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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1 17:38
새벽에 감수성 폭발하셨나보네요 크크
덕후인 제가 읽기도 오글거리는 부분이... 그래도 맨날 자게/스연게에 글쓸거 생각만해놓고 미루는 저보단 훌륭하십니다.크크 (그나저나 모바일로 언론사 사이트 직접들어가보니 광고 떡칠때문에 읽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 포털엔 안올라갔나...)
19/05/01 18:24
이런 글 너무 좋네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 아이돌의 퍼포먼스 그자체가 지난 세대 아이돌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한건 맞는데, '춤'에 집중해보면 사실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게 '무대에서 붕붕 날아다니는 느낌' 이 부족하다는건데, 제가 신화팬이니까 비유하자면 민우형이 와일드 아이즈에서 '거친 눈빛만큼 내뜻만큼 기적같은 세상도' 를 할때 의자위에 올라가는데 그게 무게감이 전혀 안느껴질정도로 훅 - 하는 그런 느낌, H.O.T가 위아더퓨쳐 전주에서 그 큰 동작이 발이 땅을 안딛고 있는것같은 느낌, 그런걸 '무대에서 붕붕날아다닌다'고 표현하거든요. 요즘 친구들은 무대 퍼포먼스가 좋은걸 떠나서 그런 감?과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전세대들은 일명 선출들(스트릿 댄스나 브레이킹이 원래 1세대 아이돌들의 근간이었죠..)이 많고 최근에는 전체 합을 중심으로 가르쳐서 나오는 친구들이라 그런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채연양이 춤추는걸 보면 그런 '붕붕 날아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이 친구 직캠마다 다 찾아보곤 했는데 역시 '깃털채연'이라는 별명이라니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하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런 삘받은 분석글 쓰기를 좋아하는데 이런 양질의 글은 얼마든지 조회수를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19/05/01 18:24
이정범 기자님이 피지알러셨군요. 몰랐습니다. 진짜 공감되는 글이라서 여기 옮겼는데 약간 쑥쓰럽습니다. 좀 있다 본인 등판하실 각이네요.
19/05/01 19:21
의식의 흐름을 따라 옆길을 오가는 긴 글이긴 한데...어느세 다 읽었네요.
전 일본에서 한 게릴라콘에서 아저씨들 머리 잔뜩나오느 팬캡보고 있는데 "내꺼야" 춤추며 뒷줄이 앞으로 나오는 데 누군가 정말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진하더군요. 그게 이채연이었고 그때부턴 짐까지 이 친구보는 낙으로 아이즈원 보고 있죠. 정말 보기만해도 노력에 대해 다시 생각케하고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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