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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09:53
이 친구 데뷔하는거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데뷔하는길도 데뷔하고나서도 너무 가시밭길인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전교1등할만큼 공부도 잘하고 말하는거만 봐도 똑똑하던데 그냥 폴란드에서 사는게 본인에게 제일 행복한 길이 아닐런지 싶기도하고..
19/06/09 09:59
일본 멤버로 시작해서 다음에 중국 다음에 태국 등 점점 국적이 다변화되고 있긴한데, 백인 아이돌은 확실히 생소하긴 하네요.
그래도 성공 사례가 있어야 몰입이나 연속성에서 k팝에 유리할 겁니다.
19/06/09 10:00
아이돌 연습생이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하고도 실패할수있어서요
리스크가 크기는 하죠 데뷔후도 험난 합니다 아이오아이만봐도 알수있죠 한국 팬들입장에서야 예쁜 백인 여아이돌이 많아지는건 좋아요 다양한 매력을 볼수있으니가요
19/06/09 11:06
동양인 아니면 케이팝 아이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건 어디 입장인지 좀 궁금하네요.
적어도 국내에서는 소미가 프듀 1위 찍고, 낸시도 화제성이 있을만큼 혼혈에 대해서도 관대한데 말이죠. 그냥 예쁘면 다 됩니다. 문제는 예쁘다고 뜨는건 또 아니고 회사의 기획력이 중요하다는거..
19/06/09 11:19
아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인들이) 케이팝 아이돌을 동양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읽었네요. 하긴 어차피 예쁘고 잘생긴 서양인들은 지금도 충분하니..
19/06/09 12:04
제가 기류를 확실하게 읽고 있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몇몇 해외 유튜브의 반응도 그러고, SNS등 여러 경로로 봤을 때
서양인이 KPOP을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서양덕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특히 저 마리아라는 친구는 직접적인 비난을 많이 받은것같습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스타일과 음악만으로 KPOP을 받아들이는 거라면 궂이 국적에 개의치 않을것같은데 저들이 좋아하는 KPOP이란 오리엔탈리즘적인 그 무언가도 포함하는 것인지.. 도대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지더군요.
19/06/09 12:43
뉘앙스가 다르기는 하지만 말씀하신 그 표현도 가능은...
백인은 KPOP을 해서는 안된다고 인종적으로 못을 박는 것이긴 한데... 뭐.. 유럽과 남미라고 민족주의적이고 극우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죠) 한마디로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어디에나 넘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똥을 자주 싸니 숫자가 더 많아 보이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서양인이 일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좋을듯합니다.
19/06/09 14:37
음.... 뭐라해야하나.
다른 예를 들께요. 덕후 애니나 게임이라면 당연히 일본것이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기류가 바뀌어서 별의 별 나라에서 일본페이스트의 덕덕한 물건들이 나와요. 포르투갈어로 만들어진 꽤 괜찮은 퀄리티의 만화를 봤는데 그 제작자가 진성브라질인인거죠. 그게 뭐 어떤데?싶을건데 막상 그 만화에서 브라질 맛이 나기 시작하면 미묘해지는거에요. 브라질 사람이 보기에도요. 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미묘한 이질감을 알것같거든요.
19/06/09 21:25
소미나 낸시는 서양쪽 외모지만 부모중 한쪽이 한국인 혈통인 애들이고, 네이티브 한국인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용납이 가능한 부분이었을 겁니다.
남돌에서는 세븐틴의 버논이라는 맴버만 하더라도 외모는 서양이지만 한국혼혈이고 언어도 부모님의 영향으로 네이티브 한국인에 가깝고..
19/06/09 12:19
루나의 말은 틀린 게 한국인은 서양인이 아이돌한다고 해서 별 거부감 없어요. 이미 동남아 출신도 아이돌하는데요. 소미 인기만 봐도 말도 안되는 소리고.
오히려 마리아의 말처럼 서양인 스스로가 서양인이 K-pop하는 걸 싫어하는건데 그걸 남탓해선 안되죠.
19/06/09 12:49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외국인 케이팝 아이돌/가수들 대부분이 동양권이긴하네요 그나마 혼혈인 샤넌정도...
한국어 패치만 잘되있으면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19/06/09 16:34
샤넌은 혼혈에다가 한국말도 잘해서 좋았는데
라스에서 얘기하는 거 보니까 서양식 마인드가 있더군요. 그거보고 뭐랄까 이질감 들었네요..
19/06/09 13:37
동양인 아니 한중일이니깐 지금 kpop연습생시스템을 걍 따라가면서 버티는거지...
혼혈도 아닌 순서양인들이 이걸 몇년동안 단체생활까지 감수하면서 할 수 있을런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19/06/09 14:41
백프로 서양인 걸그룹은 물꼬만 트면 늘어날것 같아요
다만 연생 시절을 버티고 덕후몰이를 할수있을지 하지만 이런걱정도 Kpop이 더 인기 끌고 절실히 하고픈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극복될듯 결론: 디시 루나 리수 블라다 데뷔하자 !?
19/06/09 14:41
여돌은 백인들이 좋아하든말든 아시아권 인기 비중이 큰거같아서...근데 별개로 백인이 여자아이돌 춤하고 노래는 적응할지 몰라도 문화에 적응할수있을지가 부정적이에요.
19/06/09 16:32
엄청 예쁘면 백인인게 문제 안되는데 저 사진에 나온 분들은 예쁘긴 하지만 헉!할정도는 아니네요.
러시아 안젤리나가 17살때 케이팝아이돌로 데뷔했으면 인기 좋았을 듯요..
19/06/09 16:49
이 프로그램의 단편만 보고 "백인 아이돌? 괜찮네? 그러고 보니 여지껏 없었네?" 이런 생각들 하겠지만 기획사에선 다릅니다..
우선 기획사야 데뷔조 애들을 바로 스카웃하는게 아니라 스카웃 하는 애들중에 데뷔조를 뽑는 시스템입니다.. 연습생 생활을 시키고서 데뷔를 하는거죠연습생 생활도 안시키고 백인이라고 아이돌 시키는 기획사 어딨습니까? 가득이나 바늘구멍 같은 데뷔조에 유학소녀 출신이라고 낙하산라도 떨어져봐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몇년이나 기획사에서 연습해온 그 누군가는 떨려나갈수도있습니다.. 다행히 엠넷이라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시킬수는 있겠네요...
19/06/09 18:35
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냉정하게 한국어 실력은 필수고.. 의사소통이 안되면 한국에서 활동을 못하니까요. 게다가 뜰지 말지 장담을 할 수가 없는 직종이죠. 노래가 일단 좋아야 되고 안무 구성도 좋아야 되고.. 그러려면 대형 소속사에서 데뷔하는게 유리한데 대형 소속사는 굳이 백인같이 이질적인 외모의 연습생을 데뷔시키는 모험을 시킬 리가 없죠. 냉정히 봤을 때 말입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데뷔했을 때, 외모가 완벽하면 무조건 뜨겠지만 외모가 완벽하더라도 사실 그룹이 뜰지는 또 미지수에요. 외모가 완벽한데 왜 k pop 아이돌을 하고 싶은지는 여기서 넘어가도록 합시다. 그건 꿈의 영역이라 사실 돈의 논리를 넘어서는 것 같으니까요. 음.. 쓰고 보니 악재가 산더미네요. 이 모든 걸 리스크를 걸고도 도전할 정도로 꿈의 크기가 크다면 해야죠. 근데 그렇지 않다면 완성된 k-pop 무대들을 유투브에서 커버하는 정도가 가장 행복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좋아하는 일에 올인해서 안되면 심적 타격은 물론 인생에 타격이 클테니까요.
19/06/10 13:23
유학소녀 기획 자체가 엠넷에서 서양인 KPOP 그룹 간보는거 같은데요. 본문의 댓글은 부정적이네요. 엠넷에서 간을 봤다는거는 그분야의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킬각을 봤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기존의 패러다임과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점과 서양국가들을 KPOP으로 공략하는 특공대(?) 느낌으로 존재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즈원만 봐도 알수 있죠. 처음에는 다들 그게 되 ? 이러다가 . 결성 1년만에 돔투어 각을 재니 마니 이러고 있던데. 주사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겁니다.
19/06/10 13:30
그리고 다들 선수(?)들에게 주목하는데. 저는 KPOP의 근간은 KPOP시스템. 기획사+음악가(작곡작사)+안무가+보컬트레이너+프로듀싱을 포함한 시스템으로 봅니다. 좀더 오바하면 레알마드리드 같은 클럽인거죠 . 선수는 반드시 자국출신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과 이념을 같이 하는게 Mnet 인걸로 보이고. KPOP를 좀더 다양한 포멧으로 재생성하고자 하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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