없거든요.
19/03/19 13:12
개인적으로 체육계에 대한 병역 혜택은 세계적으로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이유보다도 그들로 인해 국민들이 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 병역 혜택으로 인해 국내의 스포츠 산업이 그만큼 유지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운동 선수의 특성상 여타 직업에 비해 활동 가능한 기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중요하겠지만요.
19/03/19 12:48
개인적으로 예체능계 병역특례 폐지에 대해서는 일말의 거부감이 없이 팝콘 뜯을 수 있고,
산업기능요원에 대해서는 그냥 별 다른 생각이 안 들고, 전문연에 대해서는 반드시 유지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19/03/19 14:23
없으면 다 없어야죠 전문연만 유지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인재 유출이 문제라면 스포츠도 인재유출 문제가 있고요 전 다 있어야 한다고 봐요
19/03/19 12:53
지금 젊은층들한테는 쌍팔년도식 '국위선양'이 안먹히죠
지금의 10대가 20대 30대 되면 더할거고요 누가 운동선수하라고 시킨것도아니고 메달따고 연금받고 연봉많이받으면 개인의 성공이지 그게 왜 국위선양이고 그게 왜 국가적으로 혜택을 줘야하는지 말이안되죠. 말그대로 쌍팔년도식+사회주의국가식 사상이라서 예술계는 더 말할것도없습니다. 전 이쪽이 진짜로 우리사회의 숨겨진 적폐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체육은 물론이요 음악 무용 이런쪽에 대체 왜 면제혜택이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x 저야 어느 혜택도 못받고 얄짤없이 현역 다녀왔지만 '국가에 도움이 되니까 혜택을 준다'는 면에서는 석박사따고 국내연구소에서 뺑이쳐야되는 전문연이 수십배는 설득력있지 '국위선양'이라는 형체없는 유령을 방패삼아서 면제받는 운동선수나 저런 유령도 없이 알음알음 조용히 해먹는 음악무용계는 있을 필요가 없음 뭐 누구는 전성기가 짧아서...젊을때 어쩌고...이런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누가 등떠밀고 강제로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선택한 길인데 나라가 특정 분야 인원들만 혜택줄 논리적인 이유가 단하나도 없음. 뭐 이번에 폐지될지야 모르겠지만 꼭 병특쪽만 아니더라도 지금 인구수가 개노답되어가는중이라서 이쪽에서 앞으로 수십년은 골머리 꽤나 썩을겁니다.
19/03/19 13:45
오지환이 욕먹는건 국가대표를 병역특례를 위한 목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엔트리에 뽑힐 당시에 오지환 선수는 당연히 선발될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죠. 여기에는 동감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상무나 경찰청에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갔기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았죠. 그럼 그 전에 나지완이나 다른 선수도 불공평하게 뽑혔는데도 왜 오지환만 갖고 그러느냐? 앞에 썼듯이 오지환 선수의 행동과 인터뷰, 그리고 이제는 시대과 바뀐겁니다. 예전에는 그런게 통용됐지만 지금 젋은 세대들은 그러한 행동들을 인정하지 않아요. 일례로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같은 것은 예전에는 박수치고 응원해줬지만 이번에는 어땠나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남북단일팀이 중요한게 아니라 불공정하게 자리를 뺐긴 선수들에 대해서 분노하고 비판을 하죠.
19/03/19 13:58
어떤 시스템을 말씀하시는건지.
1. 여태까지 관행적으로 뽑았던 국가대표 엔트리 2. 병역특례제도 1번이라면 엔트리 책임자였던 선동열감독도 네티즌한테 엄청나게 욕먹고, 국가대표감독 역사상 처음으로 국감장 끌려가서 모욕받고 결국엔 감독자리 사퇴했죠. 2번이라면 그래서 결국 폐지하는 것 아닙니까? 오지환 선수는 결국 욕먹는 대신 자신의 군문제까지 볼모로 잡아가면서 국대에 승선했고, 메달따서 목적 이뤘고, 그 다음에 여론은 자신이 감수할 부분입니다. 물론 각도기를 넘어가는 리플들은 네티즌들이 잘못한거고요.
19/03/19 13:05
군면제 혜택 없어져서 의욕 저하 생각할거면
그런 정신 가진 선수는 그냥 국대 나오질말고 다른 나라 귀화하는게 맞죠 막말로 다른 나라 선수들은 무슨 대단히 혜택이 있어서 죽어라 국대 경기뛰고 경기지면 펑펑울고 욕도 먹고 그러나요? 당장 축구같은 종목만 봐도 메시 같이 올타임 넘버원급 선수도 국대 나가면 진짜 별의별 얘기 다 들으면서도 죽어라 뛰고 부상 있는데도 어거지로 월드컵 한번 나가보겠다고 이후 커리어자체가 박살난 토레스나 카카같은 선수도 있는판에 국가대항전에서 두각보이면 본인 가치가 제일 올라가고 본인한테 좋은일일텐데 이런걸로 의욕 떨어지면 진짜 뛰지말아야죠 국대
19/03/19 13:41
대체복무 중 하나인 전문연구요원 관련해서도 늘 이야기 나오는 것이 인재유출입니다.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시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가 많을 수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우려하는 게 바로 이 인재유출 문제입니다. 나머지 대체복무도 마찬가지에요. 인재유출 가능성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분야를 막론하고 어린 나이부터 일찍이 해외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때이기 때문에 더욱이 우려할 만한 일이에요. 그렇다고 현 세태가 국적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심히 거부감을 갖거나 주저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말이죠. 한 쪽에서 가능성이 없다면 다른 한 쪽에서도 가능성이 없어야지 어느 한 쪽만 가능성이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느 한 쪽만 중요하고 다른 한 쪽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이란 각자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19/03/19 13:26
군면제 안시켜준다고 동기 떨어질것 같으면 이미 월드컵같은 국가대항전 위상이 베트남리그만도 못하겠죠. 카카같은 탑 찍어본 선수들도 몸상태 숨기고 월드컵 나가는 마당에 군면제 없다고 포기할거 같으면 걍 국가대표 접는게...
19/03/19 13:30
시간지나니 무슨 하등한 네티즌들이 오지환 마녀사냥했다느니 웃기는 소리가 나오네요. 예전에 썼던댓글 복붙해봅니다
뭐 야구계에서 팀별로 미필배려 어쩌구 이런건 야구 몰입 많이한 코어팬들한테나 중요한 소리지 일반인은 전혀 관심도 없는 이야기고요 야구 코어팬끼리 자기들 사이트에서 키배뜨는걸 넘어서서 이렇게 전국민적으로 욕먹고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가 있죠 오지환 논쟁보면 허구한날 야구 코어팬들이 미필배려니 관행이니 오지환 타겟이니 war이니 이러고있는데 그건 야구팬끼리나 논쟁의 대상이고 왜 일반인들한테도 이렇게 욕먹는지 생각해보셔야죠. 무슨 뭐 war이니 타율이니 야구 안보는사람은 그런거 관심도없어요. 야구 안보거나 라이트하게 보는사람이 뭐 '지금까지 국대 백업 내야수는 멀티포지션 소화 가능한 선수가 기본원칙이였다'느니 '오지환 의 war이 어쩌구 저쩌구'라느니 이런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왜 욕을 먹겠어요 티나니까 그렇죠. 솔직히 말해서 오지환이 경찰청 상무 안가고 한게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기 위해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스스로 선택한..뭐 이런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아쉽게도 오지환 욕하는 국민여론과 완전히 반대대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오지환은 욕하는데 1~2분 나오고 면제된 다른 선수들은 왜 욕 안하냐고요? 유원상이요? 이런부분에서 굉~장히 핀트를 잘못잡고계시다는겁니다. 오지환 실력이니 뭐니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고요, 그냥 욕먹는이유는 누가봐도 군대 안가고 아겜 병역면제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배째고 버틴게 눈에 팍팍 보여서 그런거에요. 님과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은 오지환의 행동을 보는순간 '아!젊은 실력있는 선수가 리스크를 짊어지고 아겜을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구나!' 가 아니고 '와 저x 면제받아보겠다고 안그래도 특혜인 경찰청 상무 다 걷어차고 배째고 아겜까지 뻐팅긴거네'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솔직히 실력관련해서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오지환이 못하는 선수는 아니죠. 국대 로스터 한자리 들어간다고 딱히 이상할 실력은 아닙니다. 근데 20대 초반부터 국대 로스터 들어가서 국제대회 나가던 선수도 아닙니다.(제가알기로 예비 로스터에만 딱 한번 뽑히고 이번 아시안게임전에는 국대경험0회였죠) 그렇다고 올시즌 이견의 여지없을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의 선수도 아닙니다. 야구 코어팬 아닌사람이 이런거 들으면 군대 안가보겠다고, 아겜 병역면제 수단으로 써먹겠다고 배째고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당연하게. 거기에 안그래도 스포츠선수들의 병역면제가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한게 현재 상황이고, 사람들 심리란게 기록스포츠처럼 그냥 얄짤없이 개인전해서 기록순으로 뽑히는거나, 경기과정과 우승과정에서 빡센게 눈에 보이는 이번 축구같은 경우가 아니거든요 야구는. 조금만 관심가져서 알아보면 다른나라들 다 맥시멈 실업리그급 나오는데 우리나라만 리그 통채로 중 단하고 전원 프로로 나가는거 눈에 보입니다. 면제받으려고요. 원칙상 문제없다, 이런 이야기 아무리 해봤자입니다. 법적 으로야 하나도 문제없죠 근데 세상에 법적으로 문제없지만 흔히 말하는 아주 얄미운 케이스는 수두룩빽빽하게 있어요. 오지환은 그냥 딱 보면 그런 케이스의 아주 극단적인 대표격인 선수입니다 자기가 걸어온 길이요. 그냥 야구 안보던 일반 인이 오지환을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번 아겜이전 '실제 국대승선'이 0회인 선수가 작년에 경찰청 갈수있엇는데 문신때 문에 못가고 상무도 갈수있었는데 본인이 안가고 군대 안가서 여권도 안나와서 팀훈련 참가도 못했다는 기사도 있고 근데 군대 안가고 이번 국대승선을 '노린다?' '도전한다?' 도전은 무슨...... 아겜 선발때마다 야구 코어팬끼리 키배 떠봣자 아무도 관심없던거 오지환만이 전국민적으로 비난여론이 일어난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겟네요. 야구 코어팬은 극소수고 세상사람들 대다수는 야구팬이 아니거든요. '법적으로 문제0이다' '사람들이 이성적이지 못하다' 라고 생각하신다면....뭐 오지환말고 다른 경제 정치 모든 케이스 에서도 일관되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절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그것이 아주 이성적인 생각이다'라고 주장하신다 면야 아예 세상을 보는 시각자체가 많은 사람들과 다르신거같고요.
19/03/19 13:53
아니 논란이 될수밖에 없다니까요?
오지환이 그냥 선수생활 하다가 24~25살쯤에 저 성적으로 국대 승선해서 면제 받았으면 오지환 논란거리 절대 안됐어요 그 어느 야구선수든 저정도 나이에 얼렁뚱땅 국대가서 면제받은선수가 한두명이 아닌데 대체 누가 논란이 됐어요? 근데 왜 오지환만 이럴까요? 아무 이유없이 국민성이 하등하고 타겟이 잡혀서? 절대 아니라니까요? 오지환이 한 행동들이 누가봐도 병역 미루고 국대로 면제받겠다 티가 그냥 아무 야알못 데려다놓고 보여주면 90퍼이상 티가 나니까 논란이 되고 욕을먹은거에요. 오지환이 군대를 왜가요 적법하게 면제받았는데. 오지환이 면제 받았다 이게 논점이 아니고 오지환이 욕먹을거리가 아닌데 왜 오지환만 타겟잡혀서 논란이 되는거냐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에 대한 반박이에요.
19/03/19 14:59
그랬어야하는게 맞죠.근데 이건 오지환만의 문제가 아니라 lg문제도 있는데 야구팬 아니면 그런 지적은 안 하더라고요.보통 구단이랑 협의하에 군문제 해결하는데 말이죠
19/03/19 13:54
2222
미필배려, 관행 으로 넘어가는 시대가 지난건데... 오지환 쉴더들은 계속 그 얘기를... 댓글에 쓰신 것처럼 아예 군미루면서 아겜테크트리를 타버리는 데 이걸 계속 쉴드를
19/03/19 13:31
운동선수에게 군 면제 폐지는 국대에 대한 동기부여 저하 측면이 아니라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 단절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귀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고 생각되네요.
얘기가 나온김에 입대가능연령 높이는게 좋아보여요. 신검은 젊을 때 받고 그 결과대로 나중에 재검없이 처리한다든지 하고요.
19/03/19 13:38
신검을 젊을 때 받고 나중에 재검 없이 처리한다는 게, 다시 말하면 신검 당시에 신체적 문제가 없었으나 향후에 재검 시 병역 판정 등급이 바뀔만한 신체적 문제가 발생한 사람을 종전의 등급대로 군 복무 시키겠다는 뜻이니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19/03/19 14:54
자꾸 국대에서 동기부여가 안되느니 그러고 있는데 전성기때 커리어가 끊긴다는게 가장 크죠.
걍 특례 다 없애고 장애있어서 현역 할 수 없는 사람들 빼곤 다 현역으로 보내면 만족들 하실듯요.
19/03/19 13:47
아쉬운건 지금 국대 뽑히는 백승호, 이강인, 이승우 이후에 외국나가서 성장한 유망주들이 우리나라 국대를 선택안하고 성장한 팀 국가를 선택하면 국대에서 못보던가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쉬울것 같내요.
안현수처럼 잘나가서 다른나라에서 빼간다거나 박주영 모나코박시절처럼 악용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또 그거대로 난리날것 같기도 한데 폐지할때 하더라도 선수 전성기 다보낼 수 있는 보완책은 마련하고 시행하길 바랍니다.
19/03/19 14:04
안현수를 깐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 탑급 선수가 군면제를 못받은 상태면 저렇게 빼가기 쉬울거고 논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미였습니다.
19/03/19 14:10
다 가는 방향으로 하고 나이를 좀 더 플렉서블하게 가져가는게 어떻나 싶어요.
38세 이전에는 무조건 가야 하고, 30세부터는 매년 체력검정을 받아서, 어느 정도 이상의 체력이 확인되면, 38세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 라든지.. 솔까 50세 가까이 된 꽁병지형님이 20대의 저보다도 체력이 좋을거 같아서요.
19/03/19 14:28
국방부는 병력부족때문에 병특 전부 없애고 싶어하는데 예술체육 쪽 국민 여론 형성되니까 땡잡았다 하고 빠르게 폐지 추진하는 모양새네요. 전문연이나 산업체도 뭔가 하나 걸려서 여론 형성 되면 번갯불에 콩볶아 먹는 속도로 폐지될 듯
19/03/19 14:34
검토로 그쳤으면 좋겠네요.
미필배려같은 요소를 없애는 쪽으로 노력하는걸로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고 기준마련이 쉽지 않겠지만 아이돌도 병역혜택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면제가 아니더라도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라던가 일정액 이상의 부담금을 내는 식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19/03/19 14:48
쟤들이 군대 간다고 내가 안 가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늘리는 쪽으로 가야지 난 갔는데 넌 안가니 배아파 하는건 결국 모두가 손해 보는 길이라고 봅니다. 쟤는 저런 걸로 빠질 수 있으니 으린 이런걸로 빠질 수 있게 해줘 라는 방향이 더 건설적이죠. 예컨데 위에 댓글처럼 누구나 35세 이후로 병역을 미룰 수 있지만 미루면 기간을 더 길게 하고 공익 등으로 빠질 수 없게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19/03/19 14:58
머...그런데 그 길은 여성 징병을 하던가 기계화를 번쩍하고 해버려서 현역 필요수가 획기적으로 줄던가, 북한이 핵폐기하고 종전 선언하면서 정말 한반도 평화가 와버리던가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19/03/19 15:22
지금 저런 식으로 폐지 수순을 밟는 게,
배아파 하는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현역 자원이 부족해서 저러는 거죠. 아무리 기계화 첨단화 된다 해도 인력이 필요한데, 애를 안 낳으니까 저런 거 하나하나 없애면서 채워 넣는겁니다.
19/03/19 15:25
hisoka님 말씀처럼 충원해야할 병역 자원의 절대적인 수 자체가 줄어버린겁니다. 나는 가고 넌 안가서 배아파한다는 건 여초에서 주로 쓰는 억지 논리에요.
19/03/19 15:09
전 하루 빨리 모병제에 대한 논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도 긴 세월이 걸릴 거예요.
안그러면 복무기간을 연장하거나, 여성징병을 하거나, 둘 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9/03/19 15:54
저도 모병제는 구조상 얘기가 나와야하는 문제라 봅니다. 하지만 이걸 누가 총대맬거냐. 이거 얘기만 꺼냈다고 두들게 맞은게 노무현이었던걸 생각해보면
19/03/19 16:41
이게 되려면 병영문화가 기적적으로 바뀌던가 해야되는데 지금같은 병영문화에선 다른 직업에 비해 금전적으로 월등하게 메리트가 있지 않는 이상 돈준다고 사병생활할 군인이 많을수가 없죠. 그렇다고 직업군인 돈 다 퍼줄만큼 국가에 돈이 썩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그것때문에 증세가 대폭 이루어지면 이미 갔다온 예비역들은 2중과세가 되는 꼴이라 조세저항 문제에 부딪칠테니 결국 이러나 저러나 현실적으로 병영문화 개선부터 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군대라는 조직의 특수성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나 다름없죠.
19/03/19 17:29
공감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논의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수많은 아이디어를 수집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그 대부분을 활용해야 겨우 모병제를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저의 경우 군복무를 포함한 공익근무를 인턴형태의 모집으로 바꾸고, 그걸 해야지만 공무원 임용 자격을 주는 형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요. 각군 사관학교도 현역병복무를 마치고, 군사교육을 받아서 지휘관의 자격을 획득하게하는 형태로 바뀌어야하고요. 현재의 '대학'과 비슷한 형태가 아니라. 공무원도 임용자격을 공익근무를 수행한 사람에 한해서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형태로 공익근무신청자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 현재 군에서 감당하는 영역 중 전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영역을 분리해서 나머지는 별도로(충성마트의 관리형태처럼) 현역병의 TO를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보급이죠. 이 별도 형태는 위의 공익근무의 형태로 사람들을 모집하고요. 그래서 예를들면 공익근무 총점 1000점을 채우면 임용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하고, 일반적인 공익근무형태는 하루 1점을 부여한다면 현역병은 하루 2점을 부여해서 기간을 줄이는 형태가 가능하다봅니다. 이런 형태로 갓가지 지원 아이디어를 다 모아서, 어지간한 건 다 실행하는 형태로 모병제 전환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19/03/19 15:24
대체 방법을 더 늘리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렇게 논의가 진행될것같지는 않네요. 군필 남자들은 이런거 없애는쪽으로는 찬성해도 만드는쪽으로는 여론이 절대 안만들어질거라..
19/03/19 15:26
여자들 비전투 보직에만 배치해도 되니, 여성 징병이 실시만 되면
이 나라에 만연한 남녀갈등이 엄청나게 많이 해소될 거라 보는데 그거 이상으로 다른 문제들이 많이 생길 거 같아서(가장 대표적인 게 결혼, 출산, 여성 경력 같은 문제) 그게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네요.
19/03/19 15:57
근데 오지환만 가지고 까는 건 이상하네요.
오지환이 잘못 안했다가 아니라(물론 법적이나 규칙적으론 문제 없습니다.) 실질 병역 해택을 받고 그 대신 해야할 걸 거의 하지않고 거짓 신고한 장현수(+그와 비슷하게 한 병역해택자들)가 더 악질이라고 보는데 역시 임펙트가 중요한가 보네요. 뭐, 전 추신수 이후로 병역 해택에 부정적으로 바뀐지라 누가 어찌되든 상관할 바는 아니려나?
19/03/19 16:34
뭐 근데 결국 임시방편이고 현재 출산율 감소 추세를 봤을때 체육, 예술인들 군대 보낸다고 근본적으로 부족인원이 충당되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정작 사람 부족하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자같은 사람들은 군대 안갈길을 열어주면서 체육, 예술인만 가지고 때리는것도 좀 아이러니하구요.
결국 모병제 하거나, 복무기간 늘어나거나, 여성 징집하거나 셋중 하나를 피할수 없는 시기가 될텐데 첫번째 같은 경우 지금 군대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부조리들을 생각하면 아무도 안가서 못할테니 결국 두번째 아니면 세번째를 선택할수밖에 없는데 뭘해도 욕먹을 선택이죠.
19/03/19 17:27
뭘 어떻게 해도 모자르긴 하죠. 뭔 수를 써도.
그냥 팍 줄어든 군대를 받아들이는 게 제일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저출산은 다른데서도 다 구멍 나는데 국방력만 구멍 나면 안 된다는 건 좀 아니라 생각해요.
19/03/19 22:05
전 아무것도 안바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외출도 허용하겠다 지금 공익은 훈련 안하는 진짜 행정병으로 써서 가용자원 있는대로 끌어올리고 나면
그 뒤부터는 후방부대 하나씩 줄여서 맨 마지막에는 딱 휴전선만 지킬 거 같아요. 모병제, 복무기간 증가, 여성 징집 아무것도 못할겁니다.
19/03/19 17:20
폐지하는 대신 30세라는 현 나이제한은 좀 유동적으로 늘려줘야할거 같은데요. 운동선수의 20대는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20대와는 너무 가치가 다르기도 하고 운동선수가 30대 중후반 40대가 된다고 해서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일반인 20대보다 못할거란 생각도 안 들고.
19/03/19 19:37
진작에 폐지됐어야 하죠
어차피 메달따면 연금이라는 특혜가 있는건데요 그 대신 완전 폐지보다는 메달이나 국제 대회 포인트 도입을 통해 시기를 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스포츠 선수 생명은 나이가 깡패라 젊은 나이에 군대 가는게 많이 안타깝죠
19/03/19 21:41
왜 있는 혜택을 국민들이 못없애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한명이라고 이런 혜택받을수 있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뭐 둥간중간 미꾸라지같은 케이스가 있다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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