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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5 19:31
이미 선수 말년 부터 바꼈죠 크크크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싸인 해줄까 하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그 인터뷰가 각인이 되어서 -_-;;
19/03/25 19:32
본인도 희소성 드립친거 후회하고 있는데 전성기때 경기전에 구단 관계자가 공 박스 들고와서 몇 백개씩 하고 그랬다니 (...)
19/03/25 22:02
그런 쪽으로 상상해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승엽 정도되는 선수면 구단 쪽으로 들어오는 싸인청탁이나 어떤 분 자녀들(예를 들면.. 히딩크, 누구아들?) 뭐 이런게 워낙 많지 않았을까. 이미 그런식으로 워낙 많이 하다보니 출퇴근길 이런때까지 다 해주기는 어려웠을거 같고요. 희소성 드립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에서 단어선택 실수고요.
19/03/25 19:34
그 희소성 드립은 참... 제대로 해야할 프로 시절에 똑바로 안하고....;; 그래도 은퇴하고나마 열심히 해주니 앞으론 욕 안해야겠네요.
19/03/25 19:55
글쎄요 승엽아찌한테 무난히 즐겁게 받았고 주변 사람들도 같이 받은 기억있는 저로서는 무슨 현역시절에 싸인 전부 다 쌩깐것처럼 이야기되는게 이해안가긴 합니다. 물론 희소성 드립이 워낙 역대급으로 어이없었고 한참 팬들이 성나있던 상황이어서 팬서비스 안해주는 아이콘으로 잡아버린건 그러려니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팬서비스를 정말 잘 해줘야한다 정도의 의식은 부족했던 흔한 그시절 선수 수준이었던거 같아요. "그 희소성" 드립만 아니었어도 그냥저냥 팬서비스 관련해서 크게 말 나올 선수는 아닌데 아쉽긴하네요.
19/03/25 20:24
희소성 드립은 진짜 프로야구 역사에 남겨야할 명언이죠 크크
희소성 이 안해주는 이유의 큰 비중이 아니였어도 하필 말을 그렇게 해버렸으니 비슷하게 안해준다는 선수 나와도 희소성 이 바로생각 나버림
19/03/25 21:54
이승엽이 과거 세탁하는 건 마음에 안들지만 지금 선수들에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겠죠. 선수로 잘나가도 계속 야구계에서 일하려면 결국 저렇게 욕먹으면서 이미지 세탁하게 된다고.
19/03/25 22:05
옛날에 그랬다고 지금 바뀐다고 다를바 없다고 하면 반대로 팬서비스 엄청 좋던 선수가 시간이 지나 팬서비스 개판친다면 욕 안해도 되는걸까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변하려고 노력한다면 그 부분은 인정해 줘야죠 그런 과정들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도 있는거구요
19/03/25 22:41
제가 기억하는 이승엽 선수는 싸인을 잘 안 해주는 선수는 아니었어요. 물론 제 기억은 야구장 근처는 아니었어요. 상황상 워낙 연차 얼마 안 되었을 때 최고 스타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선배들 버스에서 기다리는 거 때문에 눈치 보느라 야구장 근처에선 싸인 잘 안 해줬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확히 알기는 힘들지만요. 다만 그런 걸 변명하느라 '희소성' 이야길 하는 바람에 저 방면으로 너무 이미지가 안 좋아진 거 같아요. 솔직히 너무너무 잘못된 발언인 건 사실이고요.
최고 스타였던만큼 비판이 너무 과해도 받아들어야겠지요. 지금 잘하고 계시는 건 그냥 칭찬해 드리려구요.
19/03/26 02:46
이승엽 선수 희소성 인터뷰가 선수 말년에 한 거 아닌가요?
스스로도 예전에는 잘해줬는데 이제는 노이로제가 생겨서 안 한다고 말했고요. 연차가 작을 때 선배 눈치 본다고 못 했다고 글 쓰신거랑 전혀 반대되는 얘기같은데요.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 게 아니라 구장 들어갈 때도 어떤 상황에서도 잘 안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은퇴하고라도 잘 해주는 모습 보니 보기 좋네요.
19/03/26 12:31
아 그런가요? 10년대 들어오고부터는 야구에 관심이 많이 줄어서 희소성 인터뷰가 언제인 줄은 정확히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예전 자료 발굴인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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