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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7 23:12
기존 앨범이 초동 800장, 다 합쳐서 2000장~3000장정도 나가던 라붐이 갑자기 초동이 25000장이던가? 하여튼 2만장대가 나가서 사재기 의혹이 있었습니다.
19/04/27 23:19
근데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과연 저 사건이 없었더라도 라붐이 차근차근 성장할까 라는 생각이......모모랜드는 지난 1년 잘나갔고.....
19/04/27 23:33
아이돌 팬덤에서 모모랜드를 보는 시선을 보면 결코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죠. 까놓고 얘기해서 뿜뿜 초대박 빼면(뭐 이게 크긴 합니다만) 겨우 초동 2500장 파는 중소 걸그룹인데 쏟아지는 견제를 보면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즈원이 당하는 수준으로 받으니.
19/04/28 00:25
모모랜드가 사재기가 아니라는 전제로 보면 그 앨범은 잘팔린 편이고 음원도 잘나갔고 행사도 많이 뛰었는데 정산을 못받을수가 있나요? 연예계 시스템은 참 신기하네요
19/04/28 00:40
자세한 정산 내역이야 본인들만 알겠지만 모모랜드는 처음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라 프로그램 제작비까지 일부 빚으로 달아놨을거고 초기부터 말아먹은게 너무 많아(미니 앨범 2개, 디싱 하나, 싱글 하나.....) 그거 하나로 감당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게다가 모모랜드가 강세인 음원/유튜브는 애초에 별로 돈 안 되는 분야고, 실물 음반은 뿜뿜 제외하면 별로 못 파는 그룹(이번 앨범 초동 2500장....)이니 제외, 음반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코어 팬덤이 한 줌 수준이라 콘서트는 엄두도 못 내죠.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건 행사뿐인데, 요새 행사에서 걸그룹 지분이 점차 줄고 있으니......인원도 9인조 다인원 그룹이라 유지비도 장난 아니고요.
어쨌든 지금 상황으로 보면 역대급 히트곡은 하나 내서 인지도는 높지만, 그 뒤에 나오는 곡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아 그 인지도가 팬덤 확보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사재기 논란으로 그 팬덤의 확장 기회도 사라지다시피 해서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그룹입니다. 최소한 '사재기나 표절 논란이 전혀 없는' 뿜뿜급 곡이 한 번 더 터져야 어떻게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거 같아요.
19/04/27 23:28
극약처방이죠. 앉아서 죽으나 뭐라도 해보고 죽으나 한거죠 뭐. 라붐은 이미 연차가 점차 쌓이고 있던 그룹이라 저렇게라도 안 하면 미래가 없었던 그룹이었는데 상대를 잘못 고른거고, 모모랜드는 그 처방을 지나치게 빨리 쓴 감이 있고......솔직히 라붐은 저거보다는 율희가 그런 식으로 통수 치고 나간게 더 컸다고 보는지라.
19/04/27 23:30
저렇게 무리(?)라도 하고나서 팀이 계속 상승세였으면 그냥저냥 잊혀지면서 넘어갈만한데 라붐은 멤버가 임신은퇴하고 육아예능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나락으로... 결국 남은건 아무도 인정안해주는 1위 트로피 하나뿐이네요.
19/04/28 00:49
음원대박 or 음방1위 -> 행사페이업글 -> 행사돌기
이 시스템이 이제는 좀 힘듭니다.. 아이돌이 너무많이 늘어났고, 행사수는 고만고만한데, 이제는 여자솔로가수가 더 이득이고 (이동, 비용 여러가지면에서 더 많죠 장점이) 행사도 부익부 빈익빈이니.. 힘들죠 여러모로
19/04/28 03:03
중소규모 행사만 해도 1군급은 못불러도 1.5군급은 최소부르는 데다가 토착행사는 트로트계열이 꽉 잡고 있으니..
먹고 살려면 더 언더하게 돌아야 된다는게 슬프죠. 급을 올려서 페이업이라도 하려면 저런식으로 1위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급도 안되는데 단콘은 아예 안되니까요.
19/04/28 04:45
박진영 강연 영상인가 돌아다니는거에 '컴백 소식 감감한 아이돌'들은 왜 컴백을 안하나가 나오죠. 결국 돈이 되는건 음반이랑 콘서트인데, 콘서트라는게 기회비용이 크다 보니 어느정도 음반에서 받쳐줘야 콘서트로 큰 돈을 땡길 수가 있고.. 그런데 음반시장이 과거처럼 인기가수만 돼도 10만장 20만장은 기본으로 파는 시대가 10여년 전에 다 끝났기 때문에, 팬덤을 통해서 만단위는 팔아줘야 돈이 된다는 게 대략적인 내용이었죠. 트와이스 이전 제왑 여돌들이 왜 그렇게 공백기 텀이 길었는지, 다른 기획사는 몇번이나 열어주는 콘서트 한번 하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19/04/28 04:52
그래도 10년 이상 이런저런 걸그룹을 응원해오던 입장에서 보면, 결국 잘나가는 걸그룹은 둘중 하나입니다. 금수저 걸그룹이던지, 뭐가 됐건 컨셉이 명확하던지. 어떤 이들은 트와이스, 블랙핑크에게 '자기복제'라는 딱지를 붙이기도 하는데, 그게 뒤집어서 말하면 트와이스 색, 블랙핑크 색이 확고하다는 거거든요. 블핑은 발표곡이 적어서 잘 모르겠지만, 트와이스의 경우 수록곡에는 다양한 모습이 나옵니다. 다만 (우아하게를 제외하면) 타이틀곡에서만큼은 딱 집어서 설명하기 어려운(그걸 설명할 수 있으면 걸그룹 평론가가 됐을텐데)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즈원도 일단은 라비앙로즈-비올레타를 통해 일반적인 걸그룹은 걷지 않는 길로 가기 시작한건 확실하고, 수록곡에는 걸그룹하면 딱 떠오르는 상큼 발랄 귀염 등도 넣어 놨네요. 사실 잠시 관심갖다가 지나간 그룹들 중에는 프듀1과 관련이 있는 다이아, 위키미키, CLC 등이 있고, 소나무라는 그룹도 디애나라는 친구가 맘에 들어서 잠깐 듣던 적이 있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그룹 덕후시라면 각 그룹들의 일관된 컨셉을 설명하실 수 있겠으나, 잠시 관심가지는 수준이었던 저로서는 '얘들은 어떤 스타일의 그룹이지?'라는 대답에 쉽게 답할 수가 없군요.
19/04/28 08:41
그런데 명확한 컨셉을 계속 밀고 나가는 것도 말씀하신 금수저(?) 물고 있어서 할 수 있는것도 있죠. 트와이스/블랙핑크나 아이즈원이 밀고 있는 컨셉은 중소기획사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컨셉은 아닌데다 하나를 어떻게 띄웠다고 해도 후속곡으로 비슷한 컨셉의 곡만 계속 받아오기가 쉽지 않으니.....그런 면에서 여자친구나 마마무가 컨셉 확실히 잡아서 그 정도로 뜬건 진짜 기적입니다.
19/04/28 08:47
위키미키는 크러쉬팝?? 틴크러쉬팝??? 인가 뭐 그런거 밀던데 크크 소속사가 안티에요 (..) 자체 ar이 저퀄인 회사는 뭘 해도 안통하는듯
19/04/28 07:44
비슷한게 음원에서도 있죠
음원1위 하고도 단독 콘서트 팬수가 안되는 가수들 차근 차근 정석으로 진짜 팬덤 만들어야되요 굿즈나 앨범 콘서트 와줄 충성 팬덤확보가 관건인게 아이돌 시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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