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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23:28
KT가 지긋지긋했던 암흑기를 끝내고 치고올라가는 시즌이 된거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는 초반 반짝 상위권이다가 미끄러져내려간 시즌도 있었지만, 지금은 위닝 멘탈리티가 많이 들어선 듯 해요. 그 중심에는 불펜의 한 단계 성장이 있겠구요. 작년시즌만해도 엄상백 주권 고영표 는 나오면 얻어맞는 존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좀 달라졌네요.
기록보니 6월 KT 불펜이 평자책 3.40 으로 5위 마크했네요.(시즌 KT불펜 평자책 4.95 작년 6월 6.49) 더 바랄것도 없이 불펜에서 리그 평균을 찍어준다면 KT 포스트시즌 진출도 꿈은 아닐듯 싶습니다.
19/07/01 01:17
엄상백은 지금도 올라오면 맞습니다. ㅜ.ㅜ 주권은 달라진거 맞아요. 믿을맨이 다됐습니다.
선발로 실패하던 선수들이 불펜보직에서 나름 자리를 잡는게 큽니다. 배제성, 김민수 등이 금민철, 이대은을 대체해 준것도 좋았구요. 다른 건 몰라도 이강철 감독의 투수진 구축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19/07/01 07:47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6월엔 다른 사람이 됐더라구요. 6월 7경기 9.1이닝 whip 0.96 피ops .515 더라구요.
19/07/01 13:51
얼래.... 그렇게 좋아졌나. 요새 경기를 타이트하게 안보다보니... 제가 일하다가 박빙일때만 틀어놓는데 거의 못본걸 보니 아마 패전조, 추격조 위주로 올라왔을거에요. 박빙이거나 1,2점 앞선 상황에서는 거의 안올라왔을거에요.
엄상백에게 너무 박한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지난 4년간 기대하다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이 정도 경계는 해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흑.
19/06/30 23:30
피타고리안 승률과 실제 승률이 차이 나면 승률이 피타고리안 승률로 가지 않고 피타고리안 승률이 승률로 가더라구요. 이상하게 경험 상 그랬습니다.
19/07/01 01:21
적응안되게 적시에 안타들을 뻥뻥 터뜨리는지.
유한준, 황재균이 해주니까 팀이 확 달라지네요. 박경수만 살아나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이런 좋은 시기에 박경수가 땅을 파고 들어가네요. 혜자 FA의 대표였던 박경수가 참... 그리고 김민혁은 모르긴해도 클래식 지표보다 세이버가 매우 안좋게 나올것 같습니다. 타격재능은 있어보이는데 그 외의 부분에서 골때리는데가 많아요. 이 팀의 웃기는 점은 상대가 에러를 했을때 물어뜯는 능력이 의외로 탁월하다는데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가 에러를 안하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kt를 상대해서 이기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에러를 안한다. 둘째 되도록 자팀 홈구장에서 싸운다.
19/07/01 05:19
기아의 현재 모습은 어느정도 예견된 정도라. 나름 잘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아는 명백히 세대교체 중인지라, 다들 경험치가 좀 떨어지거든요. 올해는 욕심 최대한 내면 와일드카드 경험치도 먹여줬으면 싶지만, 무리해서 5위하는 건 딱히 별로고. 이번 시즌이 거의 첫시즌이나 다름없는 선수들 체력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슬럼프에 대처하는 방법 같은 노하우나 익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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