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18 06:01
뮌헨에서나 맨시에서나 결국 챔스 우승 해달라고 감독으로 영입했던건데.
돈 그렇게 써가며 4강탈, 8강탈이면 이게 펩의 커리어고 결국 실력인거죠 뭐
19/04/18 06:05
오늘 경기는 진짜 꿀잼이었습니다. 와우.
이와 별개로 확실히 과르디올라의 약점인, 원정경기는 알겠더군요. 작년만 하더라도 리버풀에게 전술상성으로 털렸던 거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리그 경기라도 리버풀과는 토너먼트처럼 운용하더군요. 안필드 원정에서는 소극적으로 햐서 무승부, 홈에서는 클롭맞춤전술로 승리. 그런데 토트넘에게도 당하다니..
19/04/18 06:06
펩의 바이언이 실패라고 평가하면서도, 좋아하고 응원하는 감독인데 참... 원정에서 어이없는 전술에 뜬금패 후 홈 똥줄승.... 후반 80분대 정줄 놓은 교체, 인저리 타임 진입시까지 타겟 안 쓰고 박스에 크로스 올리는게 아닌 소위 애무축구.......
VAR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번 8강전 또한 바이언에서 3년동안 라리가에 3연벙 당할때와 같은 전개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19/04/18 06:06
맨시도 첼시 과정 겪는거 같습니다.
리그 여포지만 챔스로 정점 못 찍다 우주의 기운이 몰려서 우승 한 번. 펩은 정말 .. 축구 철학이 토너먼트랑은 안맞나 보여지기도 하구요
19/04/18 06:08
그냥 세얼간이와 메시 있던 바르샤 벗어나서는 챔스 우승 못하는 감독인거죠.
리그 우승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뮌헨에서도 실패하고, 이적시장마다 천문학적인 돈 꼬라박고도 리그도 우승확정 못한 상황에서 챔스까지 탈락이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두시즌 실패한게 아니니까요.
19/04/18 06:08
챔스 토너먼트 같은 집중도 높고, 선수들 투지 최고조인 경기에서는 한 방이 중요하지 극한 상황에서의 게임플랜은
의미가 좀 줄어드는 것 같네요. 마레즈 같은 서브에 쓸 돈 그냥 지루같은 뚝배기 하나 사서 박아놨음...차라리 해볼 패턴이라도 하나 더 생겼겠네요.
19/04/18 06:11
우승전력이라고 다 우승하지 못하죠
챔스에서는 우승후보가 바셀 AT 레알 뮌헨 유벤 5팀 + @2~3팀 포함한다치면 대략 6~8팀이 우승후보인데 상대팀도 모든걸 걸고 덤비는 대회다보니 우승이 쉽지는 않은거죠 그냥 운이 안따랐다고 생각되네요 레알의 3연패가 말도 안되는 기적이었을뿐
19/04/18 07:12
레바뮌한테 지는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자기들이 쓴돈의 반이나 될까 싶은 팀들한테도 지고 탈락하는게 벌써 한두번이 아닌데 이정도면 운이 아니라 그냥 실력이죠.
19/04/18 06:11
돈으로 리그는 사도, 진정한 챔피언의 왕좌는 살 수 없습니다. 올 시즌도 속절없이 무너져버린 배당률도르...
근데 웃긴 건, 주전멤버 다 불태운 토트넘이랑 이틀 후 리그에서 붙을 땐 그 화려한 더블스쿼드 활용해서 우위 가져갈 거라는 거죠. 토트넘은 케인에 시소코까지 아웃 유력해서 뭐 쓸 자원도 없을텐데 크크
19/04/18 06:16
토트넘은 주말에 리그에서 맨시티한테 폭행당할예정 크크크
근데 토트넘은 행복사, 맨시티는 때릴수록 빡침, 그리고 리버풀은 준우.....
19/04/18 06:22
전 리그에서도 토트넘한테 맨시티가 발목 잡힐 가능성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챔스 탈락하고 멘탈 터져서 선수단 전체적으로 사기가 떨어져도, 폼이 오락가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같아서요.
19/04/18 06:13
맨시티의 뎁스가 얇았다면 1경기에서 덕배를 선발로 썼을텐데..
토트넘도 뎁스갸 두꺼웠다면 시소코 대신 요렌테가 들어가진 않았겠죠 그러므로 레비가 맞았고 토트넘은 내년에도 영입 없......
19/04/18 06:21
솔직히 맨시티 리그 2연패도 중요한 것 같긴한데..
펩과 맨시티 입장에서는 무조건 챔스 먹는게 가장 큰 숙원 아닌가요? 근데 왜 저랬지.. 토트넘은 힘 안들이고 털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건가
19/04/18 06:23
펩의 한계는 몸값이 비싼 발기술 좋은 선수들을 광적으로 수집하는 것인데 돈 치트키 쓰는 맨시티에서는 그나마 재정적인 단점이 없는데, 경기에서 피지컬이 안되니 볼 돌리기 위주로 하게 되고, 뭐 이건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라고 쳐도. 날마다 컨디션빨 제일 많이 받는게 발 기술이기도 하고 뭔가 경기 안풀어지면 멘탈적으로 섬세한 발기술 축구는 마음대로 안되고 세트피스 한 방이 있는 피지컬 축구에 그대로 당하죠. 그리고 다른 팀들에 발기술 좋은 선수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런 선수들에게 역습을 당하니 그거에 무너지죠.
또한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볼 점유율도 가져가야하니 피지컬이 상대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들로 강한 압박을 지시합니다. 체력적인 압박이 더욱 커요. 그래서 두꺼운 스쿼드도 요구하고요. 물론 이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점유하게 되면 한 템포 쉬어주는게 펩스타일입니다. 이렇게 정형화 되어있다보니 상대방도 나름 대응을 하는거고요
19/04/18 06:24
펩은 항상 리그 밟아놓고 챔스가 문제네요. 굿판 한 번 벌여야 할 듯; 귀신이 갈 수록 힘이 강해지는게 우승->4강->8강딱이 되어버렸네요.
19/04/18 06:28
확실한건 뮌헨 와서 트레블은 못했다 쳐도 뮌헨은 피지컬+발기술 좋은 선수들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던 팀인데 피지컬 활용을 안하는 경기들을 리그 내에서 많이 보여준걸로 굉장히 많이 까였어요. 분명 리그 1위, 컵 대회 우승하는데 하인케스가 만들어놓은 뮌헨의 유산을 망치고 있다는 평을 들었으니.
19/04/18 07:29
펩 첫시즌에 만주키치 홀대가 개쩔었죠.
당시 만주키치는 하인케스 뮌헨의 핵심이었고 펩 첫시즌에도 꾸역꾸역 점수 벌어주던 공격수인데... 결국 만주키치 쫓아내고 레반도프스키가 와서 스트라이커는 상위호환으로 대체하긴 했지만 만주키치는 다른 팀 가서도 윙포워드로도 쏠쏠하게 잘해줌.
19/04/18 06:31
원정경기력 극복못하면 답이 없죠.
운이 없어서면 그냥 어쩌다 한번 못해야되는데 원정경기에선 꾸준하게 못합니다. 딱 2경기로 진출/실패 결정짓는 시합에서 원정경기는 거의 지고 들어가니 도저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수가 없는거구요.
19/04/18 06:31
최강급 팀들만 맡아왔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리그 우승만큼은 현존 감독들 가운데 가장 잘 먹는 감독이라 여전히 매력적이긴 하죠.
평가는 내려갈지언정 시장에서의 가치는 딱히 변함 없을 것 같긴 합니다.
19/04/18 06:43
에데르손은 정말 빅클럽의 수문장으로는 아닌거 같아요
1차전 실점이랑 2차전 첫실점은 빅클럽 키퍼라면 세이브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발은 잘쓴다지만 세이브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 슈테겐이라는 완전체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죠
19/04/18 06:43
적어도 챔스 한정으로는 지금까지 한계가 뚜렷해져 버렸고 이걸 극복 못하면 장기적으로는 이게 나중에 감독으로서의 평가를 꽤나 갉아먹겠죠. 극강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토너먼트만 가면 극복을 못하니.. 좀 잘해라.
19/04/18 07:24
운빨 탓하기에는 돈x랄한 돈이 얼만데...
반다이크때문에 가려서 그렇지 수비진부터 초호화 돈x랄 범벅인데요... 물론 챔스가 실력만으로 되는 대회는 아니지만 8강딱 하기에는 너무 큰 지출을 한 팀이라
19/04/18 08:11
그냥 파리랑 똑같은 팀이고, 그런 팀의 감독인거죠
운빨?. 파리한테 운에 운자 한번이라도 쓰십니까? 원래 이 정도 돈을 때려박으면 운이고 뭐고 우승해야 인정 받는 겁니다.
19/04/18 08:16
개인적으로 승리로가는 과정에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서 고평가 받는다고 봅니다. 막상 살상력은 일반철검이나 별차이 없는데 예술성 높은 장식덕분에 보검소리 듣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커리어동안 다른 역대급 감독처럼 팀 전력에 비해 잘했다고 할만한 시즌이 딱히 없어요. 트레블은 위대한 업적이지만 당시 바르샤는 유럽 탑을 넘어 역대급 팀이었고 뭔헨에서도 전력만큼, 혹은 전력에 비해 아쉬운 성과였죠. 시티 첫시즌이 인생 최약팀이었다고 봐야하는데 그때는 전혀 힘 못썼고 그 후 리그 우승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가야할만큼 비정상적인 투자하고도 딱 리그우승 만 하고있구요. 전술적으로 얼마나 깊이가 있고 독창성이있고 이런건 결국 학문적 영역이고 진짜 중요한건 그걸해서 얼마나 팀이 강해지냐인데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냥 방식만 다르고 결과는 같음. 뭔헨,시티에서 행보 보면 최소 리그우승급에 월클선수들 섞여있어야 펩 전술이 실현될만큼 기본 요구치가 높은 전술인데 정작 결과물도 딱 전력만큼이고 그 이하 선수진으로는 오히려 디버프 수준이었던 전술이 독특한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축구는 예술이 아닙니다. 마케팅에는 도움되겠지만요.
19/04/18 08:24
벵거가 무패우승하고 떠나서 리그원탑 강팀이랑 유럽에서 투탑으로 돈 많이쓰는 팀만 부임했다고 상상하면 저 정도 커리어 못 하진 않았을거 같긴합니다.
19/04/18 08:29
흠 챔스 중요한 대회인거 맞는데 리그를 요즘 너무 폄하하는 분위기가 맘에 안드네요. 결점 없는 감독 오르락 내리락 없는 감독이 어딨습니까. 이정도로 펩의 평가를 깎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네요. 무너져가던 바르샤 리빌딩, 올려쓴 유스결정 펩이 했었고 그 찬양받는 퍼거슨 챔스 우승은 단 두번입니다. 펩과 같아요. 그렇지만 역대 감독 평가는 단연 1위입니다. 그러나 요즘 분위기를 보면 퍼거슨도 우물안 개구리 취급 받겠어요. 펩은 바르샤 뮌헨 맨시티 모두 우승한 감독입니다. 챔스 중요한 대회이고 어려운 대회인건 맞지만 챔스가 평가의 모든 기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19/04/18 08:48
요즘 리그 폄하 분위기가 없진않지만 맨시티의 스쿼드는 리그 먹는건 기본옵션 수준으로 돈을 발랐으니 그닥 감흥이 없는거죠. 맨시티가 이 돈을 때려박은건 결국 챔스 먹고싶다인데 결과를 못내면 까이는거죠.
19/04/18 08:50
맨시티만 그런게 아니라 리그 우승팀들이 하나같이 대외컵에서 우스운 꼴을 보이니까 리그 우승팀들 꼴이 갈수록 우스워 지는거죠.
맨시티 뿐만 아니라 올해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랑 파리도 각각 아약스나 맨유 1.5군 상대로 발목을 잡히는데 리그 우승팀들이 하나같이 이런식으로 리그 우승팀으로서의 품격을 못보여주니까 리그 우승의 권위도 추락하는거라고 봅니다. 지금 분데스리가에서 선두경쟁하는 바이언과 도르트문트도 모두 16강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구요. 리그 우승팀들이 져도 비슷한 급의 팀들 상대로 종이 한장 차이로 지거나 명승부 끝에 지면 리그 우승팀이 그렇게 조롱당하는 일이 없었겠죠.
19/04/18 08:51
퍼거슨의 맨유 재건과 펩이 무너져가던 바르샤 리빌딩한건 비교할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펩이 낡은 빌딩 리모델링한거라면 퍼거슨은 그냥 황무지에서 본인이 혼자 땅다지고 나무베어오고 시멘트 반죽해가면서 빌딩 올린데다가 주변까지 번화가 만드는 영향력 끼친 정도의 차이고 그래서 훨씬 윗줄의 평가를 받는거죠. 거기에 더해 펩은 역대급 돈질하는 중인것도 있구요.
19/04/18 08:52
FFP라는 족쇄가 있는 상황에서 펩이 누렸던 그정도 돈X랄 하고 리그 우승 못하는 팀은 딱 하나입니다. 맨유죠.
다른 의미로 최근 맨유의 삽질행보가 레전드인 이유...
19/04/18 08:35
양과 질 모두 압도적인 스쿼드를 가지고도 리그 우승마저 못하면 다음 변명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크크
메시는 펩 없어도 이것저것 잘만 집어먹던데 흠
19/04/18 10:19
펩의 축구는 공격이든 수비든 극도의 완벽함을 요구하는데 축구는 발로하는 스포츠라 완벽하게 변수를 통제해서 계획한대로 경기를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공격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유(잔디상태, 선수 컨디션, 상대의 수비전술 등)로 볼터치나 포지셔닝 흐트러지면 10백 쓰는 상대 공략 못 해서 소위 말하는 애무축구 되는거고 높은 라인을 유지하다보니 볼 돌리다가 실수 한번 나면 바로 치명적인 골찬스 내주는거고... 이런게 장기레이스인 리그면 몰라도 매경기가 벼랑끝인 챔스에서 터지면 수습이 불가능함.
19/04/18 11:00
맨시티가 안쎄졌다는건 페에그리니 시절 경기는 보고 말씀하시나 모르겠네요. 팀 적으로 엄청 강해졌고 괜히 배당률 1위 하는것도 아닌데.. 파리랑 비교하기엔 적어도 자기들 홈에서 얼척없는 경기는 안 하죠.
19/04/18 12:31
쎄지고 강해지고의 판단은 무엇으로 할 수 있을까요. 경기를 보면서의 주관적인 느낌? 점유가 잘 되고 물 흐르듯한 공격 전개? 슈팅 횟수?
다 일리가 있는 말이겠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결과보다 우선할 수는 없죠. 결과를 얻기 위해 강해지는 것이니. 그리고 한 두번이야 운이고, 우연이지 서너번 반복되면 그 어느 누구도 운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