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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14:14
감독 탓도 웃긴게 당장 저번 월드컵 말아먹은 삼파올리만 해도 칠레로 코파 우승하고 세비야로 나름 라리가에서 선전한, 당시에는 명망있는 감독이었죠. 그전에 짤린 바우사도 남미 챔스 2회 우승했던 남미 탑티어 감독중 하나였구요.
마라도나처럼 그냥 아르헨티나에서 똥싼게 감독 이력의 전부면 그런말 할수도 있겠죠. 근데 명망있는 감독들이 죄다 아르헨티나만 잡으면 하나같이 명성이 추락하고 평가가 낮아지는걸 보면 더 이상 감독 탓을 하면 안되죠.
19/05/18 15:04
메시 국대 커리어의 최대 불운은 가장 해볼만한 2010 때 감독이 똥 그 자체 마라도나였다는 거죠
마라도나는 역대 순위에서 자기보다 메시를 아래 두고 싶어서 감독했다는게 학계 정설이고.. 그 많은 이후 감독들 중 하나만 2010 때 맡았어도 훨 나았을 겁니다
19/05/18 14:09
메시 코파16 결승전은 단순히 볼터치영상만봐도 양팀중에 비달 다음으로 가장 잘했죠.
한 명퇴장시킨것도 메시고 (경고 2장 메시가 드리블로 뚫다가 받음) 한 명 퇴장시키고 아르헨티나 페이스로 가던 중에 로호가 대체 무슨짓인지 모를 백태클하고 밸런스 맞춰줌.. 거기에 이과인 1대1찬스 3연속 결승에서 날린건 덤..
19/05/18 14:14
애초에 메시가 귀화할때쯔음엔 스페인이 아르헨보다 쎄다고 할수는없었던.. 델보스케 말 들어보면 08 쯔음에 다시 유혹했던거같은데
메시가 아르헨을 너무 좋아해서 실패. 아르헨사람들은 그 반대로 별로 안 좋아하구요.
19/05/18 14: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시켜야 인정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국대 우승컵 없이도 이미 저에게는 펠메마입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그 이름값에 비해서 조직력이나 감독의 역량이 너무 떨어졌어요. 국민들도 선수들도 감독도 메시만 바라보다가 메시만 욕하는 형국입니다. 나라 꼴도 엉망이고 선수들 지원도 제대로 안되는 국대에서 도대체 얼마나 혼자서 굴러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얼마나 막장이었냐면, 공금횡령과 비리로 인해서 직원들 월급도 못주고 밀리던 곳입니다. 메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 6개월치 월급을 자기 사비로 메꿔서 지급했습니다. 협회는 막장에, 동료 선수들은 국대만 오면 이상해지고, 국민들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벼드는데, 그가 얼마나 많은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안고 국대경기를 뛸지 감도 안옵니다.
19/05/18 14:27
국대에서 욕은 이과인, 아게로가 먹어야하는데 메시가 욕 먹죠. 메시 아니였으면 코파 결승 못갈 경기력 꼬라지였고 코파 결승가서 부진하니 역적 되고... 국적 스페인 선택했으면 마라도나는 확실하게 넘었을텐데
19/05/18 14:35
공격만 보면 메시는 투톱으로 쓰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3톱일때는 어디다 둬도 약간 문제가 있고, 2톱이 좀더 자유로운 공격전개가 됩니다. 메시 3톱 우측에 두는거 너무 싫어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메시랑 디발라 같이 두는 포메이션은 에바아닙니까? 디마리아도 걍 4-4-2에서 사이드미들로 쓰는게 낫고. 쟤 생각없이 하는게 문제지, 열심히+잘뛰니까 미드에 박아놔야 합니다.
19/05/18 15:00
당장 밑에 브라질이랑 비교해봐도 2~3수 아래팀이죠. 공격진에 아게로 메시 디마리아만 보면 탑티어겠지만
심지어 아게로는 국대가면 다른사람수준이구요. 미들 수비 골리 어느하나 우승권팀은 아닙니다.
19/05/18 15:22
타글리아피코가 왼쪽으로, 블린트랑 데리흐트가 센터에, 벨트만이 오른쪽으로 주로 나오더군요. 월드컵에서는 어느쪽으로 나오든 잘했던 기억은 없는데 왼쪽 풀백으로도 나오고 3백의 왼쪽 센터백으로도 나왔을겁니다.
19/05/18 15:23
그냥 결과적으로 메시가 있는 팀이 계속 우승 못한건 사실이니까요.
아르헨티나의 경우 이과인, 아게로를 비롯해 말도안되는 경기력으로 우승을 말아먹은게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메시 정도라면 한 번은 우승했어야지"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에 있어서 메시의 라이벌은 올타임급 선수들이고 그들은 아무튼간에 우승 다 해봤거든요. 메시가 패스 주는 선수들이 수아레즈, 이과인, 아게로였는데 얘네들이 골 자꾸 못넣은거 보면 아무래도 메시가 공에 불운을 담아서 주나 봅니다?! 정말 미스테리해서 아르헨티나와 메르셀로나가 한 번은 좀 제대로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19/05/18 15:30
그 올타임급 선수들이라는게 펠레를 놓고 이야기하는거면 애초에 유럽진출을 안한 선수니 클럽에서의 유럽대항전 성적을 비교할 표본이 없으니까 그렇다쳐도 마라도나는 챔피언스리그 1회전 광탈이 그의 챔피언스리그 커리어하이죠.
메시의 월드컵 준우승이 메시의 평가를 깎아먹는 요인이라면 마라도나의 챔스 최고 커리어가 1라운드 광탈이라는건 메시의 월드컵 준우승보다 더 치명적인 결함 요인입니다. 같은 논리로 마라도나 정도면 챔스 한번은 우승했어야지, 왜 못했을까요. 아니 우승은 커녕 아예 1라운드 통과도 못했는데... 이런식으로 팀의 역량부족을 개인에게 모두 돌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19/05/18 18:17
예? 당시 챔스는 지금이랑 아예 구조가 다른데요.
그래서 챔스랑 웨파컵이랑 위상이 엇비슷했지요. 마라도나는 리그 중하위권 팀을 준우승 시킨 후 우승-웨파컵-컵대회 트레블로 이끌었습니다.
19/05/18 21:48
차이가 안크긴요. UEFA컵 우승팀중 훗날 시대를 대표했던 강팀으로 추억팔이 되는팀이 단 한팀도 없는데요.
UEFA컵이랑 위상차가 크지 않았던건 컵우승팀들끼리 모아서 최강자를 가리는 컵 위너스 컵이었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챔피언스컵이 아닙니다.
19/05/18 21:41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지금으로 따지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이 빠진 대회입니다. 각 리그의 우승팀이 빠진 상태에서 그중 강한팀을 가리는 대회에요. 이런 대회가 각 리그 우승팀끼리 만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와 권위가 같다는건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요.
19/05/18 21:51
제대로 알지 못하는건 그 쪽인데요.
거기에 참여하는 팀 숫자 자체가 적어서 유로파에 쏠리는 주목도가 엄청 컸어요. 현 유로파랑 비교하는건 아예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마라도나가 간 팀 자체가 아예 메시 등장했을 때 바르샤랑 수준이 달랐는데 그걸 마라도나를 끌고와서 메시 쉴드 친다구요? 참..
19/05/18 21:59
주목도가 큰게 위상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그럼 EP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리그니 라리가 우승보다 권위가 높습니까?
현 유로파리그보다야 높죠. 그래봤자 각리그 최강자들 없는 패자팀들끼리 모아놓고 치르는 대회일뿐입니다. 별 차이가 없으면 UEFA컵 우승시킨 마라도나는 챔스에서 4강딱이라도 해봤어야 되는데, 현실은 1라운드 광탈이죠? 그 시대에도 리그 우승팀들과 리그 비우승팀간의 전력차가 벌어진 리그들이 많았는데 무슨 리그 우승팀없이 치른 대회타이틀을 가지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랑 비교합니까? 이미 해당 이야기는 원투펀치에서도 오래전에 반박했던 이야기입니다. 마라도나 신격화 할거면 86 월드컵가지고만 이야기 해야되는데 꼭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라도나 나폴리 운운했다가 강냉이 털리는 사례를 여러번 봤습니다. 나폴리 UEFA컵 우승가지고 챔스 빅이어급이라고 하는 이상한 논리도 그중 하나구요.
19/05/18 22:07
댓글을 쓰는중 댓글이 추가로 달려서 저도 추가로 씁니다.
마라도나의 나폴리가 메시의 바르셀로나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멤버구성이 그만큼 좋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성과가 안났다는 이야기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가지고도 할수 있죠. 메시없으면 월드컵 본선도 못밟아보고 예선에서 광탈했을 팀인데 에콰도르 전에서 메시 캐리로 겨우겨우 월드컵 본선이라도 나가본 팀이 아르헨티나인게 현실입니다. 나폴리 전력을 가지고 마라도나 챔스 1라운드 광탈로 꼬투리 잡는게 가혹하다면 메시 월드컵 우승 못하고 준우승한걸로 꼬투리 잡는것도 마찬가지죠. 문제는 꼭 메시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기지 못한걸 이야기하면서 마라도나의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광탈은 언급도 안하고 무슨 UEFA컵이 챔스급이었니 마니 이런 소리를 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자기가 아는것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왜 잘 알지도 못하는걸 가져와서 억지를 부리는걸까요? 과거 축구 영상이나 기록을 찾기 힘들던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야 그런 이야기들이 먹히지, 지금은 검색 한번만 해도 다 들통나는 거짓말을 왜 진실인양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5/18 22:37
마라도나의 나폴리 - 메시의 바르셀로나 차이가
메시의 아르헨티나 -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차이랑 비교하는거부터가 웃기네요.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약팀인건 그냥 메시 팬의 입장이지요. 애초에 메시같이 활동량에서 구멍 나는 선수 메워주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약팀 타령 하기엔 호날두는 더 약체로 우승했는데요. 너무 화나있으시니 더 댓글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9/05/18 23:03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에 아르헨티나가 근래의 아르헨티나만큼 못했던 시기가 있었나요? 심지어 콜롬비아한테 5-0 뚝배기 깨지던 시절에도 저번 월드컵 예선보다야 나았죠. 그 당시 남미예선에서도 남미 최강이라 평가받던 콜롬비아 상대로만 졌지. 에콰도르나 볼리비아한테 발리고 다니진 않았거든요. 애초에 UEFA컵 = 챔스라고 하시는거 보면 뭐 그 시대 축구에 관심있으신것 같지도 않지만...
그리고 호날두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호날두 소환하시는거 보니 그냥 메호대전 좋아하시는 분같은데 그럼 처음부터 호날두 이야기나 하시지, 8~90년대 축구에 대해서는 아는것도 하나도 없으면서 어디서 주워들은거 갖고와서 마라도나가 어쩌네~ 나폴리가 어쩌네~ 왜 떠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아르헨티나가 메시 활동량 메우는거 고생해서 힘들어서 아르헨티나가 못한다는 이야기도 코메디인게 그럼 메시 활동량 메울 필요 없는 메시 없는 경기들에선 잘했어야죠. 크크...정작 메시 없으니까 남미 하위팀들도 못잡고 빌빌거려서 월드컵 예선 탈락할뻔한 주제에 무슨... 화 드립은 그냥 본인이 도망가기 위한 구실 찾기 위해 하는 이야기고 더이상 본인의 상식이 밑천이 드러날까봐 발 빼는거겠죠? 메호대전 목적으로 쓴글도 아니니까 괜히 엄한 호날두 소환해서 부들대지 마시고 아는거 없으면 입이나 좀 가만히 다물고 계세요. 어차피 댓글로 몇번만 이야기해봐도 님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그 수준이 나오는데 왜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다가 망신당할 짓을 하십니까?
19/05/18 15:25
뭐 아르헨티나 팬들도 이해가 가는게 도저희 비비지 못할정도로 최강포스 내던 브라질이 딱 메시전성기에 맞춰서 아예 암흑기에 빠진상태라 이 시기에 우승컵 못따낸건 팬들입장에서도 아쉽겠죠.
아르헨만큼이나 안좋던 브라질도 탈락하면 네이마르 욕먹던건 똑같은데 이건 에이스의 숙명이죠.
19/05/18 15:49
수비가 좀 약하지.. 미들 공격은 여전히 최상위권이죠..
단 미들에서 수비와 미들의 중심을 잡아줄 마스체라노같은 선수가 없는게 아쉬움
19/05/18 16:31
미드필더는 경기력을 떠나서 네임벨류만으로 따져도 최상위권은 전혀 아닌....디마리아를 공격자원으로 보면 저기서 실력&이름 좀 날리는 선수가 거의 없죠. 최근 국제대회인 월드컵에서도 늘 미드필더가 말썽이었는걸요
19/05/18 21:50
미들이 최상위권이라면 저중에서 빅클럽 주전감이 한 절반은 되겠죠?
제 눈엔 한명도 안보입니다. 디 마리아도 예전 디 마리아가 아니고...
19/05/18 16:25
어찌됐든 메시가 저 중엔 가장 위력적이고 메시에게서 최대효율을 뽑아내는 축구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포워드, 미들, 수비라인 모두 그런 구성의 팀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져있는게 문제죠.
지금 선수구성으로는 걍 5백 깔고 중앙 개싸움으로 몰고가 최대한 경기를 진흙탕 양상으로 만든 다음 메시에게 몰빵하는 축구 말고는 답이 없는데 그런 미개한 축구로는 결국 한계가 있구요.
19/05/18 17:33
지금 기준이면 포르투. 최근 신인들이 핫해서요.
근데 유로 우승할때 기준이면 아르헨 생각합니다. 포르투 국대를 보는 데 노장인 페페랑 호날두정도만 알고 나머지는 전부 듣보들이었어서... 아르헨은 메시 빼도 공격진 이름값은 언제나 탑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9/05/19 03:53
제가 코파 11이랑 15, 월드컵 14는 아르헨 전력 괜찮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건 인정합니다.
이번 대회 아르헨을 우승시키면 메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뛰어넘는 축구의 유일신입니다. 월드컵 18때랑 지금 아르헨 국대는 메시가 아니라 메시 할아버지를 모셔와도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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