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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7 15:03:32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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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미디어에 의해 정의된다.


원 기사 : http://toplevelsports.net/the-media-test-that-defines-the-greatest-team-sport-athletes/
1차 번역 : https://www.fmkorea.com/1801915185 에펨코리아 우유죽님

번역 기사를 읽은 후에, 원 기사를 찾아서 읽고 오역이나 어색한 표현,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 것들을 제가 수정한 글입니다. 빠진 문단도 메꿔 넣은 것도 있고...






운동선수의 커리어는 미디어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세대에서 가장 훌륭한 팀 스포츠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몇 명의 다른 스타들이 끼어들지도 모르지만, 저번 주의 두 사건은 이 세 명의 이름이 우뚝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첫 번째는 NBA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휴스턴 로켓츠의 3차전에서 나왔다. 워리어스가 109-110를 기록한 채 50초가 남은 상황. 휴스턴의 클린트 카펠라는 스위치해 듀란트를 전담마크하고 있었다.

듀란트가 드라이브인을 시도할 때, 휴스턴의 P.J. 터커는 페인트 지역 중앙으로 이동하며 도움 수비를 했다. 그리고 듀란트는 코너에서 자유롭던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공을 배급해 3점을 쏘도록 했고, 워리어스에게 수백만 대의 텔레비전을 통해 캐스터가 "BANG!"을 외치게 하며 2점 리드를 이끌어냈다.

이후 연장전이 이뤄지는 동안 전 골스 감독 마크 잭슨은 경기를 복기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듀란트와 같은 결정을 내렸을 때의 대중과 미디어의 반응을 지적했다.

"... 케빈 듀란트는 클러치 상황에서 직접 해결하는 대신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공을 배급했다. 만약 르브론 제임스라면 그들은 그것을 릅탄돌리기라고 부르고, 비웃었을 것."

그가 전적으로 옳다.



두 번째 순간은 FC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후폭풍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선수 생활 내내 영원한 경쟁을 벌였던 리오넬 메시가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3-0 리드를 이끌어 낸 후 안필드에서 통합 스코어 3대 0으로 시작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00번째 골을 기록했던 아주 놀라운 프리킥을 포함하여, 1차전 경기 동안 두 골을 넣었다. 경기 후 누구나 메시의 탁월함에 대해 말했으며, 이 전설을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를 논했다.

하지만 결과는 리버풀이 4-0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를 합산 스코어 4-3으로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결승 진출 경기를 이뤄냈다.

리버풀의 기적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메시가 받았던 모든 찬사는 비난과 조롱으로, 그리고 새가슴에 클러치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개쫄보로 낙인찍으며 비판으로 변질시켰다. "그는 결코 최고가 될 수 없을 것이다"와 "지금 너의 GOAT는 어디에 있니?"라는 부름들은 가장 흔한 비난에 불과했다.



이러한 점들은 호날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가 더없이 기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마다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던 대단한 것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을 때 그는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 예시들은 팀의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 대해 르브론, 메시, 호날두에게 주어진 독특한 책임을 보여준다. 다른 선수들은 이 세 명과 똑같이 대우받지 않는다. 이 세 선수에게 있어 모든 승패는 선수로서의 자질을 직접적으로 표상한다.

르브론의 기대는 분명하다. 바로 매 시즌 우승을 놓고 경쟁하며 우승하는 것이다. NBA 역사상 르브론만큼 그의 팀에 큰 영향을 준 선수가 있을까?

2009-10 시즌에는 르브론의 클리블랜드가 61-21의 성적을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여름, 르브론은 FA 기간 동안 마이애미 히트에 입단했다.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는 19-63으로 동부 꼴찌 팀이 되었으며, 무려 이전 시즌보다 42경기나 더 패배했다. 총 3시즌 동안 그의 이전 팀은 그 해 르브론과 치른 경기보다 90경기나 더 나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평균적으로, 르브론이 없어진 팀은 매년 30패를 더 한다는 것이다. 또한 2011-18시즌 연속 8시즌 동안 그의 팀은 NBA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마도 르브론의 가장 큰 커리어는 클리블랜드에 복귀한 2년차, 73번의 정규시즌 승리로 NBA 신기록을 세운 워리어스 팀을 파이널에서 물리침으로써 클리블랜드 도시에 50년 만에 첫 우승을 안겨준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타이틀은 그가 마이클 조던의 반열을 넘보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후 2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제임스는 네 번째 올스타, 두 번째 MVP 소유자 케빈 듀란트를 보강해 막강해진 워리어스 팀과 대적했다. 그리고 제임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워리어스는 2017년, 2018년 두 시리즈를 모두 우승했다.

르브론은 실패했다.

그가 2017년 파이널에서 33득점에 경기당 평균 트리플 더블 스탯을 기록한 것, 그리고 2018년에도 그것과 거의 비슷한 34득점 8.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3년간 르브론의 사이드킥을 담당했던 카일리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청해서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것은 잊어버려라. 2018년 캐벌리어스는 파이널에 올라갈만한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어빙의 보스턴을 7차전 끝에 격파하며 그것을 해냈다. 그들은 NBA 파이널에 진출한 팀들 중 역사에 꼽을만한 약한 팀이었다. 그들은 워리어스보다 올스타 선수가 3명이나 적었고, 르브론 한 명에 의해서 캐리되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르브론은 실패했다.



당신이 이렇게 역대 최고를 노리는 기량의 선수라면 패배할 때 개인 성적은 무시된다. 2015년 클리블랜드와 골든 스테이트의 파이널에서 골스의 안드레 이궈달라가 파이널 엠비피를 수상했는데, 그는 주로 르브론의 전담 마커였다. 하지만 르브론은 평균 35.8점 13.3리바운드,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리즈 엠비피가 수비를 했는데도 초인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면 시리즈에서 졌다고해서 실패가 당연한게 아니다.

때때로 당신의 성공도 실패로 간주된다. 르브론은 9번의 결승에서 준우승을 6번 한 것으로 자주 비난을 받는다. 물론 조던은 6번의 결승에서 6번 다 우승을 해냈다. 그러나 조던은 항상 상황이 좋았다. 반면 제임스는 대부분 샌안토니오 왕조와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9번의 결승 중 7번은 언더독의 입장으로 올라갔다.

NBA 결승전 패배(또는 어떤 대회에서 졌을 때)가 누군가의 커리어에 대한 공격으로 사용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승에 오르는 것은 엄청난 성취다. 3-6의 결승 기록을 가지려면, 결승전을 9번 올라갔을 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르브론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결승전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네가 이겨야 하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팀에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케빈 듀란트가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공을 넘긴 것에 대한 마크 잭슨의 논평으로 돌아가게 한다. 이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유감스럽게도 결과 지향적인 사고에 의해 말하여지지만, 만약 르브론이 그 패스를 하고 그의 팀 동료가 슛을 놓치면, 모든 사람들은 르브론이 왜 자신이 직접 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을 것이다.

클러치 상황에서 스타들은 비록 그것이 최선의 결정이 아닐지라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다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들은 결국 그들의 잘못이 아닌 일에 대해 비난을 받게 된다.



리오넬 메시는 이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서 4대0으로 패한 것에 대한 반응을 본 후, 메시를 조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그가 어떤 책임을 짊어지는지 아십니까?"

센터포워드로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테어 슈테겐과 함께 리버풀전 4실점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 테어 슈테겐이 1차전 메시의 2골에 대한 지분이 있듯이 말이다.

메시는 2차전에서 마법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반면 바르사의 수비수들은 침착성이 부족했다.

물론, 메시가 단 한 골만 더 넣었어도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을 것이다. 그는 분명히 그 이상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경기가 합산되는 것이고 2차전은 1차전의 연장선 상에 있다. 두 경기 두 골은 저조한 성과는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호날두에게도 이미 이런 예시가 매우 많다. 그리고 지금은 메시가 그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모든 것은 르브론, 메시, 호날두가 경기할 때마다 그들에게 부과되는 극도의, 어쩌면 불공평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귀결된다. 다른 어떤 팀 스포츠 선수도 이와 같은 종류의 압박에 직면하지 않는다. 이런 불공평한 기대, 불공평한 인식이야말로 이 세 선수들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만드는 요인이다.

케빈 듀란트가 더 좋은 숫자와 더 많은 반지로 선수 생활을 끝내든 말든 상관없다. 듀란트는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개인적 책임을 결코 갖지 못할 것이다. 올 시즌 워리어스가 우승하지 못하면 KD가 아닌 워리어스의 실패로 간주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 명의 선수은 왜 다르게 보여지는 것일까? 다른 스포츠에서 비슷하게 훌륭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말이다. 나는 GOAT를 가리는 것이 현재 진행중인 스토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본다. 지난 10년 동안 르브론은 조던을 앞지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고 메시와 호날두는 서로를 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머리 위에서 1, 2위를 다퉈왔다.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되려고 할 때, 그 반대급부는 자연스레 높아진다. 모든 승리는 자신을 향한 찬사가 되며, 모든 패배는 자신을 향한 조롱이 되고 좋지 못한 퍼포먼스는 자신의 목을 숨도 못쉬게 조를 것이다.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브래디를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라고 부르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 20년 동안 브래디와 패트리어츠에게 지속적으로 우위를 가져간 팀이나 선수는 없다. 또한 다른 이름을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다. 조 몬타나? 페이튼 매닝? 애런 로저스? 경쟁이 불분명했기에 브래디가 정상으로 굳어졌다.

또 하나 떠오르는 사람은 '페이커' 이상혁이다. SK텔레콤 T1(SKT)의 스타 미드 플레이어는 2013, 2015, 2016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선수권(Legends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해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SKT는 페이커의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간신히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의 삼성 갤럭시와의 결승전에서, SKT에게 남은 행운은 없었고 3번의 우승을 경험한 챔피언들이 3대0으로 완패했다.

2018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거의 비슷한 이야기인데, 이번엔 반응이 달랐다. SKT 팀 동료들은 페이커를 실망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위대함을 비교할 사람이 없을 때, 위대함을 감사하는 것이 더 쉽다.



르브론, 메시, 호날두는 그들 세대에서 가장 훌륭한 팀 스포츠 선수일 수도 있다. 다른 누군가가 그들보다 좋은 선수일지라도 그들이 어떤 기분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처한 상황은 그들이 원한 게 아니며 역대 최고 선수의 스토리를 보고 싶어하는 우리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 생각은, 만약 당신이 GOATs가 누군지 논쟁하고 싶다면, 이 글에 있는 세 선수가 은퇴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 더 못하는지를 가리는 것이 아닌, 누가 더 빛나는지를 생각해고 따져보아라.






디테일하게 따지면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논지가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챔스 3연패 이전 호날두의 대한 평가가 생각나기도 하고.. 르브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 이야기죠. 언더독 이야기는 좀 우습긴하지만...

사실 현대에는 미디어 자체가 원초적이고 자체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팬들의 목소리를 미디어가 더 많이 반영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미디어도 팬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쉽게 무시되는게 일상이죠. 반대로 별다른 근거나 정당한 논리가 없어도 팬들의 입맛에 맛는 이야기를 내세우면 미디어의 타이틀만을 가지고도 권위를 갖게 됩니다.

머리 속에 이러한 예시로 생각나는게 ESPN의 NBA 올타임 랭킹. 10여년 전쯤에는 전문 칼럼리스트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자기 이름도 까고 평가 점수도 공개하면서 세세하게 포지션별 랭킹을 메기곤 했는데, 1-2년 전에는 거의 아무런 설명없이 ESPN 타이틀만 내걸고 Top 100 이야기를 내걸었죠. 80년대 이전 선수들이 엄청나게 저평가되고 커리어가 끝나지도 않은 현 세대 선수들이 필요 이상의 고평가를 받았는데 팬들한테는 현재 선수들의 후한 평 덕인지 그 이전보다도 크게 지지를 받던 이상한 랭킹.

본론으로 돌아와서 팀 스포츠에서 개인의 역량을 과하게 보고 있다는 전체적인 견지에는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것이 비록 NBA라도 말이죠. 이 칼럼에서는 그것을 피할 수 없는 숙명 정도로 보고 있지만, 저는 슈퍼스타에게 책임을 씌우는 그러한 관점들이 분명하게 틀렸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은 역설적으로 대중스포츠가 성장하는 매우 좋은 기반이기도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보면서 펠마메호크베디나 조던릅3센터매버던샼코 같은 줄 세우기 하는게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이런게 있기에 스포츠가 더 크게 흥행할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팀 스포츠의 업적을 개인에게 귀속시키는 것이 필연적인 일. '메시, 호날두, 르브론 같은 슈퍼스타가 아무리 잘해도 사실 팀에 승패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라는 주장은 로망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가설일테니까요. 특히나 한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더더욱.


다 쓰고 보니까 정작 제 입맛대로 글을 읽고 이야기하다보니 제목이 붕뜨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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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클롭
19/05/17 15:1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우리혁 침투력에 국뽕 한사발 들이키게 되네요
은때까치
19/05/17 15:1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페이커가 예시로 나오는게 인상적이네요.
작별의온도
19/05/17 15:18
수정 아이콘
아니 잘 읽다가 갑자기 페이커가 나와서 본문 확인해 본 1인 크크. 외국인이 릅메호 얘기하는 와중에 한국인이 언급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네요.
마그너스
19/05/17 15:20
수정 아이콘
아니 혁이 거기서 왜 나와?
쥬갈치
19/05/17 15:22
수정 아이콘
이걸 페이커가?
창조신
19/05/17 15:32
수정 아이콘
글 굉장히 재밌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9/05/17 15:39
수정 아이콘
미디어가 결정권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람잡이 역할을 크게 하고 있음은 분명하죠.
Joshua Ryu
19/05/17 15:39
수정 아이콘
충격) 브래디를 두번이나 슈퍼볼에서 꺾은 쿼터백이 있다?
19/05/17 18:20
수정 아이콘
아...
모나크모나크
19/05/17 15:45
수정 아이콘
글의 결승 내용만 봤을 때는 르브론이 이윤열이면 마이클 조단은 최연성이 떠오르네요.
코세워다크
19/05/17 15:55
수정 아이콘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조던이 항상 상황이 좋았다는 대체 무슨 말인지;;
상상더하기
19/05/17 16:04
수정 아이콘
릅은 더 디시전 이후에 대퍼팀 결성해서 준우승한게 크죠 우승했어도 조던처럼 원팀맨으로 우승한게 더 값지다고 폄하당할판에 대퍼팀 결성후 준우승
손금불산입
19/05/17 16: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디시전 이전에는 꽤 과소평가고 디시전 이후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정도라고 봅니다. 말년에 골스 이기고 체면치레 했으니 뭐 나름 균형추를 맞췄는지도...
폰독수리
19/05/17 16:11
수정 아이콘
미디어는 어차피 팬들 입맛 맞추는게 목표니까 결국 팬들 입맛따라 현상이 해석된다 이 말인데 사실 그거 지적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게 스포츠 팬덤의 본질인데 스포츠 없앨것도 아니고 푸념이라면 모를까 이걸 문제시하는게 의미가...

그건 그렇고 보통 조던의 위업을 얘기할때 탑독 올라간 이후 업셋당한 적이 없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데 그걸 항상 상황이 좋았다로 해석하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19/05/17 16:18
수정 아이콘
큰 맥락은 동의합니다만 예시같은게 잘 와닿진 않네요 크크
손금불산입
19/05/17 16: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딱 그정도로 이해해야 할 글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르브론 쪽으로 펜이 좀 길죠.
19/05/17 16:34
수정 아이콘
르브론, 조던 이야기에서 확 깨네요 크크크
네이버후드
19/05/17 16:42
수정 아이콘
조던은 항상 좋았다 ?? 바꿔 쓴거겠죠 그러면 딱 맞는데 크크
검은우산
19/05/17 16:44
수정 아이콘
글 초반에 릅빠의 냄새가 너무나서 글 전체에 집중이 안돼요
Rusty Hand
19/05/17 17:25
수정 아이콘
르브론 팬이 영문판 용비어천가 거하게 작성하셨네요 크크크
까리워냐
19/05/17 17:34
수정 아이콘
릅에 대해서는 과소평가와 과대평가가 공존한다는 입장이지만 그 중 과소평가를 논하는데 릅탄을 가지고 온다구요?
공한두번 돌렸다고 릅탄이라는 표현이 나왔을리가 있나요?
19/05/17 17:37
수정 아이콘
이건 대놓고 릅빠인데요. 르브론이야 말로 릅무국 소리 들으면서 주변에서 푸쉬 받아서 띄워졌는데요.
루크레티아
19/05/17 17:41
수정 아이콘
아니 왠 악질 릅빠놈이 미친 소리를 잘도 길게 지껄여놨네.....
응~아니야
19/05/17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르브론은 수비달고 점퍼뛰어서 클러치 득점을 할 수 있냐 없냐가 듀란트의 플레이와 다른거겠죠

릅스피엔급의 르브론 커버링이네요
손금불산입
19/05/17 17:42
수정 아이콘
르브론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어서 실제로 제 이야기는 그 쪽으로만 풀었는데 영 포커스가 망한 글이 되는 것 같군요.
19/05/17 18:00
수정 아이콘
릅의 많은 준우승들이 저렇게 쉴드쳐질게 아닌데.... 물론 패배한 파이널에서도 충분히 대단했지만 저렇게 스탯으로 다 설명되는 스포츠가 어디 있나요. 올해의 르브론도 스탯만 보면 준수한데 실상은;
19/05/17 18:02
수정 아이콘
사실 주어가 '르브론'이고 다른건 모두 예시네요 크크크
손금불산입
19/05/17 18:04
수정 아이콘
저는 메시나 호날두 이야기가 괜찮아서 퍼온건데... 이 또한 르브론의 위엄이겠죠.
19/05/17 18:23
수정 아이콘
메시/호날두는 굳이따지면 매직/버드 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가 저 둘을 다루는 방식은 메시가 승자인가? 아닌가?, 호날두가 승자인가? 아닌가

이게 아니라

메시와 호날두. 누가 승자인가? 입니다

하지만 르브론은 달라요

르브론은 승자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관건이죠

이글은 저 셋을 묶으며 다른예시들도 붙이긴 하지만 결국 주어와 의도가 너무 보이는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곽철용
19/05/17 18:06
수정 아이콘
역시릅신
모나크모나크
19/05/17 18:15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르브론한테 많이 기운 글인가보네요. 농알못은 댓글 안 봤음 속을뻔했네요.
손금불산입
19/05/17 18:1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언더독 드립은 꽤 참신했죠 크크크 어그로 소리 들을 수도 있을정도
아우구스투스
19/05/17 18:5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언더독 드립은 현지나 농구사이트에서 나와요. 단 파이날 한정으로요.
9번의 파이날 중 탑독 3번, 언더독 6번이라 승률로 보면 괜찮은데 가장 큰 차이가 나는 탑독인 시즌에 비참할정도로 발린게 크게 느껴질겁니다.
손금불산입
19/05/17 19: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히트 시절 르브론이 불리했던 시리즈는 없다고 봅니다. 그 다음은 전력차가 벌어진게 억울할 수는 있겠는데, 본인의 선수 리쿠르팅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면서 그걸 벤치마킹한 팀들을 맞서게 된 셈이라... 결과적으로보면 MVP 갯수나 우승 트로피 갯수 자체는 적절하게 남았죠. 커리어 패스랑 깔끔하게 맞아떨어지지 못해서 문제지. 그리고 그건 어차피 조던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봐서...
아우구스투스
19/05/17 19:11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도 오클라호마시티와는 언더독이었습니다.
그게 언더독시즌이었죠.
곰그릇
19/05/17 18:27
수정 아이콘
한 경기에서 5명이 뛰고 공은 한 사람이 몰아서 쥘 수 있는 농구와
나머지 스포츠는 천지차이겠죠 게다가 커리어 내내 어떻게든 좋은 팀을 만들려고 이적을 서슴치 않은 최초의 선수인 르브론이라면
손금불산입
19/05/17 18:3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농구도 그다지 그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합니다. 물론 축구보다야 크겠지만은... 하드 캐리라는건 어디까지나 환상이죠. 특이나 일리걸 디펜스가 무너지고 트랩과 헬핑 수비라 기본이 된 세상에서 한 선수가 상대 팀의 득점을 저지하는 영향력은 극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빅맨이라도해도 말이죠. 뭐 르브론이야 그러한 하드캐리 패러다임의 최대 수혜자였으니 피해자로 돌아선 요즈음이라도 억울하지는 않겠지만요 크크
19/05/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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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르브론이나 조던이나 또이또이인데 (좀더 과감히, 솔직히 말하자면 르브론이 더 나은데)

미디어에 의해서 조던은 승자가 되었고 르브론은 패자가 되었다

니네 모두 바보멍청이다..

뭐 이런글이죠

글쓴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좀 과하게 르브론이 손해를 보고있다는 논지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국내 NBA팬들중에도 있구요)

사실 그게 완전 틀린말은 아니에요 어느정도는 맞죠

어느정도 맞는게 전부 맞는게 아니라서 그렇지..

저사람에게 할수있는 말은 딱 하나입니다

농구에 만약은 없어요
19/05/17 19:16
수정 아이콘
르브론 16우승도 빅쓰리 모아서 드래프트 성장팀 상대로 간신히 이긴거였죠. 그 드래프트팀이 듀란트 영입하니까 바로 쳐발렸고. 겨우 그정도로 조던에 비비자는건 양심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농구는 정규시즌 성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유독 르브론의 우승만 준우승팀 골스의 정규시즌 성적 언급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번시즌 골스가 정규시즌 성적이 밀워키 토론토보다 못한데 그렇다고 언더독이라고 하는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19/05/17 19:31
수정 아이콘
진짜 개인적으로는 릅 얘기하며 그분 소환하는거 가당찮습니다. 세상 개소리...
처음과마지막
19/05/18 0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쉽게 생각해봅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우승하고 싶다고 팀 옮기면 홈팬들이 좋아할가요?

예를 들어서 전성기 이대호가 우승하고 싶다고 부산롯데 버리고 다른지역팀 가면 홈팬들이 좋아할가요?

조던은 시카고에 우승 도전 실패하면서 버티고 결국 3핏하고 다시 3핏 했는데 시카고 팬이나 농구팬이나 좋아할수밖에 없죠
그것도 압도적인 기량과 농구역사상 최고의 클러치와 기량을 보여주었죠

르브론은 클블 옮기순간에 조던에게 도전하는건 포기한거라고 봐야죠
그리고 그렇게 우승 자신있어하더니 이적후 첫 파이널에서 버로우 되고 파이널 새깅도 당하고 굴욕이 많았죠
정신적인 면이나 리더쉽 강인함 기량 클러치 모두 조던보다 한수 아래라는걸 본인이 증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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