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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14:26
삼성의 경우,
사실 활약도는 최형우 > 박석민이지만, 체감인기는 최형우 << 박석민이다 보니.. 그런말 나온거 같긴 한데, (지역 차별도 이승엽 - 박석민이 대구 출신이다 보니..) 그건.. 사실 본인이 자초한게 있다 보니.. FA전만 하더라도 잘 가라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문제는 FA 후..
19/05/12 13:42
성적에 비해 기아팬들한테 젤 대접 못받는게 나지완선수죠. 워낙 감독이 인기가 없으니 그 누굴 트레이드로 보내도 불날수 있는데 그게 나지완선수라서 불 나는건 아닐겁니다.
19/05/12 15:10
요즘 야구보는 팬들이 빠따만 치는 지명타자한테 박하기도 하고
나지완이 팬질하기에 매력적인 것도 아니죠 타이거즈에서 나지완 계보를 굳이 따지자면 김성한 장성호 최희섭인데 최희섭이라면 몰라도 앞에 둘에 비하면 성적도 딱히 볼 거 없고... 그렇다고 싫다 나쁘다 그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건 맞는데 뭐 딱히 열렬할 것까진 없는 정도... 그래도 나가는 건 절대반대지만.
19/05/12 15:15
김성한 장성호 최희섭이면 타이거즈 1루수 강타자 계보인데다 김성한 장성호는 나름 슈퍼스타 기믹도 있었던지라 나지완과는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복잡하네요.
19/05/12 15:25
나지완이 팀에서 가장 가치있던 야수였던 적이 없었죠.
커하인 2016년 타이거즈 최고의 야수는 이범호 김주찬이었고 미래가치는 안치홍에 밀리고 김성한 장성호는 타이거즈가 그 선수만 바라보던 시절이 있는 선수죠. 사실 이런 건 세상이 만들어주는 거라... 나지완의 문제는 아니긴 한데 스타라는 게 그렇죠 뭐.
19/05/12 16:01
이렇게 인기없는 이유중 하나 병역면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뽑혀 병역면제 받았는데 뽑힌 부분에야 당시 대표팀 감독 마음이니 나지완선수의 잘못도 아닌데 하필 역대급 시즌을 치뤘던 안치홍이 제외되고 나지완이 뽑혔고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도 못한 상황까지... 추가하면 결정적으로 외모도 호감형은 아니고...
19/05/12 15:24
이종범 사례는 전혀 다른게 당시 감독이 '선동열' 이었으니 난리는 났어도 그정도로 봉합하고 끝난거죠
더군다나 엄청나게 기대받고 부임한 첫시즌 개막직전에 그랬으니 팀을 위해 진짜로 크게 화는 났어도 어찌어찌 팬들이 넘어간거라 보면 됩니다 막말로 부임 첫시즌이 아니라 그 다음시즌 지나고 그랬으면 선동열이고 뭐고 불타올랐을거라 봅니다 근데 나지완은.......글쎄 모르겠네요 솔직히
19/05/13 00:21
나지완 기아팬들 내부에서도 인기 별로 없어요.
원래 타팀팬에게 인기없는 선수는 자팀 팬에게도 인기 없습니다. (오재원은 좀 다른 케이스이고..) 현재 트레이드 내보내서 챔필 불날 선수는 양현종 선수 정도지요. 그 한단계 아래급으로는 안치홍 정도. 김선빈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사인논란으로 빼놨습니다. 요즘 성적도 성적이지만 1군 스쿼드에 워낙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많아요. 그외에는 노장들이야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 최형우도 요즘 하는거 보면 트레이드하고 20대 괜찮은 젋은 야수 or 투수 받아오면 팬들은 오히려 좋아할껄요..
19/05/12 13:45
나지완이 성적에 비해 기아팬들에게 그렇게 대접받는 선수는 아니긴 한데(전문 지명타자에게 팬들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죠) 웃긴건 콜업 후 성적이 옵스 9할이 넘는데 재조정 하라고 내보냈다는거죠. 득타율 운운하면서 2군 내리는건 진짜 처음 봄. 진짜 트레이드 맞춰본다는 썰이 맞나 싶습니다.
19/05/12 14:30
트레이드라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지완은 지명타자인데 요즘 지명자리에 굳이 틀드까지 할 운영은 거의 안 하지 않나요.
보통 말년고참 자리, 수비수들 휴식로테, 신인들 로테로 돌리는 거 같은데요. 지명타자가 핫핸드라도 틀드시장에서 제대접을 받기가 어려울 거 같은데 말이죠.
19/05/12 14:59
최준석도 어느정도 쓰임은 있겠다 싶은데도 시장 평가는 냉정했죠. 이젠 전문 지타나 대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지라 지타만으로는 좋은 매물 얻기도 힘들구요.
요즘엔 전문 지타 넣는것보다 상황에 맞게 선수들 안배용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구요. 정 안되면 팀 프렌차이즈들 은퇴 전 코스거나.
19/05/13 00:24
맞습니다. 트레이드 카드로도 마땅치 않죠.
사실 당시 타격능력에 비해서 40억이 저렴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 이후 점점 지명타자 밖에 못하는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해마다 극명하게 낮아지는걸 보면 기아가 잘 계약했다고 봐야죠.
19/05/12 15:01
기아팬들은 나지완에 대해서 '까야 제맛'같은 기믹으로 막대하는 경향이 있었죠.
그리고 그런 영향 때문인지 타팀에서도 평가가 나빠지니까 거기에 기아팬들이 반발하는 경향도 있었고. 다만 성적으로 까이는 것을 제외하고 '부정적인 평가'는 예전엔 없었는데요. 2014년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에 들어가고서 평가가 박살났죠. 미운털 박혔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내보낸다면 욕먹을 겁니다. 특히 지금 가장 평가가 안좋은 건 감독이라.
19/05/12 15:56
나지완이 좋은 ops형타자는 맞는데 비슷한 역할 해줄 선수로 이대호 채태인 이병규가 있는 상황에서 노장 발느린 지타를 또 데려오는건 이상해보입니다. 3루에 이대호를 박아야 자리가 날텐데... 물론 롯데는 이상한 팀이 맞으니 속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19/05/12 16:58
웃기네요. 평소에 나지완을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이제 어제 홈런 친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낸게 트레이드 시키려는게 아니냐. 이대형처럼 홀대받는 것 아니냐라니...
19/05/12 19:38
나지완은 데뷔시즌부터 기회를 엄청나게 얻었던 선수입니다
그냥 딱 하는 만큼 인기를 얻을 수 있을만한 선수인데 그 하는 만큼이 인기를 얻기엔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그리고 09년 우승시 끝내기 홈런으로 받을 대우는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든 못하든 어쨌든 주전으로 계속 쓰여졌었고 FA 도 많이 받은 건 아니지만 대우받을 만큼은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김기태 감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지완을 트레이드 하나 마네 가지고 김기태 감독이 욕을 먹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아는 이제껏 트레이드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19/05/12 21:29
나지완의 인기를 떠나서 트레이드를 무슨 의도로 하는지 모르겠는게 지금 기아는 총체적 난국이고 2년전 김세현 데려올때처럼 가장 눈에 띄는 구멍 하나 막는다고 해결되는 팀도 아닌데...
이미 댓글에서도 여러분들이 언급해 주신것처럼 지명타자의 트레이드 가치는 별로 높지 않죠. 프야매 기준으로 곧있으면 유학이 가능한 30대 중반의 노장 + 수비안되는 지명타자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 한들 기아가 원하는 선수를 얻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나지완이 아무리 인기없니 뭐니해도 어쨌든 FA때 팀에 남고 싶어서 팀 친화적인 계약하고 남았던 선수인데 그런 선수를 팽해버린다면 선수단 내부에서 생각하는 구단 인식은 더더욱 구려질테고 곧 있으면 FA인 안치홍, 김선빈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이 가게 될수가 있겠지요. 무엇을 얻고자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기아가 원하는 댓가를 못얻고 그냥 팀 분위기만 박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9/05/12 22:40
저도 미하라님의 그런 우려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예전에 팀 고참 싹 정리할때 저도 그런 말을 했었으니까요 애패는엄마 님이 하시는 말처럼 트레이드 성공이 다 김기태 감독의 능력은 아니겠죠 하지만 나지완을 트레이드 할까 아닐까가 김기태 감독을 까는 용도로 쓰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나지완의 반등을 바라는 것은 모든 기아팬의 마음이기도 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나지완이 김주찬, 이범호의 뒤를 이어 팀의 주축이 되어 주어야 하기도 하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야수진 세대교체 구도가.. 나지완, 김주형 동갑내기가 팀 최고참의 역할을 하고 안치홍, 김선빈이 확실히 허리를 잡아주는 그림인데.. 김주형은 못 올라오고, 나지완은 반등을 못하고.. 찌롱이와 선빈이도 뭔가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은 것 같고... 금년엔 그냥 그래요... 뭔가 타이거즈에 대한 팬심이 식은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야구장은 한번씩 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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