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말 투아웃 이후 이형종이 우익선상 쪽으로 타구를 보내며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이형종을 후속타자 김민성이 불러들이며 가볍게 선취점을 올립니다만...

불안한 수비 덕분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합니다-_-

원투펀치가 등판해서 나름 잘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빈타와 수비 불안으로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기에 다시 싸해지려는 찰나,

기계와 김민성의 환상적인 릴레이가 상대의 납득하기 어려운 주루플레이와 겹치며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한점차로 바짝 붙어 쫓아가던 경기는 5회말에 접어드는데(...)

시작부터 오지환의 요상한 바운드의 내야안타로 요상하게 시작했는데요.

이후 오지환의 도루, 이천웅의 번트 그리고 정주현의 볼넷-사구 아니고 사구 맞음-과 또 도루로 1사 2,3루 밥상이 요새 한창 고장난 기계 앞에 차려집니다.

그리고 기계는 간만에 일을 하며 역전타이자 오늘의 결승타를 작렬을 딱!

이어 나온 막둥이는 34일만의 6호 홈런을 작렬하며 수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지워냅니다.

오프시즌에 빠던 연습하는 영상을 인스타에 올렸었는데 찰지게 잘 던졌네요.

이제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ㅠ

그 이후 또 수비 실수로 묘해질 때마다 차우찬을 구원하러 나온 불펜들이 감독의 기대에 딱딱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고우석은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정찬헌보다 안정적인거 아니냐?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부디 내일도 이겨서 주간 5할을 지켜냈으면 합니다.

내일의 선발은 이우찬-김범수입니다.

배재준은 진짜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쩝...찬규야 언제 오니? 발가락은 다 붙었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