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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2 23:17:23
Name 내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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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naver.me/GYy8Ad1p
Subject [스포츠] 토트넘 구단 한국인 직원 양송희 씨 인터뷰


양송희 씨는 토트넘홋스퍼 팬스토어 최초의 한국인 직원이다. 정확하게는 한 달 전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직원으로 일했다. 토트넘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불과 1년 전까지 그녀는 아스널과 토트넘이 왜 신경전을 벌이는지, 프리미어리그에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 몇 개나 되는지도 몰랐다.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이가 됐을 만큼 토트넘에 애정이 넘친다. 

사실 그녀의 첫사랑은 K리그다. K리그를 보고 K리거들을 응원하며 자랐다. 대학 졸업과 함께 K리그 클럽 인천유나이티드 직원이 돼 현장을 지켰다. 2013년 입사해 2018년 여름까지 5년을 채웠다. 

불현듯 갈증이 생겼다. 안정을 잃어버린 시대에 둥지를 떠나는 일은 공포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눈 딱 감고 모험을 떠났다. 런던으로 날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문을 두드렸고, 토트넘 리테일팀 스태프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 운 좋게도 손흥민이 개인 경력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함께했다. 그 덕에 팬스토어 내 그녀의 존재감도 절대적이었다.


FFT: 동료들은 손흥민을 어떻게 보던가요?

“굉장히 신기해 해요. ‘도대체 한국에서 손흥민은 어떤 존재야?’ ‘얼마나 인기가 많아?’ 묻는 이들이 많아요. 유니폼을 갖다 놔도 어떤 날은 킥오프 전에 물량이 다 빠질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다 팔리거든요. 품절일 때가 많으니까 매니저가 ‘오늘은 많이 준비해 놨어. 너 고생 안해도 돼’라고 할 정도로요. 어떤 친구들은 ‘손흥민 인기가 많아, BTS 인기가 많아?’라고 묻기도 해요. 그럴 때 저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흥민을 좋아해’라고 답해주죠. 아무튼 손흥민 덕분에 사람들이 저를 많이 예뻐해준 것 같아요. 직원들이 한국인 응대하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막 저를 불러요. 경기일마다 스토어 풍경은 정신 없는데 제가 필요한 상황이 눈에 보이는 거죠. 사실 저는 그게 신기했어요. 한국말을 쓰면서 자랐을 뿐인데 그곳에선 한국말이 일종의 ‘스펙’이었으니까요.(웃음) 솔직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손흥민 선수와 한국 팬들 덕분에 제가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인터뷰가 꽤 분량이 있으니 링크 가셔서 원문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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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19/06/02 23:21
수정 아이콘
진짜 BTS 손흥민 비교는 저기나 여기나 크크
스위치 메이커
19/06/02 23:23
수정 아이콘
아미도 손흥민은 인정함
강슬기
19/06/02 23:35
수정 아이콘
멋지게 사시네요
及時雨
19/06/02 23:40
수정 아이콘
전 직원이네요.
덧글 중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 도움받았다는 분이 계신걸 보면 본인은 물론 구단 방문한 한국인 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을 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9/06/03 11: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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