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쯤 자료는 제가 썩 정리를 못해놔서 화질이 영 그렇습니다. 귀차니즘으로 미루다가 데이터를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게 개인적으로 참 아쉽네요.
무튼 전설의 골프채 세레머니... 선제골 넣고 골프채 세레머니 한 뒤에 리세에게 어시스트까지 해주며 화해한 벨라미갑. 캄프 누에서 이기려면 이 정도 멘탈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크크
어제 메시의 골 기록에서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스테이지 캄프 누 경기에서 메시 선발 경기 무패입니다. 발베르데가 지난 레반테와의 리그 경기에서 일부러 메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체력을 아껴줬죠. 경기가 지지부진하니까 후반에는 냅다 투입했다는게 웃프지만.. 그렇게 들어가서 결국 메시 본인이 결승골 넣었다는게 호러.
바르셀로나가 1차전을 홈에서 치른 매치업의 결과는 12번 중 4번 진출, 반대로 1차전을 원정에서 치른 매치업은 30번 중 24번 진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리버풀에게 웃어주는 통계겠네요. 사실 이거 매치업 확정지었을 때 본 자료인데 다시 찾아보려하니 정확한 원출처를 다시 찾지 못했습니다..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더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잉글랜드 팀은 스페인 팀을 상대로 최근 23경기 동안 1승 7무 15패를 기록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1승을 거둔 클럽은 놀랍게도 레스터 시티. 2016-17 시즌 세비야를 상대로 홈에서 이겼더군요. 보고서 받아적긴 했는데 저도 믿기지가 않는 통계입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 득점 Top 3를 꼽으면 1위가 메시로 14골, 3위가 우스망 뎀벨레로 4골입니다. 2위는 바로 Own Goal...... 무려 6골. 참고로 루이스 수아레스는 딱 1골. 2시즌 동안 1골 맞습니다.... 토너먼트 기록 아니라 조별리그 합산 기록 맞고요. 이렇게보면 바르셀로나가 요 몇년간 스페인에서는 패왕이었지만 챔스에서 힘을 못쓰며 8강딱한 이유를 메시에게 찾는 것도 무리일지도...
너무 바르셀로나 위주인 것 같은데 리버풀 이야기도 하나 있습니다. 마네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가장 적은 분당 골 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마네보다 4-5배씩 골을 집어 넣으면서 별반 다르지 않는 비율을 보이는 고인물 2명이 진짜 정신나간 인간들이긴 하네요. 그와중에 수아레스는 여기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