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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18:21
뭐 관광이야 가는 사람 맘이니...
사실 제 로망이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등등... 도호쿠 지방 돌아보기였는데,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는 아예 포기했습니다. 저긴 나아질것 같지도 않고.... 목숨걸고?까진 아니더라도 도호쿠 먹거리도 하나의 목표였는데 대부분 지역 식재료일텐데 굳이 찾아 먹기엔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방송하는 걸로 대리만족해서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저기가 후쿠시마 윗동네라는 건 보시는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생각은 있네요. 분별은 개인이 하는거지만 그 분별을 위한 정보는 명확히 제공해줘야....
19/06/03 18:21
솔직히 아오모리는 저 금지된구역중 후쿠시마중 가장멀더군요. 저정도는 그냥 익스큐즈될 사항아닌가싶긴한데 애매하네요. 사실 따지고보면 지난번 아이즈원리얼리티때 히토미집간다고 도치기현 갔던게 후쿠시마에 훨씬 더 가까웠는데말이죠 크크
19/06/03 18:25
크크 뭐 사실... 옆 동네 중에 직빵으로 바다 붙어서 같이 방사능으로 덮이는 미야기나
바로 아래로 바람 영향 받는 이바라키, 토치기가 더 위험할거 같긴합니다.
19/06/03 18:26
이거 더쿠에서 핫게 올라서 기사난거 아닌가요??? 정작 더쿠 케이돌토크에서는 남돌이 아오모리 가서 화보찍고 사진 찍어도 귀엽다 예쁘다 인형같다 이러고 있죠 내로남불의 전형이 아닐런지. 이런식으로 따지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입니다.
19/06/03 18:49
모르고 가는 사람도 꽤 있죠. 사실 진짜 모른다기 보다는 저기는 괜찮나 보다... 정도로?
저런류 방송은 좀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생각보다 파급이 커서...
19/06/03 18:57
개인이 가는거랑 공중파에서 가는거랑 좀 차이 있지 않을까요? 그냥 관광지면 모르겠는데 낚시하는거면 분명 아오모리현에서 찍어달라고 한거죠.
19/06/03 18:59
간 이유가 휴가보내주는 느낌으로 저 장소를 골랐고
그래서 그곳을 잘 아는 이서진을 섭외했고 방송내용도 거의 관광 홍보에 준하는 내용이 많아서 더 논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즈원 멤버들이 히토미 고향 가는것과는 좀 다르다고 보는게 왜 굳이 많은 곳중에 저기지? 싶은거죠 방송이후에 저기 놀러가고싶다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내용과 그 문제의 장소... 거기에 낚시투어까지... 먹어서 응원하자 급이네요
19/06/03 19:12
지금도 일본 가는 분들은 체르노빌 미드 한번씩 봐보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일본 스즈카 F1 무료 관람 기회도 포기한 저로써는 일본 가는것 자체가 납득이 안됩니다. 방송에서 허구헌날 일본 여행가는거 틀어주니 일반인들도 다들 가는거 같은데 이런게 방송의 폐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여행가는 방송 자체를 금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19/06/04 03:39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 어떤 '과학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동쪽은 갈 엄두가 안나네요. 큐슈 정도는 별 상관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큐슈 갈때마다 가능하면 큐슈에서 직접 생산된 음식만 먹으려고 애를 쓰긴 합니다만..
19/06/03 19:13
개인적으로는 저기서 도자기 만드는 거 배우면서 "사실 일본 도자기는 한국에서 온 거다"라고 하는 게 좀 벙지더군요.
그러면 큐슈를 가던가...
19/06/03 19:13
현재 아오모리현은 국내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수산물 수입 금지지역으로 지정된 8개 현 중 하나입니다.
이것 때문에 좀 별로긴 하네요. 8개 현 빼고 아무곳이나 갔어도 뭐가 문제지?? 했을텐데. 배우 이서진씨는 과거 아오모리현 일일 명예지사를 수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방송된 내용) - 이거는 문제 없어 보임
19/06/03 19:24
아오모리가 어딘가 검색해보니 좀 멀리 홋카이도 바로 밑이긴 하네요. 제기준으로 지인이 여행간다고 뜯어말리고 싶을 곳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딱히 저기서 생산된 수산물 먹고싶진 않은 그런 애매한 경계에 있는듯 크크
혹시 저런 방송이 WTO 제소된 분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 부적절할 수 있겠네요.
19/06/03 19:33
후쿠시마 사태 1년 후에 아오모리 포함해 토호쿠 전체 다녀본 사람으로서는, 개인적으로 다녀온 거야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뭔가 길을 걷는 것만으로 녹색 거품이 되어 녹아버릴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막상 그곳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방송으로 관광만이 아니라 먹거리까지 홍보하는 건 조금 경솔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이서진 씨가 아오모리 현과 인연을 맺은 건 동일본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보다 더 예전의 일입니다. 혹시라도 그걸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물타기에요. 제가 아오모리 시 공원에서 이서진 씨 이름으로 된 기념식수를 직접 본 일이 있는데 거기에 '헤이세이 22년 8월 2일'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19/06/03 19:42
글쎄요. 방송에 나온 건 분명 문제인거 같은데 너무 쿨하신 분들 많네요. 개인적으로 가는거야 뭐라 하겠습니까만 수산물 수입 문제는 한 일 양국 간에 긴장이 첨예한 상황인데 엄연히 수입금지 되어 있는 곳에 가서 수산물 홍보라. 일본 측 주장이 한국 관광객들 와서 일본 수산물 먹는데 수입해 가는게 뭐가 문제냐 이런 식이던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9/06/03 20:49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년 전부터 일본 여행, 먹방 예능이 확 늘었죠.
그래서 저것도 그 중 하나로만 인식되네요. 논란 거리가 생겼으니 대응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19/06/04 03:41
검색해보시면 일본 현 중에 서울 연락사무소가 없는 현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으로 많습니다. 그런데서 협찬을 많이 하겠죠. 일본 관광 소개하는 언론사 여행기사도 잘 보시면 사진을 'xx현 서울사무소'가 제공했다거나 기사 내에 xx현 서울사무소 관계자가 등장한다거나 하는 일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19/06/03 21:38
수산물 때문에 문제일 수는 있는데, 그것을 제외하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후쿠시마와 아오모리의 거리는 서울과 부산의 거리보다 멀더군요.
19/06/04 03:38
후쿠시마와 아오모리의 거리보다 후쿠시마와 도쿄의 거리가 더 가깝습니다. 도쿄 여행보다는 안전할 거라 생각하고요.
수산물 PPL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수산물 수입금지된 곳에서 잡은 수산물은 전혀 수입 안되고, 아모모리에서 잡은 고기가 출신 현 속여서 먹는게 걱정되는 분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아예 안먹으면 됩니다. 본인이 직접 아오모리에 까지 날아가서 수산물 사먹겠다는 분은 광고를 하건 안하건 사먹겠다는 확신이 드신 분들이고요.
19/06/06 13:34
그 이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아오모리가 어디 있는지, 후쿠시마는 어디인지 아예 모르고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이 많습니다.
19/06/07 15:45
여행지에 대해 정확한 사전정보 없이 여행가는 거라면 리스크도 감수하셔야죠. 혹시라도 일본은 가고 싶은데 방사능은 걱정되고, 일본어를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주변인들에게는 그냥 후쿠오카나 나가사키 다녀오시라고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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