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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7 18:55:15
Name LOVELYZ8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러블리즈] 늦게나마 써보는 Alwayz2 콘서트 후기 (장문)
20190804_151439.jpg

지금까지 PGR에 꾸준히 후기 올렸었으니 
이번에도 글쏨씨 부족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기억용으로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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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Alawyz2가 발표되고 올홀에서 공연한다 했을때
내심 정말 기뻤습니다

제대로 관심 갖기 시작한 계기가 '나의연인' 이었고
(와우 앨범에 들어있는 지수&지애 듀엣곡인데 그렇다고 악개는 아닙니다....올팬 올팬)

첫 오프가 'Alwayz 1' 이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Alwayz와 올홀은 항상 좋은 기억 밖에 없었고
덕질 초기의 그 설렘 그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티켓팅을 역대급으로 말아먹는 불상사가 있긴했습니만 가는것만으로도 좋았네요
여러면에서 이번에도 막콘만 갔지만 아무튼

굿즈 나눔에 크게 미련을 없어서 천천히 오긴 했는데
막상 와서 나눔하는걸 보니 갑자기 아쉬움이 좀...

아무튼 도착해서보니 확실히 초기의 그 설렘은 없더군요
하긴 몇번을 콘서트를 가고 나름대로 오프도 가봤는데 예전과 같을수는 없겠죠
하지만 전에는 못느꼈던 편안함도 느껴지고
하나의 관심사를 두고 이렇게 열정많은 사람들이 같이 한다는게 좋아서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근데 누가봤으면 이상하게 봤겠다는 생각이...)

좌석이라 그런지 입장때 쨍볕에 기다리는 일이 없어서 참 좋긴 했습니다
공연중에도 확실히 좀 더 몸이 편한 관람이라 진이 빠지고 그러지는 않았구요
물론 스탠딩 특유의 그 열정을 따라갈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곡에 따라 이번 공연처럼 참여도가 따라준다면 계속 좌석제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원래 무조건 스탠딩족이었는데 점점 바뀌어가네요 크크)

좌석시야도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랬습니다
올홀 시야 좋은거야 알고는 있었는데 이정도 일줄은
B1 앞열 자리먹고 슬퍼했던게 괜한 짓임을 느꼈습니다....
는 막콘은 B1 가지마세요
지미집 있습니다 솔직히 엄청 거슬리고 시야 방해됩니다
물론 갈수록 적응되서 나중엔 아무렇지 않은 수준까지는 됐지만
그래도 같은값에 노력이면 더 좋은자리가 좋죠
다음에 올홀에서 또 한다면 막콘은 B1보다 무조건 D1입니다

20190804_195216.jpg
(지미집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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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전체적으로 정말 색다르고 놀라웠습니다
기본 셋리스트 배치 자체부터도 기존하고 달랐어요
콘서트전에 제 나름대로 나올곡 예상해보고 글까지 썼었는데
진짜 되도않는 짓이었습니다
역시 러블이들 머리 꼭대기 위에 있으신 울림....

당장 스타트를 지금우리로 한것부터가 놀랐네요
지금우리가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해서

라푼젤 8인무대도 제입장에선 처음으로 봤는데
사실 처음인지도 몰랐....
그러니 겨나럽1 블루레이 좀 내주세요....진짜 날려먹으셨나요?

데스티니 어쿠스틱 버전도 참 좋았습니다
노래 자체의 처연함이나 슬픔이 더 배가되는 느낌
근데 노래 자체가 가왕을 뽑아낸 노래인데 웬만한 편곡을 해도 뭐 크크

오랜만에 본 죽음의 종소리도 좋았네요 크크크
1cm급으로 모두 방방 뛰고 신날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러블이들 공개처형되는 모습도 잘봤습니다
블루레이에 수록되면 영원히 박제가 되는 영광이!!
그리고 우리의 2기형 성우형님 클래스도 잘 봤네요
(근데 케이랑 족발 먹기로 약속하신건 좀 배가 아팠......)

사실 데스티니랑 종소리 사이에 캔젤럽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잘 안 나더라구요 워낙에 앞뒤 곡이 강려크해서 그랬는지
(어제자 지애 브이앱 라디오 말로는 원래 캔젤럽이 아니라 와우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위 2곡의 스테이지에서 첫콘이랑 중콘때는 유닛무대로
다른 가수들 커버도 하고 그랬다는데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 막콘때처럼 러블리즈 노래 듣는게 좋네요 크크

마음 대신 이번엔 클투유때 선물 증정식(?)이 있었는데
플로어석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역시 어림도 없었습니다
사실 예인이가 B1쪽에도 던져줬는데 방향자체가 저랑은 멀어서
그리고 물총 쏘는거 보니 Alwayz1때 제얼굴에 물총쏘시던 리다님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여름 한조각은 다른 무대랑 크게 다른건 없었는데
크게 기억남는게 드디어 여름 띵조각을 완성했습니다
기존에 라디오나 유튜브에서만 떠돌던 여름 한조각 8인버전으로 명은이가 본인 파트를 수행하더군요
가만히 보다가 알아채고 순간 깜짝 놀랐었네요

1cm때는 멤버들이 무대 밑으로 내려와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그랬는데....
무려 [지수와 하이파이브]하는 영광을!
아아 가문의 영광!....
벱리다하고도 하이파이브 할수 있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건 좀 아쉽
아무튼 이번콘서트에서 최고로 기억에 남는 순간 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스윗럽-비밀정원-레인 3연타는 정말 꽤나 준비 많이 했겠구나 생각이 확 들었는데
특히 레인때 무대연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건 가수 (지애) 본인도 그렇고 팬들도 동의하는 그런 무대

그리고 대표곡인 안녕과 아츄때 
VCR 사행시에서 1등을 한 미주의 권한으로 몇몇 멤버의 마이크를 뮤트하고 
관중들이 그파트를 대신 부르는 무대였는데

솔직히는 아쉬웠습니다
요즘 대꿀잼 되신 러블리즈 예능감으로 VCR자체도 웃겼고
(특히 막내 지애....크크)
즈공아파트로 대변되는 1등고르기나 뮤트 대상 고르며 꽁냥대는거까진 정말 재밌었는데

한곡만 뮤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특히나 메인보컬들을 뮤트 시켜서 그 파트를 대신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다들 고통에 몸부림 치시더군요 크크
그리고 어떤면에선 멤버들 목소리로 무대 듣고 싶기도 했구요

취지는 함께하는 무대가 되서 참 좋았는데 다음부터는 한곡만 했으면...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셋리스트 전체가 참 색다르고 신선했습니다
사실 여태 콘서트 자체도 5번이나 했고 그횟수를 합치면 꽤나 많으니
이제 패턴도 고착화되고 예상 가능해진거 아닐까 했는데
이런 변화와 이런 무대들이 무척 반갑네요

20190804_1952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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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멤버들 소감들을 듣고 하면서 느낀게

참 고민이 많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도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두려움에 대해서 멤버들이 얘기하곤 했지만
이번엔 진짜 확실히 느낌이 달랐네요

이번처럼 공통적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언급한때는 없었으니 말이죠
연차도 그렇고 이제 그런 고민을 할때이긴해요 사실   

그러면서도 다들 진심을 얘기하며 미안해하고 눈물을 흘리고 다짐하는 모습에
가수와 팬사이의 유대감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게 느껴져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랑 수정이랑 지수의 소감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케이는 사실 뭐라고 해야되나 뭔가 '철의 여인'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어떤 힘든일이 있고 본인 몸이 아프고 여타 많은 일을 겪고해도
그걸로 힘들어하는걸 내색하긴 보단 항상 미소 띈 얼굴로 의연하게 이겨내는 그런 캐릭터?로 기억남았고 보여왔는데
점점 연차가 쌓이고 콘서트를 하면서 점점 본인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히고
다 털어놓고 다가오려고는 모습에 감명도 받았고 진짜 팬들을 믿는구나 생각도 들었네요

본인이 욕심이 생겼다고 꼭 지켜주겠다고 할때는 흐뭇한 마음이 크크
그리고 사랑한다는말만 4번을 해서 쪼오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수정이의 소감에선 멤버들이 말하고 싶은 고민들이 함축으로 다 담겨있는 느낌
내가 더 보여줄게 있을까 내가 그런 능력이 될까 마지막이 될까
제가 주제넘게 한마디 남기면
지금도 충분히 잘해왔고 더 잘할수 있고 뒤에서 믿고 응원하겠다고 

더불어서 '사랑할수록 불안하다'는 얘기도 했는데 
아마 많은 팬들의 복잡다난한 마음을 대변한 말이자 본인의 마음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 지켜준 팬들을 좋아하고 사랑한덕분에 불안한 마음 떨치고 이겨낼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좋아해도 되겠냐고 하는데
누가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지수....
지수가 말한 소감은 다른 러블리너스들에게도 크게 다가왔던 얘기일텐데
[남들와 평가와 시선에 힘들어하지 말고 여러분 모두가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들이니 서로를 믿고 함께 가자]
참 이말을 들으면서 스스로 한번 돌아보게 된게
덕질 그렇고 다른 어떤부분에서도 그렇고 평가나 시선에 되게 신경쓰고 
좋은 평가 받고 싶고 덕질에서는 멤버들이 좋은것 보고 좋은 얘기듣는거 바라고 하면서
스스로도 참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어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그랬는데

얘기를 들으면서 무엇을 하기에 참 아까운 시간들이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들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믿고 힘이 되어줄수 있는 1등같은 존재인데
그런 생각들에 매몰에서 시간을 허비할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네요
콘서트와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될줄은....

그나저나 이얘기가 나온게 브이앱이나 인스타, 손편지라는걸 보면
아무래도 덕질하면서 생기는 그런 스트레스에 대해 지수한테 얘기한거 같고 지수가 돌려서 얘기한거 같은데
음... 마음은 알겠지만 그런걸 가수에게 곧바로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무튼 되게 겨나럽2때 케이의 소감 이후로 되게 인상깊었던 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논외로 몰찍 관련해서 울림도 이제 단호히 대처하려는지
얄짤없이 빡세게 잡는소리 꽤 좋았습니다
멤버들도 공연 중에 여러번 얘기하면서 주의를 주는것도 좋았고
불만 있는 팬들 없게 아예 막판에 포토타임을 1분간 줘버렸던것도 신선했네요
뭐든 당장은 아니어도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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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낀점만 쓰려고 했고
케이가 분명히 무대의 장면보다 그날의 느낀 감정을 기억해달라고 과거 그랬는데
어쩌다보니 아예 통째로 다 써서 초장문이 되어버렸네요

무대 감상은 날릴까 하다가 기억용으로 그리고 추억 나누기 용으로 쓰것이니 그대로 냅두렵니다

정말 축제같은 밤이었습니다
멤버들이 언급하고 사진으로까지 남길정도로 수많은 팬들이 자리를 함께줘서
변하지 않은 마음을 볼수있어 좋았고
변하지 않은 미모와 성장한 실력, 예쁜 마음을 가진 멤버들과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다음 겨울에도 모두가 큰탈없이 행복하게 다시 만날수 있길

20190804_2026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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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19/08/07 19:52
수정 아이콘
현장감 넘치는 후기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저한텐 울림 하면 러블리즈가 가장 먼저떠오르네요
팬심채우는데는 역시 콘서트만한게없죠 크크
19/08/07 19:57
수정 아이콘
아..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어디 추천없나요? 진짜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추억,기억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점이 정말 좋네요.
이렇게 오래토록 한 그룹만 팔줄은 몰랐지만.. 크흠.. 러블리즈 러블리너스 오래 오래 같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럽겔에서 멤버들한테 전해줄 콘서트 후기북을 만든다고 하니.. 원래 글 남기는걸 싫어하는 저도 한번 보내봐야겠습니다.
발적화
19/08/07 20:01
수정 아이콘
러블리즈 콘서트 있을때마다 꼭 한번은 가서 관람합니다.
러블리즈콘 갈때마다 느끼는게 울림이 딴건 몰라도 무대구성과 사운드는 정말 잘해놓는것 같아요.
물론 이번에도 대만족 첫날 커버무대였던 발라드 메들리가 정말 좋았던..
이번엔 첫콘 직관했는데 서지수씨가 던져준 싸인 쿨팩도 받고
미주,예인 씨하고 하이터치도 하고 참 혜자롭던 콘서트 였습니다.
HealingRain
19/08/07 20:21
수정 아이콘
막콘 가신거나 느긋하게 간게 저랑 비슷하시네요. 콘도 계속 다니다 보니 나눔에 대한 욕심도 옅어지고, 일단 너무 더워서...
셋리스트 변주는 저도 참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 많이하고 준비했구나 싶었어요. 다만 최애곡 라인들 (마음,카메오,써클 등등)이 없어진건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참 하이파이브 하고 싶었는데 부럽네요. ㅜㅜ
멤버들 개인토크 시간엔 지수땜에 울컥했습니다. 팬 입장에선 우리애들이 그런거 몰랐으면 했는데 다들 그 망할놈의 저열한 서열문화와 그에 따른
어그로들의 멸시, 팬들의 스트레스를 알고 있었고 그것땜에 결국 울어버리다뇨....지수야~
개인적으로 근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콘뽕 덕에 한껏 시원해져서 돌아왔습니다. 때마침 어제 오늘 블루레이, 팬클럽 굿즈등이 배송되서
콘뽕 충전도 해주네요. 부디 우리 러블리즈 오래 해먹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판다리너스
19/08/07 21:3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제가 참 잘 쓰는데 러블리즈 진짜 오래오래 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방과후티타임
19/08/07 20:50
수정 아이콘
막콘만, 느긋하게에다가 자리도 저랑 거의 근처....크크크

원래 지미집에 반대쪽에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왼쪽이었네요.....저는 원래부터 B1을 노렸어서 만족했는데 일부로 약간 뒤쪽으로 갔어요. 통로쪽으로(수줍게 하이파이브 성공) 돌출도 잘 보이게......
그러다보니 지미집도 전혀 안거슬렸네요. 다행...
액츄어리
19/08/07 20:58
수정 아이콘
작년 여름 팬미팅때는 지금우리가 거의엔딩이었는데 그새 스타트로 쓸만큼 성장한게 감격스러워서 첫콘 첫곡부터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ㅠㅠ 후기감사해요.
액츄어리
19/08/07 21:07
수정 아이콘
첫콘때 미주 1등특권은 조명집중권이었고 중콘때는 아추 한곡만 마이크껐는데 막콘때는 두곡다껐나보네요 ㅠ
19/08/07 21:11
수정 아이콘
막콘러 입니다
휴가기간이랑 겹쳐서 첫콘 중콘은 가질 못했네요...
쓰신 후기 읽으면서 저랑 비슷하게 느끼신게 많이 보여 반갑네요
무대들 전부 너무 좋았고... 최애곡들을 전부 못 듣는게 아쉽긴 하지만 어떤 최애곡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보는게 콘서트의 맛 아니겠습니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엔 Sweet Luv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대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레인은 전주나오는데 눈물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사실 러블리즈 입덕한것도 발라드곡들 때문이었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전 벱리더랑 지수가 지나가는데 손도 못 뻗어보고 얼어버렸었죠
사실 업무에 치여서 시간도 내기 어렵고 좀 아싸기질도 있어 엄청난 안방러라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서 본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랬는지 가까이 다가오는데 그냥 얼음...!
아니 둘 다 너무 이쁘더라구요

마지막 인사말에서는 저도 다들 고민 걱정이 참 많았구나... 싶더라구요
지애는 지난번 콘에서도 걱정을 많이 표현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네요
다른 멤버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묻어나는 느낌이었고... 그리고 저도 지수 소감이...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러블리너스 분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전 입덕이 많이 늦은 편인데도 이런 느낌을 받는데 데뷔부터 보신 분들은 얼마나 안타까우셨을지...

콘서트랑 팬미를 보고 나올 때 마다 꼭 느끼는건
러블리즈라는 그룹 자체를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하는겁니다 다른것 보다 이 팀 음악이 너무 취향저격이라ㅠㅠ 개인적으로는 대체가 어려운 팀이라고 생각해서... 시간이 지나 흩어지면 너무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판다리너스
19/08/07 21:32
수정 아이콘
막콘 저랑 같은 곳에 계셨네요 크크 저도 B1구역 완전 통로쪽이라서 지미집에 제대로 가렸었거든요 ㅠ
저도 지수랑 하이파이브도 하고 케이 싸인 있는 아이스팩도 얻고. 진짜 혜자 공연 그 자체였습니다.
확실히 무대 구성이 올림픽홀이 하기가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레인 무대에서 조명은 진짜 이뻤거든요.
그리고 이번 VCR 보면서 느낀건데 지수가 빠른 94라 처음에는 지애랑 친구였던 것 같아요. 너한테 반말하는 게 몇년만이냐 라고 크크크
콘서트 끝난 지 4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콘뽕이 빠지지 않은 걸 보니 어지간히 좋았나 봅니다
19/08/07 22:12
수정 아이콘
외국이라 콘서트를 못 가는데 제가 갈수있는 기회가 올때까지 해먹엇으면 좋겟네요
19/08/07 22:14
수정 아이콘
불만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슈트리즈를 더 못본다고?
안되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권은비
19/08/07 23:22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스러운 후기네요 잘 봤습니다.
저는 그저 이 친구들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그리고 이 친구들이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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